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청년층 취업난, 고용 정보 획득의 어려움도 큰 원인”

by 이지원기자 posted Dec 02, 2022 Views 5472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31017998_20221130092818_3682142665.jpg

[이미지 제공=한국직업능력연구원, 저작권자로부터 이미지 사용 허락을 받음]



청년층 고용 문제 해결을 위해선 양질의 일자리 마련 외에도 이들이 보다 쉽게 취업 정보를 얻을 수 있는 방안 마련도 매우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직업능력연구원(원장 류장수)은 11월 30일(수) ‘KRIVET Issue Brief 246호(‘FGI를 통해 살펴본 청년층 대상 고용 정책 및 서비스 개선 방안’)’를 통해 청년층에 대한 고용 서비스 정책의 문제점을 분석해 발표했다.

* 이 결과는 2021년 관계부처 합동 온라인 설문조사에서 청년층 취업 준비 시 어려운 점으로 일자리 부족(70.2%)에 이어 정보 획득(32.8%)이 지적됨에 따라, 고용 서비스 이용 경험이 있는 청년과 청년 대상 고용 서비스 업무 담당자를 대상으로 한 2021년 FGI 조사(집단 심층면접)를 바탕으로 분석한 것이다.

주요 분석 결과(KRIVET Issue Brief 246호 참조)는 다음과 같다.

청년들이 지적하는 주된 문제점은 청년 고용 정책 및 서비스에 대한 낮은 인지도와 접근성, 다소 어려운 정책 설명이다.

청년들을 위한 상담사 연결이 현실적으로 너무 어렵고, 어려움에 직면했을 때 어디에서 누구에게 고용 서비스 상담을 받아야 하는지도 알기 쉽지 않은 상황이다.

현재 제공되는 청년 대상 정책 및 서비스의 내용이 정책 입안자의 관점에서 기술되다 보니 일반적인 청년 수준에서는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이 많았다.

청년층이 직접 참여하고 배울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많이 개발돼야 하며, 자신들이 참여한 경험을 공유할 수 있는 온라인 플랫폼 공간 신설도 필요하다.

청년층 고용 서비스 업무 담당자가 느끼는 서비스 문제 해결 방안으로는 청년 대상 전문 상담 인력의 양성과 서비스의 질적 개선이 제시됐다.

