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지카 바이러스,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by 4기오시연기자 posted Feb 12, 2016 Views 2179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취재지역 690-727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공항로 2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용담2동 2002) (용담2동, 국제공항)

 2015년 브라질을 시작으로 지카 바이러스가 중남미 지역에 걸쳐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지카 바이러스란 이 바이러스를 보유한 모기에 물려 생기는 감염성 질환으로 특히 임산부가 감염될 경우 소두증 신생아를 출산하면서 그 위험성이 더 커지고 있는 추세이다. 게다가 아시아에서는 태국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와 가까이 위치한 중국에서도 지카 바이러스 환자가 발생되었다고 보고되고 있다. 이에 따라 보건 당국은 국민들을 안심시키며 여러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그렇다면 지카 바이러스에 대한 우리나라 공항의 대책은 어떨까. 우선 김포 국제 공항은 어떤 방안을 갖추고 있을까. 공항에 들어서면 들리는 안내 방송을 들어본 결과 방송에서는 따로 지카 바이러스를 강조하고 있지 않았다. 또한 보안 검색대의 어느 곳에서도, 안내소의 어느 곳에서도 지카 바이러스를 주의하라는 내용의 경고는 없었다. 그 뒤로는 국내선보다 바이러스의 감염 위험성이 더 큰 국제선 쪽을 둘러보았다. 국제선 쪽에서도 파리 연쇄 테러에 대한 경고문만 있을 뿐 아직 지카 바이러스에 관련된 경고문은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


1455198412485.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3기 오시연기자,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다음은 제주 국제 공항을 확인해 보았다. 제주 공항의 국내선쪽에서도 파리 연쇄 테러나 메르스에 관련된 경고만 부착되어 있을 뿐이었다. 그래도 김포 공항에 비하여 꽤 많은 대책을 마련하고 있었다. 국제선 2층으로 올라가는 통로에는 '국립 제주 검역소'라는 이름의 기구가 위치하고 있었다. 이 곳에서도 지카 바이러스 보다는 작년 여름 유행했던 메르스에 대해 집중되어 다루고 있었지만 검역소 앞에 지카 바이러스에 대한 팜플렛을 비치하여 대비할 수 있도록 해 두었다. 팜플렛에는 지카 바이러스에 대한 기본적인 설명과 정보가 담겨있었고 Q&A형식을 이용해 다른 정보들을 흥미롭게 풀어내고 있었다. 또한 보안 검색대 앞의 전광판에도 지카 바이러스를 주의하라는 내용의 경고문이 짧게나마 나오기도 하였다.


1455196457210.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3기 오시연기자,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두 공항만으로 판단하기는 어렵지만 아직 우리나라의 공항에는 지카 바이러스의 대책을 충분히 마련해두고 있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작년에 급속히 확산된 중동 호흡기 중후군인 메르스 바이러스에 대한 초기 대응이 부족하여 많은 환자와 사상자가 발생한 만큼, 지카 바이러스의 확산을 막기 위한 대응이 절실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보건 복지부는 "발생 국가 출국자 대상 지카 바이러스 예방법 SMS전송 및 예방 수칙 등 리플릿 배포, 인천공항 내 안내 방송 등 지속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국제부=3기 오시연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3기 2016.02.12 11:58
    메르스때처럼 큰 문제는 일어나지 않으면 좋겠습니다. 직접 공항에서 조사하고 기사를 쓰셨다니, 대단하세요!
  • ?
    3기권희진기자 2016.02.12 17:28
    직접 촬영도 하시고 대단하세요! 기사 잘봤습니다. 그러게요, 대책 마련이 빨리 필요할것 같아요
  • ?
    4기장서윤기자 2016.02.12 17:47
    직접 조사와 촬영까지 하시다니 존경스럽습니다:) 하루빨리 대책이 마련되길 바라고, 좋은 기사 감사합니다!
  • ?
    3기진형준기자 2016.02.13 00:46
    제 2의 메르스 사태가 일어나지 않도록 보건당국이 빨리 움직여 주기를 바랄 뿐입니다
    좋은 기사 잘 읽었습니다
  • ?
    3기이소민기자 2016.02.13 01:44
    직접 조사도 하시다니..수고하셨습니다! 이번에는 대책 마련을 잘 해서 메르스 사태 같은 일이 일어나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기사 잘 봤어요!
  • ?
