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문화&라이프

일상생활에 활용되는 과학 원리, 내부 저항값 측정으로 확인하는 배터리의 상태

by 16기신찬우기자 posted Nov 02, 2020 Views 20025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모든 전도체는 저항값을 갖는다. 배터리 역시 전도체에 해당하기 때문에, 저항값을 갖기 마련이고 우리는 이를 ‘내부 저항’이라 부른다. 배터리가 노후화됨에 따라 내부 저항값이 상승하여, 배터리는 몇몇 증상들을 띠기 시작한다. 먼저, 내압이 증가하여 누액이 발생하고, 배터리가 방전되기까지의 시간이 짧아지며, 저장 용량이 감소한다. 환언하자면, 배터리의 수명이 닳음으로써 성능이 현저히 감소하고, 심각한 경우에는 전지 폭발까지 일으킬 수 있다는 뜻이다. 


배터리의 수명을 가장 직접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은, 배터리를 완충한 다음 방전이 될 때까지 기다리고, 이를 계속 반복함으로써 충/방전 진행 경과에 따른 발열과 누액 정도를 관측하는 것인데, 이와 같은 방법은 시간이 오래 걸릴 뿐 아니라 경우에 따라 상태가 좋지 못한 배터리는 충전 중 발열로 인한 폭발 및 화재를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결코 권장되는 방법이 아니다. 따라서, 내부 저항값 측정으로 배터리의 상태를 어렴풋이 확인할 수 있다. 


내부 저항을 측정하는 방법은 다양하다. 내부 저항을 직접으로 측정할 수 있게 해주는 내부 저항 측정기가 있다면 매우 간단하지만, 그렇지 않다면 직접 전기 회로를 설계하여 전류계와 전압계로 전류와 전압을 측정한 다음, 관련된 공식에 숫자를 대입하여 내부 저항을 산출하는 방식을 사용해야 한다. 


8-yP1JmWOv-qIAV7awqsAfkgzqX4XAVKM6j-BF61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6기 신찬우기자]


이렇게 된다면 실험 중에 발생할 수 있는 인적 과오로 인하여 정확한 값으로는 구하지 못하고, 근사치로 구해야 할 것이다. 그러나, 실험 과정에서 생길 수 있는 오차를 최소화하기 위한 방법들을 구현한다면, 문제는 어느 정도 해결된다.


앞서 말했듯이, 배터리 내부저항값은 시간이 경과함에 따라 배터리 노후화로 인하여 상승한다. 배터리의 상태가 정상인지에 대한 판별은 내부 저항 기준치에 의거하여 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리튬 이온 배터리가 실온에서 기능할 때에는, 정상 배터리라면 통상적으로 내부저항값이 2Ω 안팎으로 책정된다. 만약 측정된 내부저항값이 이보다 높다면, 배터리의 수명이 많이 닳았기 때문에 교체가 권장된다는 사실을 도출할 수 있다. 반대로, 측정된 값이 이보다 낮다면, 아직 사용 가능한 배터리라는 점을 알려준다. 


