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드라마, 과연 현실성은?

by 3기이민정기자 posted Apr 20, 2016 Views 16024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드라마, 과연 현실성은?


 최근 4월 14일(목)에 KBS 수,목 드라마 '태양의 후예'가 종영되었다. '태양의 후예'는 시청률이 약 39%가까이 나올 정도로 인기를 끌었었다. 이 인기는 국내뿐만 아니라 중국 등의 해외에서도 나타났는데, 특히 송중기는 배우 최초로 KBS 9시 뉴스에 출연하기도 했었다. '태양의 후예'를 본 시청자들 중 대흥중학교 2학년 김00학생은 "군인과 결혼하고 싶다.'는 반응을 보였고, 이00학생은 "어떠한 순간에도 시민을 생각하는 송중기(군인)이 멋있다. 진심으로 내 꿈이 군인으로 바뀔 것 같다."고 답했다. 사람들에게 매회 폭발적인 반응을 일으키며 학생들에게는 진로에도 영향을 미치는 이 드라마에서 현실가능성은 얼마나 될까.

 일단 첫 번째로, 송중기를 태우러 오는 헬기이다. 특전사는 자주 비상이 걸려 부대 밖에 있다 급히 복귀를 해야 할 경우가 있다. 그러나 복귀 시에는 헬기가 아닌 택시를 타는 것이 전부라고 한다.

 두 번째로, 극 중 송중기는 여주인공 송혜교를 구하기 위해 상관, 청와대의 대기하라는 지시를 어긴 채 군복을 벗고 직접 뛰어든다. 이 장면에서 많은 여성시청자들이 송중기를 멋있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현실에서는 '명령불복종'으로 군법에 의한 엄격한 처벌이 내려졌을 상황이다.

 세 번째로, 송중기의 회복 속도이다. 송중기는 많은 부상을 입었음에도 불구하고 금방 멀쩡히 생활이 가능해지는데 이는 현실성이 떨어진다. 드라마이기에 빠른 전개를 위해 그럴 수 있다고 해도 15회에서 송중기가 죽었다는 소식이 전해진지 1년 만에 갑자기 멀쩡히 살아 돌아오는 장면은 죽을 정도의 상황에 빠진 인물에게 있을 수 없는 상황이 아닌가.

 이 외에도 현실성이 떨어지는 요소들은 드라마 곳곳에서 발견되었다. 아무리 드라마는 작가에 의해 만들어진 이야기라 하더라도 드라마의 스토리는 작가가 시청자에게 전하는 메시지이기에 시청자들을 납득시킬 필요가 있다. 그리고 과도한 상황 설정은 독자로 하여금 드라마의 내용에 몰입하여 잘못된 현실로 받아들이게 할 수도 있다.

 과연 "드라마일 뿐이야."라는 이유로, "재미있으면 되지."라는 이유로 현실에 근거하지 않은 내용을 마구 담는 것은 괜찮은 것 일까?

