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문화&라이프

배운 것을 나누고 소통하는 화합과 학습의 공간, 온천마을 도서관에서

by 6기이지형기자 posted Mar 30, 2018 Views 14034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청소년들의 봉사활동이 의무화된 이후, 각종 수시 전형이나 기타 목적 등으로 인해 학생들의 교육봉사 활동을 비롯한 여러 재능기부 활동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재능기부 활동은 흔히 기부자가 자신이 장기로 삼은 기술이나 지식 등을 대상자들에게 전달 및 전수하는 형태로 흔히 나타나며 학생들의 경우에는 주요 과목이나 예체능 과목과 같이 자신들의 학교생활과 관련된 활동을 주로 하고 있다. 


이들은 주로 특정 지역 기관 등과 연계하여 학습 신청자 모집과 장소 제공 등의 도움을 받고 있으며 각자가 준비한 방식을 통해 자유롭게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이러한 추세는 비단 특정 지역에 한정된 것이 아니라 전국적으로 폭넓게 시행되고 있다. 필자는 그러한 여러 시설과 단체 중에서도 대전광역시 유성구에 위치한 '온천 마을 도서관'에서의 재능기부 활동, 즉 교육 봉사 활동에 관해 다뤄보고자 한다.


Library.jpg

[이미지 촬영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6기 이지형기자]


 사진 속의 도서관은 앞서 언급한 '온천 마을 도서관'으로 김수진 도서관 명예 관장님을 비롯하여 여러 자원봉사자분들의 주도로 운영되고 있다. 본 도서관은 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운영되고 있으며, 자원봉사활동이 주로 이뤄지는 토요일에는 오전 10시에 개관하여 운영되고 있다.


 현재의 교육 봉사 활동이 시작된 것은 2014년 대전외국어고등학교 학생들의 건의로 인한 것으로 "기존의 학원이나 부모님과의 대화(주로 학업적 목적)에서는 얻을 수 없는 삶의 선배로서의 조언이나 다양한 경험과 생각을 공유함으로써 아이들이 미래에 대해 진솔하게 고민해볼 수 있지 않을까?"라는 명예 관장님의 생각이 곁들여져 현재까지 시행되어 오고 있다. 


 현재에는 "과도한 학력 증진 보다는 도서관 분위기 속에서 아이들이 자유롭게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관장님의 의지가 반영되어, 국어, 수학, 영어와 같은 주요 과목뿐만이 아니라 외국어(중국어, 일본어 등)와 미술과 같은 다양한 과목에서 재능 기부 활동이 시행되고 있으며, 멘토와 멘티로 구성된 팀이 대략 15~20개 정도 존재하며 그 규모가 계속해서 커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한다.

 관장님께서는 이러한 활동을 통해 "아이들이 이전보다 책도 많이 읽고 선배들과 소통하면서 중학교, 고등학교 등에서 필요한 조언을 얻을 수 있으며 학습에 보다 흥미를 가지고 자율적으로 접근할 수 있다"라며 활동의 긍정적 효과에 대해 말씀하셨다.


 한편으로는 이러한 봉사 활동이 "학력 증진만을 목표로 하는 학부모들과 그저 봉사를 위한 봉사를 하러 오는 학생들에 의해 초기의 취지가 흐려지는 것이 두렵다."라며 현재 조금씩 야기되고 있는 문제에 대한 우려를 표하신 뒤, "그렇기에 이러한 목적으로 활동에 참여하고자 하는 분들은 단호히 거절하고 있다."라고 말씀하시며 본래의 취지를 지켜내시겠다는 단호한 의지를 보여주셨다.