    4기 조은아 기자 2016.02.13 04:49
    좋은 기사 잘 읽었습니다! 세계 어느 공항이던지 질병의 확산을 막을 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이 필요한 거 같아요...
  • ?
    6기김나림기자 2016.02.13 17:36
    직접 조사와 촬영까지 하시다니 대단하시네요~우리나라에 많이 퍼지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대책을 빨리 마련해야하는데요...
  • ?
    3기이아로기자 2016.02.13 20:55
    취재하기 힘드셨을 텐데 직접 하시다니 대단해요. 이 기사를 읽고 위험성에 대해 관심을 갖고 찾아보게 되네요.
    대책이 빨리 마련되야할거 같아요. 사람들도 관심을 가져야 하구요...
    기사 잘봤습니다~
  • ?
    3기박가영기자 2016.02.14 21:53
    직접 가시다니 대단해요ㅎㅎ 지카바이러스 빨리 잠잠해졌으면 좋겠습니다ㅠㅠ
  • ?
    3기전재영기자 2016.02.14 22:13
    지카 바이러스.. 임신하신 분들이 감염되면 신생아에게 소두증이 나타나게 되잖아요.
    너무 안타깝고, 지카바이러스가 퍼지지 않고 하루 빨리 사라졌으면 좋겠네요.
    좋은 기사 잘 읽었습니다.
  • ?
    3기박다온기자 2016.02.14 23:42
    사스와 메르스 이후로 이런 질병의 확산을 막기위한 체계가 더 잘 마련되어야 할텐데, 우리나라의 대응이 많이 허술하네요.안전불감증이란 말이 괜히 있는건 아닌것 같군요..
  • ?
    3기전채영기자 2016.02.14 23:49
    현장 취재 존경스럽습니다. 좋은 기사 잘 읽었습니다. 지카 바이러스에 대한 나라의 확실한 조치가 시급해보이네요.
  • ?
    3기박성수기자 2016.02.15 20:10
    지카 바이러스가 이전 사태와 반복되지 않도록 노력했으면 하네요.
  • ?
    3기김윤정기자 2016.02.15 20:44
    크게 번지지 않길 바랍니다 ㅠㅅㅠ 세상에는 무서운 일들이 참 많다고 느낀 순간입니다.. 기사 잘 읽었습니다!
  • ?
    3기이민정기자 2016.02.17 13:59
    더 크게 번지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뉴스에서 소두증 아이를 많이 보도해주는데 볼때마다 안타깝습니다. 우리나라에서 빨리 지카 바이러스에 대한 정보(위험성) 등을 국민에게 알려줬으면 좋겠습니다.
    기사 잘 읽고 갑니다!
  • ?
    3기이상훈기자 2016.02.25 23:25
    직접 공항에서 촬영하시느라 수고 많으셨습니다. 열정이 느껴지네요. 지카 바이러스 대책이 하루빨리 마련되길 바랍니다. 기사 잘 읽고 갑니다
  • ?
    4기구성모기자 2016.03.05 18:02
    지카 바이러스 사태가 하루라도 빨리 끝나고 소멸 되어 더 이상의 피해자가 나오지 않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박근혜 대통령께서 테러방지법 때 언급하셨던 내용처럼 피해자가 발생하고 대책을 세울 것이 아니라 그 전에 방지하는 것이 났다고 하신만큼 정부의 효과적인 대책 기대해 봅니다. 좋은 기사 감사합니다.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259657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429104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642076
4.7 재보궐선거 승리한 야당... '혼돈의 정국' file 2021.04.26 오지원 6314
文 대통령, 3 ·1 기념식에서 ‘투트랙 기조, 한·일 관계 회복해야...’ file 2021.03.04 이승열 6334
접종률 75% 넘는 일본, 백신 기피로부터 전환 성공하나? file 2021.11.25 안태연 6337
이란, 이라크 이르빌 향해 미사일 공격 file 2022.03.16 권강준 6340
코로나19, 중국은 회복 중? file 2021.08.27 강민지 6377
2022년 차기 대선, 20대의 '보수화' file 2021.09.23 김준기 6379
[기자수첩] 포토카드 수집 탓에...'미공포' 문화가 부른 환경위기 1 file 2023.12.09 이희원 6393
부동산 투기, 대한민국 거주 외국인에게도 일어나는 문제 file 2021.05.27 이수미 6396
트럼프 대통령, 중국을 향한 거침없는 비난 file 2020.06.09 김서원 6420
