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프라임 사업의 취지와 문제점

by 3기김혜린기자 posted May 15, 2016 Views 21486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KakaoTalk_20160515_211706423.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3기 김혜린 기자,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새내기들의 입학으로 활기차야 할 봄, 대학가에는 구조조정 칼바람이 불고 있다. 또한 고3 문과생들은 수능이 6개월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교육부가 새 정책을 발표해 '멘붕'에 빠져 있다. 바로 '프라임 사업' 때문이다. 프라임 사업이란 'PRogram for Industrial needs-Matched Education'의 약자로 산업 연계 교육활성화 선도대학 사업을 뜻한다. 교육부는 앞으로 10년 간 인력 수급을 계산해보니 인문사회는 공급과잉, 공대는 인력 부족을 예상한다고 한다. 그래서 인문, 사회, 예술 학과의 정원은 축소하고 공대의 정원은 늘리고자 하는 것이다.


 프라임 사업의 목적은 사회변화와 산업 수요에 맞는 대학의 체질 개선으로 인력의 미스매치를 해소시키는 것이다. 대학 자율성을 부여하고 합의를 통해 대학 선제적 노력에 대한 재정적 뒷받침으로 추진하고자 한다.


 프라임 사업을 찬성하는 입장에서는 현장 실무 능력 제고, 다양한 기초학문 학업 이수를 통한 인문학적 소양 함양, 다전공 활성화, 융복합 교육과정 확대 등 문제해결형.통섭형 인재 육성 등을 근거로 프라임 사업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반대하는 이유는 그렇지 않아도 죽어가고 있는 인문,사회 계열의 입지를 더욱 좁게 하고 예술이 설 자리를 잃게 한다는 것이다. 학생들은 자신이 소속된 과가 갑자기 통합되어 없어진다는 소리를 듣게 되고 교수님들도 한순간 설 강단이 없어지는 상황이 벌어지게 되었다.


 정부와 교육부는 좋은 취지로 내세운 사업이지만, 여러 혹평이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 변화를 시도하되, 피해가 최소화되는 방향으로 하기를 바란다.


[대한민국 청소년 기자단 사회부=3기 김혜린 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3기조민성기자 2016.05.16 21:06

    인문계의 한 학생으로서 참 안타까운 소식이네요...
    사실 저는 대학의 변화가 불가피하다고 느낍니다.
    다만 이번 프라임사업은 너무 일방적이고,

    대학의 본질이 아닌 사업의 방면으로 결정했다고 생각합니다.
    너무 급하게 하려는 점도 있구요.
    기자님 말씀대로 변화를 시도하되 피해를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진행했으면 좋겠습니다.

