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문화&라이프

독립지사의 고통이 담긴 곳, 서대문형무소

by 11기이윤서기자 posted Jun 03, 2019 Views 14708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부천여자고등학교에서 지난 515일 창의 체험의 날을 맞이하여, 부천여자고등학교의 신문 동아리인 '해담휘루'는 서울 서대문구 통일로 251에 위치한 서대문형무소역사관을 견학하였다. 2019년을 맞이하여 3·1 운동 1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서대문형무소역사관에 많은 학교와 단체가 모여들었다.

    

서대문형무소역사관이 있는 서대문독립공원에서 가장 눈에 띄는 독립문 앞을 지나다 보면 눈에 띄는 붉은 색 벽돌의 외관이 보이고, 형무소 내부가 보이지 않는 높은 장벽을 통해 독립지사의 고통을 생생히 전한다.


 기자단 이미지.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1기 이윤서기자]


서대문형무소는 1908'경성감옥'이라는 이름으로 개소되어, 과거 일제강점기 당시의 독립투사와 해방 이후 군사 독재 시절의 민주화 운동가를 수감하였던 과거 악명 높았던 감옥이자 대한민국 근·현대사의 살아있는 현장이다. 1910년 강제병합 이후 독립운동가들이 늘어나면서 수감 인원도 증가하여서 대문에 있었던 경성감옥을 서대문감옥으로 변경하였다.

 

서대문형무소의 전시관은 형무소역사실, 민족저항실, 지하고문실 총 3개의 전시관으로 이루어져 있다. 그중 지하고문실은 밀랍인형으로 고문을 받는 독립운동가들의 모습을 생생하게 보여주고, 여성 독립지사를 고문 장면을 재현한 데에는 음성 센서로 더욱 공포감을 전한다.

 

중앙사는 3방향으로 부챗살을 펼친 모양을 띠며 모이는 부분이 간수 감시대가 있고, 이러한 구조를 파놉티콘이라 한다. 독방 체험과 급한 일이 생겼을 때 일본 간수에게 알리는 패통, 방마다 전시되어있는 독립투사의 사진 등 다양한 관람을 할 수 있다. 견학을 온 많은 학생은 직접 감옥에 들어가 보고 만져보면서 서대문 형무소 내부의 숨 막히는 공간에서 독립 지사분들이 겪었을 고통을 느낄 수 있었다.

 

