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문화&라이프

잊지 말아야 할 그날, 3월 26일

by 4기민정연기자 posted May 04, 2017 Views 13206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사적+제330호_서울+효창공원_안중근의사+가묘.JPG


[이미지 제공=공공누리-문화재청]


“내가 죽은 뒤에 나의 뼈를 하얼빈 공원 곁에 묻어 두었다가 우리 국권이 회복되거든 고국으로 반장해 다오. 나는 천국에 가서도 또한 마땅히 우리나라의 회복을 위해 힘쓸 것이다. 너희들은 돌아가서 동포들에게 각각 모두 나라의 책임을 지고 국민된 의무를 다하며 마음을 같이하고 힘을 합하여 공로를 세우고 업을 이르도록 일러다오. 대한독립의 소리가 천국에 들려오면 나는 마땅히 춤추며 만세를 부를 것이다.”

안중근 의사의 마지막 유언이다.


탄핵으로 국가가 혼란스러운 지금, 우리는 지난 역사의 의미있는 3월을 기억해 볼 필요가 있다. 1919년 3월 1일, 한민족이 일본에 항거하며 독립선언서를 낭독했고, 1910년 3월 26일, 조국의 독립을 꿈꾸며 안중근의사가 순국하였다.


안중근의사(1879~1910)는 독립운동가로서 1909년 10월 26일 하얼빈에서 일제의 원흉인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하였다. 1910년 2월 14일 그는 사형선고를 받았고 그해 3월 26일 중국 뤼순 감옥에서 순국하였다. 이후 안중근의사의 유해는 뤼순 감옥 인근에 묻힌 것으로 기억되고 있으나 유해를 적극적으로 찾으려 애쓰던 김구 선생이 암살당하며 시기를 놓쳐 현재까지도 발견되지 않고 빈 무덤으로 남아있다.


오는 3월 26일 오전 10시, 안중근의사 기념관(서울 종로구 소월로91) 강당에서는 안중근 의사 순국 107주기 추모식이 열린다. 또한, 1946년 김구 선생이 안중근 의사의 유해를 모시기 위해 마련한 가묘가 있는 효창공원에서는 2017년 3월 26일 오후 2시에 안중근 의사 기념사업회에서 주관하는 '안중근의사 순국 107주기 추모식 및 생가복원 선언식'이 있을 예정이다.


3월 26일은 2010년에 천안함 피격 사건이 일어났던 날이기도 하다. 주말이기도 한 올해의 3월 26일엔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그들을 기억하며, 진심으로 감사하고 추모하는 시간을 잠시나마라도 가져보는 건 어떨까?


