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탕후루, 마라탕 유행에...청소년 건강은 적신호

by 22기고민서기자 posted Oct 05, 2023 Views 6084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우리나라 청소년들의 건강에 적신호가 켜졌다. 이는 청소년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자극적인 음식 때문이다. 요즘 청소년의 점심 필수 코스는 '마라탕후루'라고 할 정도로 작은 과일을 꼬치에 꿰어 설탕과 물엿을 입혀 만드는 달콤한 중국 간식 '탕후루'와 맵고 얼얼한 중국의 탕 요리 '마라탕'이 청소년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데, 이들이 청소년 건강에 적신호를 켠 주범이다.


 탕후루.jpg 마라탕.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22기 고민서기자]


탕후루 꼬치 한 개의 열량은 대략 300kcal 내외이며, 마라탕 1인분의 칼로리는 약 1,800kcal이다. 16~19세 남자 청소년의 1일 권장 칼로리량이 2,700kcal, 여자 청소년은 2,100kcal인 점을 고려하면 탕후루 한 개와 마라탕 한 그릇으로 1일 칼로리량을 채우는 것이다.


또한, 탕후루 한 꼬치에 포함된 당류는 최대 25g으로 당류 1일 적정 섭취량인 50g의 절반이나 차지하며 마라탕 1인분에는 세계보건기구(WHO)의 나트륨 하루 권장 섭취량인 2천mg이 들어있다. 게다가 마라탕은 조미료와 향신료의 영향으로 학생들의 소화불량, 위염, 장염 등의 증상까지 유발한다.


맛있기만 한 줄 알았던 탕후루와 마라탕은 청소년들이 모르는 사이 그들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


