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문화&라이프

좋아하는 사람과 '절대 같이 보면 안되는 영화' 추천

by 14기조은솔기자 posted Apr 29, 2020 Views 14296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요즘같이 화창한 날에 혼자라면 외로워지기 마련이다. 코로나바이러스가 잠잠해지긴 했으나 여전히 밖에 잘 나가지 못하는 시기라 더더욱 그럴 것이다. 그래서 그런지 집에만 있는 사람들이 영화를 더 찾아본다고 한다. 그중 매년 이맘때쯤이면 많은 사람들이 대리만족, 대리 설렘을 위해 멜로영화를 찾아본다. 일단 영화를 보고 나면 연애가 고파질뿐더러 옆구리가 시리는 경우가 있다. 물론 좋아하는 사람과 함께라면 기분이 좋아지겠지만 가끔은 누군가와 헤어지거나 외로울 때도 있을 것이다. 이별을 통보받았을 때에도 마찬가지다. 그런 사람들 중 대부분은 연애가 헛된 것이라고 믿고 싶어 하고 그간의 기억을 지우려고 하기도 한다. 그렇다면 가끔은 연애가 피곤한 것이라고 느끼게 해 줄 영화를 보는 것은 어떨까? 그런 사람들을 위한 영화가 여기 있다.


 먼저 영화 <레볼루셔너리 로드>이다. 일명 타이타닉 커플인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와 케이트 윈슬렛이 주연을 맡은 영화로 화제가 되기도 했다. 작품 속 둘은 첫눈에 반해 결혼까지 성공하지만 점점 서로에 대한 마음은 비뚤어져 가고 이상과 현실 사이에서 갈등하던 부부는 결국 좋지 않은 결말을 맡게 된다. 국내에서 청소년 관람불가의 영화이지만 나중에 성인이 되어 이별로 힘들어하게 된다면 이 영화를 꺼내 봐도 좋을 듯하다.


레볼루셔너리 로드.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 기자단 14기 조은솔기자]


 다음은 영화 <연애의 온도>이다. 이미 '보고 나면 연애하기 싫어지는 영화'로도 잘 알려져 있는 작품이다. 회사 내에서 3년 차 비밀연애 중이던 연인의 모습을 그려냈는데, 그들이 헤어지고 나서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현실감 넘치는 영화 속 각 사건으로 많은 시청자들의 공감을 얻기도 했다. 특히 이 작품의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는 놀이공원에서 싸우는 장면에서는 워낙 리얼해서 보는 사람이 다 긴장될 정도라고 한다. 이 역시 청소년 관람불가의 영화이니 성인이 되어 이별을 맞게 되었을 때 보면 좋을 영화이다.


연애의 온도.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4기 조은솔기자]


 마지막으로 영화 <봄날은 간다>이다. "어떻게 사랑이 변하니?", "힘들지? 버스하고 여자는 잡는 게 아니란다." 등의 엄청난 명대사들이 나오는 작품이다. 겨울에 만나 사랑하던 두 남녀가 봄을 지나 여름으로 가면서 비틀리는 내용인데, 영원할 줄만 알았던 사랑도 언젠가는 변하기 마련임을 잘 보여주고 사랑으로 인한 미련, 집착의 감정도 엿볼 수 있다. 2001년에 나온 오래된 영화지만 매년 볼수록 새롭고 자신을 되돌아볼 수 있는 순수한 작품이다.


봄날은 간다.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4기 조은솔기자]


