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문화&라이프

"저희도 대한민국 국가대표 입니다."

by 4기정가영기자 posted Apr 20, 2017 Views 16042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image.jpe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 청소년기자단 4기 정가영 기자]


 3x3 농구, 삼보, 브릿지, 크라쉬, 펜칵실랏, 유수..

이름조차 들어보지 못한 매우 낯선 이 종목들은 2018 자카르타 아시안게임 정식종목들이다.

듣지도 보지도 못한 인기 없는 이 종목들을 우리는 "비인기 종목"이라고도 부른다. 이 몇몇의 종목들의 선수들은 권위 있는 대회에 출전하여 메달을 획득하더라도 포털사이트 '스포츠' 메인 화면에 기사 한 줄 나가지 않고, 국민의 눈길조차 받아보지 못하는 비인기 종목, 인기가 없는 진짜 이유가 무엇일까.


 국민의 참여 기회가 적다보니 정보력과 관심 하락

 인기가 없는 이유 중 가장 근본적인 이유는 국민이 직접 관전하기 어렵거나 쉽게 접할 수 없는 운동이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방송권에서도 인기 없는 종목은 방송해 봤자 이득을 볼 수 없으므로 방송을 꺼린다. 가장 최근의 대표적인 예를 들어 보면, 런던 올림픽때 비인기 종목을 중계한 지상파 시청률이 2%가 채 되지도 않았으며, 이러한 저조한 시청률에 방송사 측도 더 이상 인기 없는 종목은 중계하지 않았다. 또, 한국 스포츠 문화의 특성인 다른 나라에서는 인기가 있으나 유독 우리나라에만 인기가 없는 문화 차이 때문이기도 하다. 우리나라에 인기가 없는 사이클의 경우, 영국에서는 축구 다음으로 인기가 많은 종목이고, 스위스는 핸드볼, 호주는 하키가 가장 인기가 많다.


 가장 결정적인 영향은 경제적 지원.

 비인기 종목이 인기를 끌 수 없는 결정적인 영향은 바로 "경제적"지원이다.

열악한 재정으로 동계훈련 및 해외 전지훈련이 부족하다 보니 우수 선수 보유국 및 주변 국가들과의 상호작용 역할이 불가능하고, 이로 인해 해외의 선진화 된 기술을 접할 수 없게 되어 국제 경기에 출전하는 데 있어 경기력에 큰 영향을 미치게 된다.


 비인기 종목의 경우 열악한 국내 여건에도 불구하고 선수와 지도자들의 노력으로 국위를 선양하고 국격을 꾸준히 향상하고 있다. 이에 국가에서는 비인기 종목에 대한 지원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 선수들이 더욱 안정적으로 실력을 향상하게 시킬 수 있는 분위기와 경제적 부담을 국가에서 나서 지원해 준다면 훨씬 더 뛰어난 경기력을 지닌 선수들이 다양한 종목과 분야에서 발굴될 것으로 예측한다.


이에 국가에서 비인기 종목을 별도로 구분하여 선정하고, 기업이나 지자체에서 해당 종목을 택하여 선수 발굴과 선수단 운영에 필요한 자금, 기타 지원 등 선수단과 해당 단체에 투자 하게 되면, 정부에서는 해당 기업에 대해 세금 감면 등의 이점을 제공하고, 국제 대회를 통해 일정 목표 이상을 달성한 선수의 미래 보장 등을 통하여 비인기 종목 선수와 단체들을 위해 국가 차원에서 힘을 쓰는 등 비인기 종목에 대한 대책 방안들을 검토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


 외국의 경우 비인기 종목에 대해 어떻게 하고 있나

 영국의 경우 인기/비인기의 유무와 관계없이 선수단을 내보내는 단체에는 꿈나무 육성부터 국가대표단까지 경기력 향상을 위해 경제적 지원을 아낌없이 제공하고 있다. 특히, 스포츠 강대국일수록 금메달 획득 종목이 다양하며, 강대국을 제외한 10개 나라의 경우도 금메달 획득 종목이 6~8개로 메달이 결코 어느 한 종목에 쏠려있지 않다.

