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국가를 이끄는 힘! 정치구조와 정부 비교, “한국과 중국의 정치구조”

by 20기권나연기자 posted Oct 29, 2021 Views 1172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우선, 정치의 사전적 의미를 찾아보면 좁은 의미로는 정치인들이 국가와 관련된 법률이나 정책을 결정하거나, 정치권력을 획득하고 유지하며 행사하는 활동을 말하며, 넓은 의미의 정치는 일상생활에서 발생하는 구성원 간의 의견 대립과 갈등을 조정하고 해결하는 활동이나, 한정된 가치를 권위적으로 분배하는 과정을 말한다. 그리고 이런 정치구조와 정부는 사회의 존속에 필요한 기본적 질서를 유지하는 역할을 하게 되는데, 이 역할의 대전제는 인간이 전적으로 선하지 않다는 것이다, 왜냐하면, 경제학의 중요 개념 중 하나인 <희소성>에 있고, 무한한 인간의 욕망은 희소성이 있는 재화와 용역 등을 쉽게 취하려 각종 수단을 동원하기 때문에 질서 유지를 위한 최소한의 규제가 필요로 됩니다. 이에, 영국의 철학자 홉스는 ‘가장 이상적인 사회조직’으로 규정하였고, ‘정부가 없는 상태를 고독하고 빈곤하며 야수적이고 부족한 상태’로 묘사하고 있다. 
 
중국의 정치구조와 정부의 역사 
개략적인 중국의 정치구조를 살펴보면 ‘시진핑(习近平)’ 주석이 ‘중국 공산당의 주앙 정치국 상무위원의 1인이며, 총서기’의 자리에 있다. 더불어, 시진핑 주석은 아래 피라미드 구조의 하위개념에 속하는 공산당원이며 중앙위원회 위원, 정치국 상무위원직과 더불어 총서기 역할을 맡고 있는 것이 된다. 상무위원은 총서기 1인을 포함한 7인으로 구성되어 있고, 국무원총리 ‘리커창(李克强)’, 전국인민대표회의 위원장 ‘리잔수(栗戰書)’,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 주석 ‘왕양(汪洋)’, 중앙서기처 서기 ‘왕후닝(王沪宁)’, 중앙기율검사위원회 서기 ‘짜오러지(赵乐际)’와 국무원부총리 ‘한정(韩正)’이 상무위원 역할을 맡고 있다. 
그리고 정치구조를 나타내는 피라미드 오른쪽에 표기된 ‘양회(兩會)’는 전국인민대표회의와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를 아울러 지칭하는 말로서, 이 양회를 통해서 중국은 정부의 운영 방침이 결정되기 때문에 중국 최대의 정치행사로 일컬어지고 있다. 
우선, 양회의 한축을 담당하고 있는 ‘전국(인민)대표회의’는 전인대(全人代)라고 약어로 불리고 있고, 중국 헌법상 ‘국회’의 기능을 담당하는 명목상 최고 국가권력기관이며, 32개 성·자치구·직할시 및 특별행정구 및 인민해방군에서 선출되는 대표들과 중국의 여러 소수민족의 대표로 구성되어 있고, 총인원은 3,500명을 초과하지 못하며 임기는 5년으로 매년 3월에 거행된다. 
                           
스크린샷 2021-10-28 오후 6.35.50.png
 [이미지 제작=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20기 권나연기자]

양회의 또 다른 한축을 담당하는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정협, 政協)’는 정책자문기구로 전국위원회와 상무위원회로 구성되어 있고, 전국위원회는 9개의 전문위원회가 있으며 위원의 임기는 5년이다. 정협의 역할은 전인대 전에 열려 공산당의 정책 결정에 앞서 다른 정당의 의견을 수렴하는 역할과 국정방침에 대한 토론과 협의를 통해 정부기관이나 인민대표회에 이를 제안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한국과 중국의 정치형태 비교 
민주주의라는 정치이념을 따르는 한국의 경우, 삼권 분립의 원칙에 따라서 행정부, 입법부, 사법부를 중심으로 국가의 운영이 이뤄지고, 상대적으로 중국은 공산당을 중심으로, 전국인민대표회가 입법부의 기능을, 그리고 국무원이 행정부의 역할을 담당하고 있고 중국 23개 성(省)의 성장(省長)들과 공무원들은 국무원 소속이지만, 어디까지나 선당(先堂), 즉 공산당이 최우선으로 되기 때문에 성장들은 서열상 각 성의 당서기보다 아래에 위치하게 됩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민주 공화정’을 바탕으로 하여 행정부의 수반인 대통령이 국가원수이다. 국가의 주권이 그 구성원에게 있는 ‘공화제’와 특히 국민에게 그 주권이 있다는 의미의 ‘민주’가 합성된 의미이며, 입법부와 사법부의 독립이 명시되어 있으며, 권력분립의 원칙이 헌법으로 보장되어 있다. 1948년 정부수립 이후, 제2공화국의 짧은 시기만을 제외하고는 줄곧 대통령제를 그 정치체계로 채택해 왔으며 현재도 대통령제를 그 근간으로 하고 있다. 
 
