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가 지난 25일 ‘2021년 식품의약품안전처 주요 업무계획’을 발표하며 2월 내를 목표로 코로나19 백신∙치료제를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식약처는 현재 최고 전문심사인력으로 구성된 허가전담심사팀을 운영하고 안전성∙효과성 검증자문단과 최종점검위원회 등을 추가함으로써 코로나19 백신∙치료제 조기 도입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뿐만 아니라 제조, 유통(콜드체인)의 전 단계를 추적 관리하고, 이상 사례를 모니터링하여 문제가 발생할 경우 신속 조치하여 국민께 투명하게 공개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미지 제작=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6기 이채은기자]
이외에도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급식, 외식의 위생, 영양 관리도 강화할 예정이다. 식약처는 전국 시군구(228개)에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를 설치하는 한편, 노인 복지시설에 대한 급식 관리 지원과 음식점 CCTV 설치 시범사업, 배달 앱의 음식점 위생등급 정보 명시 확대 등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김강립 처장은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여 백신∙치료제를 조기 도입하고, 코로나 19로 힘든 국민께 일상을 회복할 수 있다는 희망을 드리도록 관련 부처와 협력하여 최선을 다하겠다”는 다짐을 밝혔다.
한편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26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2021년 교육부 업무계획을 발표하며 “모든 학년의 전면 등교 시기는 지역 사회의 감염 위험 정도나 백신 접종 상황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후 결정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발달 단계상 전문가 지원이 더욱 필요한 유아, 초등학교 저학년, 특수학교∙학급 학생들은 우선 등교를 하도록 교육청과 협의하겠다”며 “올해 신학기 개학 연기는 없을 것”을 강조했다. 이외에 기간제 교사 배치를 통한 과밀학급 해소, 대입을 고려한 고3 우선 등교 원칙, 9월 도입되는 학교 돌봄터 사업과 관련된 추가 질의응답을 끝으로 구체적인 학사 운영 방침은 28일 발표한다고 말했다. 이처럼 코로나19 백신과 관련한 각 정부 기관의 발 빠른 행보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정치부=16기 이채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