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소수의 권력층에 의해 행해지는 전쟁, 그 참상에 대하여

by 20기강도현기자 posted Apr 01, 2022 Views 7182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국제 사회의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바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해 국제 사회가 많은 우려를 표하고 있는 것이다. 소수의 권력층에 의해 행해지는 전쟁은 국제사회에서 그들의 국제적 지위를 차지하려는 아주 오래된 그들만의 이데올로기로부터 비롯된 것에 지나지 않는다. 권력은 무섭다. 한 번 쥔 권력은 그 손에서 감히 떠나보낼 수 없을 만큼 아주 크게 마음 한 켠을 차지한다. 이들의 권력 싸움에 놀아나는 이들은 결국 서민이다.


1914년 7월 28일, 역사상 첫 번째의 세계 대전인 제 1차 세계 대전이 발발하였다. 사라예보 사건이 그 직접적인 원인으로 꼽히는 사라예보 사건은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의 수도 사라예보를 방문한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의 황태자 부부를 한 세르비아 청년이 암살한 사건이다. 이 사건으로 인하여 범게르만주의와 범슬라브주의의 대립으로 인하여 긴장이 고조되던 상황으로,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이 세르비아에 전쟁을 선포하게 되었다. 


전쟁은 끔찍했다. 제 2차 세계 대전의 총 사망자 수는 무려 약 900만 명에 달했고, 부상자 수는 그를 훨씬 능가했다. 이처럼 전쟁은 국가 원수의 손에서 결정된다. 한 명의 원수의 결정이 원인이 되어 적게는 수십만 명, 많게는 수백만 명을 죽음으로 이끈다. 


우크라이나1.png

 [이미지 제작=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20기 강도현기자]


이번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도 이를 방증한다. 러시아 국민들조차 전쟁을 반대하는 시위를 벌이며, 우크라이나는 더욱 그러하다. 이처럼 소수의 권력층에 의해 결정되는 전쟁은 모두를 힘들게 한다. 현재 전쟁은 협상 중에 있다. 하지만 좀처럼 해결 방안이 나오지 않고 있고, 이는 전쟁의 가속화 및 장기화로 이끌어지고 있다.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의 직접적 원인은 우크라이나의 나토 가입을 저지하려는 러시아이다. 러시아는 소련 시절, 우크라이나와 같은 여러 나라들을 복속하고 있었다. 하지만 소련이 해체된 후, 그것은 사라졌으며 러시아는 그것에 미련을 두고 더 이상 러시아의 복속 국이 아닌 우크라이나의 자주적 정책에 반하여 전쟁을 일으킨 것이다. 


현재 세계 여러 기업이 러시아를 떠나고 있고, 러시아의 루블화 가치가 폭락하는 등 이번 전쟁이 국제사회에 미치는 영향은 막대하다. 서민들도 막심한 피해를 보고 있다. 대표적으로 세계 여러 나라의 러시아 수출기업들은 결제 대금을 루블화로 지급하라는 러시아의 말에 벌벌 떨고 있다. 화폐가치를 되살리려는 러시아의 노력이 기업에게 큰 피해를 주고 있는 것이다.


경제적 측면 뿐만이 아니라 윤리적 측면에서도 이번 전쟁은 참혹하기만 하다. 최근 뉴스 보도에서 홀로 국경을 넘는 아이의 모습이 조명되었다. 아이는 울며 국경을 건넌다. 아무도 영문을 모르지만, 아이가 슬픔에 젖어 국경을 넘는다는 모습은 모두에게 강한 인상을 주었다. 


권력층들은 그들이 행하는 어떠한 행위에도 그들의 이익만을 생각하며, 개개인의 피해는 생각지 않는다. 그들은 권력을 손에 쥘 때부터 세상을 그들만의 것이라 여긴다. 이러한 태도는 절대 국가를 발전시킬 수 없다. 그들은 높은 자리에 올라가면 올라갈수록 훨씬 그 중요성을 깨달아야만 한다. 


