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문화&라이프

일본의 한 시골 마을

by 4기최유정기자 posted Mar 22, 2017 Views 13175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2017-02-18-17-43-59-1.jpg

▲에타지마 바다에서 바라본 해 지는 모습.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최유정기자]



요즘 많은 한국인이 일본을 방문하는데, 대부분 사람은 도쿄, 오사카 등의 대도시를 방문한다. 나 또한 도쿄로 일본을 처음 접했다. 하지만 이런 대도시에서 조금만 떨어져 보면, 마치 우리가 보지 못했던 동전의 뒷면처럼 완전히 새로운 모습을 만나게 된다. 내가 일본을 다섯 번째 방문함으로써 일본을 새롭게 느끼게 된 곳을 소개하려 하는데, 그곳은 바로 '에타지마(江田島)'라는 일본의 작은 섬이다.

에타지마는 히로시마 현에 소속된 섬으로, 히로시마에서 약 30분 정도 배를 타고 가면 닿을 수 있다. 처음에는 한국에서도 이렇게까지 외진 시골에 가본 적이 없어 긴장되었는데, 2박 3일간의 짧은 일정 사이에 나는 에타지마의 매력에 푹 빠지게 되었다. 우리에게 에타지마 시를 소개해주신 에타지마 시 담당자분의 말씀에 따르면, 에타지마의 인구는 약 20,000명이 조금 넘는 정도로, 적지 않은 사람들이 살고 있었다. 그리고 귤, 굴, 올리브가 많이 재배된다고 했는데, 그것들을 정말 쉽게 접할 수 있었다. 이렇게 한적한 바다 마을인 에타지마에서 나는 2박 3일간 지내며 일본인들의 문화에 흠뻑 젖어 들게 되었다. 인구수가 적은 만큼 마을도 한적하고, 조용하다. 그러나 사람들과의 교류는 끊이지 않고 모두가 어색할 법한 우리 한국인들에게 친절했다. 한국인들을 쉽게 접할 수 있는 도쿄나 오사카 같은 도시에선 받을 수 없는 대접이었다. 도쿄와 오사카 모두 가보았지만, 어느 곳도 에타지마의 매력을 뛰어넘을 수 없다고 생각한다. 우연히 방문하게 된 에타지마에서 아주 많은 추억을 쌓고 올 수 있었듯이, 이 기사를 읽는 여러분도 꼭 에타지마가 아니더라도 새로운 곳을 방문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말고, 어디든 직접 가 보고 경험해 보라고 당부하고 싶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문화부=4기 최유정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리움미술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국내 첫 개인전 file 2023.03.30 박우진 599520
[포토]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초요컨트리클럽(CC) file 2023.03.22 조영채 597075
[PICK] 요즘 떠오르는 힐링수업, ‘플라워 클래스’ 2 file 2021.08.27 조민주 1018904
위안부 피해자를 위한 캠페인이 열리다. file 2017.08.31 박성준 13273
위험한 신데렐라 file 2017.05.24 한다희 12329
유기견 단체 <행동하는 동물하는 사랑>, 잃어버린 강아지를 찾아 나서다. 2 file 2017.04.18 정수민 15042
유기견들에게는 세상이 바뀌는 캠페인, 사지말고 입양하세요 7 2017.03.09 박세진 16342
유기동물, 왜? 그리고 어떻게? 1 2017.03.12 장준근 29348
유기태양전지의 시대, 무한에너지의 시대가 될 것 2017.08.30 김용준 14182
유니버설 스튜디오 재팬과 오사카시의 만남, 전국 더 리얼 at 오사카성 1 file 2017.02.23 석채아 15226
유니버셜 스튜디오 재팬, 전설의 트리가 철거되다. 5 file 2017.02.19 최현정 14200
유니클로 봉사단, 연탄배달로 사랑의 온정을 나누다 file 2017.02.24 김다연 13431
유럽 축구의 새로운 도전, UEFA 네이션스리그 2018.09.28 최용준 13913
