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故백남기 농민 부검영장 강제집행 시도와 철수, 그 이후의 현장

by 3기박채원기자 posted Oct 24, 2016 Views 15135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취재지역 110-744 서울 종로구 대학로 101 (연건동, 서울대학교병원)

지난 해 11월 14일, 故백남기 농민은 광화문에서 열린 민중총궐기 당시 경찰의 물대포를 정통으로 맞고 1년간 의식불명 상태였다가 지난 9월 25일 숨을 거두었다. 부검영장을 신청할 수 있는 기한이 이틀(25일) 남은 상황, 경찰은 23일 오전에 백남기 씨 시신 압수수색 부검영장 집행을 서울대병원에서 시도했으나 유족과 시민단체의 거센 반발로 한발 물러섰다. 이에 대해 '충분한 협의라는 명분을 쌓기 위한 꼼수', '유족과의 협의를 이행하기 어려워진 경찰이 보여준 최소한의 의지' 등 다양한 주장이 일고 있다. 지난 해 민중총궐기 당시 현장에 있었던 본 기자는, 긴장감이 고조되었던 서울대병원의 현장을 시간이 얼마 정도 지난 후 직접 찾아가 보았다. 비 내리는 흐린 저녁이었음에도 여전히 뜻을 함께 한 많은 사람들이 병원 구석에서 쪽잠을 자거나 대화를 나누던 현장이었다.


14713026_529023093958062_3783450230948302698_o.jpg

▲서울대학교 민주동문회, 서울대학교 의사 360인의 명단과 각종 피켓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3기 박채원기자,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4711563_529023377291367_4185755364287358854_o.jpg

▲경찰에 대한 처벌과 특검을 요구하는 대자보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3기 박채원기자,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4500701_529023207291384_3723167548527199658_o.jpg

