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대한청소년이공계학술연합' 이번엔 국내 유명 청소년 행사인 ‘한국청소년학술대회’ 표절·베끼기 의혹 (종합 2보)

by 온라인뉴스팀 posted Jul 17, 2017 Views 20292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개설 트랙 및 개설 학술 분야 매우 유사해..거의 동일 행사 수준

- 더 나아가 홍보 동영상까지 국내 유명 청소년 행사 표절해

- 한국청소년학술대회 측 "홍보 동영상 표절에 대해 직접적 연락 통해 사과 받았다"

- 문제 단체 측 "사과한 것은 맞지만, 홍보 동영상 표절 인정하지 않는다"...'의문'


표절 의혹 2.png


사이트 접속 시 사기 사이트로 연결되어 논란이 된 대한청소년이공계학술연합이 이번엔 국내 유명 청소년 행사인 한국청소년학술대회가 수년간 개발한 청소년 학술활동 프로그램, 개설 학술 분야, 홍보 동영상을 표절한 정황이 본지 취재진에 의해 포착됐다.


자신들이 대한청소년이공계학술연합이라고 주장하는 이들은 유명 청소년 행사인 한국청소년학술대회가 예전부터 운영해온 대회 분야 중 물리학, 천문학, 화학, 수학, 기계과학, 전자공학, 환경공학 세션의 이름을 그대로 베꼈다. 올해 8번째 개최를 맞는 한국청소년학술대회는 지난 2014 3월부터 운영되오고 있는 유명 청소년 행사로써 연세대학교 소셜이노베이션센터가 주최하고 교육부가 후원하는 공신력 있는 행사이다


뿐만 아니라 이들은 대기과학을 지구과학으로, 컴퓨터 공학을 정보공학으로, 의학을 의생명공학으로 명칭을 살짝만 바꿈으로서 사실상 유명 청소년 대회의 이과 분야의 세션을 이름을 그대로 베끼거나 이름을 살짝만 바꿔 유사한 형태로 운영할 계획인 것으로 취재 결과 확인됐다.

 

심지어 이들은 기존 유명 대회의 참가자 트랙까지 동일하게 표절한 것으로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한국청소년학술대회는 연구논문발표 참가 트랙, 연구계획발표 참가 트랙, 1 2일 교육 트랙 등 총 3개의 참가유형을 지속적으로 운영해오고 있는데, 자신들이 대한청소년이공계학술연합이라고 주장하는 이들도 역시 연구논문발표 참가 유형, 연구계획발표 참가 유형, 1 2일 교육 트랙 등 유명 대회가 수년간 연구 개발을 거쳐 만들어 온 프로그램 형태를 그대로 따라했다.

 

또 다른 문제는 이들의 게시한 티저 영상이 같은 분야의 유명 대회의 티저 영상의 화면 구성과 촬영 기법 등이 매우 유사하다는 것이다. ‘한국청소년학술대회 측이 지난 1월부터 먼저 게시한 티저 영상과 이들이 최근 올린 티저 영상은 위 비교 사진과 같이 항공 촬영 기법을 사용해 유사한 형태의 화면 촬영, 동일한 옥외 조형물을 촬영, 석양을 배경으로 구름이 움직이는 화면 구성, 행사 관련 사진을 단시간에 빠르게 넘기는 장면이 매우 흡사하다. 주최 측의 대표 이메일 주소 까지 ‘office@’로 시작되며 유사한 모습을 띄고 있다.

 

표절 피해를 입은 한국청소년학술대회 측은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과의 인터뷰에서 이러한 상황에 대해 "해당 학술단체 및 홍보동영상의 유사성에 대해서 이미 인지하고 있었다"며 "이에 대해 해당 단체와의 직접적인 연락을 통해 표절과 관련한 사안들에 대해 사과를 받았고, 향후 활동과 홍보에 있어 더욱 검토하고 조심하겠다는 약속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KSCY 사무국과 KSCY 홍보동영상 원작자와의 회의를 통해 그들의 실수를 용인하기로 최종적으로 결정했다"고 공식적인 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표절 의혹을 받고 있는 대한청소년이공계연합의 관계자는 본지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한국청소년학술대회 측에 사과한 것은 사실이 맞지만, 표절은 인정하지 않는다"라고 밝혀 의문을 주고 있다.


