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문화&라이프

곧 시작될 새 학기! 입을 교복, 입고 있는 교복: All about 교복

by 김유진대학생기자A posted Jan 05, 2022 Views 9785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교복1.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김유진 대학생기자]


몇 달 뒤 새 학기가 시작된다. 학생이라면 누구나 교복을 입고 있거나 또는 입을 것이다. 최초의 교복 착용은 개화기 선교사들에 의해 시작되었다. 개화기 선교사들에 의해 세워진 이화학당과 배재학당의 학생들이 입었던 교복이 그 시초다. 남녀가 유별하던 유교의식이 아직 남아있던 1910년대에는 여학생의 교복은 그대로 한복이었고, 남학생의 교복부터 서서히 양복화시켜나갔다. 교복도 의복의 한 종류이기에, TPO(Time, Place, Occasion)라는 적용에 맞게 진화되어왔다. 전쟁이 활발하던 시기에는 전투복이 교복이 되었고, 각 정부의 정책에 따라 의무적 착용에서 자율로, 일원화에서 각 학교의 특색을 살리는 방식으로 바뀌어왔다. 지금의 교육인적부인 문교부는 1983년부터 학생들이 가진 심리적 위축을 없애고 학생들에게 개성과 책임 의식을 심어준다는 이유로 본격적 교복자율화를 실시했다. 그러나 3년만인 1986년부터 바로 생활지도 어려움 및, 가계부담과 탈선을 이유로 폐지하였다


