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저시력 시각장애인의 도보 이동권 문제, 청년들이 내놓은 개선 방안 공유

by 이지원기자 posted Jul 15, 2022 Views 7541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31017998_20220712113806_2896977909.jpg
[이미지 제공=SK행복나눔재단, 저작권자로부터 이미지 사용 허락을 받음]

청년 인재들을 위한 사회변화 실험터 ‘Sunny’는 저시력 시각장애인의 도보 이동권 등 청년들이 기획한 사회 문제 솔루션을 공유하는 자리를 7월 9일 마련했다고 12일 밝혔다.

SK 사회공헌 전문 재단 행복나눔재단은 청년들의 사회 문제 해결 능력 고도화를 목적으로 20년 역사의 Sunny를 재편하고, 신규 사업 ‘Sunny Scholar’를 론칭해 운영하고 있다.

Sunny Scholar는 대학생이 사회 변화 활동에 참여하는 ‘경험’의 단계를 넘어, 직접 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솔루션을 만드는 ‘주체자’의 단계로 성장할 수 있도록 사회 문제 분석 및 정의 과정을 중심으로 고도화한 육성 프로세스를 제공한다. 10개월간 총 세 단계(사회 문제 정의, 솔루션 기획, 실행)에 걸쳐 진행되는 해당 사업은 올 2월 오픈 뒤 현재 솔루션 기획 단계에 다다랐다.

‘다문화’와 ‘사각지대’ 문제에 집중한 Sunny Scholar에 참여한 총 4팀의 청년들은 △저시력 시각장애인의 도보 편의시설 민원 대행 서비스 △이주노동자의 직업 선택권 제약 해결을 위한 우수 사업장 정보 큐레이팅 솔루션 △국내 거주 무슬림의 할랄 식당 접근성 개선 솔루션 △발달장애인 일자리 연결 서비스를 기획했다.

특히 저시력 시각장애인의 도보 편의시설 민원 대행 서비스를 기획한 ‘달구레인’ 팀은 저시력 시각장애인이 일상에서 마주하는 불편함을 쉽게 민원 신청할 수 있는 서비스를 기획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최근 2년간 수집된 점자블록 민원은 2400여건에 달한다. 하루에 약 3.2건꼴이다. 신고 절차의 불편함으로 신고되지 못한 민원까지 합하면 그 수는 더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달구레인 팀은 표적집단 심층 면접(FGI) 조사를 통해 발견한 기존 민원 앱 접근성의 어려움, 민원 앱의 부정적 경험에서 비롯된 낮은 참여율 등이 개선되면 저시력 시각장애인이 더 쉽게 민원을 제기하고, 일상에서 불편함을 제거할 수 있을 것이라 판단했다.

또 직접 신청한 문제가 해결되는 경험은 편의시설 민원의 긍정적 인식, 민원 신청 참여 증가로 이어져 저시력 장애인을 위한 도보 환경 개선을 이끌 것으로 분석했다.

달구레인을 포함한 총 4팀은 약 3개월간 테스트를 거듭하며 실제 적용할 수 있는 솔루션을 개발할 계획이다.