유럽여행 이젠 더 이상 꿈이 아닌 현실 file 2016.08.25 김규리 14981
유명 모델 켄달 제너의 테킬라 브랜드 Drink 818의 양면성 file 2021.12.20 강려원 10851
유명 브랜드 신발이 하롱 야시장에서는 만원? 1 file 2020.02.10 홍세은 14848
유산균, 어떻게 먹어야 할까? 1 2017.12.01 오지원 28369
유상철 감독 체제 첫 승리 인천 유나이티드 file 2019.05.29 김민형 14842
유엔 세계 평화의 날, 제주에서 성대하게 열리다 file 2016.09.20 임주연 15711
유엔 창설 75주년, 우리가 원하는 미래, 우리가 필요로 하는 유엔 1 2020.11.25 박성재 16771
유익한 과학 캠프 file 2017.07.25 차유진 12549
유전자 조작이 낳은 계급사회 1 file 2020.02.17 조윤혜 24323
유튜브 '알고리즘'이란? 6 file 2020.08.11 김상혁 22436
유튜브 알고리즘이 불러온, 'K-POP 역주행' 변화 file 2021.04.06 김명진 12323
유해 성분 무첨가, 자연유래 성분...진화하는 프리미엄 치약 시장 file 2023.09.30 박상연 4877
유행어, 신조어라는 거울 속에 나타나는 2017 사회 모습 3 file 2017.03.25 성채리 25200
육군, 동성애자 군인에게 군형법 제92조의6 위반으로 구속영장 청구 file 2017.04.15 최문봉 14746
윤상현 감독의 신작, 사냥의 시간 넷플릭스 독점 공개 file 2020.05.18 정호영 12098
윷놀이, 제기차기, 팽이치기…. 우리도 한국인 8 file 2017.01.31 김세흔 17832
음식물 쓰레기, 일본에선 그냥 버릴 수 있다고? 1 file 2020.10.05 김시은 21992
음식의 다양성을 겨냥한 편의점, 결과는 ‘대성공’ file 2018.05.28 김민재 14605
음악 덕에 다시 보고 싶어지는 영화들 3 file 2017.10.16 최슬기 14681
음악PD 정재일의 특별한 나라 사랑 file 2019.03.13 장혜원 16371
응답하라 의정부 대표 함효범씨를 만나다. 1 file 2017.04.20 김소은 16019
응답하라, 전통시장! file 2016.04.16 김나림 17966
의고인의 체육대회 - 다시 부활한 의고컵 1 2014.10.23 차진호 25559
의도치 않은 흉기 file 2014.07.28 손윤진 24727
의령 곤충생태체험관을 소개합니다. file 2016.07.18 이서연 15602
의류 수거함, 어디까지 알고 계시나요? 1 file 2018.04.24 이지현 35096
의왕 삼일 독립만세 운동 1 file 2016.04.24 이지은 16048
의왕시&아칸소주 홈스테이 교류! EP01 1 file 2016.08.07 김성현 15039
의정부 정보도서관에 축제가 열렸다?! file 2017.09.20 이수연 12921
이건 어디서 나온 긍정마인드야? 신동욱 작가의 <씁니다, 우주일지> 3 file 2017.02.19 안현진 13445
이것이 김영란법 입니까? 1 file 2017.04.19 방예진 13911
이대호가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1 file 2016.05.10 박민서 16027
이런 시를 아시나요? 1 file 2016.03.20 백소예 17999
이른 단풍나들이, 청도 운문사의 운치 file 2016.10.16 이민지 16408
이마트24, 애플 마니아의 성지가 되다 file 2021.03.29 이승우 11934
이미 지나간 시간은 되돌릴 수 없지만 환경위기 시간은 되돌릴 수 있습니다 2017.11.27 공혜은 17913
이미지를 인식하고 검색하는 스마트 렌즈 2017.07.24 박소연 12199
이바지할 공, 피 혈, 개 견. 공혈견을 아시나요? 1 2017.04.22 장나은 16254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65 66 67 68 69 70 71 72 73 74 ... 97 Next
/ 97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