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문화&라이프

여보, 아버님 댁에 친환경 콘덴싱 놓아드려야겠어요

by 김하영대학생기자 posted Jan 25, 2022 Views 11373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여보, 아버님 댁에 보일러 놓아드려야겠어요.”하고 얘기하던 2008년의 광고 속 보일러는 어떤 종류의 보일러였을까. 당시 국내의 보일러 판매량과 인지도를 보았을 때, 아마 그 보일러는 일반 보일러였을 것이다. 하지만 현재는 어떠할까. 그저 집 바닥과 물을 데우는 기계로만 생각했던 보일러가 시간이 흐름에 따라 트렌드가 변화하고 있다. 최근의 경향인 콘덴싱 보일러를 조명하고자 한다.


1월 기사 사진.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김하영 대학생기자]


콘덴싱이란 일반 보일러와는 달리 배기가스 속 잠열을 재사용하는 것으로 에너지 사용을 줄이는 한편 배기가스의 온도를 낮추어 준다. 특히 보일러 연통의 온도는 일반 보일러(120) 대비 콘덴싱 보일러는 (45)75나 낮은데 이만큼의 열을 난방에 재사용함으로써 가스비는 줄어들고 열효율은 높일 수 있는 것이다또한, 한 대의 콘덴싱 보일러로 질소산화물 약 79% 감소, 이산화탄소 배출량 연간 576kg 감소, 1년에 소나무 208그루를 심는 효과를 낼 수 있을 정도로 친환경적인 제품이다.

 

이는 현대사회의 추세인 친환경에 걸맞은 소재로 202043대기 관리권역의 대기 환경개선에 관한 특별법이 개정됨에 따라 대기 관리권역으로 지정된 전국의 모든 지역에서는 친환경 인증 마크를 받은 보일러를 설치해야 한다는 콘덴싱 보일러 설치 의무화 법안이 통과되었다. 콘덴싱 보일러는 일반 보일러 대비 오염물질의 배출이 적고 열효율이 높은 데다가 정부가 20만 원의 보조비를 지원하는 등 많은 지원을 받고 있다.

 

국내외 에너지 난방기기 시장의 흐름을 볼 때, 미래의 난방기기의 모습은 콘덴싱 보일러라는 데에는 이견이 없을 것이다. ‘글로벌 마켓 인사이트에 따르면 미국의 경우 2016년을 기준으로 가정용 보일러 중 콘덴싱이 55.4%, 일반 보일러는 44.6%를 차지했다. 또한, 2024년 전망치는 콘덴싱 보일러가 60%, 일반 보일러가 40% 규모로 시간이 지날수록 콘덴싱 보일러와 일반 보일러 간의 판매 및 보급 격차는 점차 커지고 있다.

 1월 기사 표4.jpg

 [이미지 제작=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김하영 대학생기자]


친환경과 에너지 절약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온실가스 감축, 에너지 절감을 목표로 하는 정책 또한 선진국을 비롯하여 여러 국가 사이에서 계속해서 나오고 있다.

 

사실 우리나라는 다른 선진국들에 비해 콘덴싱 시장이 늦게 발달하였다. 1988년 경동나비엔이 콘덴싱 보일러를 개발하였지만, 콘덴싱의 인지도가 빈약한 탓에 제대로 빛을 발하지 못하다가 2000년대 중반부터 콘덴싱의 장점이 알려지며 판매가 가시화되었다.