거대한 인구와 다양한 소수민족을 통치하기 위해 중국이 선택한 사회주의, 그리고 국민의 기본권과 자유를 중심으로 삼권 분립의 원칙을 통한 견제와 균형을 강조한 우리나라의 민주주의는 분명 각자가 지닌 장단점과 국가를 통치하기 위한 선택의 문제일 수도 있다. 하지만, 국민주권(國民主權, Popular Sovereignty), ‘국가의 정치 형태와 구조를 최종적으로 결정하는 권력이 국민에게 있고, 주권의 소재는 국민에게 있다’는 사실은 정치이념을 뛰어넘어 한 나라의 통치에 관여하는 모두가 기억해야 할 기본임은 부정할 수 없을 것이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경제부=20기 권나연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322304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488935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702479
3월, 어느 봄날의 노래 file 2017.03.25 박승연 10457
떠오르는 세월호 떠올라야 할 진실 file 2017.03.25 김지원 10201
인류문화유산 보호를 위한 전 세계적 노력 file 2017.03.25 노태인 10875
나라 싸움에 등터지는 학생들 file 2017.03.25 김윤혁 13178
대한민국 국민과 언론이 타협하여 찾은 진실, 미래에도 함께하길... file 2017.03.25 김재원 9583
유럽 최초의 평화의 소녀상! 세계의 소녀상의 위치는? 2017.03.25 강지오 14417
'런던 테러' 배후에 선 IS file 2017.03.24 류혜돈 10858
미국과 중국의 총알 없는 전쟁 file 2017.03.24 김미성 11220
중국인 관광객, 있다 없으니까 4 file 2017.03.24 이동욱 10994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이후의 행보 1 file 2017.03.24 윤희수 11017
세월호 인양, 현재 상황과 의혹들 1 file 2017.03.24 민병찬 11950
대한민국의 하늘은 무슨색으로 물드나, file 2017.03.24 장채린 11141
평택 평화의 소녀상, 힘과 마음을 합치면 하늘을 이긴다. 3 file 2017.03.24 장수임 11380
승리의 촛불, 광장을 메우다 20차 촛불집회 4 file 2017.03.23 박소윤 18933
이화여대 총장 선출, 학생들의 정당한 권리를 위해 2 file 2017.03.23 박하연 11181
잊혀지지 않을 참사, 세월호 참사 3주년을 앞두고 되짚어 보는 팽목항의 비극 3 file 2017.03.23 박아영 12283
대학교 군기문화 해결방안은 없는 것인가? 6 file 2017.03.23 박민서 15594
중국발 미세먼지에 앓는 韓,日 file 2017.03.23 김경미 10524
대한민국의 탄핵 사태,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2 file 2017.03.23 박수민 9661
꺼지지 않는 촛불들이 가져온 승리 file 2017.03.22 김예찬 10800
사드, 그리고 각국의 시각 3 file 2017.03.22 김규리 12528
날로 심해지는 중국 내 반(反) 사드운동. 새 정부가 해결할 수 있을까? file 2017.03.22 장진향 10433
문재인의 번호와 참여정치 2 file 2017.03.22 최우혁 10376
'장미대선'을 앞둔 안철수의 교육정책, 학생의 시선에서 바라보다 file 2017.03.22 홍정민 18434
국민을 위한 공약제안 '대선공약 더불어 온라인 국민제안' file 2017.03.22 박천진 11154
정치인의 길 file 2017.03.22 윤영민 10282
제로금리에 가까웠던 美 기준금리 7년 만에 인상, 우리나라에 미치는 엉향은? file 2017.03.22 이승희 10663
대학원 조교들의 현실 2 file 2017.03.22 최동준 13703
좌파가 정말 몰락하고 있을까? - 대중영합주의에 대한 유럽의 반발 file 2017.03.21 신연수 11453
다시 한번, 국민의 힘을 증명하다. file 2017.03.21 정영우 11482
피의자 신분 박 전 대통령의 첫 검찰 수사 1 file 2017.03.21 최지오 11495
세월호 인양작업... 또 다시 지연 2017.03.21 황서영 10106
헌법기관 vs 헌법기관... 아직 끝나지 않은 싸움 file 2017.03.21 박찬웅 12437
탄핵, 그 후 경제는? file 2017.03.21 장혜림 10684
美 4월 환율조작국 발표…환율조작국으로 지정되면 file 2017.03.21 정단비 16677
뜨겁게 불타올랐던 133일의 끝, 마침내 봄이 오다 1 file 2017.03.21 4기류지현기자 63776
야자 폐지, 석식 중단, 꿈의 대학, 과연 꿈의 교육 실현 가능할까? 2 file 2017.03.20 윤익현 14064
“사람이 다스리지 말고 법이 다스리게 하라” 1 file 2017.03.20 이윤영 11230
촛불과 함께한 모든 날이 좋았다. file 2017.03.20 김윤영 9659
사교육 이대로 가도 문제없는가..! file 2017.03.20 이현 10144
청소년들, 사드(THAAD)를 어떻게 생각할까? 1 file 2017.03.20 4기이예인기자 11498
참여의 결과. 기쁘지만 부끄러운 우리의 역사. file 2017.03.19 김유진 10810
탄핵 후 우리에게 남겨진 과제들 file 2017.03.19 박윤지 12283
손학규 대선 출마 선언 “국민주권의 시대, 우리가 열어가야 할 미래” file 2017.03.19 황예슬 12167
미국 국무장관 "일본은 가장 중요한 동맹…한국은 중요 파트너" file 2017.03.19 정승민 11982
사드 보복, 경제적 손해량은 어느정도일까 file 2017.03.19 이수현 11085
혁신학교, 시스템을 체계화 해야... file 2017.03.19 김영민 11843
국민의 힘은 과거나 현재나 모두 같다. 1 file 2017.03.19 신해인 12322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36 37 38 39 40 41 42 43 44 45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