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문화&라이프

꽃피는 봄이 왔지만... 봄꽃 축제 행사장에서는 무슨 일이?

by 4기정채린기자 posted Apr 13, 2017 Views 14087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3월에는 초록빛 새싹이 트기 시작하더니 이제는 갖가지 아름다운 꽃이 만개하려 하는 4. 3월보다 따사로운 봄볕으로 시작하는 아침과 함께 4월 한 달도 이제 중순으로 접어들고 있다. 4월의 가장 큰 볼거리이자, 봄이 되면 무의식적으로 향하게 되는 그곳은 뭐니 뭐니 해도 바로 지역 꽃 축제이다. 지역 꽃 축제에서는 많은 볼거리가 있다. 꽃이 만개하는 거리를 거닐며 가족, 친구, 연인들과 함께 즐길 수도 있고, 각종 퍼포먼스 공연과 행사, 밤에는 불꽃놀이까지 하는 곳도 적지 않다. 볼거리 못지않게 먹을거리도 매우 많아 눈, , 입이 절로 즐거워지는 행사가 아닐 수 없다.


꽃놀이하면 당연히 대표적으로 석촌호수 벚꽃축제를 빼놓을 수 없다. 벌써부터 석촌호수에는 벚꽃이 만개해 연인들과 가족, 친구들로 북적이는 행사를 치르느라 여념이 없다. 모두가 봄꽃의 정취를 느끼러 가고 싶은 석촌호수 벚꽃축제 외에도 여의도 봄꽃 축제, 이미 유명한 진해 군항제와 화개장터 벚꽃축제 등의 축제가 매년 열려 사람들이 즐겁고 행복한 추억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재미있는 행사를 만들어서 지역 활성화에 힘쓰고 있다.


그러나 봄꽃 축제를 하고 나서 닥치는 상황은 정말 참담하기 그지없다. 봄꽃 축제 후 난감한 상황은 바로 위생 상태이다. 즐거운 추억을 만드는 것까지는 좋지만 축제 폐막 후 휑한 거리에 나뒹구는 갖가지 쓰레기들은 주민들을 비롯한 많은 사람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만든다.


제목 없음.jpg

[이미지제공=NEWSIS 박대기기자] 저작권자로부터 이미지 사용 허락을 받음


지역 주민들과 지자체도 이 쓰레기 처리 문제 때문에 축제가 절정으로 가는 지금부터 골머리를 앓고 있다. 축제를 마음껏 즐기다 보면 쓰레기가 만들어지는 것은 당연한 일이지만, 관광객들이 조금만 배려하는 마음을 가지면 집까지 쓰레기를 가져가거나 분리수거를 잘 해서 버릴 수도 있다. 하지만 조금 귀찮고 갖고 있기 더럽다는 이유로 쓰레기를 길바닥에 버리고 가거나, 쓰레기통이 꽉 차서 넘치고 있는 상황에서도 휴지를 넣기도 한다. 이러한 상황으로 인해 축제를 준비할 때보다 끝나고 주변 정화를 할 때가 더 힘들고 어렵다는 원성이 터져 나오곤 한다. 지역 주민들도 축제가 열렸던 길가를 지나가다 보면 불쾌감을 주는 쓰레기가 있는 것이 보기 좋지 않다는 의견이 주를 이룬다.


