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교과교실제, 누구를 위한 교과교실인가

by 3기김관영기자 posted May 25, 2016 Views 19094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1464187466652[1].jpg

(계속해서 교실을 이동해야 한다.)

교과교실제란? 중ㆍ고등 교과별로 특성화된 교실환경을 마련해 학생들이 과목별로 전용교실을 찾아 이동하면서 수업을 듣는 수준별ㆍ맞춤형 교육프로그램이다.

겉모습만 화려한 이 정책에는 부실한 점들이 너무 많다.


 은평구 Y중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들은 교과교실제로 인하여 계속해서 교실이 바뀌기 때문에 공부할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되지 않는다면서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또한, 쉬는시간에 쉬지 못하고 이동을 하고 체육시간에 옷을 갈아입을 공간도 사라진다면서 교과교실제에 대해서 부정적인 입장을 비추고 있다.


또한, 교과교실제를 시행하고 있는 학교에서 시행한 설문조사에서는 45.6%의 학생들이 매우 좋지 못하다고 하였고, 단 7%만이 긍정적이라고 답하였다. 예산은 기자재 구입비, 강사비등 75%를 사용했지만 정작 교육활동비로는 9.2%만 집행되었다.


서울시교육청 감사관실에서는 교육의 환경인 껍데기만 바꿀려고 애를 썼기 때문에 부정적인 현상이 일어났다고 지적했다. 교육 과정을 자율적으로 정할 수 없는 상황에서 교실만 바꾼다고 달라지는 점은 애초부터 한계가 있었던 것이다.


교과교실제는 분명 본질적으로 교육에 중요한 이유만 찾는다면 좋은 정책이 될 수 있다. 그러나 본질적인 이유없이 그저 대학만 따라한다고 나선다면 이는 결국 학생들에게만 불만을 사는 일이 될 것이다.


(대한민국 청소년 기자단 3기 사회부 김관영기자)