고용복지플러스센터(고용노동부, 보건복지부, 지방자치단체 등 다수 기관 참여) 내 업무 담당자들은 1) 다른 업무로의 이동 등으로 인해 전문 상담 인력이 부족해 심도 있는 상담이 어렵고 2) 다양한 양적 서비스 확대는 앞으로 지양하고 수혜 정도가 낮은 서비스를 개선하는 등 질적 내실화가 필요하며 3) SNS 플랫폼 등 청년층의 주된 정보 활용 공간을 통한 타기팅(targeting) 홍보가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대학일자리센터(고용노동부, 각 대학 참여) 업무 담당자들은 1) 대학생들에게 인기 있는 프로그램(취업한 선배와의 만남, 멘토링 등)을 적극 확대하고 2) 중소기업에 대한 대학생들의 부정적인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강소기업 특강을 활성화하며 3) 현금성 수당 대신 청년들의 자립심을 실질적으로 키우는 정책 개발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번 분석을 수행한 정은진 한국직업능력연구원 연구위원은 “프랑스는 청년 고용 서비스인 미시옹 로칼(Mission Locale)의 상담 인력 양성에만 연간 80억여 원 이상을 투자하고 있다”며 “우리도 관련 인력의 양성과 상담 수준 제고에 더 많은 예산 투입과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밝혔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문화부=이지원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332383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499741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714066
힘의 가치 2017.10.10 최지원 11970
희망을 주는 무료 급식소와 취약계층의 피해... file 2020.02.12 정다현 9920
흡연자와 비흡연자, 갈등은 담배 연기를 타고... file 2017.11.29 오태준 16797
흡연부스, 개선이 필요 합니다. 17 file 2016.02.25 최호진 30073
흡연, 줄일 순 없는 걸까? file 2020.08.03 이수미 9464
흔들리던 새벽, 우리도 더 이상 안전하지 않다 file 2020.01.06 정다은 11496
흉물속의 리그 file 2016.10.23 한종현 20069
휴가를 반기지 않는 반려견들 5 file 2016.08.11 임지민 16954
후성유전, 이것의 정체는? file 2018.10.22 여다은 13496
황교안의 선택... 그 방향은? 3 file 2017.02.18 최우혁 16159
황교안, 주목해야 할 보수진영의 대선주자 9 file 2017.02.22 김나현 19808
환영받지 못하는 종이 빨대, 이대로 괜찮을까? 4 file 2019.02.25 이하랑 18800
환경을 파괴하는 아보카도? file 2019.06.10 김예진 14669
환경영향조사 마친 나주SRF 결정은? file 2020.05.14 김현수 9336
환경실천연합회, 대기 환경 개선 위한 ‘대기를 살리는 청년들’ 서포터즈 모집 file 2022.06.13 이지원 6486
환경부의 층간소음 해결책..쓸모있나? file 2015.02.10 이광제 41220
환경 오염의 주범 일회용 컵, 정부가 규제한다 2 file 2018.09.11 이승은 15442
확진자 급등세에도 2달만에 봉쇄 완화하는 인도네시아 1 file 2020.06.30 오윤성 16131
화재는 언제, 어디서 일어날지 모른다 1 file 2020.09.22 정주은 11391
화재경보기가 울렸을 떄 2 file 2016.05.25 유승균 19814
화재 발생의 원인, 외장재 및 건물 구조가 영향 크게 미쳐 file 2018.03.01 정예현 19613
화장하는 청소년들 4 file 2016.04.24 신수빈 31325
화이트 데이 상술...소비계획 세워야 6 file 2016.03.20 이은아 19765
화성에 원숭이를? 3 file 2016.03.22 백미정 25459
화성 동탄신도시 센터포인트 몰 건물화재 발생, 현재 화재 진압 중... (속보) 6 file 2017.02.04 최민규 22011
화려했던 팬택, 역사 속으로 사라지다 3 file 2017.08.28 정용환 15596
홍콩의 외침, 송환법을 반대한다! file 2019.08.30 박고은 11011
홍콩, 자유를 지키기 위해 거리로 나가다 file 2019.09.02 선혜인 11727
홍콩 시위, 소녀는 왜 싸늘한 시신으로 돌아왔나 file 2019.10.21 박채원 12294
홍콩 국민들을 하나로 모은 범죄인 인도법 file 2019.06.21 이서준 17105
홍콩 국가보안법 발의 이후 변화, 이대로 괜찮은가 file 2021.09.28 이원희 7978
홍준표 정부·여당과 합의한 의료계에 "합의된 안의 지켜지지 않을 때 투쟁을 해도 늦지 않다" 3 file 2020.09.09 최성민 10119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 "또다시 갈등의 대한민국으로 들어갑니다." 2 file 2018.09.27 마민찬 11399
홍준표 32% 윤석열 25% ‘무야홍’ 실현되나 야권 대선주자 선호도 1위 역전한 洪 file 2021.09.16 이도형 8604
혼용무도(昏庸無道)인 대한민국, 필리버스터는 왜 등장했는가? 2 file 2016.03.01 최지환 19197
혼밥을 아시나요? 16 file 2017.02.19 민소은 20910
혼란스러운 부동산 문제, 부동산 특위의 해결방안은? file 2021.05.25 백정훈 9133
형광등 대신 LED가 선호되는 이유는? file 2019.03.05 심선아 13407
현실로 다가온 미래 기술 file 2019.04.22 박현준 16773
현대판 코르셋, 이대로 괜찮은가? 2 file 2019.02.22 문혜원 17459
현 러시아 연방 대통령 블라디미르 푸틴에 대해 알아보자 file 2022.01.11 오유환 7458
혁신학교, 시스템을 체계화 해야... file 2017.03.19 김영민 12002
헝다그룹, 유동성 위기 극복 기대난 file 2021.09.29 윤초원 8155
헛되지 않은 우리의 선택, 문재인 대통령 4 2017.05.25 성유진 12474
헌팅턴 무도병이란? 1 file 2020.08.11 이한나 12010
헌정사상 최초 현직 대통령 박근혜 탄핵! 1 file 2017.03.12 장인범 13594
헌정 사상 첫 대통령 파면, 이후 조기 대선은? 1 file 2017.03.10 최예현 13800
헌재소장 임명 부결... 문재인정부 사법개혁 '적신호' 1 file 2017.09.21 고범준 11386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