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문화&라이프

400년이 지나도 변함없는 '그'의 도발

by 2기명은율기자 posted Apr 02, 2016 Views 16127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지난 317일 목요일, 셰익스피어 서거 400주년을 맞이하여 주한영국문화원이

<셰익스피어, 시대를 도발하다>라는 제목으로 강연을 개최하였다.

photo532402321107298850.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 청소년 기자단 3기 명은율기자,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이번 강연에서는 지난 20여년간 브라질의 감옥과 빈민촌에서 셰익스피어 관련 작업

및 연극 기반의 인권 프로젝트를 다양하게 진행해 온 폴 해리티지 교수가 셰익스피어와

연극에 대해 이야기한다.

  < 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폴 해리티지 교수는 런던 퀸 매리 대학의 연극 공연 예술 전공 교수로 재직 중이며

인군을 위한 예술 프로젝트를 기획하는 People’s Palace Projects이 준말인 PPT

창립자이자 아트 디렉터이다. 해리티지 교수는 빈민촌에서부터 유명 극장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장소에서 연극을 시연했고 2008, 아마존 지역에서 백 여명의 지원자와

수천명의 관객이 참여한 1년간의 장기 프로젝트를 기획하기도 했다.

2009년부터 2012년까지 3년 동안 AHRC(Arts and Humanities Research Council)

펀딩을 받아 사회 변화를 이끌어내기 위해 예술 작업을 하는 브라질 난민촌 작가들과

영국의 청소년 그룹 간의 지식 전달을 위한 연구도 진행했다. 영국과 브라질 사이의

문화 교류 프로그램을 다얗하게 기획해 온 해리티지 교수는 2012년 런던에서 열린

‘2012 Festival and Cultural Olympiad’의 하나로 진행된 Rio Occupation London

프로듀스했다.

photo532402321107298854.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 청소년 기자단 3기 명은율기자,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강연에서는 엘리자베스 왕조 시대뿐 아니라 지금에 이르기까지 극장이 중요한 이유에 대해

역사적 맥락에서 살펴보고, 아울러 셰익스피어가 400년전뿐만 아니라 to대를 거슬러 현대에

이르기까지 여전히 도발적인 이유에 대해 이야기하였다.

셰익스피어는 연극의 대사를 통해 의 중요함을 환기시킨 극작가였다고 한다.

셰익스피어 극본에 15천 여개가 넘는 어휘가 사용되고 새로 만든 단어만 2천 개가

넘을 정도로 언어를 풍요롭게 활용했다고 한다.

16세기 말 런던의 극장 대부분은 템스강 남쪽 뱅크사이드에 위치해 있었다. 사실 템스강

남쪽엔 도박, 투견, 매음굴이 다수 위치해 있는 곳이었다고 한다. 당시 런던 인구는

15만명이었는데, 매일 2천 여명의 관객이 셰익스피어의 연극을 보로 극장을 찾앗다고 한다. 일주일에 15천 여명, 즉 런던 시민의 10퍼센트가 매일 템스강 남쪽으로 이동했다는

말이다. 이 많은 인구를 움직였다는 것은 셰익스피어의 연극이 다른 어떤 엔터테인먼트보다

흥미롭고 도발적이었다는 반증이기도 한다.