일상생활 속, 배터리 잔류 수명을 가늠하기 힘들 때, 또는 번거로울 때, 내부 저항을 사용한 배터리 상태 확인은 굉장히 유용하다. 배터리 교체가 적절하게 이루어지지 않으면 배터리 폭발의 위험성이 있기 때문이다. 우리는 모두 이 사실을 참고하고, 위험 상황을 미연에 방지하고자 배터리를 적기에 교체하도록 하자.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IT·과학부=16기 신찬우 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리움미술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국내 첫 개인전 file 2023.03.30 박우진 599484
[포토]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초요컨트리클럽(CC) file 2023.03.22 조영채 597028
[PICK] 요즘 떠오르는 힐링수업, ‘플라워 클래스’ 2 file 2021.08.27 조민주 1018857
제24회 유기동물 행복찾는 사람들 바자회 개최 file 2016.07.11 정수민 15420
2016 리우올림픽 '축구 대표팀' … D-24 1 file 2016.07.13 한세빈 15305
미래의 희망... file 2016.07.17 3기박준수기자 15333
대국민 하니 찾기 프로젝트, NEW 하니를 찾아라! 4 file 2016.07.17 김윤정 15811
독서의 도시 김해의 2016김해의 책 file 2016.07.18 최우석 14539
제23회 한일고교생교류캠프 서막이 열리다~! file 2016.07.18 윤동욱 13292
의령 곤충생태체험관을 소개합니다. file 2016.07.18 이서연 15601
귀여운 테디베어를 보고싶다면, 테지움으로~ 1 file 2016.07.18 이지수 15066
여름방학을 맞아 진심어린 봉사활동을 해보는 것은 어떨까? 1 file 2016.07.18 김강민 16786
AR과 포켓몬 GO 2016.07.19 박성수 14187
제 15회 대한민국 독서토론 논술대회, 막이 열리다 4 file 2016.07.19 김가흔 15094
골든벨을 울려라! 정읍역사골든벨 1 file 2016.07.20 이봉근 15280
핑크빛 노을은 오존층 대기오염일까? 2 file 2016.07.20 조해원 30970
새로운 휴식쉼터-만화카페의 등장 5 file 2016.07.22 김나림 15113
상주시청소년수련관 학생토론동아리 '브레인' 을 만나다. file 2016.07.22 김용훈 18866
존 카니, 음악과 영화 file 2016.07.22 서지민 15728
대뇌피질 뇌지도 완성, 뇌질환 극복이 한걸음 앞으로 file 2016.07.22 박가영 15076
국가간 청소년 교류를 통한 민간외교관 되어보기 file 2016.07.22 변지원 13105
학생 스트레스와 성적의 상관관계 file 2016.07.22 이유진 19975
고려인, 얼마나 알고 계십니까? file 2016.07.23 이하린 14881
수피아의 한글교지부를 만나다 file 2016.07.23 김다현 17167
인천 아시안게임, 그로부터 2년 후 file 2016.07.23 최찬영 13217
자국보다 전범국에 더 헌신적인 나라 file 2016.07.23 이유수 14238
2016년 하반기,영화계에 돌풍이불다 2 file 2016.07.24 최서영 13454
굿네이버스 I'm your PEN 7기 모집 file 2016.07.24 백재원 15344
[이 달의 세계인] 영국 신임 여성 총리, 테레사 메이....마가렛 대처 이후 첫 여성 총리 file 2016.07.24 정가영 15038
하반기 개봉영화 미리보기 1 file 2016.07.24 손지환 16036
사랑이 꽃 피는 교실 - 지역협동조합 자원봉사 활동 취재 file 2016.07.24 이지은 14184
더운 여름, 도리를 찾아떠나는 시원한 바닷속 여행 file 2016.07.24 김주은 13759
'Blind Belief'에 대하여 file 2016.07.24 한지수 13662
제주 설화, 설문대 할망말고 더 있다? file 2016.07.25 박정선 16133
'버블파이터 9차 챔피언스컵',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에서 열리다 file 2016.07.25 김경은 20077
중국 만주 여행기 - 자유를 위한 살인 file 2016.07.25 이지웅 15917
짧음의 미학? 길이가 줄어드는 웹 콘텐츠 file 2016.07.25 이나현 14968
한국 속의 유럽 2 file 2016.07.25 김태윤 17650
여름휴가 안전하고, 즐겁게 보내기 file 2016.07.25 3기김유진기자 16029
무더운 여름을 날려버릴 시원한 축제 file 2016.07.25 송윤아 16330
힙합 좋아하니? 2016년 하반기 힙합계의 이슈들! file 2016.07.25 신재윤 17535
KOICA 지구촌체험관 제4기 청소년 도슨트 file 2016.07.25 손제윤 16976
학생들의 꿈을 만드는 ‘2016 청소년 발명 페스티벌‘ file 2016.07.25 강기병 16529
빙수의 습격 file 2016.07.25 김승겸 13937
K리그 클래식 깃발더비 경기리뷰 file 2016.07.25 박상민 13841
창조경제 도시 포항, 포항운하로 여행을 떠나요~ file 2016.07.25 권주홍 13819
'명량' 제치고 1위...그 어려운 걸 '부산행'이 지꾸 해냅니다. file 2016.07.25 이채은 15491
알고가면 더 재미있는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 그 속으로 떠나보자! file 2016.07.25 신수빈 18334
연세대학교 축제, '아카라카'에 가다! 2016.07.25 반서현 18529
화려한 불꽃 뒤에 생각해 보아야할 것들 1 file 2016.07.25 이은아 14604
캐나다 작가들과 함께하는 영어 글쓰기 워크숍, "이제 나도 영어로 글을 쓸 수 있어요." file 2016.07.25 김은비 17450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4 5 6 7 8 9 10 11 12 13 ... 97 Next
/ 97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