  • ?
    4기장서윤기자 2016.05.18 15:58
    내세웠던 좋은 취지가 정말 현실로 이루어질 수 있다면 더 없이 좋겠네요..
    기사내용처럼 피해가 최소화되는 방향으로 이 사업이 이루어지길 바랍니다.
  • ?
    3기김윤정기자 2016.05.22 12:07
    저도 예술쪽을 희망하고 있는데, 너무 안타까워요 ㅠㅠ 기사 잘 읽었습니다!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335756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503715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717750
슬럼 투어리즘, 어떻게 봐야 하나 file 2019.05.07 이채빈 20518
청소년들의 흡연 file 2014.07.30 1645 20486
대만의 장세스, 그는 과연 영웅인가 살인자인가 file 2017.02.22 이서진 20457
미리 보는 2022 대선, 차기 서울시장 재보궐 선거 조사분석! 2020.11.25 김성규 20454
지방 인프라 부족 현상, 이대로 보기만 할 수 없다 3 file 2019.02.18 김지현 20451
9시등교, 과연 학생들은? 2014.09.21 박채영 20399
9시등교 학생들을 위한 것일까 2014.09.24 신윤주 20393
우리 사회의 문제, 평균 결혼 연령 상승의 원인은? file 2019.05.07 서민영 20373
이례적인 공약...문재인 동물을 말하다 1 file 2017.02.24 정무의 20362
주인 없는 길고양이들.. 밥은 언제 먹나요? 5 file 2016.03.24 김보현 20362
정부세종청사 통근버스, 줄줄 새는 혈세 7 file 2016.02.24 정현호 20345
장애인 복지와 인권, 그 이상과 현실 4 file 2017.02.01 최서영 20332
교복이 마음에 드나요? 10 file 2016.04.03 유승균 20291
우리가 GMO식품을 매일 먹고 있다고? file 2019.03.29 이연우 20289
글로벌 여성 인권대사 2기, 그 화려한 막을 내리다 15 file 2016.02.10 이유수 20247
9시 등교, 이대로 계속 시행되어야 하나? 1 2014.09.14 홍다혜 20240
등교시 단정한 교복.. 저희에겐 너무 답답해요 4 file 2016.03.24 박나영 20234
학부모vs.교총, 9시 등교 그 결말은? 2014.09.21 최윤정 20172
'박근혜는 하야하라!'전국에서 타오르는 열기, 광주 촛불 집회 2 file 2016.11.12 박하연 20170
9시 등교제가 과연 좋은 영향만을 가져다 주는 것일까? 2014.09.22 김아정 20144
흉물속의 리그 file 2016.10.23 한종현 20142
간호사들의 악습, '태움 문화' 1 file 2018.03.02 김고은 20140
서울대, 잇단 성추문에 몸살 24 file 2017.01.12 이승욱 20133
안산 단원고등학교 기억교실, 이대로 괜찮은가? 11 file 2016.02.25 서예은 20109
정의당, 앞으로의 미래는? 2021.02.23 김성규 20106
9시 등교, 주사위는 던져졌다. file 2014.09.21 최한솔 20022
9시 등교, 득일까 실일까 2014.09.22 손윤주 20017
잘못된 생각으로 실생활 속 결정에 많은 영향을 주는 생존 편향(Survivorship bias) file 2019.01.25 송지윤 19994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알리는 글로벌여성인권대사 9 file 2016.03.26 손제윤 19958
9시 등교, 폐지 아닌 개선 필요 2014.09.21 김민기 19954
청와대 '오보괴담 바로잡기' 3 file 2016.11.20 김다현 19953
광주광역시 비둘기 폐사체 7구 발견 3 file 2017.02.05 김소희 19947
4차 산업혁명···기계들이 꿰차버릴 일자리? 4 file 2017.02.03 박혜신 19933
대책위 보성-서울 도보순례, 광주지역에서도 백남기 농민 쾌유 빌어 13 file 2016.02.17 박하연 19905
청년실업률 40%시대, 청년들의 디딤돌 '서울시 뉴딜일자리사업' 1 file 2017.01.23 김지수 19896
시민의 손으로 세워진 소녀상이 설치되기까지 18 file 2016.02.14 3기신수빈기자 19896
9시 등교, 새로운 제도를 대하는 학교의 방법 2014.09.25 최희수 19882
화재경보기가 울렸을 떄 2 file 2016.05.25 유승균 19865
우리의 교과서에 '위안부'가 사라진다 18 2016.02.28 하지희 19856
제34회 글로벌청소년과학탐구대회 '운지벌레' 논란 3 file 2016.04.25 박성수 19855
황교안, 주목해야 할 보수진영의 대선주자 9 file 2017.02.22 김나현 19845
재조명되는 여성인권, 청소년들이 말하는 성매매특별법 위헌 file 2016.05.26 류나경 19839
진짜 페미니즘이란 무엇인가 2 file 2017.02.24 이소미 19820
미국의 인종차별 항의 시위, 우리의 인권의식은? 2 file 2020.06.08 유지은 19819
원자폭탄, 그 시작은 아인슈타인? 1 file 2020.09.21 서수민 19816
HTTPS 규제, 미디어의 자유를 빼앗아 가는 것은 아닌가 2 file 2019.03.18 배연비 19814
'미성년자 술,담배 극성, 판매금지 물품 구매 원천은 어디에?' 3 file 2017.09.28 이혜성 19812
화이트 데이 상술...소비계획 세워야 6 file 2016.03.20 이은아 19803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11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