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문화&라이프

일제의 탄압을 이겨낸 민족의 목소리

by 3기전지우기자 posted Jun 12, 2016 Views 15728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new_20160609_150324 (1).jpg

<'조선과 노국(러시아)과의 관계'라는 사설이 삭제된 조선일보 1면>


 일제 강점기 당시, 우리나라의 독립 운동가들 이외에도 독립을 위해 열심히 애썼던 단체가 있다. 그 주인공은 바로 '조선일보'이다. 조선일보는 현재 우리나라 신문 중 가장 오랜 역사를 지니고 있다. 1920년 3월 5일에 창간되었다. 조선일보는 항일 보도를 계속하여 일제 강점기를 통틀어 471건의 기사를 압수당했다. 이는 식민지 시대 신문 중 가장 많은 압수 건수를 기록하였고, 정간 처분은 4차례 당했다. 문제 기사가 삭제된 지면마다 연판을 깎은 흔적이 그대로 남아 신문이 배달되었다. 탄압의 흔적은 현재 역사의 자취로 남아있게 되었다. 글자의 흔적만 남은 모양이 벽돌 같다고 하여 이러한 신문을 '벽돌신문'이라 한다.


 조선 일보는 창간된 지 1개월만에 영친왕과 일본 왕족인 마사코와의 강제 결혼을 반대하는 기사를 써서 압수를 당했다. 그리고 5개월 후 8월에는 방한한 미국 의원단들을 환영하는 조선인들을 무자비하게 탄압한 일본인들을 비판하는 논설 '自然의 化'를 발표하여 1주간 정간당하고 만다.


 조선일보는 일본제국주의의 부당함을 비판하고 친일모리배들을 공격하는 항일 논설들을 끊임없이 작성했다. 특히 사이토 총독의 잘못된 정치를 비판하여 '사이토 씨에게 사직을 권고함'이라는 논설을 쓰기도 했다. 조선일보는 항일 기사뿐 아니라 민족의 독립운동 또한 크게 보도함으로써 식민지 시대를 살아가던 동포들에게 우리 민족이 무릎을 꿇은 것이 아님을 끊임없이 일깨워주었다.