실제로 17개 시도교육청이 보고한 소아당뇨 학생은 2년만에 26.1%가 늘었으며 질병관리청 학생 건강검사 및 청소년 건강행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10명 중 3명 꼴로 과체중인 것이다. 이처럼 청소년의 나쁜 식습관은 어느새 큰 문제가 되어 버렸다. 이 식습관은 성인이 되어서 고혈압, 당뇨병, 심혈관 질환, 종양과 같은 건강 문제를 유발할 뿐만 아니라 우울증, 스트레스, 불안, 사회 부적응과 같이 청소년들의 정신 건강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따라서 하루빨리 청소년들의 안 좋은 식습관은 고쳐져야 할 것이지만 이는 단순히 학생들의 의지만으로 해결 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학생들은 이러한 자극적인 음식을 파는 환경에 둘러싸여 있어 벗어나려 해도 벗어날 수 없는 상황이다. 정부는 청소년의 비만을 심각한 문제로 여겨 학생들의 건강에 악영향을 끼치는 음식을 파는 환경에 대한 규제를 만드는 등 제도를 마련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22기 고민서 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260776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430332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643276
5년 단임제, 4년 중임제? 임기 개헌에 대한 국민의 목소리 4 file 2017.02.19 정혜정 25351
9시 등교, 확실한가 2014.09.29 오선진 25337
국경일 태극기 게양실태가 심각하다 5 file 2016.03.17 신수빈 25314
소녀의 눈물은 아직 마르지 않았다 5 file 2017.02.18 정예진 25224
국가보훈처, 제4회 애국가 부르기 UCC 공모전 개최 file 2015.09.09 온라인뉴스팀 25113
9시등교, 개선이 필요하다. 2014.09.04 이세영 25107
[단독] 국내 유명 청소년단체 사칭하는 ‘대한민국청소년협회’ SNS서 활개쳐..네티즌 피해 주의해야 file 2018.02.27 디지털이슈팀 25079
[단독]탈핵을 위한 청소년들의 9박 10일간의 일주, 성공리에 마쳐 2 file 2015.04.30 김종담 25063
따뜻한 봄날 피크닉, 그 뒤에 남은 쓰레기들 4 2015.05.24 신정은 25057
김해 중앙 병원 화재, 50대 남성 1명 숨져 file 2015.08.23 정영우 24936
'SNS'라는 가면 1 file 2019.03.05 김성철 24839
[현장취재] 재계 농단, 블랙리스트에 뿔난 촛불민심, 강추위에도 여전히 불타올라 12 file 2017.01.15 김동언 24786
9시등교 아싸! 2014.09.24 박승빈 24724
누구에 의한, 누구를 위한 9시 등교인가 2014.09.30 권경민 24686
'수행평가로 학생평가' … 이대로 괜찮은가? 1 file 2016.04.20 서예은 24462
점점 불편해지는 교복, 이대로 괜찮을까? 5 file 2019.02.07 고유진 24451
北, 탄도미사일 발사...동해바다 향해 500km 비행 file 2017.02.15 박천진 24447
아동 살인 공소시효 폐지법 '태완이법' 1소위 통과 [종합] 1 file 2015.07.21 김종담 24399
화성에 원숭이를? 3 file 2016.03.22 백미정 24311
'촛불 vs 태극기' 정월 대보름의 탄핵찬반집회 1 file 2017.02.13 김태헌 24257
[현장취재]25개국 90가지 음식을 맛볼수 있는 행사, '제 7회 성북세계음식축제' 2 file 2015.05.17 박성은 24062
학생들을 위한 교육시스템이 정착되길 바라며... 2 2015.02.08 홍다혜 24035
자사고, 특목고 폐지, 왜 찬반이 갈릴까? 8 2017.07.24 추연종 24027
폭염에도 계속 되는 '위안부' 수요시위 4 2017.08.11 허석민 23965
실질적 사형 폐지국 대한민국, 아직도 뜨거운 사형제도 폐지 찬반 논란 1 file 2017.09.11 김혜민 23889
9시 등교, 누구를 위한 것인가? file 2014.09.23 한지홍 23824
27년 만에 깨어난 사람도 있다! 안락사는 허용되어야 할까? file 2019.05.27 배연비 23812
어린이들의 출입을 금합니다, '노키즈존' 3 file 2016.06.09 이민재 23809
봄바람과 함께 떠나는 문학기행 file 2015.05.25 정영우 23785
“세계 화장실의 날”을 아시나요? - 세계 25억 명, 위생상태 나쁜 화장실 사용 1 file 2016.11.21 노태인 23716
고양시 어린이, 청소년 공모사업 심의 현장 file 2015.03.02 서다예 23657
‘대한청소년이공계학술연합’ 접속하니 사기 사이트로 연결돼..해당 사이트 클릭 주의해야 file 2017.07.16 온라인뉴스팀 23650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현재 상황과 대처방안은? 2 file 2019.10.11 정예람 23606
보이지 않는 살상무기 말 2014.07.31 최정주 23543
‘쓰레기’에 몸살 앓는 여의나루 한강 공원 1 file 2016.06.25 김선아 23524
"국가가 살인했다…" 경찰 물대포 맞고 쓰러진 백남기 농민 사망 file 2016.10.25 유진 23437
늘어나는 아동학대... 4년 새 2배 늘어 7 file 2016.03.13 남경민 23418
부산 한바다중학교, 증축공사현장에서 화재, 재학생들의 애도 물결 6 file 2017.02.13 김혜진 23383
네티즌 충격, 인천 초등생 살인사건의 전말 1 file 2017.07.21 이다빈 23374
제11회 부산불꽃축제, 그 화려한막을 내리다 2 file 2015.10.25 안세영 23370
지하주차장 LED전등교체공사의 경제적 효과 2 file 2016.03.24 박건 23358
청소년들은 정치에 관심이 있을까? 5 file 2017.08.20 박지은 23212
[현장취재] 나눔의 참뜻을 배울 수 있었던 지난 2개월, 그 끝을 함께 장식하다 1 file 2015.03.03 최윤정 23199
9시등교, 우리 학교 이야기. 2014.09.19 황유진 23186
2014 제10회 골목골목 festival (마을 축제) 열리다. file 2014.10.19 권지영 23183
국회의원 총선 D-56 ... 선거구 획정 아직도? 13 file 2016.02.17 이예린 23103
“졸업이 실업” 청년층 체감 실업률 22% ‘사상 최악’ file 2017.09.06 김욱진 23082
추위 속 진행되는 ‘촛불집회’, 국민들의 한마음으로 추위를 이겨내다… 15 file 2017.01.14 이윤지 23051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