강연을 경청함으로써 우리가 위대한 작가, 셰익스피어에 대하여 잘 모르고 있었다는 사실,

이 시대에 얼마나 도발적이었는지 깨닫게 되었다. 나 이외에도 셰익스피어에 대한 지식이

없는 사람들이 이 강연을 듣고 그에 대해서 알게 되었으면 하는 바이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국제부=3기 명은율 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리움미술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국내 첫 개인전 file 2023.03.30 박우진 760894
[포토]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초요컨트리클럽(CC) file 2023.03.22 조영채 758058
[PICK] 요즘 떠오르는 힐링수업, ‘플라워 클래스’ 2 file 2021.08.27 조민주 1181567
내 삶은 내 몫, 내 아픔도 내 몫...에세이가 필요한 때 1 2019.01.25 정운희 16275
라온시큐어, ‘원가드’를 통해 군 보안 시장 공략 file 2018.06.20 성소현 16275
공감 있어 더 나은 세상, Better Together file 2017.11.27 이가빈 16274
미래 전력 신기술을 만나는 글로벌 전력 축제를 소개합니다. file 2016.11.18 천주연 16274
대한민국, 4차 산업혁명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2 file 2017.03.01 박효주 16273
지금, 아이오와주는 1 file 2018.02.19 강지희 16272
아물지 않은 상처, Boxing day 태국 쓰나미 1 2017.06.23 권윤주 16272
청소년들의 논문 Project Together! 3 file 2016.03.15 이지웅 16268
2018 서울국제도서전에 가다 2 file 2018.07.05 이지은 16266
울산의 축제, 쇠부리축제 2018.05.25 김부상 16265
계속 되는 무더위, 도대체 언제까지? 1 file 2016.08.26 지예슬 16263
포장지, 없앨 수 있을까? 2018.04.10 김소연 16262
한국외대 모의국제연합과 함께하는 제41차 HIMUN 총회 file 2017.07.25 이가영 16262
웹툰 X 가요계 특급 콜라보 열풍 file 2020.10.27 유채연 16260
평창 굿즈 열풍, 올림픽 성공적 개최의 신호탄일까? 2 file 2017.12.15 윤정민 16257
우리가 프리미엄이 아닌 중저가 스마트폰을 골라야 하는 3가지 이유 5 file 2017.11.24 정용환 16256
쉽게 읽히고 강하게 와닿는 작가 박완서 1 file 2016.05.25 박정선 16254
자연과 먹거리, 13회 서울환경영화제 file 2016.05.22 김현승 16251
자전거, 이제 도난 위험 없이 등록하고 타자! 1 file 2017.06.20 신지혁 16250
해피추석, 메리추석 어르신들과 함께해요! (인터뷰뉴스) file 2017.12.22 성승민 16248
2019년 국내 여행은 순천으로! file 2019.10.28 박수민 16247
가을, 청년들의 고민을 마음껏 비우는 시간 file 2019.09.25 김윤 16246
시각화 그게 뭐길래? -시각화의 이중성 1 file 2022.03.25 조수민 16245
LoL KeSPA Cup 2017, 11월 20일 개막한다 file 2017.11.22 유혜원 16244
환상적인 야경을 볼 수 있는 방콕 '아시아티크' 2 2019.02.18 안소민 16243
아름다운 문화거리, 청계천 광교 2019.01.25 최경서 16243
2018 민주평통 경남지역 고등학생 통일 골든벨이 열리다! file 2018.06.21 김설현 16243
갓세븐 3주년 팬 미팅 “달빛아래우리”, 추위를 녹이다 8 file 2017.02.13 이지나 16243
뉴턴, 오일러와 함께하는 NEW 대구수학페스티벌 file 2019.11.28 강승현 16239
친숙하지만 낯선 존재, '물' 1 file 2018.03.26 강지희 16235
영화 '미나리', 기생충의 명성을 이어갈까? file 2021.03.29 권나원 16230
여의도 불꽃축제, 서울시의 실수 그리고 발견한 아름다움 4 file 2016.10.25 김현승 16228
제천시 별새꽃돌 자연탐사과학관에서 자연을 배우다 file 2018.08.22 조정원 16226
우리나라가 선호하는 여행지, 오사카 1 file 2017.05.25 이가원 16224
2019 김포 융합체험 한마당, 융합을 넘어 꿈 이룸을 향한 발돋움 file 2019.11.05 박효빈 16223
여자프로농구 우승과는 무관했던 김정은, 마침내 완벽한 선수로··· file 2018.03.26 허기범 16223
영화 <검은 사제들> 촬영지, 계산성당 file 2021.03.03 한윤지 16220
독수리의 기적, '나는 행복합니다' file 2018.10.16 이수민 16220
한국 모바일 게임의 미래는? 1 file 2017.04.10 신지혁 16219
“뭐라도 해야지 바뀌지 않겠습니까” ‘D.P.’의 흥행과 그 이야기 file 2021.09.08 이정훈 16218
소래포구 어시장 화재, 복구는? file 2017.04.19 이다빈 16217
한국 KBO에 메이저리거가? file 2020.07.21 신준영 16216
천년의 역사 속 무지개 행렬, 전주 퀴어 문화 축제 file 2018.04.20 김수인 16216
지구온난화의 정지? file 2018.05.29 금해인 16215
풍성한 가을, 문호리 리버마켓에서 2017.10.31 장나은 16215
누구나 대한민국의 대사가 될 수 있다? 반크 글로벌역사외교대사 발대식 열려 file 2017.07.22 장서연 16210
먹거리에 대한 또 다른 생각, 나의 언덕이 푸르러질 때; 제 13회 서울환경영화제 file 2016.05.18 박수연 16210
이제 곧 봄인데, 벚꽃 보러 가세요 ! - 2017 벚꽃 축제 1 file 2017.03.19 임하은 16209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36 37 38 39 40 41 42 43 44 45 ... 98 Next
/ 98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