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문화&라이프

약학의 눈부신 발전

by 7기신온유기자 posted Jun 28, 2017 Views 16323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우리 주위 의약품은 모두 어떻게 만들어진 것일까? 약국에 가면 제각기 다양한 효과를 가진 가지각색의 약들을 찾아볼 수 있다. 우리는 어디가 아프냐에 따라 가장 증상에 잘 들어맞는 약을 골라 먹는다. 그러나 정작, 약이 어떤 과정을 거쳐 발전했는지, 초창기의 약은 어떤 형태였는지 잘 알지 못한다. 지금부터 약초에서 시작해 우리가 먹고 있는 제조약까지 약의 발전에 대해 알아보자.


IMG_1848 (2).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신온유기자]


 독일 약사 제르튀르너는 아편의 진통 작용 성분을 연구하여 1806년에 처음으로 모르핀을 순수 분리했으며, 물성이 알칼리성이고 식물 성분이라는 뜻의 알칼로이드라는 말을 사용했다. 알칼로이드 화학의 창시자가 된 것이다. 이를 계기로 약초의 성분 연구는 활발해져 지금까지 20만여 종의 식물 성분이 발견되었고 약의 발전에 획기적인 진전이 이루어졌다.


 약효 성분이 밝혀지기 전의 약들은 대부분 생약추출물 형태의 약이었으나 유효성분이 규명된 이후 순수하게 분리된 약효성분들로, 제조된 약들은 단일 성분의 약이기 때문에 약효가 확실할 뿐만 아니라 약의 질이 근본적으로 개선된 것이었다. 이와 같은 약초의 작용 성분이 하나하나 밝혀지고 있었지만 초창기만 하더라도 유기물질의 생성은 생명체의 초자연적인 생명력에 의해서만 가능하다고 믿었다.

 그러나 1828년 독일 화학자 뵐러가 대표적인 유기물질인 요소를 인공적으로 합성함으로써 이러한 전통적인 사상에 종지부를 찍게 되었다. 이것은 화학사에서 혁명적인 사건으로 여겨진다. 유기합성화학 분야가 비약적으로 발전하는 계기가 되었을 뿐만 아니라 이와 불가분의 관계에 있는 약의 발전에도 절대적인 기초가 되었다고 할 수 있다.

 19세기 중엽부터는 자연에 존재했던 천연물질이 아닌 실험실에서 인공적으로 합성된 유기 화합물질이 의약품으로 사용되기에 이르렀다. 페놀은 소독제로 에테르와 클로로포름은 전신마취제로, 클로랄은 수면제로, 그리고 아스피린은 진통제로 사용되고 있다.

 오늘날 대부분의 약은 천연물질이 아닌 인위적으로 실험실에서 합성된 화학물질이다. 합성된 물질은 동물실험을 통해 약효와 부작용 등을 검증한 후 의약으로 도입되는 것이다. 화학의 발전과 더불어 추출된 식물성분의 화학구조가 밝혀지자 이 구조를 모방, 보완, 변형 또는 재구성시킴으로써 자연이 만들어 놓은 약보다 좀 더 훌륭한 좋은 약을 만들려는 시도가 진행되었다.


