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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스포츠 의류 브랜드 스포넥트는 2022년 ‘대학생 87Km 비치대장정’ 3기 대원들이 21일 국립해양생물자원관에서 출정식을 마치고 대장정에 돌입했다고 23일 밝혔다.
“바다를 바꾸면 세상이 바뀐다”는 구호를 들고, 전국에서 모인 대학생들은 대원 100명, 기자단 10명, 의료단 10명, 총 120명 규모로 5박 6일간 87km를 행군하며, 해안정화 활동을 하게 된다.
2020년부터 3년째 빠지지 않고 참가 중인 용인대학교 이보현 대원은 “태안에서부터 시작한 대장정을 174Km를 걸어 서천까지 왔고, 오늘부터 다시 87Km를 걸어 부안까지 가게 된다. 극한의 더위와 모기 때와도 싸워야 한다. 무엇보다 푸른 바다를 뒤덮은 쓰레기와 전쟁을 치뤄야 한다”며 “힘들고 두렵지만 대한민국의 바다를 대한민국 청년이 두 발로 걸으며, 쓰레기를 줍는 이 활동은 상당히 감동적이다. 4학년 때도 꼭 참석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치대장정을 기획한 고윤영 대장은 “비치대장정의 최종 종착지는 대한민국 해안 길 종주다. 바다가 우리를 포기하지 않듯, 우리도 바다를 포기하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대학생들의 선행이 알려지면서 착한 기업들이 후원으로 동참하고 나섰다. 동원샘물은 대원들을 위해 생수 5000병을, 아이레시피는 라이트 터치 선스틱과 아쿠아 피토플렉스 크림 인 젤, 쿨 워터리 터치 에센스 선밤을 각 200개를 후원했다.
아이엘이(iLe)는 향균 다회용 사계절 쿼드 마스크 600장을 후원했고, 도담스튜디오에서는 대원들 전원에게 버킷햇 모자를, 파도스튜디오에서는 친환경 비누 300개를 후원했다.
하얀(HAYAN)에서는 칫솔 300개를, 마린이노베이션에서는 해초샐러드를, 리하베스트에서는 리너지바를, 리그라운드에서는 비치클린에 사용할 생분해 봉투를 지원했다.
이처럼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하는 기업들의 노력과 환경을 생각하는 후원에 긍정적인 반응과 함께 사회 저명 인사들의 동참도 이어지고 있다. 방송인 줄리안은 응원 메시지로 비치대장정 3기 출범과 프로젝트의 성공을 기원했으며, 아나운서 박지혜는 대장정 일정에 동참해 해안정화 활동에 함께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청년CEO 김무종과 청년MC 박범수는 비치대장정에 기간에 대학생 대원들을 위한 멘토 특강을 준비했다. 의료봉사 동아리 PMA에서는 비치대장정에 전일 참가하며, 대원들의 안전과 건강을 책임져주기로 했다.
한편 대한민국 해안 길 종주 프로젝트 대학생 87Km 비치대장정이 대한민국의 대표 사회공헌 프로젝트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문화부=이지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