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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인터뷰]소녀가 소녀를 만나다, 인명여자고등학교 까치수요시위

by 4기이다빈기자 posted Nov 28, 2017 Views 23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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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kaoTalk_20171122_200052891.jpg

[이미지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이다빈기자]


위안부 피해자 길원옥 할머니께서 1310차 수요시위 전날, 21일 인명여고를 방문했다이날 길원옥 할머니께서는 "언젠가는 밝혀질 테니 일본 정부는 이제라도 진심으로 사죄하는 것도 배웠으면 좋겠어요. 90살이 아니라 100세가 넘어가더라도 잊을 수가 없죠. 이 아픔을 당한 것을 잊지 말고 기억해야 합니다. 여러분이 굳세게 걸어가야만 한을 푸는 것입니다."라며 심정을 드러냈다. 이에 학생들은 눈물을 보이는 등 아픔을 같이 느꼈다.


KakaoTalk_20171122_200053932.jpg

[이미지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이다빈기자]


인명여고 학생들이 위안부 피해자 길원옥 할머니의 방문을 기념하며 축하공연을 펼치고 있다. 1학년 9반의 '바위처럼', 2학년 7반의 '가리어진 길' 기타연주, 1학년 10반의 '황금별' 합창, 2학년 10반의 '고향의 별', 등 재학생들의 공연에 길원옥 할머니의 웃음을 자아낼 수 있었다. 또한, 인명여고 임동민 선생님과 1학년 김은서 학생의 외침이 있었다. 그중, 임동민 선생님은 "여러분이 기억하고 수많은 사람이 참여할 때 일본 정부는 진심으로 사죄를 할 것이다."라며 위안부 문제 해결에 관한 주장을 드러냈다.


KakaoTalk_20171122_200053214.jpg

[이미지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이다빈기자]


이 사진은 인명여고 홍인기 선생님이 전쟁과 여성 인권박물관 김동희 부관장에게 인명여고 대표로 후원금을 전달하고 있는 사진이다. 까치수요시위에서 중요하게 다루는 키워드는 '연대' 이다. 많은 인명여고 학생들이 위안부 피해자에게 총 11,814,000원이라는 큰 금액을 만들어냈다. 이날, 길원옥 할머니께 전하는 재학생, 졸업생의 편지와 선물 공세가 있었다. 1학년 신진화 학생은 "다시는 이런 일이 생기지 않도록 작은 일부터 실천하겠다."라며 실천적 의지를 보였다. 이에 김동희 부관장은 "이게 열배 백배 만 배가 되어 전설이 되지 않을까. 따뜻한 마음이 모여 정의롭게 해결되는 그날까지 앞으로 손잡고 나아갔으면 좋겠다." 라 말하며 편지와 선물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KakaoTalk_20171122_200053488.jpg

[이미지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이다빈기자]


까치수요시위를 기념하며 전쟁과 여성 인권 박물관 김동희 부관장과 인터뷰를 나누었다. 

    

Q. 먼저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A. 안녕하세요. 저는 현재 전쟁과 여성 인권박물관에서 부관장으로 근무하고 있는 김동희라고 하구요. 작년까지는 한국 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의 사무처장을 맡았습니다.

 

