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문화&라이프

전농로 벚꽃 축제, 외국인도 즐기고 싶어요!

by 임화연 posted May 28, 2016 Views 15693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594d62332d51e111e8c482326d1d7fbb[1].jpg

(사진 출저: 직접 촬영)

전농로에서의 벚꽃 축제는 20164월 첫째 주 주말에 열렸다. 이번 벚꽃 축제는 종합 경기장에서 행사를 열지 않았기 때문에 작년보다 더욱 더 많은 사람들이 벚꽃을 감상하러 전농로에 모였다.

전농로 벚꽃 축제는 올해 역시 약 30만명의 관광객이 방문한 것으로 추정된다. 올해는 국내 관광객뿐만 아니라 중국인 관광객까지 제주의 벚꽃을 구경하러 와 총 관광객 수는 더욱 더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제주대학교와 종합 경기장과 달리 전농로에서 열린 이번 벚꽃 축제는 야경이 가장 멋진 축제로 통했다. 전농로 벚꽃 축제에 온 한 외국인은, “나는 낮에도, 밤에도 모두 이곳 전농로에 왔었다. 원래 벚꽃은 낮에 봐야 제 맛이라고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밤에 보는 전농로의 벚꽃이 더욱 아름다웠던 것 같다. 조명과 함께 어우러진 벚꽃들은 하늘에 떠 있는 분홍빛 별 같았다.”라고 말하며 전농로만의 특별한 장점인 야경 속 벚꽃의 아름다움을 표현했다.

   올해 전농로의 벚꽃 축제는 최대 장점인 야경을 잘 활용했다. 그 결과 전농로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30만명이 넘는 관광객들을 끌어들일 수 있었다.


  그러나 외국인의 시각으로 본 2016년 전농로 왕벚꽃 축제는 작년에 비해 부족한 점이 많았다.

   첫 번째로, 길가에 있는 쓰레기를 포함한 환경오염이 심각하다. 전농로 벚꽃 축제를 보기 위해 가족과 함께 미국에서 온 한 외국인은, “작년처럼 올해도 서울에서 벚꽃 구경을 하기 위해 제주 전농로에 왔다. 그렇지만 올해는 작년보다 특히나 쓰레기가 많은 느낌이다. 중간 중간에 쓰레기통이 없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사람들이 길가에 쓰레기를 버릴 수밖에 없다.”라며 쓰레기를 포함한 환경오염 문제를 지적했다. 이는 외국인의 시각뿐만 아니라 내국인, 외국인 할 것 없이 지적한 이번 벚꽃 축제의 가장 큰 문제점이기도 하다.

   두 번째로, 외국인들이 체험을 할 수 있는 체험활동 시설이 없다. 전농로 길가를 처음부터 끝까지 아무리 돌아봐도 외국인들이 즐겁게 체험할 수 있는 부스는 없었다. 전농로 벚꽃 축제는 외국인 체험활동 부스뿐만 아니라 아이들이 체험할 수 있는 체험 부스조차도 많이 열악하다. 만약 외국인들의 입장에서 즐길 수 있는 체험 부스를 늘린다면 내년부터는 외국인들도 더욱 더 신나게 벚꽃 축제를 즐길 수 있지 않을까?



  이렇듯 외국인들은 올해 전농로 왕벚꽃 축제에 대체로 만족했다. 그러나 아직까지 전농로 왕벚꽃 축제는 외국인들의 즐길 거리가 부족하며, 쓰레기를 포함한 환경오염 문제가 심각하다.

  외국인의 시각으로 바라본 전농로 왕벚꽃 축제는 즐길 거리도, 볼거리도 많았지만 아직까지는 외국인을 위한 체험 활동이 없다는 것이 문제점이다. 만약 외국인을 위한 부스 체험을 늘리고, 길가에 쓰레기통을 더 많이 설치하는 등 환경오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한다면 외국인들 역시 전농로 왕벚꽃 축제를 더욱 더 즐길 수 있다. 이 외에 외국인들이 벚꽃 축제에 대해 건의한 사항은 길거리 음식과 축하 공연의 다양화 등이 있었다. 내년 왕벚꽃 축제는 외국인들을 위해 외국인들의 건의 사항들을 받아들이는 건 어떨까?


