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드라마, 과연 현실성은?

by 3기이민정기자 posted Apr 20, 2016 Views 16025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드라마, 과연 현실성은?


 최근 4월 14일(목)에 KBS 수,목 드라마 '태양의 후예'가 종영되었다. '태양의 후예'는 시청률이 약 39%가까이 나올 정도로 인기를 끌었었다. 이 인기는 국내뿐만 아니라 중국 등의 해외에서도 나타났는데, 특히 송중기는 배우 최초로 KBS 9시 뉴스에 출연하기도 했었다. '태양의 후예'를 본 시청자들 중 대흥중학교 2학년 김00학생은 "군인과 결혼하고 싶다.'는 반응을 보였고, 이00학생은 "어떠한 순간에도 시민을 생각하는 송중기(군인)이 멋있다. 진심으로 내 꿈이 군인으로 바뀔 것 같다."고 답했다. 사람들에게 매회 폭발적인 반응을 일으키며 학생들에게는 진로에도 영향을 미치는 이 드라마에서 현실가능성은 얼마나 될까.

 일단 첫 번째로, 송중기를 태우러 오는 헬기이다. 특전사는 자주 비상이 걸려 부대 밖에 있다 급히 복귀를 해야 할 경우가 있다. 그러나 복귀 시에는 헬기가 아닌 택시를 타는 것이 전부라고 한다.

 두 번째로, 극 중 송중기는 여주인공 송혜교를 구하기 위해 상관, 청와대의 대기하라는 지시를 어긴 채 군복을 벗고 직접 뛰어든다. 이 장면에서 많은 여성시청자들이 송중기를 멋있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현실에서는 '명령불복종'으로 군법에 의한 엄격한 처벌이 내려졌을 상황이다.

 세 번째로, 송중기의 회복 속도이다. 송중기는 많은 부상을 입었음에도 불구하고 금방 멀쩡히 생활이 가능해지는데 이는 현실성이 떨어진다. 드라마이기에 빠른 전개를 위해 그럴 수 있다고 해도 15회에서 송중기가 죽었다는 소식이 전해진지 1년 만에 갑자기 멀쩡히 살아 돌아오는 장면은 죽을 정도의 상황에 빠진 인물에게 있을 수 없는 상황이 아닌가.

 이 외에도 현실성이 떨어지는 요소들은 드라마 곳곳에서 발견되었다. 아무리 드라마는 작가에 의해 만들어진 이야기라 하더라도 드라마의 스토리는 작가가 시청자에게 전하는 메시지이기에 시청자들을 납득시킬 필요가 있다. 그리고 과도한 상황 설정은 독자로 하여금 드라마의 내용에 몰입하여 잘못된 현실로 받아들이게 할 수도 있다.

 과연 "드라마일 뿐이야."라는 이유로, "재미있으면 되지."라는 이유로 현실에 근거하지 않은 내용을 마구 담는 것은 괜찮은 것 일까?