한편 표절 피해를 입은 한국청소년학술대회 측의 공식 입장 전문은 한국청소년학술대회 페이스북(www.facebook.com/spreadinstitute)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독자 제보 안내]

연간 100만 명 이상의 이용자가 찾는 유력 인터넷 신문인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은 대한청소년이공계학술연합이나 그 산하 조직의 운영 실태에 대해 잘 알고 계신 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온라인뉴스팀

korea@youthpress.net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260983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430535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643484
저출산과 고령화, 해결할 수 있는 대책은? 7 file 2018.08.22 윤지원 28370
안철수 딸 안설희 박사, 안철수 지지율 상승에 큰 힘이 될까 file 2022.01.25 윤성현 28545
서울여중, 활기 찬 봄의 향연 속 백일장/사생대회 실시 1 file 2015.05.21 변유진 28588
은여울 역사동아리, 서대문형무소에 가다 1 file 2015.05.24 이세령 28618
학생의 안전을 위협하는 골프장 건설 4 file 2015.03.17 김다정 28640
춘천에서의 맞불집회..김진태 태극기집회 vs 김제동 촛불집회 3 file 2017.02.22 박민선 28760
도시가스 요금 인상과 누진세 개편 file 2016.12.25 장서윤 28800
졸업식 현장 그곳을 취재하다. 2 file 2015.02.26 이도경 28955
흡연부스, 개선이 필요 합니다. 17 file 2016.02.25 최호진 28968
'하얀 계란' 아직 생소하신가요? 14 file 2017.01.25 정수아 29129
청소년 언어문화, 이대로 괜찮은가? 2014.07.27 장은영 29398
학생들이 '직접' 진행하는 어린이날 행사열려 3 file 2015.05.05 박성은 29402
세계의 논쟁 거리, (한국의) 개고기 식용 찬반 논쟁 1 file 2017.09.25 김희주 29449
[현장취재] 서울의 관광안내소는 오늘도 움직인다 8 file 2015.02.07 최윤정 29735
아무도 몰랐던 담배 회사의 마케팅 전략, 타깃은 청소년? 1 file 2020.05.25 권가영 29768
1인 미디어, 이대로 괜찮은가 7 2018.01.08 김태경 29910
대한민국의 미래, 청소년들은 실질적인 정치교육을 받고있는가? 5 file 2015.03.25 이원지 30028
정보화 사회에 살고 있는 우리 2017.11.13 신수현 30283
화장하는 청소년들 4 file 2016.04.24 신수빈 30296
솜방망이 처벌로는 동물학대를 막을 수 없다. 8 file 2017.02.17 김해온 30612
다시 재현 된 우리 민족의 역사, 전주 3·13 만세운동 file 2015.03.25 김진아 30720
손목만 잡아 당긴 것은 성추행인가 file 2015.03.19 김동욱 30997
아르바이트도 외모지상주의?…아르바이트생을 지켜주세요! 36 file 2017.02.21 이예희 31022
저렴한 가격에 교복사고 사랑을 나눠요! 3 file 2015.02.26 김민주 31607
세상에 사랑을 퍼뜨릴 홀씨 서포터즈, 그 발대식 현장으로! 2 file 2015.02.23 김다윤 31675
트럼프의 악수에 담긴 의미? "내가 갑이다" 4 file 2017.02.23 박유빈 32085
학생이 스스로 쓰는 '셀프(self)생기부', 얼마나 믿을 만 한가? 7 2017.07.30 서은유 32323
2018년 초,중,고 수학시간 계산기 사용 허용 file 2015.03.19 최재원 32725
무심코 던진 돌에 개구리 맞아 죽는다 2014.07.31 1677 32754
스릴 넘치는 롤러코스터, 미국 대선 8 2016.02.29 송채연 33029
조국 청문회가 남긴 숙제는? file 2019.09.20 정예람 33127
부르카(Burka) 착용 금지법, 이제는 우리나라에서도 생각해봐야 할 법률 8 file 2019.04.25 박서연 33258
청소년 흡연, 치명적인 독 file 2014.07.31 이가영 33469
물의 하수 처리과정을 살펴볼까요? 6 file 2015.11.01 홍다혜 33496
여전한 아동노동착취의 불편한 진실 2 file 2016.09.24 노태인 34246
CGV 좌석차등제, 영화관 좌석에 등급이 웬말인가 5 file 2016.03.20 정현호 34563
[취재파일]대구황산테러사건 16년, 그리고 태완이법 file 2015.02.25 김종담 34891
미래의 물병, '오호' file 2019.05.20 유다현 36344
청소년 투표권, 당신의 생각은 어떠한가요? 12 file 2017.01.17 신호진 36664
갈수록 줄어드는 청소년 정치 관심도...선거가 언제죠? 12 file 2016.02.19 박소윤 36809
미국의 양원제 상원, 하원에 대해서 알아보자 file 2017.12.26 전보건 37416
외국어 간판이 ‘갑’, 쫓겨난 한글 간판 8 file 2016.03.19 반나경 37758
대한민국 인구의 충격, 놓쳐버린 골든타임 3 file 2015.08.24 김동욱 40420
환경부의 층간소음 해결책..쓸모있나? file 2015.02.10 이광제 40421
2015년, 마침내 해방을 이루다 3 file 2015.02.24 황혜준 40586
핸드폰 수거, 학생의 인권침해인가? 10 file 2016.05.28 임지민 42534
尹, 여성가족부 폐지 공약 발표, 여가부는 어떻게 지금에 이르렀나 file 2022.01.20 고대현 44349
독도를 위해 할 수 있는 일 3 file 2016.03.20 정아영 44643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47 48 49 50 51 52 53 54 55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