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만화를 현실로, 포켓몬 GO

by 3기유한나기자 posted Jul 25, 2016 Views 13977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더운 여름, 속초로 향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한국에서는 원칙적으로 할 수 없는 게임인 포켓몬 GO가 속초에서는 가능하기 때문이다. 속초 이외에 울릉도, 울산 간절곶에서도 게임이 가능하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두 지역 또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포켓몬 GO는 증강현실(AR)을 이용한 모바일 게임이다. 게임을 실행시키고 길거리, 집안 등을 휴대폰 화면 을 통해 둘러보면 곳곳에 위치한 포켓몬 캐릭터들을 찾아볼 수 있다.


포켓몬고유저사진.jpg

[이미지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3기 유한나기자]


  한국이 지도를 제공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남한이 아닌 지역으로 잘못 표시된 속초, 간절곶, 울릉도를 제외한 국내에서는 포켓몬 GO를 할 수 없다. 기존 포켓몬 팬층이 꽤 있는데다가 새로운 형식의 게임에 대해 호기심을 갖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속초와 간절곶 등은 며칠 사이 방문객이 폭발적으로 늘었다. 당일치기로 속초로 향해 식사를 제공하고 포켓몬 GO를 하는 것 이외에는 아무런 일정이 없는 이색 여행 상품도 등장했다. 이러한 여행 상품 외에도, 전국 각지에서 몰려드는 방문객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기도 하다. 속초에는 보조 배터리를 빌려주거나 전동차를 대여해주는 등 관광객을 노린 상품이 불어났고, 공공기관 또한 포켓몬을 활용한 홍보를 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어마어마한 인기를 끌고 있는 포켓몬 GO가 가져올 사고에 대해 걱정하는 의견도 적지 않다. 가장 큰 문제는 포켓몬 GO 유저들이 휴대폰 화면만 들여다보며 움직인다는 것이다. 비가 쏟아지던 날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포켓몬을 잡으러 다니는 그들의 모습은 네티즌들의 우려를 샀다. 포켓몬을 좇다 보면 지나가는 차를 미처 피하지 못할 수도 있고, 포켓몬을 찾는 또 다른 사람과 부딪히기도 한다. 더군다나 여러 포켓몬을 찾기 위해 먼 거리를 이동하는 수단으로써 전동차를 대여하여 움직이는 경우가 있는데, 이 때문에 부주의로 인한 사고의 발생 위험이 높다.