드라마 현실성 사진 (4월).jpg

 〔이미지 촬영=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3기 이민정기자,ⓒ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사회부=3기이민정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3기김나연기자 2016.04.20 23:26
    맞아요. 드라마가 정말 인기를 끌고있는데 드라마에서의 과장되고 부풀려진 사실로 인해 청소년들이 미래에 진로를선택하는 경우엔 나중에 문제가 생길수도 있을 것 같네요. 잘 읽었습니다.!
  • ?
    3기이은아기자 2016.04.23 22:46
    이 드라마를 정확히 보지않았음에도 불구하고 기사를 읽으니 문제점을 확 알수있네요. 또 다른 관점을 봤을때 이러한 생각도 할수있다고 공감합니다. 기사잘읽었습니다!
  • ?
    3기김윤정기자 2016.05.22 11:42
    정말 그래서 드라마는 드라마일 뿐이라고 말하는 것 같아요. 기사 잘 읽었습니다!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323598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490194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703825
청소년들의 흡연 file 2014.07.30 1645 20291
대만의 장세스, 그는 과연 영웅인가 살인자인가 file 2017.02.22 이서진 20277
9시등교 학생들을 위한 것일까 2014.09.24 신윤주 20237
주인 없는 길고양이들.. 밥은 언제 먹나요? 5 file 2016.03.24 김보현 20229
9시등교, 과연 학생들은? 2014.09.21 박채영 20209
지방 인프라 부족 현상, 이대로 보기만 할 수 없다 3 file 2019.02.18 김지현 20204
슬럼 투어리즘, 어떻게 봐야 하나 file 2019.05.07 이채빈 20193
정부세종청사 통근버스, 줄줄 새는 혈세 7 file 2016.02.24 정현호 20188
장애인 복지와 인권, 그 이상과 현실 4 file 2017.02.01 최서영 20169
교복이 마음에 드나요? 10 file 2016.04.03 유승균 20157
이례적인 공약...문재인 동물을 말하다 1 file 2017.02.24 정무의 20149
미리 보는 2022 대선, 차기 서울시장 재보궐 선거 조사분석! 2020.11.25 김성규 20103
우리 사회의 문제, 평균 결혼 연령 상승의 원인은? file 2019.05.07 서민영 20098
글로벌 여성 인권대사 2기, 그 화려한 막을 내리다 15 file 2016.02.10 이유수 20087
9시 등교, 이대로 계속 시행되어야 하나? 1 2014.09.14 홍다혜 20067
등교시 단정한 교복.. 저희에겐 너무 답답해요 4 file 2016.03.24 박나영 20062
9시 등교제가 과연 좋은 영향만을 가져다 주는 것일까? 2014.09.22 김아정 20013
'박근혜는 하야하라!'전국에서 타오르는 열기, 광주 촛불 집회 2 file 2016.11.12 박하연 20011
우리가 GMO식품을 매일 먹고 있다고? file 2019.03.29 이연우 20003
서울대, 잇단 성추문에 몸살 24 file 2017.01.12 이승욱 19986
학부모vs.교총, 9시 등교 그 결말은? 2014.09.21 최윤정 19959
흉물속의 리그 file 2016.10.23 한종현 19950
간호사들의 악습, '태움 문화' 1 file 2018.03.02 김고은 19922
안산 단원고등학교 기억교실, 이대로 괜찮은가? 11 file 2016.02.25 서예은 19890
9시 등교, 득일까 실일까 2014.09.22 손윤주 19878
9시 등교, 주사위는 던져졌다. file 2014.09.21 최한솔 19803
4차 산업혁명···기계들이 꿰차버릴 일자리? 4 file 2017.02.03 박혜신 19802
정의당, 앞으로의 미래는? 2021.02.23 김성규 19792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알리는 글로벌여성인권대사 9 file 2016.03.26 손제윤 19790
대책위 보성-서울 도보순례, 광주지역에서도 백남기 농민 쾌유 빌어 13 file 2016.02.17 박하연 19790
9시 등교, 폐지 아닌 개선 필요 2014.09.21 김민기 19775
잘못된 생각으로 실생활 속 결정에 많은 영향을 주는 생존 편향(Survivorship bias) file 2019.01.25 송지윤 19771
광주광역시 비둘기 폐사체 7구 발견 3 file 2017.02.05 김소희 19765
청와대 '오보괴담 바로잡기' 3 file 2016.11.20 김다현 19764
청년실업률 40%시대, 청년들의 디딤돌 '서울시 뉴딜일자리사업' 1 file 2017.01.23 김지수 19751
9시 등교, 새로운 제도를 대하는 학교의 방법 2014.09.25 최희수 19710
시민의 손으로 세워진 소녀상이 설치되기까지 18 file 2016.02.14 3기신수빈기자 19705
황교안, 주목해야 할 보수진영의 대선주자 9 file 2017.02.22 김나현 19702
우리의 교과서에 '위안부'가 사라진다 18 2016.02.28 하지희 19690
화재경보기가 울렸을 떄 2 file 2016.05.25 유승균 19678
진짜 페미니즘이란 무엇인가 2 file 2017.02.24 이소미 19672
제34회 글로벌청소년과학탐구대회 '운지벌레' 논란 3 file 2016.04.25 박성수 19670
[현장취재] 1.14 부산 촛불집회 꺼지지 않는 촛불 고 박종철 열사 30주기 추모. 박원순 부산서 대권행보 4 file 2017.01.22 박진성 19647
울산 롯데백화점서 2월 첫 촛불집회열려 2 file 2017.02.05 서상겸 19639
'미성년자 술,담배 극성, 판매금지 물품 구매 원천은 어디에?' 3 file 2017.09.28 이혜성 19625
화이트 데이 상술...소비계획 세워야 6 file 2016.03.20 이은아 19625
재조명되는 여성인권, 청소년들이 말하는 성매매특별법 위헌 file 2016.05.26 류나경 19586
설리 '로리타' 논란…SNS의 시대, 표현의 자유는 어디까지? 5 file 2017.02.20 김도영 19571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11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