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06.pngsidebanner_04.png
인터뷰

"저에게는 그저 마음 아픈 청소년일 뿐이에요···" '별을 만드는 사람들' 대표 심규보 선생님을 인터뷰하다!

by 6기진현용기자 posted Mar 20, 2018 Views 533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우리에게는 그저 불량청소년, 사회에서는 문제아 또 범죄피해 아동 등 우리 사회에서 외면받고 있는 청소년들을 그저 마음 아픈 청소년으로 믿음과 희망을 주는 사람이 있다. 현재 대구에서 '별을 만드는 사람들'이란 단체를 운영하며 사회에서 외면받은 아이들을 하나의 별로 만들어 내는 심규보 선생님을 인터뷰해 보았다.


기사사진3-1.png

[이미지 제공=별을 만드는 사람들, 저작권자로부터 이미지 사용 허락을 받음]


Q1. 자신이 누구인지 간단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저는 대구에서 '별을 만드는 사람들'이라는 비영리단체를 운영하고 대구지방경찰청에서 위촉받아 소년범을 조사하는 범죄심리사 심규보입니다.


Q2. 현재 운영하고 계시는 단체(별을 만드는 사람들)는 무엇입니까?

 저희 단체인 '별을 만드는 사람들'은 학교 밖 청소년들이나 소년 보호 처분을 받은 아이들, 범죄피해 아동들, 학교 부적응 청소년 등 어려움이 있는 청소년들을 돌보는 단체입니다. 저는 이 단체를 통해서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고 자립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습니다.


Q3. 이 단체를 설립하게 된 계기가 무엇입니까?

 제가 소년원이나 경찰서에서 아이들을 만나보면 대부분 한부모 가정이거나 조손 가족 혹은 부모님이 안 계신 아이들이 많고 너무 어려운 환경 속에 있는 아이들이 많았습니다. 아직 청소년인 이 아이들을 보면서 물론 처벌도 중요하겠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건 가정을 회복시켜주는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당연히 어려운 환경에 있는 아이들을 도와주는 것은 사회와 어른들이 해야 할 몫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어려움이 있는 아이들을 밥을 사주기도 하고 학원비를 내주거나 대학등록금도 내주고 주거를 지원해주기도 하면서 처음에는 작게 작게 시작하다가 어쩌다 보니 단체를 세우게 되고 도와주시는 분들도 많아진 것 같습니다.


Q4. 학생들 사이에서는 불량청소년, 사회에서는 문제아 또 학교라는 작은 사회에서는 왕따를 당하는 학생 등 이외에도 많은 청소년들이 선생님 단체를 찾아오는데 오는 이유가 있을까요?

 자신을 수용해주고 평가하지 않고 또 끊임없이 믿어주고 하는 그런 어른들이 있는 공간이니 안전하다고 생각해서 찾아오지 않나 저는 생각합니다.


기사사진3-2.png

[이미지 제공=별을 만드는 사람들, 저작권자로부터 이미지 사용 허락을 받음]


Q5. 이렇게 많은 학생들에게 어떠한 믿음으로 학비 지원, 주거 지원 등 많은 지원을 해주시는지?

 저는 단체에 있는 아이들을 볼 때 '어떤 아이다'라는 기준을 두고 보지 않습니다. 그저 저에겐 마음 아픈 아이들, 도움이 필요한 아이들이라고 보고 있기 때문에 아이들이 배고프면 밥을 사주기도 하고 도움이 필요하면 도움을 주기도 하고 그러는 것 같습니다.


Q6. 이 일을 하시면서 가장 힘들었던 일은 무엇입니까?

 재정적인 문제가 가장 힘들었습니다. 저희 단체가 비행 청소년들이 온다 생각하기 때문에 사회적인 시선이 곱지만은 않았습니다. 하지만 여기 있는 아이들은 가정에서 학대받고 방임됐고 그렇게 상처가 많은 아이들인데 단순히 '비행 청소년'이다 아니면 '범죄를 저지른 아이들이다'라고 보기 때문에 이 아이들을 도와주는 것을 곱지않은 시선으로 보시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단지 비행 청소년이란 안 좋은 인식에 도움의 손길도 부족하고 사회가 해야하는 일인데 그러한 사회적 시선이 힘들고 어려웠습니다.


Q7. 그럼 반대로 기쁘거나 좋았던 일이 있으셨는지?

