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문이과 통합교육과정에 따른 문제점

by 3기조해원기자 posted Mar 25, 2016 Views 56514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2014년 9월 교육부에서 문이과 통합교육과정 개정안이 발표되었다.

교육부 발표에 의하며, 2018년부터 통합사회, 통합과학으로 문이과 구분없이 교과 과정을 배우게 되고 2021년부터 수능을 치르게 된다. 이는 창의 융합형 인재 양성을 위한 발판이 되며, 폭넓은 지식과 소질을 계발하고 반영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주는 제도임에는 틀림없다.

공통과목은 국어, 수학, 영어, 한국사, 통합사회, 통합과학, 과학탐구실험이다.


통합교육과정이 실시됨에 따라 공통과목을 필수로 배우며, 필수이수단위는 86단위에서 94단위 이상으로 증가하게 된다. 또한, 진로와 적성에 따른 ‘일반선택’ 및 ‘진로선택’ 과목을 이수하게 된다.

고등교과 시간 배정.PNG


하지만, 학생들의 전체적인 학업수준을 고려해볼 대, 하향 평준화 우려가 있다. 현 고교생의 70%는 문과에 편중되어 있고 수·과학 교육의 심화학습을 통해 진로 설정 목표로 삼았던 이과의 경우 갭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이다.

이에 문이과 통합교육과정에 따른 몇 가지 문제점을 제시해보고자 한다.

첫째, 현 교육체계에서 사회적으로 교사의 수급문제 논란이 발생한다. 교사 수급이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내실있는 운영이 과연 가능할 지 의문이다

제대로 된 통합교과 운영을 위해서는 기존의 교사들이 자신의 전공과 다른 분야의 통합과목을 새롭게 마스터해야 하는데 실제 교육계 현실은 여의치가 못하다.

둘째, 문이과 통합교육과정으로 인해 배워야 하는 과목수가 늘어 학생들의 학습부담이 가중된다.

마지막으로 문이과 계열 구분이 사라지면 일찍 진로를 선택한 학생들의 경우 자신의 적성에 적합한 심화학습의 기회를 잃게 된다.

본인의 진로와는 무관한 학습과목을 배우면서 학습량은 가중되고, 시간 및 적성 계발을 위한 시간이 낭비된다는 점이다. 즉, 대학 입학후 전공 학습을 위한 기초지식을 마스터하는데 소요되는 시간이 적지 않을 것이다.

결론적으로, 교육고정 개혁안은 점진적인 시행이 필요하며 대입시험 난이도 조절을 위해서만 해결이 가능하게 될 것이다. 이는 현 입시제도의 개선이 아닌 입시 차선책의 악순환이 지속되는 결과를 낳게 될 것이다.