민족 언론으로 태어난 조선일보는 일본제국주의의 총칼 앞에서 조금도 굽히지 않았다. 독립운동을 무자비하게 탄압하는 일본 경찰의 만행을 고발하는 시리즈 기사를 연재하다 압수되기도 했다. 항일 기사 연재뿐 아니라 신간회 결성을 주도하며 문자보급운동의 일환으로 한글 교재를 무상 배포하는 등 민족의 문화를 보전하는 데 힘쓰기도 했다. 우리는 조선일보뿐 아니라 여러 독립운동가들과 우리나라 국민들이 열심히 노력을 한 덕분에 현재 우리나라가 많은 발전을 이룰 수 있었던 것임을 다시 한 번 새길 필요가 있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3기 전지우기자,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3기 전지우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리움미술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국내 첫 개인전 file 2023.03.30 박우진 731033
[포토]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초요컨트리클럽(CC) file 2023.03.22 조영채 728289
[PICK] 요즘 떠오르는 힐링수업, ‘플라워 클래스’ 2 file 2021.08.27 조민주 1150071
긴 추석 연휴 동안 즐기는 한국의 명소, 덕수궁 1 file 2017.11.13 한유정 14273
KB국민은행, ‘KB스타비 공부방 여름 캠프’ 개최 1 file 2017.08.09 디지털이슈팀 14272
믿을 수 없는 대역전극! 3 file 2018.02.22 김수린 14269
'봄봄!! 책을 봄! 도서관을 봄!' 광주광역시립도서관, 도서관 문화마당 개최 1 file 2017.04.30 최영인 14269
시민들을 위한 지하차도, 시민들에게 공포감 조성? 2 file 2017.04.02 정선아 14268
맨손으로 123층 롯데월드타워를 등반한 여성 선수의 도전 결과는..? 1 file 2017.05.22 김다은 14266
설날 물가 상승, 여러분의 지갑은 안녕하셨습니까? 2017.02.27 임촌 14266
[ MBN Y 포럼]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MBN Y 포럼 "불가능을 즐겨라"! 3 file 2017.02.08 박준우 14264
대전교육청, '제5회 대전학생토론마당' 개최 1 file 2017.04.23 최유라 14259
우리 그리고 세상을 위한 대회, 너희도 내년에 참가해봐! 2017.12.01 이유정 14257
청소년이 청소년 참정권에 대해 말하다 file 2018.05.25 염가은 14256
팬들이 기다려온 2018 KBO의 시작 2 file 2018.03.16 서민경 14255
" 끝나지 않은 전쟁 " 2 file 2017.07.07 이지은 14254
"OTT" 무슨 말인지는 모르지만 모두가 알고 있는 것 file 2022.01.03 오은진 14253
원더우먼 주인공 갤 가돗, "사람은 사람일 뿐..." 논란 file 2021.01.11 임이레 14250
해시태그(#)로 전하는 존경, 하나 되는 대한민국 2 file 2020.04.27 김묘정 14248
아이비리그 수준의 국제 대회, 예일 모의유엔 2019 file 2019.12.30 김수진 14248
어린아이부터 청소년, 일반인들을 위한 숨어있는 과학특강! 금요일에 과학터치를 찾아가다! file 2017.03.21 김동수 14241
'나도 혹시 유해한 반려동물 용품을 사용하고 있는건 아니겠지?' 1 2020.11.26 김태은 14234
세금은 이렇게 쓰는 것, 한국을 알리는 힘, 한국의 흥 2020.10.14 이수민 14231
[서대문, 1919 그날의 함성! 2017] file 2017.03.02 이서은 14231
임산부 배려석을 지키는 곰돌이를 보셨나요? 1 file 2017.05.25 강지현 14230
삼봉 정도전, 그의 탁월한 안목 1 file 2017.02.25 천예원 14229
'We the Reds'! 대한민국 태극전사들이 러시아로 향하는 힘찬 발걸음 그 첫 번째! file 2018.05.24 강진현 14228
다양한 나라의 체험을 해보고 싶다면, '부산국제관광전'으로, 2018.09.12 이수영 14227
가정문화의집, 미래를 향한 새로운 출발, 13기 운영위원 선출! 2017.03.22 윤예주 14227
빼빼로 데이는 마케팅 효자? 1 file 2017.11.28 이종은 14225
학생을 위한 정책, 학생으로부터의 정책 1 file 2017.02.28 유성훈 14225
서울시 어청참 복지분과, 청소년 복지를 말하다 file 2016.05.22 김태윤 14224
꽃동네를 찾는 발걸음, 치매노인을 위한 선택인가 1 2017.03.31 백정현 14222
벤투가 뿌리내린 한국, 결실을 맺을 수 있을까 1 file 2018.10.24 강민재 14221
코로나 따라 상승기류 타는 'OTT 서비스' file 2020.10.05 차준우 14220
못 다 핀 꽃들의 기록, ‘위안부’ 나눔의 집 방문하다 1 file 2018.03.01 양세영 14219
팬들과 함께한 청하의 생일파티! '2018 Chung Ha'ppy Birthday' 2 file 2018.02.22 최찬영 14219
성큼 다가온 4차 산업 시대, 도시 속에 농장을 만들다 file 2021.07.12 김서영 14218
아시안컵 한국 바레인과 연장전 끝에 힘겹게 승리하다! 1 2019.01.24 박종운 14218
떠오르는 할랄 시장...'할랄산업엑스포코리아 2017' file 2017.08.24 이신희 14218
연세대, 제 7회 KSCY 성공적인 개최 6 file 2017.02.28 최서진 14217
구리시 사랑의 도시락, 소외된 이웃들에게 사랑을 전해요. 6 file 2017.08.20 오경서 14216
맛있는 것을 주지 않으면 장난을 칠 거야! 2017.10.24 박승미 14213
제23회 한일고교생교류캠프 서막이 열리다~! file 2016.07.18 윤동욱 14211
색다른 경험이 기다리고 있는 부여 '기와마을'로 떠나자 1 file 2018.08.08 전예진 14210
시험 끝난 연휴, 프랑스 20세기 호화로운 일상 사진들로 마음 속 여유를 ! 1 file 2017.05.09 김나현 14209
배우들이 돋보이는 영화 '좋아해줘' 1 file 2018.01.03 정유정 14208
실감형 콘텐츠로 방구석 문화생활 즐기기 2 file 2020.12.18 이소은 14202
마스크 착용! 우리의 생명을 지키는 유일한 방법 1 file 2020.12.29 정주은 14200
청약, 어떻게 시작해야 할까 file 2021.03.12 조선민 14199
과천 누리마 축제의 현장으로 2017.11.24 고은빈 14199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63 64 65 66 67 68 69 70 71 72 ... 98 Next
/ 98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