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문화&라이프

달콤함에 묻힌 영웅, 안중근 의사

by 4기노혜원기자 posted Mar 26, 2017 Views 14171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안중근의사사진.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노혜원기자]


사람들은 2월 14일을 어떤 날로 알고 있을까? 행인과 지인 60명에게 물어본 결과, 100% 밸런타인데이로 응답하였다. 하지만 2월 14일은 대한독립을 위해 목숨을 바쳤던 왼손의 약지가 짧은 영웅, 안중근 의사의 사형 선고일이다.


 1909년 10월 26일 중국 하얼빈 역에서 일제의 이토 히로부미를 처단한 안중근 의사는 1910년 2월 14일 사형 선고를 받게 되었다. 그리고 1910년 3월 26일 어머니가 보내 주신 하얀 한복을 입고 평화주의자였던 그는 "나의 거사는 오직 동양평화를 위한 것이었으므로 바라건대 이 자리에 있는 일본인들도 나의 뜻을 이해하고 피차의 구별 없이 합심하여 동양의 평화를 이루는 데 힘쓰기를 기원하오." 라는 한마디를 남기고 오전 10시 15분 32세라는 짧은 생을 끝으로 눈을 감게 되었다.



 그저 매출을 남기기 위해 의미 없이 상인들이 만들어낸 상술의 꾐에 넘어가 사랑하는 연인과 초콜릿을 주고받아야 하는 날 이라는 생각이 우리의 머릿속에 박혀 지금의 우리나라 평화를 위해 힘쓰고 젊은 한 목숨 바쳤던 영웅의 이름은 달콤함에 묻혀 잊혀 가고 있다. 이를 감지한 몇몇 사람들과 단체는 SNS와 인터넷에 안중근 의사를 기리는 글과 사진을 올렸고 이에 누리 꾼은 " 존경하고 감사합니다." " 절대 잊지 않겠습니다."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열심히 살겠습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이 역시도 매우 소수에 달하기 때문에 아직도 많은 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듯이 현재 이 상황이 이어진다면 우리 민족에게도 밝은 미래는 없을 것이다. 서로의 마음을 나누는 것도 좋지만 역사 속 위인을 떠올리고 경의를 표하는 자세는 더욱 뜻 깊고 의미 있는 행동이 아닐까.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4기 노혜원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4기김도연기자 2017.03.26 23:10
    밸런타인데이를 즐기는것도 좋지만 안중근의사를 의미하는 날이였으면 좋겠어요
  • ?
    4기이건학기자 2017.03.31 08:53
    전에 이런 기사를 읽고 직접 친구들에게 그날의 의미를 알려주니 다들 처음 알았다고 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잘 알게되었으면 좋겠습니다.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리움미술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국내 첫 개인전 file 2023.03.30 박우진 747390
[포토]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초요컨트리클럽(CC) file 2023.03.22 조영채 744518
[PICK] 요즘 떠오르는 힐링수업, ‘플라워 클래스’ 2 file 2021.08.27 조민주 1166816
국립중앙박물관 '영원한 여정, 특별한 동행'전...고대 유물 모았다 file 2023.08.09 제갈혜진 6922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 숨겨진 사실, 5.18 최후 항쟁지? 1 file 2017.02.25 홍민서 15247
국립서울현충원에서 '호국보훈백일장 및 그림그리기 대회' 열려 file 2017.05.20 이나영 20082
국립부산과학관, 지구의 행복 1박 2일 캠프 성공리에 마쳐 5 file 2017.02.15 박서영 19622
국립부산과학관 정월대보름 맞이해 다채로운 행사 개최 6 file 2017.02.12 양민석 14828
국립대구박물관 2016년 설맞이 문화행사,성공적으로 막을 내려... 11 file 2016.02.10 김윤지 17008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에서 '키즈 바이오 사이언스 페스티벌' 열려 2017.05.20 박은서 14542
국립나주병원, 정신건강 문화 조성 위한 2022 ‘코로나 우울 백신 마음 건강 작품 공모전’ 개최 file 2022.08.09 이지원 8889