 관장님께서는 "보다 많은 학생들이 참여하고 자율적인 분위기 속에서 이러한 활동이 보다 활성화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소망을 말씀하셨으며, "향후 고등학생, 대학생들이 자신이 살면서 겪었던 여러 경험과 일화 등을 아이들에게 전달하는 토크쇼 형식의 활동도 기획하고 있다"라며 향후 계획에 대해서도 덧붙여 주셨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6기 이지형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리움미술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국내 첫 개인전 file 2023.03.30 박우진 603189
[포토]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초요컨트리클럽(CC) file 2023.03.22 조영채 600779
[PICK] 요즘 떠오르는 힐링수업, ‘플라워 클래스’ 2 file 2021.08.27 조민주 1022540
GPU에 집중하라 file 2021.06.28 이준호 11629
GS25, 도어투성수에 ‘크로우캐년’ 팝업스토어 선보여 file 2023.02.01 디지털이슈팀 6630
GS25, 여름 맞아 '모둠초덮밥' 도시락 출시 5 file 2017.08.14 디지털이슈팀 13563
GS25, 열대 과일 생코코넛 출시 2 file 2017.08.23 디지털이슈팀 14563
Happiness~ 돌아온 걸크러쉬 1 file 2016.03.24 박진우 18719
Happy Walking, 금천 한가족 건강 걷기대회 2 file 2016.03.12 김혜린 14919
HI! 프리스틴 꽃길만 걷자! 프리스틴 file 2017.03.30 정민석 12495
HIMUN 제41차 모의 유엔총회 2017.11.01 채준 13952
I Marymond You; 일본군 '위안부' 문제해결을 위한 하나의 움직임 3 file 2017.03.05 김가빈 18222
I'M A PLAYER; 축구 선수 이승훈 2 file 2020.01.15 이지훈 16985
IBM 왓슨: 의학과 인공지능의 미래 file 2017.05.24 이민정 17606
ICCE-Asia 2018, 세계적인 석학들과 함께하다 file 2018.07.05 신온유 15220
IC카드, 마그네틱 카드를 대체하는 차세대 카드! file 2016.11.23 백현호 17815
IKEA는 역행하고 있다. 2 file 2017.04.25 홍은서 14088
IMUN 그 대망의 시작 file 2020.01.28 엄세연 11997
In Cambodia, 아세안이 한 자리에 모였다고? 2017.09.29 이유정 13867
ios14 베타 버전, 먼저 사용해 보니... 1 file 2020.08.10 김승준 14364
IT 기반 금융 빅게임으로 '금융사기 예방법'을 알다. file 2017.06.24 김나영 13438
IT 산업의 혁명...'KITAS 스마트 디바이스 쇼' 1 2017.08.20 허석민 29318
IT 원리가 숨어있는 바르셀로나 캄프 누에 가다! file 2016.04.24 강기병 14151
IT 제품들의 향연, KITAS 스마트 디바이스 쇼 2017 file 2017.09.20 이석준 12355
ITS MUN 4, the finale, 아름다운 마무리를 장식하다 1 file 2018.03.01 김태욱 13534
IT산업의 무한함을 보이다, 2017 KITAS 1 file 2017.10.09 이성채 14118
IT시대에 걸맞춘 스마트 디바이스 쇼 2 file 2017.08.27 윤난아 14451
J-World, 애니메이션의 힘을 보여주다 1 file 2019.02.27 김현원 17727
jtbc의 활약 누가 예상했을까? file 2017.03.25 남승훈 13028
K-Beauty로 세계를 물들이다! ‘2017 오송 화장품 뷰티 산업엑스포’ file 2017.09.26 김다빈 14370
K-FOOD를 통해 한국을 알리는 (주필)문화외교 선두주자 백종란 요리 연구사 4 file 2018.10.18 유채현 22568
k-pop 시장, 이젠 편의점까지? 7 2017.02.20 전예인 13292
K-POP 아이돌이 장악한 명품 브랜드 1 file 2021.08.25 김지민 10975
K-Pop과 K-Drama, 해외에서는 얼마나 유명할까 2018.11.30 정유현 15520
K-Pop에 나타난 4세대 아이돌, 음원부터 음반까지 사로잡다! file 2021.10.28 이다영 12288
K-바이오 인천 송도에 허브가 자리잡는 것인가? file 2021.10.15 임규리 8643
K-바이오를 이끄는 주역, 한인 생명 과학자들 ‘K-BioX’에서 모인다 1 file 2021.04.21 이주연 13562
K-푸드 열풍에 웃는 농심...한국 음식 수출 늘어난다 file 2023.11.27 황예희 5021
KAIST 예종철 교수 연구팀, 인공지능 블랙박스의 원인 밝혀 file 2018.05.25 성소현 16954
KBO, 40번째 시즌을 '팬들의 힘찬 응원'과 함께 시작 file 2021.04.14 이정훈 10791
KBO리그 S존과 퇴장... 선수와 심판 사이에 불신의 늪 깊어지나 3 2018.05.03 문준형 13814
KBO리그 개선이 시급합니다. 2 file 2016.12.16 최호진 15192
KBS와 MBC가 파업한 이유. 영화 '공범자들' 2 file 2017.09.11 임하은 17762
KB국민은행, ‘KB스타비 공부방 여름 캠프’ 개최 1 file 2017.08.09 디지털이슈팀 13167
KB스타즈 플레이오프 1차전 승리, 챔피언결정전 진출확률 무려 "87.8%" file 2018.03.12 허기범 13952
KITAS 2017, 제7회 스마트 디바이스 쇼 file 2017.09.29 한유정 16887
KITAS 2018, 새로운 기술에 편리함을 접하다 file 2018.07.17 김민지 13254
KOICA 지구촌체험관 제4기 청소년 도슨트 file 2016.07.25 손제윤 17003
KPR, 세종시에 거점 사무소 개소...공공 분야 전문성 키워 file 2023.03.10 디지털이슈팀 6274
KT 김사연, 김지열로 개명. 또 개명한 야구 선수는 누가 있나 2018.05.16 이정찬 18799
KT&G ‘제6회 상상 스테이지 챌린지’ 참여 작품 공개 모집 file 2023.01.12 이지원 6118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 97 Next
/ 97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