[대한민국청소년기지단 국제부=4기 민정연 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4기정주연기자 2017.05.08 02:09
    이미 지났지만 내년부터라도 이 날을 기억하고 기념해보도록 할게요
  • ?
    4기김채원기자 2017.05.09 08:26
    3월 26일, 그저 평범한 일상으로 날을 보냈던 제가 부끄럽네요. 안중근 의사 순국과 천안함 피격 사건이 일어났던 날이라니, 내년부터는 꼭 이 날을 의식적으로 기리도록 하겠습니다. 좋은 기사 감사합니다.
  • ?
    4기오경서기자 2017.05.20 23:45
    잊어서는 안될 두 역사적 사건들이 일어난 날이네요. 앞으로 3월 26일을 잊지 않겠습니다. 좋은기사 잘읽었어요!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리움미술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국내 첫 개인전 file 2023.03.30 박우진 603436
[포토]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초요컨트리클럽(CC) file 2023.03.22 조영채 601040
[PICK] 요즘 떠오르는 힐링수업, ‘플라워 클래스’ 2 file 2021.08.27 조민주 1022791
떠나간 사람들을 떠올리는 특별한 방법 file 2017.05.24 박수연 13367
눈의 의지로 별을 기리다. file 2017.03.25 임소진 13366
대전교육청, '제5회 대전학생토론마당' 개최 1 file 2017.04.23 최유라 13364
단풍이 뭔가요? 2 2017.11.20 이지혜 13363
미래를 만나다, 울산과학제전! file 2017.05.27 권지민 13362
부처님 오신날 우리들의 시민의식 1 file 2016.05.23 신동현 13360
현대판 연금술 3D 프린터 … 여러 분야에서 끝도 없이 쓸 수 있다. 2 file 2017.03.24 이정수 13358
4차 산업혁명의 현주소 2 file 2017.03.21 양가을 13356
대규모 핸드메이드 페어, '2017 핸드메이드코리아 섬머' file 2017.07.22 이나영 13355
청소년이 청소년 참정권에 대해 말하다 file 2018.05.25 염가은 13352
배달 앱으로 시킨 음식, 과연 믿을 수 있을까? file 2020.11.27 이수미 13351
문화조건의 볼모지에서 피어난 기적, 충남 서천군 봄의 마을 종합교육센터 2017.10.25 전건호 13350
지역 주민 모두를 하나로 뭉치게 만든 ‘오송 한마음 축제’ file 2017.08.01 박정은 13349
병역, 이제 남자만 고민해야 할 것이 아니다? file 2020.10.29 오준석 13348
보험업계의 뜨거운 바람, 블록체인 file 2017.10.10 이나현 13348
시민들을 위한 지하차도, 시민들에게 공포감 조성? 2 file 2017.04.02 정선아 13348
2018 탈북청소년 영어 말하기 대회 file 2018.11.26 진형조 13345
에너지자립 공공건축물, 에너지드림센터 2019.03.04 박정현 13341
즐거운 하루를 보내고 싶다면 영화 <하루>와 함께 file 2017.07.10 김보미 13340
배에 대해 알고 싶어? 그러면 ‘거제 조선해양문화관’으로! file 2017.08.06 김나경 13333
공공의 적, 미세먼지 1 file 2017.05.25 고아연 13324
2018 부산국제음식박람회, 성황리에 폐막 file 2018.11.02 김도경 13321
사회의 변화, 무조건 좋은 것인가? file 2017.07.21 김다희 13321
사라져버린 대한민국 7 file 2017.02.19 김다혜 13319
맛있는 것을 주지 않으면 장난을 칠 거야! 2017.10.24 박승미 13318
많은 학자들이 함께 밝혀낸 원자의 구조 file 2020.08.26 김형인 13317
새로운 혁신 도전, 아이폰8 vs 혁신보단 안정성, 갤럭시 노트 8 2017.10.11 이지윤 13316
맨손으로 123층 롯데월드타워를 등반한 여성 선수의 도전 결과는..? 1 file 2017.05.22 김다은 13314
5월 영화 전주에서 즐기자! 전주 국제 영화제 3 file 2017.05.09 김수인 13314
줄어드는 산호초, 위협받는 우리 미래 file 2020.10.29 전승호 13312
과천 누리마 축제의 현장으로 2017.11.24 고은빈 13311
배우들이 돋보이는 영화 '좋아해줘' 1 file 2018.01.03 정유정 13311
"UN의 날" 맞아 UNSA 부산지부에서 포럼 개최 file 2020.10.22 최준서 13310
우리 그리고 세상을 위한 대회, 너희도 내년에 참가해봐! 2017.12.01 이유정 13310
장애인가족 복지국가를 향하여, 제33회 ‘전국장애인부모대회’ file 2017.09.20 윤민지 13310
산업혁명이 또 일어난다고? 2 file 2018.03.01 손정해 13308
제16회 2017 KWC 시상식의 그 뜨거웠던 현장 속으로! 5 2017.08.25 박채영 13307
통계로 알아보는 낙태죄 폐지 file 2020.11.25 김자영 13306
제23회 한일고교생교류캠프 서막이 열리다~! file 2016.07.18 윤동욱 13306
따뜻한 마음에 보답하다 <제4회 마포구청소년자원봉사대회> file 2018.11.30 강민주 13305
세계를 떨게 한 워너 크라이 랜섬웨어 1 file 2017.05.28 김다은 13305
삼성 갤럭시 S8 베일 벗다 2 file 2017.03.24 유근탁 13302
떠오르는 할랄 시장...'할랄산업엑스포코리아 2017' file 2017.08.24 이신희 13299
위안부 피해자를 위한 캠페인이 열리다. file 2017.08.31 박성준 13298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하는 1. 2. 3 어울림 파크 골프 대회 성황리에 끝마쳐 2017.07.26 정인영 13298
원더우먼 주인공 갤 가돗, "사람은 사람일 뿐..." 논란 file 2021.01.11 임이레 13296
CJ푸드빌, ‘투썸플레이스 행복나눔데이’ 커피 교실 진행 1 file 2017.08.21 디지털이슈팀 13296
실감형 콘텐츠로 방구석 문화생활 즐기기 2 file 2020.12.18 이소은 13295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62 63 64 65 66 67 68 69 70 71 ... 97 Next
/ 97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