(이미지 촬영= 대한민국 청소년 기자단 3기 사화부 김관영기자, 대한민국 청소년 기자단)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3기정가영기자 2016.05.30 19:31
    교과교실제를 하다보면 실제로 담임선생님이 기가 선생님인 경우에 기가실에서 종례를 하는 경우가 있다고 들었어요. 좋은 해결책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 ?
    3기전지우기자 2016.06.12 21:53
    교과교실제는 학생들을 위함이 아닌 선생님들을 위한 대책인 것 같습니다. 학생들은 시간에 허덕이게 되며, 공부할 시간이 줄어드는 것이죠. 이점 없이 그저 따라하기만 하는 대책은 해결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기자님의 좋은 기사 감사히 읽고 갑니다.
  • ?
    3기이민재기자 2016.06.22 08:50
    교과교실제가 선생님들의 효율적인 교육에는 좋은 영향을 줄 수 있을지는 몰라도, 학생들에게는 그닥 좋은 제도가 되고 있지는 않은 것 같아요. 저희 학교도 교과교실이 여러개 있는데 사실상 그 교과는 각 교과교실을 사용하지 않고, 다른 용도로 사용되는 경우가 더 많은 것 같네요!!! 취지는 좋으나, 검토가 더 필요한 제도인 것 같습니다. 기사 잘 읽었습니다^^
  • ?
    4기이채린기자 2016.07.17 19:24
    가뜩이나 여름철에 체육복을 갈아입기 위해 미어터지는 여자 화장실인데, 10분이란 시간안에 체육복을 갈아입고 이동까지 하라고 하는 것은 학생들에게 너무 무리한 요구가 아닐 수 없습니다. 저희 학교에서는 시행하고 있지 않지만, 저는 시행한다고 해도 반대할 것 같네요. 빠른 시일 내에 해결책이 마련되기를 바라요. 기사 잘 읽고 갑니다, 수고하셨어요!!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320842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487423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700971
아이에겐 엄격하고 애완견에겐 관대하다 1 file 2016.08.31 김관영 15783
[현장취재] 1.19 바른 정당 부산시당 창당대회 '힘찬 출발' 1 file 2017.01.25 박진성 15792
[이 달의 세계인] 알레포의 기적, 옴란 다크니시 file 2016.08.27 정가영 15796
설탕세 도입 - 당신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3 file 2016.04.23 김은형 15801
신갈천! 용인시민의 품으로 1 file 2017.02.04 김지원 15801
1270째,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수요시위 중 3 file 2017.02.23 김규리 15807
SBS, 또 터진 일베논란 3 file 2017.05.22 추연종 15808
16차 촛불집회, 꺼지지 않는 촛불 1 file 2017.02.24 임지은 15809
언론의 탈을 쓴 괴물 6 file 2017.02.12 장준근 15828
EU의 중심, 영국마저 저버린 의무적인 배려...과연 누가 따를 것인가? 1 file 2016.07.25 김예지 15830
구둣방천사 2 file 2016.05.28 김준석 15835
'대통령 탄핵 절대 안돼'... 휘몰아치는 탄핵심판 속 보수의 목소리를 들어보다 4 file 2017.02.22 조윤수 15836
부산 평화의 소녀상 부산교통공사 '불법 부착물 떼라' file 2017.02.12 조희진 15843
[현장취재]가게 옆 거대눈사람이 품은 따뜻한 이야기 10 file 2016.02.13 박다온 15855
국정교과서 최종본 공개... 반응은 여전히 '싸늘' file 2017.02.02 유근탁 15856
지구의 반란, 도대체 어디까지인가? 4 file 2016.04.25 김예지 15868
영국의 코로나 거리두기 3단계 선포, 과연 우리나라와는 어떻게 다를까? 3 file 2020.11.05 염보라 15879
계속되는 남성 성추행 논란, 이유는? 4 file 2017.02.15 정주연 15883
'김제동 만민공동회'와 13차 울산시민대회의 횃불행진 2 file 2017.02.12 서상겸 15885
패류독소의 확산, 어민·소비자 모두 “빨간불” file 2018.04.10 이예은 15887
깜짝 임시공휴일 제정, 이대로 괜찮은가? 6 file 2016.05.22 최민지 15901
성범죄자들의 신상공개제도(처벌과, 또 다른 피해자) 1 file 2018.02.22 정준교 15905
‘북극곰의 날’을 아시나요? 2 file 2017.03.01 노태인 15911
방학보충의 폐해, 고등학생의 현실 2 file 2017.02.04 손예은 15922
코로나19 이후 늘고 있는 아동학대 file 2021.07.02 조서림 15923
확진자 급등세에도 2달만에 봉쇄 완화하는 인도네시아 1 file 2020.06.30 오윤성 15928
거리로 나온 청소년들과 선거연령 인하 4 file 2016.11.25 김혜빈 15942
소비자와 영세업자 울리는 '전안법' file 2017.02.05 김민주 15946
양날의 검, 생체 보안 기술 3 file 2017.02.15 김세원 15948
국정교과서 마지막 결과는? 3 file 2017.02.20 김윤정 15949
'오바마를 수입하자' 2 file 2017.02.25 김예지 15954
학교가 가르치는 흡연 2 file 2019.05.24 김현지 15955
황교안의 선택... 그 방향은? 3 file 2017.02.18 최우혁 15977
드라마, 과연 현실성은? 3 file 2016.04.20 이민정 15978
'ㅇㅇㅇ' 열풍 그 끝은 어디? 5 file 2017.02.25 이다민 15989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의 변질: 블레임 룩(blame; 비난, look; 주목) 3 file 2017.02.28 조나은 15994
지방의회의 발전, 말라버린 민주주의 치료에 기여할까 1 file 2017.02.19 김현재 15999
학생들의 선택할 권리 file 2016.07.24 이민정 16002
경제학이多 - 후생경제학 1 file 2018.10.25 김민우 16021
불매로 기업의 처벌을, 불매운동 2 file 2016.05.22 김혜빈 16028
강남역 살인사건...남혐 vs 여혐으로 번진 추모의 행동 올바른 추모형식인가.. 2 file 2016.06.06 최다혜 16033
어린이청소년참여위원회 발대식 2 file 2016.03.24 김태윤 16037
'정당한 권리'라는 빛에 가려진 '주어진 권리를 성실히 이행해야 할 의무'라는 그림자 3 file 2017.02.17 이우철 16037
[공지]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콘텐츠 업데이트 일자 안내 file 2017.01.06 온라인뉴스팀 16044
전안법, 그것이 알고싶다. file 2017.02.27 박아영 16046
경제학이多 - 행동경제학 file 2018.10.19 김민우 16046
선거에 관련한 법률, 어디까지 알고 있을까 2 file 2016.04.24 김나연 16051
일본,먼나라 이웃나라 5 file 2016.03.25 김예지 16058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36 37 38 39 40 41 42 43 44 45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