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문화&라이프

축구를 향한 인천퍼펙FC선수단의 도전!

by 3기기자이강민 posted Jul 25, 2016 Views 18151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지적장애인" "사회적 발달 장애" 이 두 단어를 들으면 여러분은 어떤 생각이 드시나요?


중팔구는 사회적인 약자, 비장애인들의 비해 많은 부분이

부족한 이들 이라고 금방 인지하실겁니다.

하지만 인천지적장애인 축구단은 그런 사람들의 편견을 깨주고 있는 듯 합니다.

지금부터 그들의 아름다운 도전을 소개합니다. (편의 상 -이다,-입니다 체 혼용)


 매주 토요일, 인천 가천대학교 운동장에서는 광성고등학교의 푸르미

 축구동아리와 인천퍼펙트FC 간에 축구 한판 승부가 펼쳐진다.

 여기서 인천퍼펙트FC란 인천지적장애인 축구단의 별칭이다.

 인천퍼펙트FC선수들은 더할 나위 없이 남들보다 더 뛰고 땀 흘리며 매주 발전된

 기량을 보여주고 있어 광성고등학교 학생들에게도 큰 귀감이 된다고 한다.


 과연 이들은 어떻게 이런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지 인천퍼펙트FC를 운영하고 있는

 인천시지적발달장애인스포츠협회 정성기 협회장을 만났다.


 다음은 정 협회장님과 함께한 인터뷰 전문입니다.


  Q. 인천 퍼펙트 FC에 대해서 간단히 소개하자면

- 2001년 정신지체인 축구단으로 처음 창단되었다. 현재는 인천지적장애인축구단으로

   명칭이 변경되었는데 인천 퍼펙트 FC는 인천지적장애인축구단의 별칭이다.

 

  Q.인천 퍼펙트 FC의 창단계기가 궁금하다.


스포츠활동을 통해 발달장애인들의 사회 재활을 지원하고, 그들의 권익을 옹호하며

지속적인 교육과 지도를 통해 사회인으로서의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함이다.


  Q.쉽지 않은 창단이었을텐데 목적이 있다면?


 -축구는 팀 자체가 함께 소통하고 훈련해가는 것이다.

따라서 축구를 통해 사회적 구조를 간접경험하게 해주고 협응능력의 발달을 통해

사회구성원으로 동화될수있도록 하기위함이 목적이다.


  Q.인천퍼펙트FC선수들의 특징이 있을텐데?


-선수단의 대부분 약 98%는 지적장애인 그 외 2%는 자폐성 장애로 구성되어 있다.

보통 지적장애를 가지고 있는 이들은 지적능력이 부족해 후견인이나 보호자가 없으면

일상생활을 하기가 힘들다. 하지만 우리 선수들은 고등부때부터

 (선수들의 연령은 10대부터 50대까지 다양하다)

축구를 함으로써 정신적으로 많이 발전하여 인지능력은 꽤나 높은편이다.

하지만 아직 자력으로 행동할수 있는 범위는 좁기 때문에 복지적인 지원이 필요하다.


  Q.인천퍼펙트FC의 운영방식이 있다면?


- 매주 토요일 가천대학교 운동장에서 3시간 동안 축구교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1, 소속 선수들을 대상으로 산하기관인 성폭력상담소 사회복지회관에서

성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매년 일본 지적장애인 축구단과 교류 축구시합을 통해

많은 이들과 소통하고자 한다.


  Q.인천퍼펙트FC는 매주 광성고등학교를 상대로 축구시합을 하는데

    광성고등학교 학생들에게 필요한 태도나 모습이 있다면?


- '이해'동행이다. 사실 장애인과 비장애인으로 구별하는 자체가 차별이라고 생각한다.

  나와 동일한 개체성을 가진 인격으로 존중하는 열린시각이

  필요하다 즉 오픈마인드를 가지고 상호존중하는 자세가 기본바탕이

  되어야 소통이 될 수 있고 이해와 동행이 실천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Q.마지막으로 앞으로 인천퍼펙트FC를 이끌어 나갈 방향이나 혹은 다짐이 있다면?


-이들을 끝까지 지도해주고 사회구성원으로서 동화될 수 있도록 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끊임없이 지원해주고 교육을 실시하며 스포츠를 통해 숨은 잠재능력을 발견하여

강화시켜주는 것이 역할이라고 생각한다.

운영회장부터 코치, 사회복지사 직원들까지 다 같이 협심하여 이들을 지원해준다면

이것이 축구단의 존재이유이고 우리들의 할일이자 방향, 다짐이라고 생각한다. (이상 인터뷰)


인터뷰가 진행되는 내내 특유의 밝은 미소를 띄며 인천퍼펙트FC선수단을 이끌어나가겠다는

다짐을 한 정성기 협회장. 현재 대한민국 사회 곳곳엔 몸이 불편하고 사회구성원으로서 동화되기 힘든 많은 이들이 존재한다. 이는 여느 유럽 선진국도 마찬가지이다.


하지만 이러한 사람들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도와주려는 사람은 쉽게 찾아볼 수 없다.