 저는 아이들이 변해가는 모습을 보일 때 가장 좋습니다. 조금씩 아주 느리지만 정말 이 아이가 중학교를 졸업할 수 있을까? 생각했던 아이들이 중학교를 졸업하고 입학식을 거듭하며 사회에서 자리잡고 다시 그 아이들이 후배들을 돕고 "제가 후원해도 될까요?" 이런 말을 하며 자신들 스스로 자립해 가는 모습을 보일 때 가장 뿌듯합니다.


Q8. 선생님이 앞으로 학생들이나 사회에 바라시는 건 뭐가 있을까요?

 학생들에게 바라는 건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건 자신인 걸 깨달았으면 좋겠습니다. 요즘 아이들은 너무 타인을 의식하고 살며 세상의 평가에 너무 민감한 것 같습니다. 자신의 진로도 부모님에게 의존하게 되고 이렇게 세상의 가치를 너무 남을 의식하고 의존하다 보니 자기 자신의 소중함을 잊고 사는 것 같습니다. 행복하기 싫은 사람은 아무도 없지 않습니까? 그러니 그 행복의 기준이 타인에게 없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또 사회에 바라는 점은 결국엔 어른들이 만든 세상에 아이들이 살아가는 것인데 술, 담배를 파는 것도 어른이고 세상에 나쁜 것을 만든 것도 어른인데 그 함정에 빠져 나쁜 짓을 하는 아이들에게 너희가 잘못했으니 너희가 지은 죄는 다 지어라 하며 아이들을 지켜줘야 할 어른들이 소년법 폐지 등과 같은 것을 얘기하는 것은 너무 비겁한 어른들이지 않나 생각합니다. 저는 그저 청소년들이나 여성들 또 아동들과 같이 사회의 약자가 보호받는 세상이 됐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6기 진현용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1. [인터뷰] ‘시민이 행복한 구리시’ 백경현 구리시장

    Date2018.04.05 Views566
    Read More
  2. 전주 댄스연합팀 디피트를 만나다!

    Date2018.04.03 Views383
    Read More
  3. 구미여자상업고등학교 매화자치제 선거 실시

    Date2018.04.02 Views235
    Read More
  4. "저에게는 그저 마음 아픈 청소년일 뿐이에요···" '별을 만드는 사람들' 대표 심규보 선생님을 인터뷰하다!

    Date2018.03.20 Views533
    Read More
  5. [인터뷰] '일자리 넘치는 안전하고 따뜻한 경기도' 남경필 경기도지사

    Date2018.03.09 Views644
    Read More
  6. 황배우의 모노드라마 : 더 이상 평범한 여고생이 아닌 최고의 여배우가 될 소녀의 이야기

    Date2018.03.07 Views517
    Read More
  7. 엄마의 사랑으로 만들어진 '다누리 장애통합사회적협동조합'

    Date2018.03.05 Views991
    Read More
  8. 소통교육감, 김병우 충청북도 교육감님과의 대담

    Date2018.02.26 Views1861
    Read More
  9. 마우스분자유전학의 대가, 이한웅 교수를 만나다!

    Date2018.02.23 Views396
    Read More
  10. "제가 조금만 노력하면 경기도민의 생활이 편리해지지 않을까요?" 정윤경 의원과의 새해 인터뷰

    Date2018.02.06 Views586
    Read More
  11. [인터뷰] "을 들의 외침" 더불어민주당 을지로위원회 위원장 이학영 의원

    Date2018.01.24 Views1555
    Read More
  12. 우리는 토론하는 청소년들, 거제중학교의 유일한 시사토론부!

    Date2018.01.19 Views1355
    Read More
  13. 다가오는 4차 산업혁명, 개도국의 대응방안? 모의 유엔 ECOSOC 학생들의 열띤 토론.

    Date2018.01.05 Views1170
    Read More
  14. 구암중 학생들의 고민을 들어주는 친구가 되겠습니다!-2018학년도 신임 전교 회장단에 당선된 이민규 학생회장과의 인터뷰

    Date2018.01.04 Views904
    Read More
  15. 날아오름을 꿈꾸는 사람, 대한항공 정성진 부기장님을 만나다!

    Date2017.12.28 Views1073
    Read More
  16. 반안중학교 수학동아리, 이 방을 탈출하라!

    Date2017.12.26 Views1492
    Read More
  17. 하늘고의 경제·경영 동아리 CiPiE, 타 동아리와 연합 후 진행한 판매 활동, 수익은 사회 발전을 위해 쓰일 것

    Date2017.12.24 Views1034
    Read More
  18. 하늘에서 마라톤을 하는 남자!! 아시아나 항공 이용주 기장을 인터뷰하다!!

    Date2017.12.18 Views1255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11 Next
/ 11
new_side_01.png
new_side_03.png
new_side_04.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