소수의 권력층에 의해 행해지는 전쟁, 그 참상에 대하여 file 2022.04.01 강도현 6422
탈레반 정권 장악: 아프간 경제 파탄 위기 file 2021.09.24 황호영 6432
제2 벤처붐 분다 file 2022.03.15 류민성 6435
계속되는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 부동산 가격 떨어지나 2021.12.28 유지훈 6447
"학생증 들고 왔다면 돌아가세요"...학생증 신분증으로 인정 안 한 가수 1 file 2023.09.30 이종혁 6450
삼성은 반도체 패권을 가져갈 수 있을까? file 2021.05.26 이준호 6451
한 달 넘게 이어지는 투쟁, 대우조선 매각 철회 촉구 농성 file 2021.04.13 김성수 6504
방글라데시 여객선 사고 26명 사망 2 file 2021.04.12 이정헌 6526
가사근로자법안 발의, 환영의 목소리만 있을까 file 2021.05.31 하수민 6530
위협받는 아프가니스탄 여성들의 인권 file 2021.09.03 이가빈 6544
국민의힘 경선 투표율 50% 이상 달성, 역대 최고치로 전망 file 2021.11.04 이승열 6544
경기도지사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20대 대통령 후보로 확정 file 2021.10.15 고대현 6563
지속되는 헝다그룹의 부진.. 위기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file 2021.12.24 이성훈 6565
2년 만에 한국 정상회담…성공적인가? file 2021.05.27 이승우 6572
미얀마 쿠데타에 대한 우리나라의 입장 file 2021.05.24 이수현 6586
[기자수첩] '검정 고무신' 작가의 죽음이 사회에 남긴 것 file 2023.04.12 김진원 6588
[기자수첩] 미국 청소년들도 빠져든 K팝...한국 문화 영향력 커져 file 2023.09.16 이승주 6592
[기자수첩] 서현역, 신림역 칼부림 사건..."법정 최고형 구형해야" file 2023.08.10 김진원 6622
대구·경북 신공항 특별법.. 균형 발전을 위해 제정 필요 file 2021.05.04 이승열 6624
더불어민주당의 새로운 대표 이낙연, 그는 어디까지 갈 수 있을것인가 file 2020.09.04 문해인 6625
저시력 시각장애인의 도보 이동권 문제, 청년들이 내놓은 개선 방안 공유 file 2022.07.15 이지원 6649
끝나지 않는 가슴 아픈 종파 싸움, 시리아 내전 file 2021.09.30 류채연 6660
필리핀 코로나 상황 속 한국 교민들 file 2021.09.14 최윤아 6662
[공동취재] 기획기사 ③ 꿀잠, 그래서 뭐 하는 곳인데? file 2021.12.27 이유림 6662
코로나19 시대, 학교는 어떻게 바뀌었나? 1 file 2020.11.25 전혜원 6670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대통령 집무실과 관저는 어디로 정했나? file 2022.04.26 강준서 6679
안철수, 서울시장 출마 결심 file 2020.12.28 명수지 6687
문재인 대통령 임기 중 마지막 유엔 연설 file 2021.09.27 최서윤 6692
방위비협상, 아직도 현재 진행 중 file 2020.04.27 윤영주 6699
곧 국내에서도 시작되는 코로나 예방 접종… 각 백신의 특징은? file 2021.03.02 김민결 6720
[공동취재] 기획기사 ② 비정규노동자들의 쉼터 ‘꿀잠’, 재개발 속 부딪히는 이해관계 file 2021.12.27 함지원 6732
현 러시아 연방 대통령 블라디미르 푸틴에 대해 알아보자 file 2022.01.11 오유환 6733
HDC현대산업개발 '광주화정아이파크' 전면 재시공 file 2022.05.09 김명현 6743
산업재해로 멍든 포스코, 포항은 무엇을 할 수 있는가 1 2021.02.18 서호영 6752
대법원, 이기택 대법관 후임 인선 착수, 28일 후보자 추천 시작 file 2021.06.11 김준혁 6762
PK8303의 추락. 이유와 결과 2020.06.10 이혁재 6783
새로운 형태의 자산 가치 상승, 현대 사회가 가지는 또 하나의 숙제 file 2021.05.26 한형준 6802
광주도 백신 이송 모의 훈련 진행.. file 2021.02.22 옥혜성 6827
인도의 "검은 곰팡이균" file 2021.06.14 이채영 6832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