국립김제청소년농업생명체험센터 청소년운영위원회 4기의 첫걸음 3 file 2017.02.16 최희주 14095
국립광주과학관, 2030 미래도시 강연 개최 file 2017.08.28 오경찬 14626
국립 중앙 박물관에 자리 잡은 세 나라의 호랑이들 1 file 2018.02.20 이시현 15059
국내 최대 자동차 전시 '2023 서울모빌리티쇼' 킨텍스서 개최 file 2023.04.03 조영채 10839
국내 최대 규모의 건축박람회, MBC 건축박람회 file 2017.08.31 최나연 17661
국내 바다가 지겹다면 대마도 미우다 해변으로! 1 file 2017.09.05 이지원 21248
국내 도시재생의 성공 사례, <인천 개항로> 2 file 2022.02.28 김다희 12202
국가란 무엇인가 - 유시민 file 2017.09.26 홍도현 15510
국가간 청소년 교류를 통한 민간외교관 되어보기 file 2016.07.22 변지원 14063
구한말 개화기로 돌아가다, 논산 선샤인랜드 file 2018.12.19 정호일 24277
구일고등학교의 아이돌 'KD'를 소개합니다 file 2017.03.25 임수윤 20369
구영회, NFC 우승팀과의 경기에서 맹활약...팀은 완패 file 2021.09.28 윤형선 9480
구석기시대가 살아 숨쉬는 연천, 구석기축제 성공적 마무리 1 file 2017.05.19 이태양 13649
구민들을 위한 "2017 중랑 북 페스티벌" 1 file 2017.10.27 이지현 15552
구립증산정보도서관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옛이야기에 담겨있는 인문학 만나기 file 2022.05.17 이지원 9933
구립 은뜨락도서관, 북한산 인문포럼 : ‘나는 북한산 아래 산다’ 프로그램 운영 file 2022.05.30 이지원 9403
구리시 사랑의 도시락, 소외된 이웃들에게 사랑을 전해요. 6 file 2017.08.20 오경서 14302
구름의 생성과정 4 2017.07.04 장민경 17183
구름도 떨어지고 있다! file 2021.05.26 윤수정 13645
구글이 바라는 이상적인 통신사 Made by Google 통신사 : Google Fi file 2019.02.28 정성원 22634
구글의 빅데이터, 어디까지 알 수 있을까? file 2018.01.23 신온유 18827
구글, 차기 안드로이드 블루투스 고음질 'LDAC' 코덱 기본 탑재! file 2017.05.22 김지훈 24406
구구단 첫 팬미팅, <9원 9일의 구구단짝> file 2017.11.06 이지나 15302
교통카드에 선불결제까지... 청소년증 발급하고 할인혜택 받으세요. 15 file 2017.01.22 오경서 26428
교토의 랜드마크라고 불리는 청수사, 알고 보면 백제의 죽마고우(竹馬故友)? 6 file 2016.02.23 안민 23944
교토, 일본 본연의 도시 7 file 2018.08.20 이승철 19589
교육체제가 아닌 교육 제재 2021.04.01 박지은 12648
교육봉사? "선생님이 꿈인 친구들 여기여기 모여라~!" 2 file 2017.08.25 이승연 15369
교육, 뭐시 중헌디? (교육 받을 권리 고려해봐야.) 1 file 2016.08.01 오성용 19497
교육 기술의 모든 것을 한곳에서! 2017교육박람회(EDUTEC) 9 file 2017.01.21 노유진 21310
교보교육재단, 창의적 인재육성프로그램 체인지 프로그램 성공적 개최 1 file 2017.07.11 이태양 15934
교보교육재단, ‘백년을 잇는 포용의 리더십’ 성공적 마무리 file 2017.10.10 이태양 15404
광주시 이웃사랑 걷기캠페인 성황리에 마쳐 file 2017.06.23 전은지 13563
광주광역시의 대표하천, 광주천 file 2022.02.14 채원희 9469
광주, 3.1절 100주년 기념행사 '그날의 함성이 울려퍼지다' 1 file 2019.03.06 조햇살 17374
광주 프린지 페스티벌, 그 멋과 열정 속으로 1 file 2017.09.22 김서영 17218
광주 트라우마센터 치유의 인문학 시인 박준, "슬픔은 자랑이 될 수 있다" 1 file 2017.09.25 이세림 15712
광주 기아 챔피언스필드에 가보다 2 file 2017.09.07 장세인 15590
광주 국립아시아문화전당 하늘마당, 빛과 그림자 file 2017.06.25 이세림 21067
광정동청소년문화의집, '코딩과 인공지능' 주제로 스마트한 생활과학교실 운영 file 2022.07.13 이지원 11054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67 68 69 70 71 72 73 74 75 76 ... 98 Next
/ 98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