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미국의 파리협약 탈퇴- 위기의 기후협정

by 4기김민진기자 posted Jun 10, 2017 Views 13676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new_이산화탄소 배출량.jpg

[이미지 제작=대한민국 청소년기자단 4기 김민진기자]


파리기후변화협약은 세계 온실가스배출량 감축을 위해 2015년 12월 12일 프랑스 파리에서 맺은 국제협약을 말한다. 이 협약에는 미국과 중국을 포함해 총 195개 국가가 서명했다. 지구 평균 온도가 산업혁명 이전보다 2℃ 이상 상승하지 않도록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는 것이 주요 목표다. 이를 위해 각 회원국은 자율적으로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정하고 그 이행 여부를 5년마다 검토하는 체제이다. 미국은 오바마 대통령 때 2025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2005년 대비 26~28% 감축하기로 약속했었다.


하지만 지난 6월 1일,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파리 기후협약에서 탈퇴한다는 폭탄선언을 내뱉었다. 위 표에서 볼 수 있는 것처럼 미국은 2014년 기준 이산화탄소를 68억 7,000만 톤을 배출했다. 중국을 뒤따라 세계에서 두 번째로 이산화탄소를 많이 배출하는 나라다. 그만큼 다른 어떤 나라보다 이산화탄소 감축을 위해 힘써야 하는 게 당연하다. 하지만 그런 미국의 무책임한 탈퇴 결정에 각국에서뿐 아니라 미국 내에서도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파리 협약은 주요 탄소 배출국 즉 선진국들의 참여가 중요한 협약이다. 그만큼 미국이 파리협약에서 발을 빼면서 협약 자체가 유명무실해질 수 있다. 가장 문제인 것은 파리 협정의 유지 자체이다. 최대 돈줄이었던 미국의 탈퇴로 녹색기후기금의 운용에 비상이 걸렸다. 게다가 필리핀, 인도네시아와 같은 개발도상국들의 '도미노 탈퇴' 또한 우려된다. 사실상 지금 파리협약은 존폐의 갈림길에 서 있다고 할 수 있다. 이 위기를 파리협약은 어떻게 헤쳐나갈지에 대해 세계의?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번 미국의 협약 탈퇴로 우리는 진정한 선진국이란 어떤 나라인지 다시 한번 생각해봐야 한다. 돈에 눈이 멀어 내린 이번 결정이 좋은 결정이 아니라는 것을 우리는 모두 알고 있다. 미국은 눈앞의 이익만을 좇을 게 아니라 더 멀리 내다볼 수 있어야 한다. 힘과 돈으로만은 진정한 의미의 '선진국'이 될 수 없다.


[대한민국 청소년기자단 국제부=4기 김민진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262473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432030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644975
미국 MS의 틱톡 인수, 트럼프는 왜? file 2020.08.05 김서현 8288
미국 국무장관 "일본은 가장 중요한 동맹…한국은 중요 파트너" file 2017.03.19 정승민 11044
미국 대법관이자 미국 여성 인권 운동의 상징인 루스 베이더 긴즈버그 별세 file 2020.09.25 임재한 9356
미국 대선은 트럼트와 반트럼프 2 file 2016.03.25 황지원 13943
미국 대선의 끝은 어디인가? 1 file 2020.11.25 심승희 8704
미국 수능 SAT의 불편한 진실 file 2019.07.03 이민재 12932
미국 연방수사국(FBI)의 명령을 거부한 애플 7 file 2016.02.20 장채연 15777
미국 의회 북한 돈줄 차단 시작 1 file 2017.04.12 조채은 11194
미국 전역 애도 물결 , 웜비어 3 file 2017.06.27 조채은 10227
미국 최초의 흑인 여성 부통령 후보, '카말라 해리스' file 2020.08.31 전순영 7623
미국 캘리포니아주 '한글날' 제정 1 file 2019.11.15 이지현 11434
미국 트럼프 대통령의 첨단 무기 판매 file 2017.10.10 이종은 10123
미국과 FTA 체결 원하는 대만..미·중 신냉전 체제의 새로운 요소로 급부상 file 2020.08.20 조승우 7259
미국과 중국의 총알 없는 전쟁 file 2017.03.24 김미성 10504
미국과 중국의 패권 경쟁에 놓인 홍콩 1 file 2020.05.26 신지윤 7401
미국에서 1개월 동안 '어린이 감염자'가 4배 이상 증가 file 2021.09.23 안태연 9343
미국에서 일어난 시위와 폭동, 'Black Lives Matter' 1 2020.06.16 허예진 8994
미국의 극적인 승부수, '회담 취소 선언'이 가져온 효과 2 file 2018.06.11 김세민 10616
미국의 기준금리 동결, 기준금리는 무엇인가? file 2017.02.02 박나린 16925
미국의 양원제 상원, 하원에 대해서 알아보자 file 2017.12.26 전보건 37425
미국의 인종차별 항의 시위, 우리의 인권의식은? 2 file 2020.06.08 유지은 18582
미국의 파리협약 탈퇴- 위기의 기후협정 file 2017.06.10 김민진 13676
미국환율과 더불어 익히는우리 경제 속의 환율 2018.10.25 9기임은빈기자 9429
미디어, 가벼운 매체가 가진 무거운 영향력 2019.10.30 김우리 9479
미디어의 중심에 선 청소년, 위태로운 언어문화 2014.07.27 김지수 20099
미래 배달사업의 선두자; 드론 file 2018.12.24 손오재 8933
미래 원자력정책 탈원전, 과연 현실적인가 1 file 2017.03.13 최가현 12410
미래의 물병, '오호' file 2019.05.20 유다현 36370
미루지 못한 기후변화 1 file 2020.07.27 정미강 13277
미리 보는 2022 대선, 차기 서울시장 재보궐 선거 조사분석! 2020.11.25 김성규 18845
미성년자, 성범죄의 가해자가 되는 시대 2 file 2020.05.26 오주형 7246
미세 먼지, 정말 우리나라의 탓은 없을까? 1 file 2018.07.11 김서영 9565
미세먼지 이렇게 대처하자! 1 file 2018.04.27 서효정 9039
미세먼지, 과연 이대로 괜찮을까? 1 file 2019.04.09 박현준 13459
미세먼지, 넌 어디에서 왔니? file 2019.04.09 이승민 10134
미세먼지, 우리가 줄일 수 있습니다 2018.07.25 임서정 10067
미세먼지, 우리의 건강을 위협하는 불청객 file 2018.07.05 김환 9762
미세먼지, 이렇게 계속 안심하고 있어도 되는가? 2 file 2017.05.30 김보경 9600
미세먼지의 주범, 질소산화물이 도대체 뭐길래 1 file 2019.02.18 임현애 17092
미얀마 쿠데타에 대한 우리나라의 입장 file 2021.05.24 이수현 6606
미얀마 학생들의 간절한 호소 2021.03.05 최연후 7797
미얀마의 외침에 반응하고 소통하다 file 2021.03.18 김민주 8777
미중 무역전쟁, 승패없는 싸움의 끝은? file 2020.01.02 임수빈 7538
미중 무역전쟁, 어디까지 갈까? file 2018.07.25 오명석 10361
미투 브랜드, 경제시장의 약일까, 독일까? 1 file 2017.07.18 오수정 13827
미투 운동 후 1년, 우리에게 묻는다 1 file 2019.04.02 신예린 13576
미투 운동, 누가 진실을 말하고 있는가 file 2018.03.02 이승현 11101
미투 운동의 양면성 file 2018.11.01 이민아 9371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