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문화&라이프

'기적'을 꺾은 '마법', kt 창단 8년 만에 통합우승... 두산 2년 연속 KS 준우승

by 20기손동빈기자 posted Nov 22, 2021 Views 8807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높은 하늘의 가을, 가장 높은 곳에서 활짝 웃은 팀은 마법사 군단이었다.


우승팀 kt.jpg

강백호가 1루에서 아웃카운트를 처리한 뒤 우승을 확정 짓고 환호하는 KT 선수단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20기 손동빈기자]


KBO리그의 10번째 심장 KT위즈가 2021시즌 정상에 올랐다. 시리즈를 4경기 만에 종료시켰고 이는 리그 역대 9번째 기록이다. 반면, 두산 베어스는 지난해에 이어 또 한 번 마지막 고지 앞에서 무릎을 꿇었다.


지난 18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1년 신한은행 SOL KBO리그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4차전 경기에서 KT가 두산을 꺾고 8-3 승리를 가져갔다. 이로써 시리즈 4승을 완성한 KT는 창단 8년 만에, 1군 진입 7시즌 만에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정규시즌을 4위로 마감한 두산은 막강한 득점력을 내뿜으며 와일드카드에서 키움을, 준플레이오프에서 LG를, 플레이오프에서 삼성을 차례로 꺾으면서 '가을 좀비'의 면모로 7년 연속 한국시리즈 진출 티켓을 따냈다. 이는 와일드카드 제도가 신설된 2015년 이후 와일드카드 참가팀이 한국시리즈까지 오른 최초의 사례다. 다만, 많은 경기를 소화한 두산 선수들의 체력이 바닥나서였을까. 포스트시즌 내내 불을 뿜던 방망이가 차갑게 식었고 이로 인해 투타의 부조화가 발생했다. 결국 두산은 지난 시즌 NC다이노스의 창단 첫 우승 트로피를 안겨준 데에 이어 올 시즌 KT위즈의 창단 첫 우승의 제물이 되었다.


이에 반해 KT는 지난달 31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과의 정규시즌 1위 결정전(타이브레이커)에서 1-0으로 신승을 거두며 창단 첫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한 뒤 2주 간의 충분한 휴식을 했다. 그렇기에 다수의 야구 관계자들은 KT의 우승을 점쳤다. 분위기는 예측대로 흘러갔다. 시리즈에 앞서 국가대표 사이드암 에이스 고영표를 선발 자원에서 제외한 KT는 쿠에바스-소형준-배제성-데스파이네로 선발진을 꾸렸다. 이강철 감독의 선발 카드는 모두 적중했고 네 명의 선발투수 모두 승리를 거두며 초반부터 빠르게 기선제압에 성공, 시리즈 셧아웃 승리를 거뒀다. 한국시리즈에서 4연승 하며 네 명의 선발투수가 모두 승리투수가 된 경우는 이번이 처음이다.


4차전 우승을 확정한 뒤 인터뷰에서 이강철 감독은 "선수, 코치로 우승해봤지만, 감독으로도 우승할 줄 몰랐다. 그것도 KT역사에 남을 통합 우승을 할 수 있어서 기쁘고 열심히 해준 선수들과 특히 끝까지 함께 해준 팬들에게 감사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mvp 박경수.jpg

2021 한국시리즈 MVP 박경수 3차전 결승 솔로포를 때려낸 뒤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20기 손동빈기자]