이러한 행사장 환경정화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은 생각보다 간단하다. 개인이 쓰레기 봉지를 준비해 조금 귀찮고 힘들더라도 그곳에 휴지를 모아 집에 가서 분리수거를 해서 버리는 방법을 모두 실천하고, 위생 상태에 조금만 주의를 기울인다면 축제를 구경하러 지역을 방문하는 누군가도, 지역 꽃 축제를 준비하는 누군가도 모두 걱정 없이 흐드러진 꽃을 보며 환하게 웃을 수 있지 않을까? 하루빨리 질서 잡힌 축제 문화가 만들어져 그들의 고통을 덜어주었으면 한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4기 정채린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4기이채연기자 2017.04.14 22:28
    축제가 끝나면 꼭 스스로 정리하는 자세를 가져야할 것 같네요! 하루빨리 개선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
    4기장서연기자 2017.04.15 12:33
    자신의 편의를 위해서 다른 사람들에게 피해를 끼치는 행위를 해서는 안될텐데, 안타까운 마음이 드네요.. 좋은 기사 감사드려요!
  • ?
    4기박수지기자 2017.04.15 16:21
    안타깝네요... 사람들이 올바른 시민의식을 가져야 할 텐데 말이죠
  • ?
    4기윤하은기자 2017.04.15 20:38
    정말 예쁜 꽃을 보러가서 저렇게 보기 싫은 쓰레기를 남기고 가는 사람들이 하루 빨리 그 행동에 대해서 반성하고 더욱더 보호하고 아끼는 마음을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 ?
    4기정가영기자 2017.04.16 01:01
    저도 벛꽃축제를 갔다왔는데, 사람을 보러 간건지 꽃을 보러 간건지..
    꽃을 보는건지 쓰레기를 보는건지.. 집 앞이 최고..
  • ?
    4기김유경기자 2017.04.16 17:43
    부족한 시민의식이 즐거운 축제도 몸살을 앓게 하는군요. 대대적으로 의식의 전활이 필요할 것 같아요
  • ?
    4기김나경기자 2017.04.16 22:31
    아름다운 벚꽃 축제의 이면이네요 안타까워요 시민의식이 좀 더 성장했으면 좋겠어요!
  • ?
    4기김애란기자 2017.04.20 22:28
    곧 개최 될 평창 올림픽의 이후의 모습도 저럴까봐 걱정이 됩니다. 올바른 시민의식을 가졌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좋은 기사 감사합니다!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리움미술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국내 첫 개인전 file 2023.03.30 박우진 601219
[포토]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초요컨트리클럽(CC) file 2023.03.22 조영채 598743
[PICK] 요즘 떠오르는 힐링수업, ‘플라워 클래스’ 2 file 2021.08.27 조민주 1020526
이번 겨울 이상기후 현상 나타나..뒤늦게 찾아온 수도권 눈소식! 11 file 2017.01.22 이현 15449
이번 동계올림픽은 평창, 바로 나야나! 2017.07.27 김규리 15570
이번 방학은 달로 갈까? 사이언스 바캉스에서 만나! file 2019.07.24 나어현 14891
이번 방학은 어디로 여행을 갈까? '한국국제관광전' file 2018.07.06 이서현 12856
이번 설에는 가족들과 낭만의 도시 여수로! 1 file 2018.02.20 박채윤 16642
이번 연휴는 국립과천과학관에서 2017.05.28 진다희 11934
이상일 작가와 함께한 '여인과 인생' 특별전 file 2023.04.06 이재은 6762
이색 도서관, 의정부 과학도서관을 소개합니다. 6 file 2017.03.01 임성은 15515
이색 즐거움이 가득한 '2021 핸드아티코리아&일러스트코리아' file 2021.11.08 김세빈 9136
이서 문화 어울림 장터에서 이웃과 소통하고 기부도 하자! 2 file 2017.03.13 김수인 15788
이스라엘 청소년 대표단, 국립평창청소년수련원 방문 1 file 2017.09.14 디지털이슈팀 15057
이심전심 수학콘서트로 학생들과 공감한 EBS 2 file 2017.02.20 정윤서 17197
이야기가 살아 숨쉬는 거리, 책방골목 1 2021.05.31 이유진 10068
이웃끼리 돕는 착한 가게 '아름다운가게' 2021.05.17 구희재 10131
이웃나라의 세뱃돈 풍습은? 1 file 2018.02.20 윤현정 15127
이웃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달한 B1A4 팬클럽 BANA 12 file 2017.02.21 이다정 13663
이제 곧 봄인데, 벚꽃 보러 가세요 ! - 2017 벚꽃 축제 1 file 2017.03.19 임하은 14992
이제 석탄은 그만!...'2017 Break Free 석탄그만!' file 2017.04.02 곽노경 11744
이제 채우지 말고 비워 보세요 file 2021.05.11 정다빈 9355
이제는 욕까지 아이들에게 물려준다? 6 file 2017.04.06 박유진 14096
이제는 우리도 당원입니다! 더불어민주당 청소년 예비당원 입당원식 개최 5 file 2020.11.25 김찬영 24678
이젠 서 있는 평화의 소녀상 2 file 2017.10.12 정혜원 16790
이주 노동자 노동착취로 개최될 2022 카타르 월드컵 file 2016.10.24 노태인 16232
이주민들의 희망센터, 로뎀 1 file 2017.03.19 김다은 15473
이케아 2호점, 고양에 상륙...'고양 가구업자 위기' file 2017.10.16 이수현 14052
이탈리아에 특별한 도시가 있다? file 2020.02.28 여승리 11394
이해찬 선거사무소 조상호 실장을 만나다 file 2016.05.23 최선빈 13978
익명 아닌 익명, '학교폭력 실태조사' 9 file 2017.04.08 이예희 16405
익명 질문 애플리케이션, 사용하시겠습니까? file 2021.03.02 신아인 10974
익선동 한옥마을로 지키는 우리 유산 file 2018.09.14 구유정 18953
익숙한 이들의 유튜브 진출 3 file 2018.09.27 서한슬 16307
인간 게놈 지도 발표 16년 file 2017.03.25 이정민 16917
인간 생명 연장의 꿈: 텔로미어가 암과 치매 정복에 단서가 될 수 있을까. file 2018.04.02 이원준 18594
인간과 로봇의 공생이 시작되다! 1 file 2017.03.21 최민서 16591
인간과 물 그리고 녹조 file 2017.05.04 최지민 13897
인간복제 우리 사회에 꼭 필요할까요? 4 file 2017.09.11 신수현 15393
인간의 욕심이 나은 결과물, 또 한마리의 돌고래 폐사 1 file 2017.04.19 이빈 13815
인간이 우울해질수록, 가재는 대담해진다 file 2021.06.29 유예원 15303
인간이라면, 잊어서는 안 되는 일, 위안부 file 2016.08.25 전지우 15620
인공강우는 무엇일까? file 2017.05.25 김가영 13033
인공지능, 최고의 발명품 혹은 최후의 발명품 1 file 2017.06.21 장영욱 20741
인기폭발! 평창스타 '수호랑' 1 file 2018.02.26 정윤하 20872
인덕원선-수원 결국 흥덕 역 존치 무산되나... file 2017.03.09 채지민 20810
인도 G20서 한-나이지리아 정상회의...경제 협력 논의 file 2023.09.22 송채민 5100
인도네시아에서 진행된 제4회 통일 골든벨이자, 첫 온라인 골든벨 file 2020.10.27 김민경 12199
인동고 과학동아리 MBC, 구미 청소년 문화존에 참가하다 file 2017.05.24 김민정 13245
인류의 위대한 재산 file 2017.07.26 김하은 12132
인문학을 두드리다, 인디고 서원 4 file 2017.02.20 오세민 15032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66 67 68 69 70 71 72 73 74 75 ... 97 Next
/ 97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