스포츠 3대 강대국으로 불리는 미국,중국,러시아의 경우만 봐도 정식종목 1/3 이상에서 금메달리스트가 나왔으며, 은메달과 동메달의 경우 전체 종목의 2/3 이상에서 메달 획득의 결과를 보여줬다.

이처럼 대한민국이 스포츠 강국이 되기 위해서는 어느 한쪽에 치우치지 않는 경제적 지원과 다양한 종목에서 스포츠 인재들이 빛을 바랄 수 있도록 제도 정착이 절실하게 필요하다.


 우리나라의 비인기 종목 선수들은 강대국에서 친선경기를 하자는 요청이 와도 왕복 비행깃값이 없어 경기를 포기하는 선수들과 훈련, 물리치료, 장비 구입비 등을 사비를 들여 유지 해야 하는 등 경제적 어려움에 부딪혀 마음 놓고 운동을 하지 못하고 그만두는 선수가 증가하고 있다. 이처럼 개발도상국에서도 보지 못할 선수들의 사정을 알아주지 못하는 나라와 국민들의 무관심이 비인기 종목선수들의 사기를 하락시키고 있다.


"쟤들이 뭘 하겠어"가 아니라

"쟤들"을 한번 믿고 응원해 준다면,

분명 "쟤들"은 국민에게 희열과 감동을 선사해 줄 것이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IT/과학부=4기 정가영 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리움미술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국내 첫 개인전 file 2023.03.30 박우진 598994
[포토]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초요컨트리클럽(CC) file 2023.03.22 조영채 596550
[PICK] 요즘 떠오르는 힐링수업, ‘플라워 클래스’ 2 file 2021.08.27 조민주 1018391
서울의 풍경 담은 미디어아트 전시 ‘딜라이트 서울’ file 2024.05.18 김진영 500
서울 송파서 빵 페스티벌 '전국 빵지자랑' 열려 file 2024.05.18 김현우 548
실내에서 접하는 자연과 숲...성수동 '섬세이 테라리움' file 2024.05.18 최유진 559
[포토] 아시아 최대 테마파크, 일본 도쿄 디즈니랜드 file 2024.05.18 장서윤 597
"인공지능 시대 열릴까"...코엑스 월드IT쇼에 가다 file 2024.05.07 박민석 2172
[포토] 일본 교토의 헌책방 '게이분샤 이치조지' file 2024.05.07 심지용 2358
[포토] 갤러리광화, 미디어아트 전시회 '딜라이트 서울' 개최 2024.04.22 최다미 2612
[포토] 벚꽃 개화에 북적인 석촌호수..."봄꽃 감상해요" file 2024.04.04 김민곤 2936
생동감 넘치는 작품...뮤지엄웨이브서 '팝 스트리트 66' 열려 file 2024.03.28 심지용 3166
수원 스타필드의 명소 '별마당도서관' 가보니 file 2024.03.30 김우혁 3286
동대문 DDP에서 열린 '헬로키티 50주년 특별전' file 2024.04.27 이주하 3286
[포토] 경북 구미시, 금오산 벚꽃페스티벌 개최 file 2024.03.28 오은별 3346
[포토] 창원시, 해양누리공원서 마산 국화축제 선보여 2023.12.24 문정호 3429
[포토] 서울 중랑 신내동 거리에 그려진 옹기 벽화 file 2023.12.30 이지민 3516
[포토] SSG랜더스 김태훈 좌완투수 은퇴식 열려 file 2023.11.30 차태의 3542
[포토] 용인시 에버랜드 숲속 동물원의 '카피바라' file 2024.03.21 천혜련 3575
전북도립미술관서 현대미술 '그러모은 풍경'전 열려 file 2024.01.22 진요한 3645
[포토] 부산 해운대구, '해운대 빛 축제' 선보여 file 2024.02.08 김보민 3738