Q. 전쟁과 여성 인권박물관을 열게 된 취지는 무엇인지, 박물관에 방문한 사람들이 무엇을 느끼고 갔으면 하는지 알고 싶습니다.

A. 전쟁과 여성 인권박물관은 일본군 위안부 생존자들이 겪었던 역사를 기억하고 그것을 교육을 통해서 위안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활동하는 공간이고요. 지금도 계속되고 있는 전쟁과 여성 폭력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연대하고 전쟁과 여성 폭력이 없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자 행동하는 박물관이 전쟁과 여성 인권박물관이에요. 박물관은 9년 동안의 모금 활동과 건립 활동을 통해서 지난 201255일 날 개방했고요. 할머니들은 이 박물관을 통해서 미래 세대들에게 평화의 공부방의 역할을 했으면 좋겠다이곳을 통해서 할머니들의 역사를 배우고 또 기억해서 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또 일본군 위안부 문제가 정의롭게 해결되기 위해 많은 사람이 공부하고 느끼고 연대하고 활동으로 연결되는 그런 박물관이 되길 바라셨죠. 박물관에 온 사람들이 와서 바로 할머니들이 말씀하셨던 그런 얘기, ‘우리의 역사를 배워서 다시는 우리와 같은 피해자가 생기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우리 아이들은 평화로운 세상에서 살았으면 좋겠어요.’ 이런 이야기들을 듣고 할머니들이 겪으셨던 그 아픔, 그리고 지금도 진행되고 있는 전쟁 중의 여성에 대한 폭력, 그리고 우리가 함께한 가해를 저질렀던 범죄에 대한 우리의 사죄, 연대, 행동, 이런 것들을 함께 배워서 다시는 할머니가 경험했던 그런 아픔들을 잊지 않았으면 좋겠고 기억했으면 좋겠고 행동했으면 좋겠고 그걸 느끼고 함께 나아갔으면 좋겠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Q. 저희가 현재 위안부를 기억하고 실천하려고 팔찌를 사는 등의 활동을 하고 있는데, 이런 행동에 어떤 마음을 가져야 하는지 알려주세요!

A. 그냥 팔찌를 샀다고만 해서 해결될 문제는 아니죠? 중요한 것은 팔찌를 삼으로써 할머니들을 기억하는 하나의 행위를 했다는 거죠? 그리고 기억하겠다는 거죠, 연대하겠다는 의미를 어떤 기부를 통해서 느껴지는 부분이잖아요. 근데 중요한 건, 엄청난 중요한 일을 하고 있고 그걸 통해서 다른 친구들이 아 나도 이렇게 할 수 있구나!를 배울 수 있고 또 다른 행동으로 연결될 수 있는 중요한 시점이라고 생각을 해요. 근데 중요한 거는 기억과 실천이라는 부분이죠. 팔찌를 샀다는 그걸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어떻게 기억하고 어떻게 실천하려고 하는지, 그리고 그것이 어떤 마음으로 나뿐만 아니라, 나 혼자 끝나는 것이 아니라, 우리 공동체, 내가 속한 곳, 나와 함께하는 사람들이 이런 이야기가 점점 퍼져나갈 수 있게 하려고 무얼 할 수 있을 것인가, 그것들도 함께 고민해봐야 할 부분이라고 생각을 하고요. 한 사람의 노력이 또 다른 두 명, 세 명의 노력으로, 연대로, 기억으로 펼쳐나갈 수 있는 그런 마음의 생각들이 만들어져야 하지 않겠냐고 보고 있죠.

 

Q. 마지막으로 인명여고 학생들이 위안부에 대하여 올바른 생각을 하도록 노력하고 있는데요. 이런 학생들을 위해 응원의 말씀 부탁드립니다.

A.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함께해주고 있는 인명여고 친구들의 활동에 대해선 언제나 고마운 마음을 가지고 있어요. 그리고 이게 한 해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계속 연결되고 있다는 거죠. 하나의 끈으로 연결되고 있는 것이고, 또한 이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다른 공간에서 세월이 지나고 시간이 지나도 그런 마음들을 잊지 않고 행동으로 계속되게 보여주고 있는 것, 그런 것들 되게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하고요. 고맙고 기특하다는 생각도 들고요. 더 중요한 것은 하나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나로부터 시작해서 많은 친구가 함께, 인명여고를 벗어나서라도 할 수 있는, 할머니들에게 정의로운 해결을 빨리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할머니의 인권을 회복할 수 있도록 하는 데 함께 노력해 주기를 부탁드립니다.

 

이 인터뷰를 통해, 김동희 부관장은 많은 관심과 실천, 그리고 연대에 고마움을 표했다. 이처럼 일본군 위안부 문제는 세계적으로 큰 쟁점이 되었고 해결돼야 할 문제가 되었다. 나 하나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둘에서 셋, 그리고 공동체가 되기까지 적지 않은 시간이 되겠지만 힘을 합쳐 당당히 나아가는, 연대감을 가진다면 위안부 생존자들에게 희망과 기쁨을 안겨줄 수 있는 날이 되도록 빨리 오지 않을까 생각된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4기 이다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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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기유동민기자 2018.01.02 00:50
    역사를 기억해야 잘못된 일이 되풀이 되지 않습니다. 인명여고에서 할머니께서 하신 말씀을 우리 청소년들이 이어받아야 할 것입니다. 그런의미에서 소녀가 소녀를 만나다 인터뷰는 최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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