 원시인들의 자연에 대한 관찰과 경험은 현대 의약 발전에 기초가 되었으며 이를 토대로 오늘날 거의 모든 질병을 치유할 수 있는 약을 개발하기에 이르렀다. 지금도 연구자들은 미지의 신약을 개발하기 위해 합성의약품 개발과 병행한 생약성분 연구를 계속하고 있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IT과학부=4기 신온유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리움미술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국내 첫 개인전 file 2023.03.30 박우진 739468
[포토]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초요컨트리클럽(CC) file 2023.03.22 조영채 736692
[PICK] 요즘 떠오르는 힐링수업, ‘플라워 클래스’ 2 file 2021.08.27 조민주 1158476
‘광복 대한민국! 통일 대한민국!’ 8.15 광복절을 기념하다 file 2017.08.25 김나경 14690
서울대에서 직접 실험하자 1 2017.07.04 정예림 14686
PB상품, 정체를 밝혀라! 6 file 2017.05.21 안자은 14684
작은 발걸음이 소외된 이웃에게 큰 힘이 됩니다! 2019.05.08 이채빈 14681
'이상문학상'을 아시나요? file 2017.03.25 정준서 14681
제비 가족의 탄생, 그들이 하늘로 날아오르기까지... 1 file 2018.07.25 정수민 14677
영화전공이 들려주는 2020 OSCAR 이야기 file 2020.05.18 정근혁 14673
환경도 지키고 우리 몸도 지키는, EM을 아시나요? 1 file 2017.04.24 안나영 14673
청소년운영위원회를 아시나요? 3 2017.03.31 이혜원 14673
자동차가 혼자 움직여?…좋은걸까 나쁜걸까? file 2017.03.25 이효건 14669
요즘 부모들의 핫플레이스, 베이비페어 1 file 2017.02.23 양현진 14669
더운 여름, 도리를 찾아떠나는 시원한 바닷속 여행 file 2016.07.24 김주은 14668
기업들이 생각하는 미래 자동차 산업은? 2018.06.12 안디모데 14667
제36회 대통령배 전국수영대회 개최 2017.08.28 박수연 14667
무공해 청정 영화, '리틀 포레스트'를 소개합니다 2 file 2018.03.06 김민하 14666
경쟁하지 않는 토론, 1318 청소년 토론한마당 file 2017.07.25 양현진 14665
2018년 러시아 월드컵으로 불타오르다 file 2018.06.26 박상미 14665
'알라딘', 연기와 음악 모두 접수하다 1 file 2019.07.29 김민정 14663
2017 제9회 강릉 커피 축제 1 file 2017.11.01 고민정 14663
'감성을 자극하는 상상속의 IT기기를 미리 만나본다' KITAS 2017. 스마트 디바이스 쇼 1 file 2017.09.14 이성재 14662
궁극의 자유를 향해 2 file 2016.08.26 김민아 14659
한국스카우트연맹·토당청소년수련관, 청소년 나눔김장 사업 진행 file 2017.11.26 디지털이슈팀 14657
"친구들이 저를 어떻게 생각할지 걱정돼요..." 6 file 2017.03.04 신예진 14655
블랙핑크 X 셀레나 고메즈 'Ice Cream' file 2020.09.03 이다원 14653
책으로 떠나는 '언택트 피크닉' 5 file 2021.02.25 정다빈 14651
충청북도 테마 제안 공모전 개최 1 file 2018.04.02 장서진 14650
14,15 장미꽃 다음은 스승의 날!? 2017.06.10 김윤지 14650
별 하나에 윤동주의 삶을, 윤동주 문학관을 탐방하다 1 file 2017.03.25 황새연 14650
'브랙시트에 대한 학생의 생각은?' - 13th ESU Korea Public Speaking Competition file 2017.03.19 김세흔 14650
도심 속 생태공원을 달리다, 제 14회 태화강 국제 마라톤 대회. 1 2017.04.25 이가현 14648
매일 밤 기억을 잃는다면? - 책 :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 1 file 2021.12.27 김하영 14642
나라 꽃 무궁화 수원축제-한여름 밤을 수놓은 꽃빛 향연 1 file 2017.08.06 한지선 14642
시즌 첫 출발을 위한 전북 현대의 출정식 1 file 2019.02.28 박상은 14641
지구촌이 한마음 한뜻으로 벌이는 즐거운 축제 file 2016.05.27 박가영 14640
네팔 아이들과 함께했던 꿈 같았던 9일 1 file 2017.06.25 이가은 14638
나만 안되는 선거, '투표권'을 줄게, 청소년들도 투표하고 싶다! 5 file 2017.04.21 전희원 14637
한계를 이겨내고 싶다; 축구선수 권윤수 file 2020.02.04 이지훈 14636
2018 한울타리 이중언어 말하기 대회에서 자신의 꿈을 외치다 2018.09.14 조정원 14636
춘천시 학생회 연합 체육대회 개최! 2 file 2017.03.19 윤정민 14633
대학생들이 들려주는 진짜 대학생이야기 1 file 2017.11.15 이지현 14632
송도에서 함께하는 열린 콘서트,클럽 캐백수 오픈마이크! 1 file 2017.03.10 최찬영 14631
MUN 101, 청소년들의 모의 유엔 1 file 2017.08.17 고주연 14630
무료로 오징어를 먹을 수 있다고 !? file 2017.10.18 조은가은 14629
너도 올 수 있어! 스마트 디바이스 쇼 2017 1 2017.10.19 정지민 14627
삼성의 야심작 Galaxy S8 무엇이 문제일까 2017.04.24 임유리 14627
실험 견들을 도와주세요. 3 file 2017.03.18 정재은 14627
많은 혜택을 누리시오! file 2017.12.22 김주은 14626
5월 5일은 어린이날, 5월 3일은 어른이의 날! file 2018.05.08 김현재 14620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58 59 60 61 62 63 64 65 66 67 ... 98 Next
/ 98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