드라마 현실성 사진 (4월).jpg

 〔이미지 촬영=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3기 이민정기자,ⓒ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사회부=3기이민정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3기김나연기자 2016.04.20 23:26
    맞아요. 드라마가 정말 인기를 끌고있는데 드라마에서의 과장되고 부풀려진 사실로 인해 청소년들이 미래에 진로를선택하는 경우엔 나중에 문제가 생길수도 있을 것 같네요. 잘 읽었습니다.!
  • ?
    3기이은아기자 2016.04.23 22:46
    이 드라마를 정확히 보지않았음에도 불구하고 기사를 읽으니 문제점을 확 알수있네요. 또 다른 관점을 봤을때 이러한 생각도 할수있다고 공감합니다. 기사잘읽었습니다!
  • ?
    3기김윤정기자 2016.05.22 11:42
    정말 그래서 드라마는 드라마일 뿐이라고 말하는 것 같아요. 기사 잘 읽었습니다!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323698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490298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703939
페이스북과 유튜브, 오류의 원인은? file 2018.11.08 김란경 425292
[PICK] 중국 기업 CEO들의 대거 사퇴.. 중국의 자유시장 위협받다 file 2021.09.02 이성훈 250741
ISIS' cultural atrocities in the Middle East 1 file 2016.06.25 정채현 164104
"여주인님으로 모신다면.." 미성년자 상대 페이스북 변태행위 심각 15 file 2016.02.22 김현승 157032
[PICK] 델타 변이 바이러스, 한명 당 평균 9명에게 전파 file 2021.08.27 김해린 127257
미 증시 S&P500 신고가 경신…지나친 낙관적 태도 자제해야 file 2020.08.21 이민기 115260
KAI의 국산 수송기 개발 계획 어떤 수송기 만들려는 건가 file 2021.04.29 하상현 107302
4.7 보궐선거의 결과 그리고 그 이후의 행보 file 2021.04.26 백정훈 104186
[PICK] 백신 맞으려고 모의고사 접수? 절반이 25세 이상 file 2021.07.20 김해린 92038
[PICK] 美과 中의 양보없는 줄다리기, 흔들리는 지구촌 file 2021.07.07 한형준 91829
[PICK] 고위공직자 범죄 수사처와 검찰의 연이은 이첩 분쟁, 향후 미래는 file 2021.06.28 김민성 88653
[PICK] 독일 연방하원 선거... '혼전' file 2021.06.24 오지원 87446
청소년들의 언어사용 실태 5 file 2016.10.25 김나연 68595
청소년들의 비속어 사용,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1 file 2017.10.30 주진희 67301
삼성전자, 갤럭시 노트7 소손 원인 발표 ··· "죄송하며 감사하다." 3 file 2017.01.23 이정수 64460
뜨겁게 불타올랐던 133일의 끝, 마침내 봄이 오다 1 file 2017.03.21 4기류지현기자 63792
소년법 폐지를 둘러싼 찬반 양론, 소년 범죄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 1 file 2018.01.02 이지현 57967
문이과 통합교육과정에 따른 문제점 2 file 2016.03.25 조해원 57354
공정무역의 가면을 쓴 불공정 무역 4 file 2016.09.25 노태인 55377
진실을 숨기는 학교와 언론사···그 내막을 밝히다. 7 file 2017.02.11 서상겸 53849
청소년 언어문제 , 욕설문제 해결이 우선 file 2014.07.27 이동우 53738
Greatest Fakes, China file 2016.08.25 정채현 52707
독도를 위해 할 수 있는 일 3 file 2016.03.20 정아영 45354
尹, 여성가족부 폐지 공약 발표, 여가부는 어떻게 지금에 이르렀나 file 2022.01.20 고대현 45177
핸드폰 수거, 학생의 인권침해인가? 10 file 2016.05.28 임지민 43396
2015년, 마침내 해방을 이루다 3 file 2015.02.24 황혜준 41602
대한민국 인구의 충격, 놓쳐버린 골든타임 3 file 2015.08.24 김동욱 41237
환경부의 층간소음 해결책..쓸모있나? file 2015.02.10 이광제 41065
외국어 간판이 ‘갑’, 쫓겨난 한글 간판 8 file 2016.03.19 반나경 38528
미국의 양원제 상원, 하원에 대해서 알아보자 file 2017.12.26 전보건 38383
미래의 물병, '오호' file 2019.05.20 유다현 37981
갈수록 줄어드는 청소년 정치 관심도...선거가 언제죠? 12 file 2016.02.19 박소윤 37598
청소년 투표권, 당신의 생각은 어떠한가요? 12 file 2017.01.17 신호진 37571
[취재파일]대구황산테러사건 16년, 그리고 태완이법 file 2015.02.25 김종담 35697
CGV 좌석차등제, 영화관 좌석에 등급이 웬말인가 5 file 2016.03.20 정현호 35255
여전한 아동노동착취의 불편한 진실 2 file 2016.09.24 노태인 35015
부르카(Burka) 착용 금지법, 이제는 우리나라에서도 생각해봐야 할 법률 8 file 2019.04.25 박서연 34905
조국 청문회가 남긴 숙제는? file 2019.09.20 정예람 34536
스릴 넘치는 롤러코스터, 미국 대선 8 2016.02.29 송채연 34259
청소년 흡연, 치명적인 독 file 2014.07.31 이가영 34214
물의 하수 처리과정을 살펴볼까요? 6 file 2015.11.01 홍다혜 34157
무심코 던진 돌에 개구리 맞아 죽는다 2014.07.31 1677 33503
2018년 초,중,고 수학시간 계산기 사용 허용 file 2015.03.19 최재원 33435
학생이 스스로 쓰는 '셀프(self)생기부', 얼마나 믿을 만 한가? 7 2017.07.30 서은유 33393
트럼프의 악수에 담긴 의미? "내가 갑이다" 4 file 2017.02.23 박유빈 33096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