행복나눔재단 써니루키팀 조신화 매니저는 “현장에서 실제로 필요한 구체적 솔루션을 만들기 위해 참가자들은 최대한 다양한 이해 관계자를 인터뷰하며 해결하려는 문제의 크기를 좁혀갔다”며 “참가자들의 성장하는 사회 문제 해결 역량을 마주하며 담당자로서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문화부=이지원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330355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497750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711960
학교폭력 줄이자는 목소리 커지는데...교육 현장에선 ‘개콘’ 우려먹기 file 2021.03.23 박지훈 11659
학교의 민낯 - 창살 너머의 아이들 1 file 2017.09.21 이우철 18251
학교에서 거부한 교과서 '국정교과서' 11 2017.02.14 추연종 17810
학교가 가르치는 흡연 2 file 2019.05.24 김현지 16159
하이브, 이수만 지분 인수 완료...SM엔터 최대주주 됐다 file 2023.02.22 디지털이슈팀 6257
하와이, 38분의 공포 4 file 2018.01.22 전영은 11472
하버드 교수의 ‘위안부’ 비하 발언 file 2021.03.09 최연후 9405
하루 속히 밝혀져야 할 세월호의 진실, 당신은 얼마나 알고 계십니까 1 file 2017.03.27 김나림 10849
하늘의 별이 된 설리, 우리가 해야할 숙제는? 2 file 2019.11.15 정다은 13266
하늘의 별 따기인 교대 입학..... 임용은 별에 토끼가 있을 확률? 1 2017.08.11 박환희 12956
하늘을 뒤덮은 미세먼지 file 2019.03.15 박보경 10829
하나된 한반도, 눈부신 경제성장 6 file 2018.05.23 박예림 19118
필수 한국사, 과연 옳은 결정일까? 11 file 2016.02.20 정민규 19346
필리핀, 코로나19 백신 부스터샷 file 2022.01.28 최윤아 7958
필리핀 코로나 상황 속 한국 교민들 file 2021.09.14 최윤아 7523
필리핀 네티즌, 한국을 취소하다? 1 file 2020.09.15 황현서 10044
필리버스터와 테러방지법, 그것이 알고싶다. 3 file 2016.03.24 김도윤 19152
피해액만 200억 원! 필라델피아, L.A. 등의 한인 상점 약탈 file 2020.09.23 심승희 10770
피청구인 박근혜, 靑 을 쫓겨나다. file 2017.03.12 유태훈 11837
피의자 신분 박 전 대통령의 첫 검찰 수사 1 file 2017.03.21 최지오 11648
피스가드너,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해 제1266회 수요시위를 찾다. 8 file 2017.01.19 이민지 29270
피로 물든 광주, 진실은 어디에? file 2019.05.24 안서경 11937
피고는 '옥시', 국민은 '싹싹' 32 file 2017.01.09 이주형 21345
플레디스 유튜브 계정 통합. 팬들의 의견은? file 2019.01.03 김민서 13870
플라스틱 폐기물에 전 세계가 몸살 file 2019.08.05 유승연 13690
프로야구 응원가 '부활' 할까 file 2019.03.04 오동택 11133
프로스포츠에 뿌리박힌 승부조작 3 file 2016.08.24 박민서 18304
프랑스어 철자법 간소화, 논란 이어져 12 file 2016.02.25 정가영 23105
프랑스 파리와 미국 LA, 2024년과 2028년 하계 올림픽의 무대가 되다! 1 file 2017.08.07 이수연 11948
프랑스 "2시간 30분 이내 거리 항공기 금지" 기후법 통과 2021.07.08 현나은 8361
프라임 사업의 취지와 문제점 3 file 2016.05.15 김혜린 21368
푸른나무재단, '마음 톡톡 페스티벌' 학교폭력 예방 캠페인 실시 file 2022.06.02 이지원 8468
푸른 하늘에 뜬 노란리본, 세월호를 기억하다. file 2017.03.25 최윤선 11594
표지판 외국어표기 오류 여전 16 file 2016.02.19 노태인 28032
폭우 피해 원인 공방…4대강 사업 vs 태양광 1 file 2020.08.20 김대훈 9398
폭염이 몰고 온 추석경제부담 2 file 2016.09.23 이은아 17026
폭염에도 계속 되는 '위안부' 수요시위 4 2017.08.11 허석민 25421
포항공항- 주민들과의 오랜 갈등 빚어…… 2 file 2016.08.21 권주홍 20546
포항 지진... 피해 상황은 어떤가 2017.11.28 이지혜 13178
포항 지진, 지진이 발생하는 이유? file 2017.11.21 임소현 13636
포항 지진 피해 연이어 속출... 보상은? file 2017.11.21 김주연 11893
포항 지진 결국 원인은 '지열발전소' 2 file 2018.05.31 한유성 15683
포항 5.4 지진으로 보여준 필로티의 위험성 1 file 2017.11.23 김성연 13459
포켓몬GO, 사건사GO? 5 file 2017.02.25 김대홍 17061
폐허가 되어 버린 리우 올림픽, 마냥 동정만 할 수 없는 이유 3 file 2017.02.24 박우빈 17313
폐의약품 올바른 분리배출 방안, 사람들은 알고 있나? 2020.06.29 서지은 10983
폐쇄 위기의 군산 조선소... 대응책 마련이 시급한 시점 1 file 2017.02.19 백수림 16364
평화의 소녀상을 지키는 사람들 1 file 2017.02.28 이태연 15849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