  사람들은 포켓몬 GO에 대해 궁금한 점이 여럿 있는 모양이다. 우선 포켓몬 GO의 한국 출시 여부에 대해 말이 많다. 이전에도 한국이 Google의 지도 제공 요청을 거부한 적이 있기 때문에 포켓몬 GO의 한국에의 도입은 어려울 것이라고 보고 있다. 한국의 입장으로서는 상세한 지도 제공이 보안상 문제를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민감하게 검토할 수밖에 없는 실정이다. 또한 포켓몬 GO의 세계적인 성공이 과연 AR을 활용한 게임이기 때문인지 아니면 단지 포켓몬스터라는 캐릭터 자체의 인기 때문인지도 관심거리이다. 만일 AR 자체가 성공의 요인이라면 AR은 게임 산업에서 그 입지를 다지게 될 것이다. 과거에도 AR을 응용한 게임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었지만, 비교적 보편화되어 있지 않았기에 포켓몬 GO를 통해 사람들에게 친숙해질 기회를 가질 수도 있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현 시점에서는 우선 포켓몬 GO에 빠진 사람들이 지나치게 게임에 몰입하여 사고를 겪는 일이 없도록 주의하는데에 관심을 두어야 한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문화부=3기 유한나 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6기김나림기자 2016.07.29 15:40
    사람들이 원했던 게임이라 더욱 인기가 치솟는 것 같아요! 포켓몬을 찾는 것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안전에 유의했으면 좋겠어요,,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 ?
    3기윤동욱기자 2016.08.17 12:48
    걱정되는 부분이 많아 좀더 안전하게 게임으로 거듭나길 바래봅니다.
  • ?
    3기최호진기자 2016.08.23 22:56
    긍정적인 부분도 많지만 해외에서 사망에 까지 이르는 안전사고가 일어 났듯이 게임을 하며 주의해야 할 점도 많아 보입니다. 좋은 기사 감사합니다~^^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261197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430749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643715
모두를 경악하게 만든 코로나의 또 다른 습격...해결 방안은? 9 file 2020.08.25 염채윤 14111
브뤼셀 테러 발생, IS의 테러는 어디까지 5 file 2016.05.24 정가영 14107
아무도 지켜주지 못한, 그리고 모두가 외면한 2 file 2016.06.16 조민성 14106
세월호 4주기, '잊지 않겠습니다.' 2018.04.23 노영석 14095
저출산/고령화현상 이제 무시해서는 안됩니다. file 2017.02.24 신규리 14093
32번째를 맞이하는 2020년 도쿄 올림픽, 과연 예정대로 열릴 수 있을까? 6 file 2020.02.28 장민우 14088
헌재, 낙태죄 위헌 판단…향후 대한민국의 미래에 미칠 영향은? 3 2019.04.18 송안별 14082
청소년을 보호하는 소년법, 개정 혹은 폐지? 4 2017.11.09 박찬영 14079
월드컵으로 경제 한걸음 - 러시아 월드컵 중계와 시장 경쟁 file 2018.07.16 김민우 14053
당사자인가, 연대인가? 인권운동의 딜레마 file 2018.12.26 김어진 14048
정부기관 사칭하는 ‘한국청소년역사진흥원’ 등장..네티즌 주의 필요 file 2017.09.04 디지털이슈팀 14042
다이지에서 울산 고래 전시간까지...돌고래의 끝없는 고통 3 file 2017.02.28 박설빈 14037
개성공단은 재가동 되어야 한다 8 file 2016.02.23 조민성 14033
정치인에게 책이란? 4 file 2017.02.23 강민 14029
코시엘니 사태로 바라본 정당하지 않은 선수들의 태업 file 2019.07.15 이준영 14024
렌즈 사용, 우리의 눈은 괜찮을까? 4 file 2019.04.10 오윤주 14005
키즈 유튜브, 이대로 괜찮은가? file 2019.09.02 선혜인 14003
점점 폭력적으로 변해가는 태극기 집회 6 file 2017.02.20 송선근 13983
사람 하나 잡는다, 가짜 뉴스가 뭐길래? 5 2017.02.24 김가은 13980
만화를 현실로, 포켓몬 GO 3 file 2016.07.25 유한나 13977
정치적 비리의 피해자가 된 올림픽 영웅. 6 file 2017.04.01 정예진 13971
김영란법에서 구제역까지, 축산업계 울상 file 2017.02.25 정현호 13965
내전의 시련 속에서 한줄기 희망 시라아 민간구조대 ‘한얀 헬멧’ file 2016.08.24 노태인 13965
미국 대선은 트럼트와 반트럼프 2 file 2016.03.25 황지원 13940
이제는 종이컵이 아닌 리유저블컵 1 file 2019.07.31 방민경 13936
소년법, 처벌의 강화가 최선인가? file 2017.09.27 양은향 13930
美서 '북한·러시아·이란' 통합제재안 통과, 각국의 반응은? 3 file 2017.08.09 홍동진 13930
성남시청소년 연합회, 다케시마의 날 철회를 위한 규탄 결의 대회 참석 file 2017.02.26 이가현 13925
사드 배치, 황강댐 ‘수공’ 레임덕 완화 도구 1 file 2016.07.18 이민구 13919
점점 사라져가는 생물들...생물 다양성을 보전하자! 1 2020.02.13 윤혜림 13915
전북 전주 고준희 양 실종 한 달째····경찰 수사 역경에 처해 3 file 2017.12.20 허기범 13915
짐바브웨에서 쿠데타가 일어나다 file 2017.11.22 박형근 13905
죽어서도 편히 쉴 권리, 반려동물에게도! 2 file 2016.09.30 박채원 13895
'구멍뚫린' 지역주택조합 file 2017.02.24 박다혜 13877
달라진 미국 비자 발급... 내 개인정보는? file 2019.08.16 유예원 13875
블라인드 채용 법 발의 5 file 2017.07.09 송선근 13863
무엇이 피해자를 숨게하나 2 file 2016.05.26 김민주 13853
한국 드디어 노벨 생리의학상 수상하나? 김빛내리 교수와 코로나19 바이러스 file 2020.04.24 윤혜림 13850
SNS는 사람이다 file 2019.11.29 전혜은 13848
“허위사실 유포 강경 대응”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명예훼손으로 A청소년언론 대표 고소 file 2017.12.12 디지털이슈팀 13845
당연하게 된 사교육, 원인은? 3 file 2017.05.27 김혜원 13836
상인들의 시장문화도 바꾸어버린 김영란법 2 2016.09.26 류보형 13823
미투 브랜드, 경제시장의 약일까, 독일까? 1 file 2017.07.18 오수정 13817
AI 온지 얼마나 되었다고 이젠 구제역?! 5 file 2017.02.15 정소예 13817
경기도 6개 시 vs 정부, 치열한 공방전 file 2016.05.24 김지율 13813
위조 신분증 이제는 해결할 수 있다? file 2017.08.28 임소현 13791
한 사람에게 평생의 상처를 남긴 수완지구 집단폭행 사건 3 file 2018.05.25 박한영 13787
거듭된 욱일기 사용 논란, 우리가 예민한 걸까? file 2018.09.27 서호진 13780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