4차전 부상으로 결장했음에도 한국시리즈 MVP의 영예는 3차전 결승포와 중요한 순간 호수비로 팀의 첫 한국시리즈 우승을 이끈 베테랑 박경수에게 돌아갔다. 2003년 LG에서 데뷔한 박경수는 19년 만에 첫 한국시리즈에 올랐고 첫 우승과 동시에 한국시리즈 MVP까지 차지했다. MVP 수상 후 인터뷰에서 "모두가 하나가 돼 우승이라는 결과가 만들어졌다. 이 상은 팀을 대표해서 받은 것이라고 생각한다. 우승해서 너무 행복하고, 모두에게 감사하다. 야구를 더 잘해야 하고, 더 겸손해야 할 것 같다."라며 팀 동료들에게 우승의 공을 돌렸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문화부=20기 손동빈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리움미술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국내 첫 개인전 file 2023.03.30 박우진 748858
[포토]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초요컨트리클럽(CC) file 2023.03.22 조영채 745991
[PICK] 요즘 떠오르는 힐링수업, ‘플라워 클래스’ 2 file 2021.08.27 조민주 1168240
무한질주 오디션 방송, 이젠 걸그룹이다 5 file 2016.02.24 박진우 21049
충북 청소년 노동인권캠프 ‘꽃보다 노동-지금보다 더 괜찮을 거야.’ 4 file 2016.02.24 곽도연 22950
서울시교육청 전자책 서비스 See, 한번 이용해 볼까요? 5 file 2016.02.24 지예슬 16780
발렌타인데이에 가려진 '그 날' 8 file 2016.02.25 한지수 17580
'코이카'를 통한 청년 해외 일자리 찾기 6 file 2016.02.25 강지희 18101
돌아보는 '설날'.... 연휴의 연장선 아닌 온정 나누는 우리의 고운 명절 5 file 2016.02.25 안성주 24240
나를 위한 작은 힐링, 마음 약방 4 file 2016.02.25 김민아 22526
설특집 파일럿 예능 프로그램 총 정리, MBC 웃고 KBS 울다 4 file 2016.02.25 류보형 18859
사람들의 영원한 네버랜드, 테마파크 더 발전하다 5 2016.02.25 명은율 17892
14년만에 세상에 나온 영화 ‘귀향’ 7 file 2016.02.25 윤주희 15305
한국축구의 뿌리, K리그 연간회원! 4 file 2016.02.25 박성현 20559
자전거가 타고 싶은 날엔...'피프틴'으로 가자! 4 file 2016.02.25 이상훈 18768
문이과 통합형 인재? PSL에서 경험하라! 7 file 2016.02.25 이은경 19976
호스피스 들어보셨습니까? 9 2016.02.25 최민지 21888
쩍벌 없는 바람직한 지하철 문화...작은 시작이 불러온 변화 6 file 2016.02.25 이상훈 20471
달! 달! 무슨 달! 쟁반같이 둥근 달! 8 file 2016.02.25 조민성 18637
지속가능한 발전목표(SDGs) 확산을 위한 모의유엔MUN 컨퍼런스-SDGMUN 7 file 2016.02.25 김세영 18261
생명 보험, 제대로 알고 가입하자 6 file 2016.02.26 조수민 17125
27일, 서울시 어린이 청소년 참여위원회 오리엔테이션 열려 5 file 2016.02.27 황지연 18494
재미있는 영어책 읽기- 영어스토리텔링 봉사단과 함께! 16 file 2016.02.27 이채린 21835
성북구청 주최, 설과 발렌타인데이를 맞이하여 공정무역으로 사랑을 나누다 9 file 2016.02.28 김혜연 19105
세계적인 밴드 ‘비틀즈’ 노래를 음원사이트에서 들을 수 있다고? 7 file 2016.02.29 김수빈 17915
제88회 아카데미 시상식,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남우주연상 수상 7 2016.02.29 송채연 26240
오리지널을 뛰어넘는 바이오시밀러 9 file 2016.02.29 권용욱 16123
아시아 문화의 메카! 국립아시아문화전당! 7 file 2016.03.01 이봉근 19254
"깨어나라 대한민국! 우리는 하나다" 3.1 절 행사 4 file 2016.03.01 신예지 17549
세계의 공장 베트남으로 오세요!! 5 file 2016.03.02 김유민 16169
3·1절을 맞은 온양온천전통시장의 풍경 2 file 2016.03.02 이지영 21312
'통일의 길목' 파주에서 국가 안보를 논하다. 9 file 2016.03.02 이송림 17242
[ 삼일절 ] 그날의 함성을 재현하다 5 file 2016.03.02 황지연 19289
97년전 오늘... 9 file 2016.03.03 이송림 15214
달콤한 디저트들이 가득한 [쁘띠북팔코믹스페스티벌:졸업전] 5 file 2016.03.04 오지은 17378
아날로그와 함께하는 롯데월드, 응답하라 1988 전시회 5 file 2016.03.05 김민지 20137
나를 알려라 : PR 문화 3 file 2016.03.06 이민재 15812
인피니트 호야 주연의 '히야' 예매율 1위 차지!! 6 file 2016.03.09 문근혜 17801
세계 섬유패션산업의 최신 트렌드 한 자리에… '대구국제섬유박람회' 4 file 2016.03.11 이세빈 19243
다문화 어린이와 함께하는 예능 발표회 보셨나요? 4 file 2016.03.12 이서연 15655
Happy Walking, 금천 한가족 건강 걷기대회 2 file 2016.03.12 김혜린 15994
[곰이 문 화과자] ' 3월 ' 문화행사 A to Z 2 file 2016.03.13 박서연 23875
독도 사랑 필통을 만들다!!(하늘고등학교 한방울 봉사단) 6 file 2016.03.13 김강민 16825
2016 K리그 클래식 개막, 8개월간의 대장정 시작 2 file 2016.03.13 한세빈 16291
'희움일본군위안부역사관'에 다녀오다. 2 file 2016.03.13 권은다 16739
3월, 새로운 시작의 달, 학생들을 위한 선물 4 file 2016.03.13 최서영 15867
취미, 이제는 즐거움과 집중력의 두마리 토끼를 잡다 4 file 2016.03.13 이지수 17741
대구 세계화를 위한 청소년 연합, 시내 캠페인을 성황리에 마치다 8 file 2016.03.13 장보경 19606
청소년들의 논문 Project Together! 3 file 2016.03.15 이지웅 16111
우리의 비극적이고 아름다운 역사들, 서대문형무소역사관. 4 file 2016.03.17 최찬미 18997
tvN 인기드라마 '시그널'의 방송종료 5 file 2016.03.18 김윤정 18457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98 Next
/ 98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