전쟁은 소수의 권력층에 의해 일어나는 부패한 행위이다. 그들의 손에서 국가의 운명이 결정되고, 그들은 다시 한번 생각해 보아야 한다. 그들이 행하는 행위들의 참상은 서민들의 피해로 이어지며, 이는 곧 국가의 피해이기도 하다. 누군가의 피와 땀, 그리고 눈물이 누군가의 행복을 위하여 존재한다는 것이 이 세상의 모순이며, 국제사회가 반성해야 할 것 중 하나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정치부=20기 강도현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325867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492721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706727
윤석열 대통령 당선에 대한 각국의 반응은? file 2022.03.21 이유진 9891
이란, 이라크 이르빌 향해 미사일 공격 file 2022.03.16 권강준 7248
제2 벤처붐 분다 file 2022.03.15 류민성 7310
실업의 종류와 대책 - COVID-19 펜데믹으로 인한 실업자 급증 file 2022.03.10 권나연 9554
대한민국의 다음 5년은 누가 이끌어갈 것인가? file 2022.03.08 강준서 5878
한국거래소, 러시아 ETF 거래 정지 발표 file 2022.03.07 윤초원 6470
이재명-김동연 → 윤석열-안철수, 막바지 판도 흔드는 단일화 변수 file 2022.03.04 김희수 8661
우크라이나 사태와 반도체 기업 file 2022.02.28 이준호 6223
탄화규소 전력반도체 웨이퍼의 대량 도핑 기술 개발... 대량생산 원천기술 확보 file 2022.02.28 한건호 8167
'동유럽'의 전쟁과 '동아시아'의 전쟁 file 2022.02.28 김준기 6488
이별 후 과도한 집착과 가스라이팅... 이제는 형사처벌까지? file 2022.02.25 김명현 9296
대선에만 치우친 시선, 2022년 재보궐선거는? file 2022.02.25 고대현 9348
러시아 그리고 우크라이나, 우리에게 주는 영향은? file 2022.02.24 강민지 6258
국민연금, 대표소송 통해 적극적인 주주권 행사 나서나 file 2022.02.22 류민성 6367
지정학적 위기부터 연준의 긴축 가능성까지 … 증시 ’긴장’ file 2022.02.21 윤초원 6024
심각한 경제위기에 직면한 일본.. 이대로 선진국 반열에서 탈락하나? file 2022.02.08 이성훈 8185
강원도 스키 강사 초등생 성폭행 사건 발생 file 2022.02.07 오경언 6876
드디어 임박한 토론, 후보들의 앞에 놓인 과제는? file 2022.02.03 김희수 10270
필리핀, 코로나19 백신 부스터샷 file 2022.01.28 최윤아 7890
예멘 후티 反軍, 아랍 에미리트 향해 미사일 공격 1 file 2022.01.27 권강준 6218
인류가 맞이한 최대 위기,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해결책은 '회복 탄력성'... 그렇다면 한국은? file 2022.01.27 한승범 9519
안철수 딸 안설희 박사, 안철수 지지율 상승에 큰 힘이 될까 file 2022.01.25 윤성현 29461
광주 학동 참사에 이은 화정아이파크의 붕괴... 건설사 HDC현대산업개발은? file 2022.01.24 김명현 13837
기업의 물적분할, 이대로 괜찮은가? file 2022.01.24 류민성 10043
고1 당원 배지, 고3 금배지 다는 시대가 다가온다 file 2022.01.24 강준서 9704
청소년의 방역패스, 필수인가 선택인가 1 file 2022.01.21 최재원 14798
尹, 여성가족부 폐지 공약 발표, 여가부는 어떻게 지금에 이르렀나 file 2022.01.20 고대현 45217
우리나라 가계부채 명목 GDP 대비 106.5%…가계경제 비상등 켜지나 file 2022.01.18 윤초원 10623
현 러시아 연방 대통령 블라디미르 푸틴에 대해 알아보자 file 2022.01.11 오유환 7387
정부, 2022 신년 특별사면 단행… 박근혜 전 대통령 포함 3,094명 대상 file 2022.01.07 이지은 28572
방역패스, 백신 미접종자 차별? 1 file 2022.01.06 피현진 6064
계속되는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 부동산 가격 떨어지나 2021.12.28 유지훈 7155
[공동취재] 기획기사 ③ 꿀잠, 그래서 뭐 하는 곳인데? file 2021.12.27 이유림 7444
[공동취재] 기획기사 ② 비정규노동자들의 쉼터 ‘꿀잠’, 재개발 속 부딪히는 이해관계 file 2021.12.27 함지원 7488
우후죽순 터지는 인사 실패와 망언들, 급락하는 윤석열의 지지율 file 2021.12.27 윤성현 8318
지속되는 헝다그룹의 부진.. 위기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file 2021.12.24 이성훈 7502
러시아까지 영국에 이어 코로나 누적 확진자 1천 만명 넘었다...위드 코로나는 역시나 다시 중지 file 2021.12.24 정지운 10718
[공동취재] 기획기사 ① 신길 2구역 “재개발만으로는 설명 불가능하다” file 2021.12.24 오정우 9281
방역패스, 이대로 괜찮을까? file 2021.12.22 김가은 8507
중국 대출우대금리 0.05%인하…이유는? file 2021.12.22 윤초원 6461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이대로 경기는 나아질까 file 2021.12.20 박서빈 8498
윤 후보, 홍대거리를 순찰하며 현 경찰제도에 대해 논의 file 2021.12.08 이승열 11370
故 노태우 전 대통령과 전두환 전 대통령에 대한 사회적 인식 왜 다른가? file 2021.12.07 오유환 7949
문재인 대통령, 국가인권위원회 설립 20주년 기념식 축사 "정부정책 비판도 해야" file 2021.11.26 이지은 6702
접종률 75% 넘는 일본, 백신 기피로부터 전환 성공하나? file 2021.11.25 안태연 7249
코로나19 이후 일본과 한국의 관계 file 2021.11.25 이원희 6740
시진핑, 장기집권의 길을 열다: 중국 공산당 100년 역사상 3번째 '역사결의' file 2021.11.22 황호영 9723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