해담휘루 동아리의 학생들은 "2019년이라는 의미 있는 해에 이렇게 동아리와 함께 서대문형무소에 올 수 있어서 너무 기쁘다.", "세월이 흘러도 역사적 가치가 담긴 공간이 남아있기에 지금까지도 그 감정과 정신을 느낄 수 있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앞으로도 역사적 가치가 담긴 공간이 더 잘 보존되어야 하고, 많은 사람들이 방문해볼 수 있도록 정비하면 좋을 것 같다.", "실제 수감된 장소와 독립운동가들의 자취를 볼 수 있어 일제강점기 시절 우리 민족의 고통과 저항이 잘 드러난 장소가 서대문 형무소라 느낄 수 있었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11기 이윤서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리움미술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국내 첫 개인전 file 2023.03.30 박우진 601064
[포토]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초요컨트리클럽(CC) file 2023.03.22 조영채 598557
[PICK] 요즘 떠오르는 힐링수업, ‘플라워 클래스’ 2 file 2021.08.27 조민주 1020384
대한민국 쇼트트랙, 자존심을 회복하다 file 2018.11.23 정재근 15830
일본 생활 문화를 엿보다 4 file 2017.02.20 장지민 15835
시민이 행복한 '2017 아산·천안 일자리 박람회' 1 file 2017.10.02 강창규 15841
미래의 음악가들에게 꼭 추천해주고싶은 책들 3 file 2017.03.26 박윤서 15842
2019 대구컬러풀페스티벌 file 2019.05.16 송은녁 15843
EBS 6기 스쿨리포터 발대식 및 미디어워크샵 개최 3 2017.08.29 5기박수연기자 15847
[청소년에게 묻다①] 당신은 행복하신가요? file 2017.10.18 방수빈 15850
평생 늙지도 죽지도 않는 법, 텔로미어 file 2021.06.02 백우빈 15854
YCF청소년동아리전시대전, 청소년의 꿈과 끼를 발산하다. 2 2017.08.11 박환희 15858
10월의 축제, 핼러윈 1 file 2017.10.27 4기윤민경기자 15859
청년들에게 희망을, 서울 밤도깨비 야시장 2017 1 file 2017.11.06 오소현 15860
일본의 숨겨진 작은 제주도 1 file 2017.09.21 김하은 15863
에메랄드빛 바다, 휴양지 괌 2018.05.28 이다해 15863
맛있으면 0칼로리?! 눈과 입이 호강하는 서울디저트페어! 2 file 2019.02.26 최승연 15863
2016년 주한외국 대사관의 날! 그 축제의 현장 2016.11.15 서지민 15867
“your name.” ? Romance, Wish and Culture 6 file 2017.01.22 하은지 15872
도시 속 숨쉬는 역사; 단종과 정순왕후의 사랑이야기 part 2 1 file 2016.10.23 최원영 15875
모두가 차별받지 않는 세상을 위한 한 걸음, 성별 인칭대명사(Gender Pronouns) file 2021.10.05 홍소민 15878
3.1운동 100주년, 경상남도 시민과 함께하는 기념식과 만세운동 개최 1 file 2019.03.19 이지현 15879
김해시 대학병원 유치 실현에 시동걸어 2 file 2017.05.05 김규리 15886
패럴림픽, 한계에 도전하다 file 2016.09.25 이하린 15889
2016 주한 외국 대사관의 날, 광화문 광장에서 지구촌을 담다 file 2016.11.24 김태윤 15890
모로코에서의 특별한 10일 file 2016.09.24 변지원 15892
종이를 만나다, <Paper, Present: 너를 위한 선물> 4 file 2018.01.23 김민하 15897
프로야구 두산, 다시 새로운 시작 1 file 2016.04.02 양지호 15899
'2018 코리아 크리스마스 페어'로 함께 떠나요! 1 file 2018.12.10 반유진 15901
대형마트가 고전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1 file 2017.04.25 현소연 15904
국립대구박물관 2016년 설맞이 문화행사,성공적으로 막을 내려... 11 file 2016.02.10 김윤지 15905
평창 성화, 홍천을 밝히다 file 2018.01.31 박가은 15906
면천읍성 일부 구간을 복원하다 file 2021.01.12 석종희 15908
오는 6월, 중국 칭다오 여행 자제해야 2018.05.25 이준수 15909
무심코 지나친 유튜브 5초 광고 2 file 2017.11.23 최은선 15912
EM흙공으로 양재천 정화 활동을 하다 file 2016.09.26 강예린 15913
금천구청 소녀상 제막식 개최 file 2017.08.24 전진서 15913
그들을 만나다, 유일한 배우와 이현우 무대감독! 4 file 2017.01.22 조수빈 15915
리본 공예, 장애인 마음도 환하게 비춰주다 file 2016.03.20 김현구 15918
'호모포비아'라는 단어가 존재하는 세상 5 file 2018.11.14 김유진 15919
렌즈, 올바른 사용법과 부작용 3 file 2020.09.09 김현수 15919
중국 만주 여행기 - 자유를 위한 살인 file 2016.07.25 이지웅 15921
천재교육, 그 이념과 목표의 깊이에 대해 알아보다. file 2017.05.25 김해온 15922
청소년 앱개발 경진대회에 참가하다 4 file 2017.04.22 김민주 15923
한국 근현대사의 보고, 대한민국역사박물관 2017.11.07 5기정채빈기자 15924
독서마라톤 완주를 향하여 2 file 2016.05.21 장서윤 15938
일상의 과학을 만나러, ‘두뇌 스타트! 과학 놀이터’ 1 file 2018.02.12 우소영 15942
안산 거리극 축제를 즐겨~~ file 2017.05.07 어지원 15944
제 5회 소프트웨어 사고력 올림피아드 file 2019.06.17 고은총 15945
하시마 섬 1 file 2016.04.24 장우정 15946
2018 평창올림픽 성화, 영월이 자랑하는 ‘한반도 지형’ 찾아 2 file 2018.02.06 디지털이슈팀 15946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63 64 65 66 67 68 69 70 71 72 ... 97 Next
/ 97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