 만남이 있으면 이별은 당연히 찾아온다. 또한 마음을 열고 진심을 내어주기란 쉽지 않은 일이고 그만큼 그로 인한 상처는 더 아픈 법이다. 이전의 누군가가 계속 떠오른다면 이 영화를 보며 스스로를 성찰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은 어떨까.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문화부=14기 조은솔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리움미술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국내 첫 개인전 file 2023.03.30 박우진 599317
[포토]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초요컨트리클럽(CC) file 2023.03.22 조영채 596862
[PICK] 요즘 떠오르는 힐링수업, ‘플라워 클래스’ 2 file 2021.08.27 조민주 1018672
조선일보 창간 100주년 특별전 예술을 담아내다. "한글의 새로운 해석" <ㄱ의 순간> 1 file 2020.12.04 이예찬 12081
조정래 작가와 직접 만나는 시간 … "태백산맥 북 토크" file 2018.11.26 심근아 12955
존 카니, 음악과 영화 file 2016.07.22 서지민 15726
존리 금융인, '청소년 동학개미'에게 아낌없는 투자 조언 file 2021.09.23 이다경 11205
종교, 얼마나 알고 있나요? 2 2018.10.25 전서진 13940
종이가 누렇게 변하는 이유 7 file 2017.02.25 이유진 26751
종이를 만나다, <Paper, Present: 너를 위한 선물> 4 file 2018.01.23 김민하 15890
종이책을 넘어선 '전자책' file 2021.04.29 남서영 9163
종이책의 위기, 극복 방법은 없을까? 1 file 2021.10.28 박예슬 10279
좋아하는 사람과 '절대 같이 보면 안되는 영화' 추천 file 2020.04.29 조은솔 14296
좋아하는 사람과 카톡하면 몇 분 안에 답장할까? 5 2017.07.06 장민경 24255
좋은 뜻 함께 모아, K-BIZ 바자회 file 2019.11.04 정다솜 17589
주거빈곤에 대한 더 많은 관심을 위해서! file 2018.11.22 이은서 13486
주관적인 KITAS 2017 TOP3 2017.08.30 권윤주 13176
주린이들의 마음을 사로잡다…유쾌하고 유익한 ‘개미는 오늘도 뚠뚠’ file 2021.01.25 김진영 13654
주말 나들이로 제격, 국립중앙과학관 file 2017.09.01 정승훈 17351
주말엔 가족과 함께 용인시청 얼음썰매장으로! 20 file 2017.01.23 서지은 16054
주민들간에 소통의 벽을 허물어준 평화동네 작은 음악회 2 file 2017.07.13 최희주 15623
주민등록번호도 이제는 바꿀 수 있다. file 2017.05.22 노유진 13241
주한외국대사관과 함께하는 주한외국대사관의 날 그속으로! file 2016.11.24 김현승 15964
주한외국대사관의 날 file 2016.11.13 이나은 15129
주홍콩 한국문화원, 홍콩 현지서 한국 문화 알린다 file 2023.11.03 안소담 4638
죽기 전에 가봐야 할 나라, 싱가포르 12 file 2017.01.31 고아연 15034
죽은 아들의 마지막 소원을 들어준 한 여성 1 file 2016.03.23 정희진 14897
줄어드는 산호초, 위협받는 우리 미래 file 2020.10.29 전승호 13299
줄어든 미세먼지, ‘코로나의 좋은 영향?’ file 2021.09.27 금해인 8671
중고등학생 시절, 진정한 봉사활동을 원한다면? 2 file 2016.05.15 변지원 15952
중구난방한 중국의 대세론 file 2017.06.06 이현정 13446
중국 3대 명절 단오절(端午节) 1 file 2018.06.19 박주환 16780
중국 만주 여행기 - 자유를 위한 살인 file 2016.07.25 이지웅 15916
중국 베이징에서 180일 만에 코로나바이러스 재발과 2022 베이징올림픽 file 2021.09.27 유수정 9909
중국 상하이에서 MWC Shanghai 2018 개최 file 2018.07.02 전병규 14174
중국 상하이에서 Sound of Spring 뮤직 페스티벌 개최 file 2018.05.15 전병규 14861
중국 속에 숨겨진 티베트의 진실 2 file 2018.09.28 서은재 14523
중국 애니메이션! 일본 긴장해라? file 2021.12.22 강민지 9843
중국 춘제(春节)에 대해 알아보자 2 file 2018.02.14 전병규 14652
중국 콘텐츠의 ‘동북공정’, 이대로 괜찮은가요? 1 file 2020.11.27 김송희 15975
중국, 상하이에서 절강으로... 2017.04.25 송경아 12653
중국드라마, 얼마나 알고계십니까? file 2021.11.01 강민지 12502
중국에서 AI 앵커, 교사 등장...'미래 인간의 직업은 사라지나?' file 2018.11.21 한민서 22427
중국의 모바일 기기의 확산이 바꾸어 놓은 중국의 독특한 소비문화 1 file 2017.06.28 박태림 14950
중국의 문화 동북공정, 이제는 하다 하다 김치를? file 2021.02.25 김민성 15295
중국의 수도! 북경의 아름다운 문화재 1 2018.08.30 김찬유 17562
중국의 식문화와 우리 경제의 영향, 한국을 강타한 '마라' 열풍 file 2021.12.09 권나연 11736
중국의 추석, 중추절 file 2017.10.23 이진하 15756
중국이 발령한 '송중기 주의보' 1 file 2016.03.24 손지환 15453
중국인 없는 제주. 지금은 위기 아닌 기회! 1 file 2017.04.09 김민진 12946
중도유적지와 레고랜드, 무엇이 어린이들의 꿈과 희망일까? file 2021.05.20 김성수 11843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74 75 76 77 78 79 80 81 82 83 ... 97 Next
/ 97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