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21기 김안현기자]
지난 19일부터 코로나로 인해 집에 오랫동안 있어서 지친 애완동물들이 일산 킨텍스로 모였다. 그중에서 자기 자신의 매력을 뽐내러 온 특이한 고양이들이 눈에 띄었다.
행사장 안으로 들어가 보니 다들 각자의 테이블 위에 고양이 케이지를 놓고 자기 순서를 기다리고 있었다. 맨 앞에는 심사를 받고 있는 고양이들과 5개의 트로피가 있었다. 심사원들은 고양이들이 성격은 어떤지 관리는 어떻게 되어있는지 평가하고 설명했다. 행사에 참여한 시민들은 서로 고양이들에 대하여 대화를 했다. 사실 이 행사에 참여한 대부분의 사람은 품종 개량을 전문적으로 하고 있는 브리더이다.
TICA KOCC CAT SHOW는 TICA와 KOCC, 한국애묘인연합 주최로 고양이의 품종에 따라 얼마나 건강하고 아름다운지를 통해 고양이를 평가하는 행사다. 또 평가뿐만이 아닌, 브리더들과 애묘인들이 서로 소통을 함으로써 고양이에 대한 지식을 공유할 수 있다. 한편, 코로나를 이유로 요새는 관람객들이 입장을 하지 못하여서 아쉬울 따름이다.
캣쇼에 참여한 한 시민은 "쇼에 나와서 검증을 받고 쇼에 계속 나와야 브리딩 방향이 맞게 가는지를 확인하기도 하고 홍보 목적도 있다."고 말했다. 단순히 자기 고양이가 얼마나 잘 자랐는지가 아닌 한 브리더로서 애완동물에 대하여 더욱더 관심을 깊이 가지고 전문 지식을 쌓고 검증받을 수 있는 공간이기도 하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정치부=21기 김안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