그러나 현재 교복은 학생들의 일상에서 상당한 시간을 착용하고 하루를 보내는 만큼 단지 소속학교를 나타내는 상징이 아닌 자신을 표현하는 패션의 일부가 되었다. 그런 학생들의 기호를 반영하여 교복의 모델들도 선망의 대상인 당대 최고의 스타들이었다. '보아'나 '신화' 등으로 시작된 2000년대의 스타 모델들은 '소녀시대', 'f(x)', '원더걸스' 등의 2010년대를 거쳐 2020년대인 현재는 더욱 다양한 층이 되고 있다. 교복 대표 3사인 '엘리트', '스마트', '아이비 클럽' 등의 광고 모델들을 살펴보면 그 시대의 학생들의 문화와 유행을 대강 알 수 있을 정도다. 또한 교복이 패션이 된 만큼, 교복과 함께 매치하는 가디건, 가방, 신발 등도 함께 중요시되고, 학생들의 교복이 하나의 문화로 인정되는 교복 패션(敎服 fashion)이라는 국어사전에 등재된 하나의 단어가 생겨났다. ‘교복 패션이란, 한자어 교복과 영단어 패션의 합성어로, 교복을 입을 때의 옷차림이나 두발에 관한 형식을 나타낸다. 이처럼 시대를 거쳐온 교복은 변화를 거듭하며 새로운 문화를 창조해 왔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언제나 변치 않는 학생이라는 교복을 입는 사람들이 있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문화부=4기 대학생기자 김유진]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리움미술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국내 첫 개인전 file 2023.03.30 박우진 752929
[포토]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초요컨트리클럽(CC) file 2023.03.22 조영채 750042
[PICK] 요즘 떠오르는 힐링수업, ‘플라워 클래스’ 2 file 2021.08.27 조민주 1172619
학교 별 '대신 전해드립니다' 페이스북 페이지 인기 file 2016.03.22 조하은 24136
황금알을 낳는 관광, 마이스(MICE) 산업 1 file 2017.04.02 박마리 24135
K-FOOD를 통해 한국을 알리는 (주필)문화외교 선두주자 백종란 요리 연구사 4 file 2018.10.18 유채현 24115
연세대학교, YMUN 2017을 성공적으로 마치다 6 file 2017.01.25 최이윤 24065
중국에서 AI 앵커, 교사 등장...'미래 인간의 직업은 사라지나?' file 2018.11.21 한민서 24053
알고 있다고 다 아는 것이 아닌 '독도' 3 file 2015.07.27 명은율 24015
교토의 랜드마크라고 불리는 청수사, 알고 보면 백제의 죽마고우(竹馬故友)? 6 file 2016.02.23 안민 23984
[일본 관서지방 여행기] pt 4 오사카 (完) 2 file 2017.03.18 박소이 23978
'아덴만 여명작전' 6주년 기념식 부산서 열려 13 file 2017.01.20 서상겸 23971
반크 한국 문화유산 홍보대사, '직지' 전 세계에 알려요. 4 file 2018.03.23 윤지선 23947
1부 승격, 다크호스로의 비상을 꿈꾸다 file 2015.05.17 정은성 23944
학교 2017의 시작, 이쯤에서 알아보는 드라마 학교시리즈가 사랑받는 이유? 4 file 2017.06.08 김혜원 23933
SNS.. 그 편리함 속 숨겨진 역기능 4 file 2016.03.18 김주영 23920
[곰이 문 화과자] ' 3월 ' 문화행사 A to Z 2 file 2016.03.13 박서연 23904
수박 모자이크병을 둘러싼 오해와 진실 4 file 2017.08.07 박지성 23815
앞으로 카카오톡 차단 상대가 내 프로필 못 본다 file 2018.03.27 오경찬 23813
우리 생활 속 숨어있는 수학 원리 file 2020.03.30 장서윤 23812
B-Sal로 인해 멸종위기에 처한 도롱뇽, 그에 응답한 연구진과 학생들 file 2017.08.08 박서영 23780
동남아시아의 빈부 격차, 과연 해결이 가능할까? 1 file 2016.05.28 임주연 23760
성큼 다가온 추석, 당신의 방을 지켜라! 1 file 2015.09.26 정수민 23757
해외의 고등학교 축제, 한국과 많이 다를까? 10 file 2017.03.18 한태혁 23738
뻐카충, 오나전 짜증나! file 2014.07.27 이유진 23713
우리는 어제 사람을 죽였다 4 file 2020.10.05 정미강 23622
동물 실험에 따른 생명윤리 문제 4 file 2017.05.18 김동수 23574
유튜브 '알고리즘'이란? 6 file 2020.08.11 김상혁 23540
'에브리타임' 익명성 개선 인식은 어떠한가? file 2020.11.09 석종희 23516
논란의 유튜브 예능 '가짜 사나이' 계속된 논란에 결국 방송 중단 2 file 2020.10.19 홍재원 23476
<유기견을 사랑하는 천사들> 보호소 봉사 1 file 2018.08.31 정수민 23432
나의 스마트폰 속 비서? 1 file 2018.09.19 김찬빈 23412
놀 수 있는 몬스터, '스포츠 몬스터' 1 file 2017.11.30 이예준 23407
행복 호르몬이라고 불리는 '도파민'은 무엇일까? file 2021.07.23 이수정 23398
왓챠, 새 스트리밍 서비스의 장을 열다 3 file 2016.05.24 이지원 23374
'제가 좀 영향력이 있지 말입니다' - 드라마 [태양의 후예] 와 PPL file 2016.03.24 이시은 23374
포켓몬 고(Pok?mon GO)가 추락하는 이유 무엇인가 3 file 2017.02.24 임유리 23364
나무여성인권상담소, 청소년 인터넷 신문 모니터링 활동 진행 2015.07.20 온라인뉴스팀 23357
학생들이 생각하는 원어민 선생님, 원어민 선생님이 생각하는 한국 file 2017.10.24 김지우 23335
전국대회 '청소년 방송콘텐츠 경연대회' 개최! 1 file 2015.09.20 정은성 23335
없어져야할 문화 두 번째: 전족(연꽃발) 3 file 2019.07.12 이승환 23334
충남, 과학愛(애) 빠지다 file 2018.10.24 유어진 23333
몽환적인 핑크빛 하늘... 이유는? 1 file 2021.09.09 하지수 23327
책의 도시, 군포시! file 2014.10.23 이효경 23323
스마트폰으로도 전문가 영상을! 혁신적인 가격의 'Snoppa M1' 3 file 2017.02.16 김지훈 23321
모모귀신, 실제로 존재할까? 4 2018.09.12 고유진 23303
음식물 쓰레기, 일본에선 그냥 버릴 수 있다고? 1 file 2020.10.05 김시은 23298
[2019 세계 뇌주간] 창의성의 비밀, 뇌과학은 알고 있다 2019.03.27 김규린 23286
'위안부' 할머니들을 지키고 평화를 가꾸는 우리는 피스가드너입니다. 17 file 2017.01.18 이민지 23236
캣조르바 탐정추리학교에 당신을 초대합니다! 3 file 2019.02.08 심화영 23226
친환경적인 브랜드, 프라이탁 1 file 2020.06.15 설수안 23214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98 Next
/ 98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