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구둣방천사

by 3기김준석기자 posted May 28, 2016 Views 16034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지하철 9호선 당산역 근처에 주인을 기다리는 한 평짜리 낡은 구둣방이있다 . 지난 3월13일 구둣방 주인인 강상호씨가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났다. 구둣방에는 수많은 추모 글과 몇몇의 국화가 강상호씨의 빈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몇몇 지나가는 행인들은 가던 발길을 멈춘 채 추모 글을 남기고 안타까움을 표하고 있다. “항상 웃으시면서 일하시던 아저씨 그 웃음 잊지 않겠습니다.” 등 많은 추모 글들을 보면 평소 강씨의 행동이 어떠했는지 쉽게 알 수 있다. 강씨는 1급장애에 기초수급자였지만 자신보다 가난한 할머니들을 도와주었다고 친구들과 주변인들은 말한다. 누구보다 일찍 일어나 청소를하고 남은 시간에는 틈틈히 할머니들의 말동무가 되어주어 할머니들에게 사랑을 항상 받았다. 강씨의 친구는 구둣방을 닫고 폐지까지 주우러 다닌 강씨의 모습을 보면 대단하고 자신이 부끄러웠고 먼저 세상을 떠난 선한 강씨가 잊혀지지 않는다고 말했다. 많은 사람들은 그는 이시대의 진정한 영웅이며 천사라고 칭찬하고 있다. 자기보다 남을 생각하는 일이란 쉽지 않다. 이런 사람들이 있기에 우리사회는 아직 살만한 사회이고 많은 강씨의 자세를 사람들이 본받아야 한다.


received_1771798219773960.jpe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3기 김준석기자]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경제부=3기 김준석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4기김예지기자 2016.06.06 18:46
    열심히 일하시던 분이셨는데 돌아가셨다니 안타깝네요ㅜㅜ 저도 학교가는 길 신호등앞에 십년넘게 구둣방을 운영하시는 아저씨가 계시는데 앞으로 인사를 잘드려야겠어요ㅜ
  • ?
    3기전지우기자 2016.06.12 21:48
    장애를 가지고 있었음에도 성실하게 자신의 일에 종사하시던 분이었는데 교통사고로 생을 마감하셨다는 것이 너무 안타깝네요. 기자님의 좋은 기사 잘 읽고 갑니다.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332368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499729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714056
[현장취재] 1.14 부산 촛불집회 꺼지지 않는 촛불 고 박종철 열사 30주기 추모. 박원순 부산서 대권행보 4 file 2017.01.22 박진성 19736
HTTPS 규제, 미디어의 자유를 빼앗아 가는 것은 아닌가 2 file 2019.03.18 배연비 19722
설리 '로리타' 논란…SNS의 시대, 표현의 자유는 어디까지? 5 file 2017.02.20 김도영 19718
계속되는 경기 불황에도 '인형 뽑기'를 그만둘 수 없는 이유 2 file 2017.02.19 이혜진 19703
영하 8도... 2016년 마지막 수요 시위 15 file 2017.01.11 유나영 19688
세월호 사건 2주기 D-23,여러분의 기억속에서는 안녕하십니까 1 file 2016.03.25 임지호 19684
일본의 수출 규제 시행 1년, 양국의 계속되는 대립 관계 3 file 2020.07.09 유지은 19680
트럼프 반이민 행정명령 지지율 55%...트럼프 "가장 인기있는 행정명령" 9 file 2017.02.10 정예빈 19652
공공기관 사칭하는 ‘한국청소년영상협회’ 등장..네티즌 주의 필요 file 2017.12.04 디지털이슈팀 19648
9시 등교, 모두 공감할 수 있는 정책으로 2014.09.22 서유미 19642
화재 발생의 원인, 외장재 및 건물 구조가 영향 크게 미쳐 file 2018.03.01 정예현 19613
지역 아동센터 지원, 이대로 괜찮을까? 9 file 2016.02.22 이하린 19599
최저임금, 어떻게 생각하나요? 2 file 2018.06.08 노시현 19596
가좌역 유치가 절실한 저희 목소리를 들어주세요 2 file 2016.03.24 정향민 19591
삼성 갤럭시 노트 7 발화 원인의 진실 수면 위로 떠오르다!! 2 file 2017.01.23 양민석 19550
'수요 시위'를 아시나요? 3 file 2017.03.08 4기최윤경기자 19546
9시 등교에 대한 여러 의견 2014.09.10 박어진 19537
청와대 이번에도 압수수색 불허... 그 이유는? 4 file 2017.02.04 구성모 19519
9시 등교, 과연 학생들을 위한 정책인가? 2014.09.22 심현아 19509
일그러져 가는 성의식 file 2016.07.23 유지혜 19493
국정교과서;무엇이 문제인가? 9 file 2017.01.23 정주연 19479
"언니야 이제 집에가자" 7만명의 시민들이 만든 일본군 위안부 영화 '귀향' 눈물 시사회 23 file 2016.02.17 고유민 19439
9시 등교,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2014.09.21 김현진 19380
선화예고를 불안에 떨게 한 의문의 남자의 '성폭행 예고장'......결국 3일 오후 체포되다. 6 file 2017.02.06 박환희 19378
필수 한국사, 과연 옳은 결정일까? 11 file 2016.02.20 정민규 19375
9시등교 누구를 위한 것인지....... 2014.09.15 신정원 19368
9시등교, 실제 시행해보니......, 2014.09.24 구혜진 19365
실생활의 많은 부분 기여한 21세기의 기술, '나노기술' 1 2019.02.07 송지윤 19354
아침밥 있는 등굣길 2014.09.24 최희선 19354
9시등교 새로운 시작 2014.09.24 김희란 19350
9시 등교제, 이것이 진정 우리가 원했던 모습일까 2014.09.21 김나영 19312
심각한 간접흡연의 피해들 2014.07.27 정진우 19295
도를 넘는 북한의 도발, 국민들은 안전한가? 2 file 2017.09.19 윤익현 19292
고려대, 대학생들의 대자보가 시작되다 6 file 2016.02.27 황지연 19285
교과교실제, 누구를 위한 교과교실인가 4 file 2016.05.25 김관영 19253
9시등교 학생들에게 과연 좋을까? 2014.09.21 이세현 19252
저희는 대한민국 학생, 아니 대한민국 시민입니다. 8 file 2017.01.24 안옥주 19239
증가하는 1월 졸업식의 필요성 6 file 2016.03.06 3기윤종서기자 19232
박근혜 대통령 '세월호7시간' 동안의 행적 25 file 2017.01.11 주건 19230
20대 국회의 변화! 1 file 2016.04.17 구성모 19229
9시등교,가시박힌 시선으로만 봐야하는 것인가.. 1 2014.09.24 안유진 19217
인천공항 노숙자들은 와이셔츠를 입고 다닌다? file 2019.07.31 김도현 19214
특검의 히든카드 '국회청문회위증죄', 이젠 진실을 밝힐 때가 왔다 19 file 2017.01.15 김다인 19201
9시 등교, 앞으로 나아갈 길이 멀다. 2014.09.23 3001 19198
혼용무도(昏庸無道)인 대한민국, 필리버스터는 왜 등장했는가? 2 file 2016.03.01 최지환 19197
윤기원 선수의 의문의 죽음, 자살인가 타살인가 10 file 2016.02.21 한세빈 19193
필리버스터와 테러방지법, 그것이 알고싶다. 3 file 2016.03.24 김도윤 19191
청소년들의 음주 문제 '심각' 5 file 2016.03.19 한지수 19187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3 4 5 6 7 8 9 10 11 12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