▲故백남기 농민 추모의 벽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3기 박채원기자,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추모의 벽을 묵묵히 지키고 계시던 임수아 씨는 "상식적으로 사람에게 지켜야 할 기본적인 예의가 있다. 사실 여러가지 증거나 정황은 이미 차고 넘치고 있다. 진상규명이 전혀 되지 않은 상태에서 그들이 인정하지 않기 때문에 아직까지 마무리가 안 되어 있는 것을 시위자들에 대한 책임이라고 돌리기에는 합당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정말로 진실에 입각한다면 분명히 거짓과 진실이 판별되어서 이렇게 오랫동안 크게 진행되지 않았을텐데, 아직까지 그렇지 않기 때문에 이런 상황까지 왔다고 생각한다."고 말하며 "이런 상황에 관심을 가지는 학생들에게 미안하고 고맙다."라고 덧붙였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3기 박채원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346659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514256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729996
1020 정치참여, '젊은 정치' 가능할까? 10 file 2017.02.11 최은지 28603
타오르는 촛불, 펄럭이는 태극기 그리고 헌법재판소 1 file 2017.02.11 이동우 15391
부산 평화의 소녀상 부산교통공사 '불법 부착물 떼라' file 2017.02.12 조희진 16157
대보름과 함께 떠오른 민중의 목소리 2 file 2017.02.12 오지은 17056
당사자 없는 위안부 합의, 미안하지만 무효입니다. 4 file 2017.02.12 윤익현 16493
언론의 탈을 쓴 괴물 6 file 2017.02.12 장준근 16124
원자력의 두 얼굴? 뭐가 진짜 얼굴인지 알고 있잖아요! 7 file 2017.02.12 박수지 17311
'김제동 만민공동회'와 13차 울산시민대회의 횃불행진 2 file 2017.02.12 서상겸 16178
1268차 수요집회, 소녀상 곁을 지키는 사람들 3 file 2017.02.13 이윤영 16030
부산 한바다중학교, 증축공사현장에서 화재, 재학생들의 애도 물결 6 file 2017.02.13 김혜진 24636
'촛불 vs 태극기' 정월 대보름의 탄핵찬반집회 1 file 2017.02.13 김태헌 25664
최순실의 특검 자진 출석..의도는? file 2017.02.13 박민선 22110
'합리적인 금리' 라 홍보하는 이자율 27.9% 2 file 2017.02.13 최민주 16924
돈 없이도 가능한 해커 : 피해 급증하는 랜섬웨어 1 file 2017.02.13 김지환 18761
강추위 속 촛불 3 file 2017.02.13 한지선 17695
유엔, 미얀마 정부에 '인권 청소'를 즉시 중단할 것을 명해... 2 file 2017.02.13 김채원 18301
비바람에도 꺼지지않는 촛불, 14차 광주시국 촛불대회 1 file 2017.02.13 정진영 17373
완전히 베일 벗은 국정교과서, 과연? 2 file 2017.02.13 권지현 15809
트럼프, 이란 대통령에게 '강력 발언'…"조심하는 게 좋을 것" 1 file 2017.02.14 정승민 16680
학교에서 거부한 교과서 '국정교과서' 11 2017.02.14 추연종 17995
2월 14일, 달콤함 뒤에 숨겨진 우리 역사 16 file 2017.02.14 안옥주 17110
계속되는 남성 성추행 논란, 이유는? 4 file 2017.02.15 정주연 16185
범도민 총 결의대회 "군산조선소 존치시키라" file 2017.02.15 양원진 15713
AI 온지 얼마나 되었다고 이젠 구제역?! 5 file 2017.02.15 정소예 14870
학기중? 방학? 학생들의 말못할 한탄 18 file 2017.02.15 김서영 16834
北, 탄도미사일 발사...동해바다 향해 500km 비행 file 2017.02.15 박천진 25471
트럼프 대통령의 반이민 행정명령의 또 다른 의도는 없을까? 2 file 2017.02.15 김채원 15234
양날의 검, 생체 보안 기술 3 file 2017.02.15 김세원 16236
헌법재판소 앞의 사람들 5 2017.02.15 안유빈 16946
박근혜 정부는 일본에게 ‘면죄부’를 주고 말았다? 3 file 2017.02.16 김지민 15449
정치에 참여할 수 없는 사람들 1 2017.02.16 김유진 13556
소녀가 홀로 싸우지 않도록 우리가 함께할게요. 10 file 2017.02.16 안옥주 17400
정부가 만든 AI사태 2 file 2017.02.16 박현지 13364
특검, 그들은 누구인가? 3 file 2017.02.16 김예진 15402
더불어 민주당 1차 선거인단 모집 시작, 경선의 시작을 알리다. 3 file 2017.02.16 이정헌 16061
이념 전쟁... 이제는 교육 현장에서도 일어나 4 file 2017.02.17 화지원 16081
솜방망이 처벌로는 동물학대를 막을 수 없다. 8 file 2017.02.17 김해온 31904
'정당한 권리'라는 빛에 가려진 '주어진 권리를 성실히 이행해야 할 의무'라는 그림자 3 file 2017.02.17 이우철 16425
태극기 집회에서 그들의 정의를 듣다 2 file 2017.02.17 장용민 15539
2월 탄핵 불가능에 촛불이 다시 타오르다! file 2017.02.17 조성모 15050
안철수, 대전서 '김밥 같이 드시래요?' 2 2017.02.17 한훤 15421
지진, 과연 우리는 안전할까? 4 file 2017.02.18 김재훈 18932
오늘도 외로운 추위를 견디는 유기동물 14 file 2017.02.18 김규리 17830
한파 속 뒤늦은 '포켓몬고' 출시…'안전 주의보' 4 file 2017.02.18 주용권 18496
'대선주자 국민면접'문재인, "저는 취업재수생입니다" 1 file 2017.02.18 유미래 15800
소녀의 눈물은 아직 마르지 않았다 5 file 2017.02.18 정예진 26974
황교안의 선택... 그 방향은? 3 file 2017.02.18 최우혁 16345
헌법재판소 앞, 식지않는 열기 file 2017.02.18 전태경 17533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7 8 9 10 11 12 13 14 15 16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