(대한민국 청소년 기자단 국제부 = 3기 임주연 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리움미술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국내 첫 개인전 file 2023.03.30 박우진 760064
[포토]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초요컨트리클럽(CC) file 2023.03.22 조영채 757165
[PICK] 요즘 떠오르는 힐링수업, ‘플라워 클래스’ 2 file 2021.08.27 조민주 1180257
베스트셀러에서 베스트 영화로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 10 file 2017.02.18 김보미 19809
베이킹 속에 숨어있는 과학 원리 file 2018.02.01 정용환 213750
베이킹소다와 식초의 사용, 이대로 괜찮을까? 2017.10.16 오정윤 20020
베이킹소다의 변신! 천연세탁세제 file 2017.10.30 홍유빈 18237
베일에 싸여있던 THBU 영상제. 그 막을 열다. 4 file 2017.02.12 임승은 15232
베트남 냐짱이 요새 각광받고 있다고? file 2019.04.29 최상선 16283
베트남 사람들이 한류에 열광한다구요? file 2016.04.17 김유민 20475
베트남 사파를 아시나요? file 2020.01.14 정다솜 21714
베트남 어디까지 가봤니? 1 file 2020.02.25 문연주 13420
베트남, 전라북도에서 평화통일을 이야기하다! 3 2019.01.22 김아랑 15266
베트남과 대한민국은 쌍둥이 1 file 2018.09.28 이지현 16001
베트남서 "한국어 제1외국어로 채택될 것" 1 file 2020.12.03 김유진 14811
베트남의 스타벅스, 콩카페 1 file 2019.09.23 정다솜 18150
베트남의 오토바이 문화 file 2016.03.25 박진영 22460
베트남의 호찌민 - 경주세계문화엑스포 SNS 서포터즈를 소개합니다! 1 file 2017.09.05 홍여준 21174
벤투 선장의 성공적인 첫 출항 2018.09.11 서성준 15766
벤투가 뿌리내린 한국, 결실을 맺을 수 있을까 1 file 2018.10.24 강민재 14429
벤투호, 이강인 제외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명단 발표 , ‘ 손흥민 햄스트링 부상 가능성…’ file 2021.08.24 정혜원 15529
변질된 페미니즘, 그리고 페미니즘 의무교육 3 file 2018.04.02 김민서 17483
변화되어야 하는 종교 file 2020.03.31 최준우 12728
변화를 위하여 내딛는 첫걸음, QISSMUN file 2019.04.30 박정현 15944
변화를 향한 목소리!, 제13회 "서울환경영화제" 폐막 file 2016.05.26 신재윤 15222
변화하고 있는 필리핀 골프문화 1 file 2021.12.31 최윤아 13354
별 그대와 책의 바다로, 강릉 독서대전 2 file 2017.09.19 이형섭 16689
별 하나에 윤동주의 삶을, 윤동주 문학관을 탐방하다 1 file 2017.03.25 황새연 14766
별(別)의 별(Star) 세계로 가봅시다~ file 2017.10.18 오지석 17958
별과 함께 빛난 학생들의 열정, 제13회 전국학생천체관측대회 file 2019.11.25 윤혜림 13910
별내동 청소년 미디어 제작단 영상 시사회가 열리다. file 2017.07.24 양우석 15537
별들의 전쟁 20-21 챔피언스리그, 8강 진출팀 확정..8강 대진 추첨은 19일 file 2021.03.19 이대성 22003
별들의 전쟁, 챔피언스리그의 신호탄 file 2018.12.20 서성준 16899
별들의 축제, 부산원아시아페스티벌 개막식 1 file 2018.11.09 김민정 15367
별이 된 시인, 윤동주 서거 72주기 13 file 2017.02.16 전초현 14148
별이 빛나는 밤, 『솔빛관측회』에서 우주를 엿보다 file 2017.10.12 박광천 15499
병역, 이제 남자만 고민해야 할 것이 아니다? file 2020.10.29 오준석 14323
보건복지부 청년수당 최종동의 3 file 2017.04.10 김승연 16657
보다 따뜻한 말, 함께 읽어요 file 2021.07.28 한수진 10577
보다 많은 청소년에게 대한민국 유일무이 모의유럽연합대회 참여의 기회를, MEUK 2017 2 file 2017.05.28 박수아 19162
보들별 잔치 (시간, 그들에게 묻다) file 2016.05.13 3기전재영기자 14921
보라매 청소년 프리마켓 청개구리에 놀러 오세요! file 2017.07.24 김승연 12653
보라매청소년센터 ‘생명사랑센터 개소 10주년 토크콘서트’ 17일 개최 file 2023.01.02 이지원 7513
보령시 청소년 문화의집, 보령시 청소년 운위영위원회 위촉식 진행 file 2017.03.25 이지민 13784
보육원의 식사, 건강할까? 1 file 2017.07.11 유지예 15742
보통의 시민들이 만들어가는 ‘어바웃 서부’ 시민기획단 file 2021.09.24 조희진 9950
보험업계의 뜨거운 바람, 블록체인 file 2017.10.10 이나현 14530
복세편살~ 신조어에 대해 알아보자! 2 file 2018.10.29 현주희 16895
복잡한 사회에 심플한 삶, '미니멀라이프' file 2019.03.28 김현정 18712
본격적인 전기차 세상 시작...이면엔 실업자 있어 file 2021.03.03 우규현 13491
본질은 잃고,미래를 얻자? 8 file 2017.01.22 신해인 17671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41 42 43 44 45 46 47 48 49 50 ... 98 Next
/ 98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