더불어 융합형 인재 양성을 위한 기초적 프로그램의 경우 초등 저학년부터 활성화가 적극 필요하며 이를 위한 정부의 지원이 중요하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3기 조해원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3기김윤정기자 2016.04.05 22:21
    음.. 좋은점도 있고 안좋은 점도 있는데 그것들이 너무 뚜렷해서 뭐라고 판단을 내리기 어려운 것 같아요 ㅠㅠ 그래도 저는 통합교육을 부정적인 시각으로 보고 있는 것 같네요 ! ㅠㅠ 기사 잘 읽었습니다!
  • ?
    3기문수연기자 2016.04.13 19:59
    각각의 제도마다 장단점하나씩은 꼭 있겠죠. 무조건 비난하지만말고 받아들이는 태도도 중요할것같습니다 !!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261424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430939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643909
퇴직연금 수익률 디폴트 옵션으로 극복 가능할까, 디폴트 옵션 도입 법안 발의 file 2021.03.29 하수민 8491
통화녹음 알림 법, "사생활 침해 vs 약자 보호" 4 file 2017.09.04 전영은 14279
통합당, 당명 '국민의힘'으로 바꾼다 file 2020.09.03 나은지 7657
통제불가 AI... 결국 서울 '상륙' 2 file 2017.02.05 유근탁 16044
통장개설 제한만이 과연 대포통장을 막을 수 있는 해결방안인가 file 2016.10.25 조해원 22526
통일을 하면 경제가 좋아질까...? file 2018.11.21 강민성 10390
통영시 청소년들 만18세 투표권행사 열어 1 file 2017.02.20 김태지 16356
텔레그램 신상 공개 언제쯤 file 2020.04.29 김소연 8332
텔레그램 n번방 피의자 신상공개, 국민청원 200만 넘어 file 2020.03.24 김지혜 9060
텔레그램 n번방 사건, 과연 '박사방'이 끝인가? file 2020.04.06 류현승 8215
테트라팩에 대해 알아보자 file 2020.08.20 김광영 7798
테러방지법을 막기 위한 필리버스터의 반란 7 file 2016.02.25 황지연 20675
테러, 우경화를 가속시키다 2 file 2016.03.24 조민성 17827
터키를 둘러싼 한국사회의 시선 2 2017.08.07 김정환 9661
택배박스 속에서 죽어가는 동물들, ‘동물 택배 배달’ 1 file 2017.11.22 김해온 15306
태풍 18호 차바의 영향을 살펴보자 file 2016.10.25 김규리 17755
태영호 - 3층 서기실의 암호 1 file 2018.11.27 홍도현 9177
태극기 휘날리면 촛불은 꺼진다? 2 file 2017.03.04 김재정 22623
태극기 집회에서 그들의 정의를 듣다 2 file 2017.02.17 장용민 14260
태국에서 젊은 층을 중심으로 일어나고 있는 반정부 시위. 왜 일어나고 있는가? file 2021.01.21 김광현 9422
탕후루, 마라탕 유행에...청소년 건강은 적신호 file 2023.10.05 고민서 6085
탈코르셋, 페미니스트... 왜? file 2018.10.05 김혜빈 13746
탈레반 정권 장악: 아프간 경제 파탄 위기 file 2021.09.24 황호영 6442
탄화규소 전력반도체 웨이퍼의 대량 도핑 기술 개발... 대량생산 원천기술 확보 file 2022.02.28 한건호 7234
탄핵, 그 후 경제는? file 2017.03.21 장혜림 9640
탄핵 후 우리에게 남겨진 과제들 file 2017.03.19 박윤지 11124
탄핵 판결을 내린 헌법재판관 8명을 고소한 우종창, 그는 누구인가? 1 2017.04.02 김민정 11161
탄핵 이후, 해결해야 할 과제! file 2017.05.13 양수빈 8815
탄소배출권, 공장은 돈을 내고 숨을 쉰다? 4 file 2019.04.11 김도현 16730
타타대우 상용차 등 다수의 기업들, 기업의 사회적 책임 실천 1 file 2017.11.21 양원진 12688
타오르는 촛불, 펄럭이는 태극기 그리고 헌법재판소 1 file 2017.02.11 이동우 14502
키즈 유튜브, 이대로 괜찮은가? file 2019.09.02 선혜인 14004
클릭 금지! '택배 주소지 재확인' 11 file 2017.01.22 최영인 20369
클라우드 기술, IT 업계가 주목하는 이유는? file 2019.11.27 이선우 13242
퀴어 퍼레이드 그 스무 번째 도약, 평등을 향한 도전! 서울 도심 물들인 무지개 file 2019.06.07 정운희 13604
쿠웨이트 총리 첫 방한 file 2016.05.15 이아로 17523
콘서트 티켓 한 장이면 "100만원" 벌기는 식은 죽 먹기? 8 file 2016.03.13 이소연 21586
코피노, 이대로도 괜찮을까? 2018.10.24 석주은 10932
코에 빨대가 꽂혀있는 거북이가 발견된 그 이후, 지금 file 2019.06.07 박서연 16773
코시엘니 사태로 바라본 정당하지 않은 선수들의 태업 file 2019.07.15 이준영 14026
코스피 변동성 증가, 투자에 신중을 기해야... file 2021.02.08 정지후 6889
코리아 스태그플레이션 2021 file 2021.08.09 전인애 11154
코로나의 피해.. 어느 정도? file 2020.02.28 민아영 8385
코로나바이러스 자세히 알아보자 4 file 2020.02.24 이수연 11936
코로나를 통한 사재기와 우리의 태도 file 2020.03.30 이수연 7452
코로나로 인한 여행 file 2020.06.08 양소은 7737
코로나로 위험한 시국, 대통령을 비판한 미래통합당 file 2020.08.25 박미정 9697
코로나로 무너진 세계 file 2020.05.13 이채영 8674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