우리는 2020년부터 시행된 콘덴싱 보일러 의무화 법안으로 많은 콘덴싱 보일러들을 주변에서 보게 될 것이다. 하지만 그에 비하여 콘덴싱에 대해 제대로 인지하고 있는 사람은 별로 없다. 이 기사를 통해 콘덴싱 보일러가 가진 친환경적인 면을 알아보고 콘덴싱 보일러가 더 보급화 될 수 있기를 바란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IT·과학부=4기 대학생기자 김하영]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리움미술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국내 첫 개인전 file 2023.03.30 박우진 756290
[포토]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초요컨트리클럽(CC) file 2023.03.22 조영채 753396
[PICK] 요즘 떠오르는 힐링수업, ‘플라워 클래스’ 2 file 2021.08.27 조민주 1176253
충청북도 테마 제안 공모전 개최 1 file 2018.04.02 장서진 14751
충청북도, ‘2022년 충청북도 청소년 국제교류’ 사업 참가자 모집 file 2022.06.14 이지원 8886
충청북도선거관리위원회와 함께하는 <신한은행 2017-2018 여자프로농구> 1 file 2018.02.09 허기범 15160
충청북도청소년종합진흥원, 2022 청소년활동 프로그램 아이디어 공모전 개최 file 2022.08.03 이지원 8710
충치 치료, 때울 필요 없다? 8 file 2017.02.20 김나현 19018
취미, 이제는 즐거움과 집중력의 두마리 토끼를 잡다 4 file 2016.03.13 이지수 17792
취임사에서 '통합' 강조한 바이든…샌델은 '능력주의 극복'을 말한다 1 file 2021.01.25 김도원 13480
치과 공포증, 존재하는 질환일까? 3 file 2020.09.17 김수경 15973
치매, 치료의 길 열린다! file 2017.03.18 장현경 16440
치명적인 바이러스의 진화, 인류의 선택은? 2017.03.04 신온유 18954
치약 시장에 부는 프리미엄 바람...그릿메이드 치약 직접 써보니 "부드럽네" file 2023.08.22 홍혜린 5581
치열했던 무안고와 천안신당고의 접전… '2019 대한핸드볼협회장배 전국 중·고등 선수권 대회' file 2019.03.25 배시현 24252
치우는 만큼 즐거워지는 계곡 피서 file 2017.08.23 손지웅 15421
치킨값 인상… 소비자 얼굴에도 인상! 1 2017.03.18 장예나 14226
치킨값=목숨값? 스웨덴은 법만 지키면 운전하다가도 떡이 생긴다 4 2020.09.29 문청현 16510
치킨뿐만아니라 돼지고기랑 소고기도 못 먹는다고?? 1 file 2017.02.23 정예림 13708
친구, 연인, 가족끼리 <리멤버> 촬영지로 놀러가자! 1 file 2017.03.24 김민서 13412
친숙하지만 낯선 존재, '물' 1 file 2018.03.26 강지희 16185
친환경 기업임에도 정상에 선 '앱솔루트 보드카' 이야기 file 2021.01.25 권태웅 15209
친환경 사기꾼 '그린워싱'에 우리는 어떻게 대처해야 하나? file 2017.05.25 이경림 17177
친환경 실천하면 포인트 쌓인다...탄소중립포인트 제도 file 2023.05.06 이주하 7350
친환경적인 브랜드, 프라이탁 1 file 2020.06.15 설수안 23240
침묵의 암살자 2 file 2017.04.16 정가원 14084
카네이션도 법에 걸린다고요? 3 file 2017.05.15 강예원 14073
카레의 숨겨진 효능 1 file 2021.12.21 김다혜 9929
카메라로 세상을 보는 우리는 꿈의학교 '카메라른 든 아이들' 입니다. 6 file 2017.02.15 이승연 13787
카이스트가 해냈다! 이제 집에서 신경치료 하자! file 2018.11.16 백광렬 16771
카카오게임즈에 이어 빅히트 엔터테인먼트까지, 공모주 청약 돌풍 file 2020.10.26 이채은 12393
카카오프렌즈 뮤지엄에 가다 9 file 2017.01.15 임수연 21196
카페 프랜차이즈 가격 인상, 약 10년 만에 오른 커피 가격 1 2022.02.17 조민채 10635
카페, 전시, 음악을 즐길 수 있는 곳, 노원 더숲 1 file 2017.07.22 신현민 20252
캄보디아의 아픈 기억, 킬링필드(Killing Fields) file 2020.02.14 윤하은 14723
캄프 누에서 열린 골 잔치 4 file 2017.01.15 최민규 15780
캐나다 작가들과 함께하는 영어 글쓰기 워크숍, "이제 나도 영어로 글을 쓸 수 있어요." file 2016.07.25 김은비 18651
캣조르바 탐정추리학교에 당신을 초대합니다! 3 file 2019.02.08 심화영 23258
커피 한잔으로 좋은일 하기, 공정무역카페 file 2018.12.21 정유현 16802
커피향이 솔솔 '2017 강릉커피축제' 1 file 2017.10.26 김동근 14767
컬러풀 대구 페스티벌, 그 뜨거운 현장! 1 file 2016.05.08 서지민 22317
코딩에 관심 많은 친구들이라면 'NYPC 토크 콘서트 : 코딩하는 대로' 주목! 2017.08.10 임채민 17139
코딱지보다도 작은 복권 당첨 확율 2 file 2017.04.19 이종은 14855
코레일이 운행하는 부산 동해선(동해 남부선) 토큰용 승차권의 슬픈 사연. 2 file 2017.02.24 김선태 17525
코로나 19로 인한 해수욕장 긴급 폐장 file 2020.08.26 김민영 11879
코로나 걱정없는 '사이버 박물관'으로 초대합니다 2 file 2020.07.01 진효원 14210
코로나 따라 상승기류 타는 'OTT 서비스' file 2020.10.05 차준우 14432
코로나 시대 소외당하는 청각장애인 1 file 2021.06.09 김지윤 20996
코로나 시대, 새로운 야구 관람 문화 file 2021.05.24 송유빈 12314
코로나 시대로 급증하는 일회용품 사용률…해결책은 제로 웨이스트 운동? 2 file 2021.08.23 정지운 26119
코로나 시대로 열린 새로운 시장 경제 file 2021.10.28 한지윤 9269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81 82 83 84 85 86 87 88 89 90 ... 98 Next
/ 98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