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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립구로청소년센터가 메타버스 전시관 ‘MW구로’를 메타버스 플랫폼 ‘디토랜드’에서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MW구로’는 6월부터 8월까지 진행된 메타버스 프로젝트에 참여한 청소년들이 직접 기획하고, 제작한 메타버스 전시관이다. 청소년들의 자유로운 상상력이 반영돼 전시 공간뿐만 아니라 미로 정원, 장애물 달리기, 상어 수족관 등 체험 콘텐츠도 함께 구성됐다.
센터 내 다양한 활동으로 완성된 3D프린팅, 애플리케이션, 업사이클 공예품 등 전시 콘텐츠는 UGC 메타버스 플랫폼 ‘디토랜드’의 개발사 유티플러스 인터랙티브가 업로드하고, 버그 검수를 지원했다.
활동에 참여한 청소년들은 “메타버스란 공간에 우리가 상상한 것을 자유롭게 만들 수 있어 재미있었다”며 “무언가 만들어 낼 때 함께 칭찬하고, 힘들 땐 서로 격려했기에 멋진 결과물을 만들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성곤 관장은 “비대면 문화 속 급부상한 메타버스에 대한 청소년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메타버스 교육이 단순 체험으로 그치지 않고, 목적성을 갖춘 진로 탐색의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 및 활동 허브 역할을 해온 서울시립구로청소년센터는 4차 산업 특성화 기관으로 관련 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장비와 소극장, 동아리실, 체육관 등의 시설을 보유하고 있다. 이 같은 자원을 활용해 서울 지역 청소년들의 4차 산업 및 진로 직업 체험, 그리고 휴식과 교류의 장으로 거듭나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문화부=이지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