[포토] 의령 리치리치 축제, 성황리에 개최 file 2023.11.08 정채원 3844
울산 글로벌 ODA 포럼, 공업과 환경의 조화 대책 논의했다 file 2023.12.07 최해인 3846
[포토] 동두천시 별자리 과학축제서 불꽃놀이 행사 마련돼 file 2023.12.04 김하진 3863
그라운드시소 서촌, 아날로그 감성 ‘문도 멘도’ 전시 선보여 file 2024.03.21 김진영 3878
[포토] 제주 서귀포 왈종미술관에서 바라본 제주 바다 2023.11.30 장서윤 3882
[포토] 지역 특색 돋보인 '천안흥타령춤축제', 천안종합운동장서 열려 2023.11.05 한세인 3908
팝아트 그래피티 전시 '팝 스트리트 66' 뮤지엄웨이브서 열려 file 2024.02.08 조영채 3929
각국 주한대사 참가한 '양재플라워 페스타'...한국춘란 경매 큰 호응 file 2023.11.22 박도현 3968
[포토] 부산 벡스코서 '메디부산 2023 시민건강 박람회' 개최돼 file 2023.11.05 남다현 3991
[포토] 충북 보은군 문화예술회관서 전국문해한마당 개최돼 file 2023.11.24 배하영 4025
부산 신세계 센텀시티몰서 '청년 아트페어' 개최돼 file 2024.01.06 남다현 4040
[포토] 27회 부평풍물대축제...풍성한 볼거리 선보여 2023.09.30 박도현 4041
지속가능한 환경을 표현한 미술품...'티타임' 전시 file 2024.02.08 김진영 4093
"송어와 새해 맞이해요"...강원서 평창송어축제 열려 file 2024.01.28 라유진 4187
[포토] 서울신문, 저출생 해법 찾아 전국 순회포럼 나서 file 2023.12.30 조혜영 4231
[포토] 순천만 정원박람회의 습지에 핀 가을 꽃..."아름답네" file 2023.11.30 천혜련 4262
[포토] 더현대 대구서 삼성라이온즈 팝업 스토어 열려 file 2023.12.24 한혜원 4263
[포토]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지속 가능한 도시건축 선보여 2023.11.07 박예찬 4271
리노베이션 앞둔 부산시립미술관...마지막 전시에 가다 file 2024.01.28 서채은 4300
[포토] 전광판 향해 카메라 포즈 취하는 손흥민 선수 file 2023.12.08 김우혁 4324
[포토] 키스해링 뱅크시 작품, 인천 파라다이스시티에 전시돼 1 file 2023.11.20 홍채정 4334
[포토] 제주현대미술관, 작가들 신작 모아 '지속된 순간들' 전시 file 2023.11.05 박유빈 4346
부천문화재단, 현대백화점서 도시사파리 예술시장 열어 2024.01.06 박도현 4347
굿네이버스, 국회 의원회관서 아동 참여권 토론회 개최 2023.12.24 이수미 4367
[포토] 축사하는 유승민 국제올림픽위원회 위원 file 2023.12.31 류승희 4369
대구의 숨은 문화재, 모명재를 소개합니다 file 2024.03.18 최해인 4372
전주시 일회용품 없는 장터 ‘불모지장’ 가보니...병뚜껑이 화폐 file 2023.11.30 최재유 4410
[포토] '기상청의 심장'...청주 국가기상슈퍼컴퓨터센터 file 2023.12.31 조성준 4429
일제강점기 시절 파괴된 광화문 앞 경복궁 월대 복원돼 file 2023.11.27 이유찬 4463
애니메이션이 된 웹툰...영화 '유미의 세포들' 3일 개봉 file 2024.04.04 권나윤 4498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97 Next
/ 97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