그렇기 때문에 인천퍼펙트FC를 운영하고 그들과 함께하려는 모습은

많은 이들에게 큰 귀감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신체적, 정신적 어려움 딛고 장애인 축구 선수로서 멋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인천퍼펙트FC의 선수단과의 도전을 열렬히 응원한다.



ca3cc34d50a922834a44cac12718f426.jpg

 제주도지사기 전국지적장애인축구대회에 참가한 인천퍼펙트FC 선수들 (이미지 촬영=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3기 이강민기자,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리움미술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국내 첫 개인전 file 2023.03.30 박우진 765577
[포토]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초요컨트리클럽(CC) file 2023.03.22 조영채 765153
[PICK] 요즘 떠오르는 힐링수업, ‘플라워 클래스’ 2 file 2021.08.27 조민주 1189660
[ T I F Y ] 청소년들과 지역사회의 융합, 냠냠축제 2 ! file 2016.10.25 황지연 15280
삼선동 선녀축제, 함께 즐기는 지역 문화 file 2016.10.25 김미래 16059
신기한 제주도 사투리 파헤치기 1 file 2016.10.25 박정선 22136
아픔과 다짐이 담긴 DMZ 박물관을 다녀오다. file 2016.10.25 이예린 16876
상상중讀 -- 무한한 상상의 세계로 file 2016.10.25 김은형 15380
청소년이여! 자유를 찾아서! 1 file 2016.10.26 김민지 15582
도심 속 작은 힐링을 마주하기 file 2016.10.26 강예린 15604
노벨문학상의 대혁명 file 2016.10.27 김나림 16108
내 맘 같지 않은 뽑기 기계 2 file 2016.10.27 이은아 15799
<따뜻한 한반도 사랑의 연탄 나눔 운동> 봉사 및 발대식 file 2016.10.31 정수민 18315
문화가 있는 날, 살롱 드 양림 1 file 2016.11.03 김다현 17859
두산베어스 또 한번 정상에 서다 1 file 2016.11.04 김나림 15913
시카고 컵스 108년만의 값진 우승 6 file 2016.11.04 김나림 16593
크리스퍼 유전자 가위기술 1 file 2016.11.04 박가영 19920
넓고 푸른 세상 속, 어우러져 살아가는 대한민국 - 2016주한외국대사관의 날, 한국 문화의 날 file 2016.11.06 민원영 15878
Summer Time file 2016.11.07 조은아 15392
예술적인 끼를 마음껏 발산하라, 동부중학생 음악경연대회 1 file 2016.11.07 오시연 16058
서울시교육청 학생참여단, '교육감과의 대화' 개최 1 file 2016.11.12 김혜린 16486
주한외국대사관의 날 file 2016.11.13 이나은 16488
프로야구, 최악의 위기를 맞이하다 1 2016.11.14 김지현 16093
2016년 주한외국 대사관의 날! 그 축제의 현장 2016.11.15 서지민 17204
내가 이러려고 목숨바쳐 조국 독립 외쳤나 자괴감들고 괴로워 file 2016.11.15 장서윤 15394
세계의 문화와 한국의 전통, 그 주역을 만나다! 1 file 2016.11.17 서지민 18496
도움이 필요할 땐 이곳으로-한국소비자원 file 2016.11.18 김나림 18336
미래 전력 신기술을 만나는 글로벌 전력 축제를 소개합니다. file 2016.11.18 천주연 16370
문화와 예술로 하나되는 세상 - 2016 주한 외국대사관의 날 file 2016.11.20 김은형 15931
진정한 수학을 만나는 시간; 제 8회 대구수학페스티벌 참가 후기 file 2016.11.20 박수연 18101
군산에서 보는 채만식 file 2016.11.20 박성우 16195
시민들의 웃음이 피어나는 곳, 순천시평생학습문화센터를 취재하다. file 2016.11.20 유성훈 16598
공모전부터 전시까지 다채로운 코바코의 공익광고축제 file 2016.11.21 박지혜 31624
IC카드, 마그네틱 카드를 대체하는 차세대 카드! file 2016.11.23 백현호 19294
수다 스토리, 나눔과 정이 머무는 문화 공동체 file 2016.11.23 이의진 17830
가을과 함께하는 인천대공원 걷기대회 file 2016.11.24 최찬영 15966
2016 주한 외국 대사관의 날, 광화문 광장에서 지구촌을 담다 file 2016.11.24 김태윤 17286
주한외국대사관과 함께하는 주한외국대사관의 날 그속으로! file 2016.11.24 김현승 17536
상주시 청소년참여위원회 '정책제안&활동보고회' 성공적으로 개최 1 file 2016.11.25 김용훈 19008
동아리 COY가 주최하는 학교밖청소년 토크콘서트 열려 file 2016.11.25 박성수 15866
겨울방학 모의유엔에 도전하고 싶다면? 1 file 2016.11.25 변지원 16432
[ 2016년 서울특별시 청소년의회 ] 청소년의 정책, 그 중심에 서다 ! 1 file 2016.11.25 황지연 15687
내 손으로 만드는 가습기 file 2016.11.26 이지은 15231
해리 포터의 뒤를 이을, '신비한 동물사전' 2 file 2016.11.26 유한나 17888
제8회 대구 수학 페스티벌! file 2016.11.26 백미정 15799
희망더하기 그 첫번째 이야기- '당신의 희망더하기 캠페인을 아십니까?' file 2016.11.27 최호진 18627
11월 11일은 '빼빼로 데이'? 2 file 2016.11.27 신수빈 17083
KBO리그 개선이 시급합니다. 2 file 2016.12.16 최호진 16420
올해의 프로야구, 누가누가 잘했나~ file 2016.12.23 김나림 16087
차별대우는 모든 것에 해당 file 2016.12.23 한종현 15410
신림동 입양뜰 바자회 file 2016.12.25 정수민 18996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8 9 10 11 12 13 14 15 16 17 ... 98 Next
/ 98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