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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라이프

새 학년 새 학기 3월! 어떻게 보냈어?

by 3기오지은기자** posted Mar 24, 2016 Views 161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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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학년에 대한 설레는 마음으로 북적이던 문구점도, 학구열로 뜨겁던 입시 설명회장도, 두려움과 경쾌함이 교차하던 작년 친구들과의 채팅방도 잠잠해져가는 지금! 폭풍같이 지나간 3월 한 달을 되돌아보려고 한다.


올해는 그 동안 게을렀던 모습에서 벗어나 누구보다 최선을 다해 후회 없이 보내고 싶다는 다짐을 했지만 막상 학기가 시작되고 이것저것 신경쓰다보니 피곤은 쌓여만 가고 수많은 계획들은 어영부영 흐트러지면서 하루는 길어도 일주일은 참 빠르다는 것을 크게 느끼게 된다.


그런데 우리가 신경을 쓰고 있다는 일에는 크게 어떤 것들이 있을까?



먼저 1년 생활의 시작을 위해 교내 학생동아리, 학술발표대회 등 많은 곳에서는 계획서를 요구하고 과목별 숙제는 매일매일 쌓여 가지만 우리는 생각만큼 좋은 퀄리티의 결과를 가져오지 못하고 이를 반복하며 몸이 열 개라도 모자란 것 같다고 생각한다.

전대사대부고 1학년 문희심 학생은 정신없이 3월을 보내면서 나름 열심히 생활했다고는 하지만 효율적으로 시간활용을 잘 하지 못한 게 아쉽다 말했고 문정여고 2학년 이정민 학생 또한 한 달 동안 새로운 생활에 적응해나가는 과정에서 학원숙제나 다른 비교과활동들까지 신경 써야 했던 게 힘들었다고 했는데 이처럼 실제 많은 학생들이 평균적으로 하루에 10시간 이상을 학교에서 보내면서 시간활용에 애를 먹고 있다.


또 이 와중에 던져지는 학교·교우 적응문제는 우리를 더 복잡하게 만들 수 있다. 특히 상급학교에 진학하고 주변 환경에 너무 큰 변화를 겪게 되면서 버티지 못하고 학업마저 중단하는 학생들도 상당한데 이 문제에 대해 개인적으로는 이렇게 생각한다.

부적응이라는 건 우리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것처럼 특수한 몇몇의 부적응아들만의 문제가 아닌 새로운 환경에서의 모든 학생들이 부적응의 대상이 되는 것이다. 이는 우리가 처음 새 교실 문을 열었을 때의 그런 어색함과 같고 따라서 새 학기의 부적응에 대해 너무 불안하고 조급해하기 보다는 각자 자기역할을 맞춰나가면서 서로를 알아가는 과정이고 마치 새봄을 맞이하는 중에 일어난 몸살과 같다 생각하면서 견뎌내려는 의지를 가지면 좋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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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제공=전남대학교사범대학부설고등학교 김**학생]



이 밖에도 우리를 피곤하게 하는 일은 아직 많지만 잠을 자며 충분한 휴식을 취하거나 가끔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스트레스를 풀고, 이 많은 것들을 함께 나눌 수 있는 친구들과 수다를 떨면서 훌훌 털고 지금까지 잘 해왔던 것처럼 앞으로 남은 학교생활은 연 초 계획했던 모습으로 항상 즐겁기를 바란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3기 오지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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