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문화&라이프

'○△□' 목숨을 건 게임, 참가하시겠습니까?

by 유예원대학생기자 posted Sep 28, 2021 Views 12673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 명함.png

[이미지 제작=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유예원 대학생기자]


최근 '오징어 게임'이라는 넷플릭스 신작이 전 세계적으로 화제가 되고 있다. 다소 자극적인 소재로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의 작품이지만, 여러 유튜버들이 이를 리뷰하면서 많은 청소년들에게도 줄거리 등 일부 내용이 알려지게 되었다. 작품 설정에 의하면 참가자가 목숨을 건 여러 게임에서 죽지 않고 살아남을 시, 어마어마한 액수의 상금을 수령하게 된다. 주목할만한 점은 게임 참가자들이 모두 자발적으로 게임에 참여한다는 점과 참가자 한 명이 죽을 때마다 상금이 1억 원씩 적립된다는 것이다. 다시 말해, 참가자 한 명의 목숨값은 1억 원인 셈이다.


이러한 말도 안 되는 게임에 실제로 참여하길 원하는 사람들이 존재한다는 사실은 꽤나 충격적이다. 사건의 발단은 오징어 게임 1화 중 명함이 나오는 장면에서 작품과 관계없는 한 개인의 전화번호가 유출된 것이다. 유출된 번호로 4,000건 이상의 연락이 가는 등 관련 없는 개인이 큰 피해를 입은 것도 문제이지만, 일부 자신에게 빚이 있다며 오징어 게임에 참여하길 희망한다고 연락한 사람이 있었다는 사실은 더 큰 충격을 안기고 있다.


사회엔 정말 다양한 사람들이 존재한다. 오징어 게임 속 여러 등장인물들처럼 어떤 이들은 빚에 허덕이기도 하고, 또 누군가는 책임져야 할 가족이 있지만 임금을 지급받지 못하는 등의 부당한 현실로 인해 정상적인 삶이 간절하기도 하다. 어쩌면 많은 사람들이 오징어 게임에 나온 참가자들에게 잘 몰입할 수 있었던 이유도 실제 사회 속에는 그런 위기에 처한 사람들이 꽤 많이 존재한다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일지도 모른다. 그러나 부디 모든 관람객들이 오징어 게임을 시청한 후에 목숨을 건 게임에 참가하여 일확천금의 기회를 얻었으면 좋겠다는 위험한 발상을 떠올리지 않길 바란다. 사람의 목숨은 지위나 돈과 관계없이 모두 소중하기 때문이다. 더불어 안정적인 삶을 영위하기 위해선 무리한 투자나 쉬운 방법을 통해 돈을 벌려고 하기보단 개인이 책임질 수 있는 조건 내에서 모든 것을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국제부=3기 대학생기자 유예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21기채원희기자 2021.11.13 10:53
    오징어게임이 인기가 좋은건 좋지만 '오징어게임'자체가 총을 쏴서 사람을 죽이는건데 제 주위의 7살 유치원생도 '오징어게임'을 본다는것이 저는 좀 걱정되어요ㅠㅠ 그래도 우리나라에서 만든 드라마가 세계적으로 인기라니 기쁘네요!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리움미술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국내 첫 개인전 file 2023.03.30 박우진 749162
[포토]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초요컨트리클럽(CC) file 2023.03.22 조영채 746279
[PICK] 요즘 떠오르는 힐링수업, ‘플라워 클래스’ 2 file 2021.08.27 조민주 1168544
SNS 형 독서 기록 어플 텍스처 알아보기 file 2022.01.26 김승원 13209
SNS, 관계 형성의 투명한 벽 1 file 2016.04.23 최원영 15706
SNS, 이제는 가짜뉴스까지 유통한다? file 2017.08.29 박예은 15341
SNS.. 그 편리함 속 숨겨진 역기능 4 file 2016.03.18 김주영 23880
SNS가 만들어내는 청소년 2 2020.07.09 김소연 17841
SNS로 유행하는 평창 롱패딩, 그 이유와 문제점은? file 2017.12.26 김진모 17272
STADIA 혁신인가, 꿈일 뿐인가? 2 file 2019.04.10 방재훈 19148
Summer Time file 2016.11.07 조은아 14935
SWITCH OFF for Earth, right now. file 2017.03.25 최규리 12358
TK의 통합신공항과 행정통합, 대구·경북의 '발전 동력'이 될 수 있을까? file 2021.09.27 신현우 14538
Tom Plate(톰 플레이트)-리콴유와의 대화(Conversations With Lee Kuan Yew) file 2019.04.01 홍도현 18373
Trick or Botanic! 서울식물원에서 만난 핼러윈 4 file 2019.11.01 정다운 17146
tvN 인기드라마 '시그널'의 방송종료 5 file 2016.03.18 김윤정 18457
U-20 대한민국 대표팀 ‘죽음의 조’에 발을 담그다... file 2017.03.20 한세빈 13193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 이변은 없었다 file 2018.06.01 반고호 15583
UN 회의에 참가하는 시민단체 참여연대 2 file 2016.10.09 박민서 16369
UN, 중앙아시아와 아프간 지역 청년들의 목소리 전하다 file 2020.12.17 김태환 14285
UNICEF 아동친화도시를 향해~ 인천광역시 서구! file 2016.08.25 이준성 15410
UN에 관심 있는 청소년들이여, 이리로 오라! 3 2020.09.25 전민영 11484
V 계열 신경작용제란 무엇인가 file 2017.07.19 박서영 19208
V-POP과 K-POP 2 file 2017.12.15 이도경 14879
V-리그의 새로운 얼굴, 2018-2019시즌 여자배구 신인선수 드래프트 실시 file 2018.10.12 김하은 18998
Volunteer for your community! 2 file 2016.03.25 천예영 15734
VR로 자산관리하고 목소리만으로 은행 거래하기 file 2017.08.03 박나린 13557
VR의 개념과 역사 1 file 2017.07.24 이현승 15529
WBC 개최국 한국, 1라운드 탈락 확정...한국야구의 현주소는? 3 file 2017.03.12 하재우 13906
WBC, 이스라엘이 한국에게 전하는 메세지 4 2017.03.15 조성민 16801
WE SHOULD ALL BE FEMINIST file 2017.05.25 강지수 13231
Well-Dying "당하는 죽음이 아닌 맞이하는 죽음" 사전의료의향서 관심 급증??? 1 file 2017.04.16 이승연 17171
WFUNA 여름 CAMP 2017!! file 2017.09.08 홍여준 17525
WORLDCUP IN KOREA 2 file 2017.03.12 박승재 15181
WWDC 2017 애플 또 다른 변화 file 2017.06.06 한윤성 15843
YCF청소년동아리전시대전, 청소년의 꿈과 끼를 발산하다. 2 2017.08.11 박환희 16966
YG엔터테인먼트, 엔터테인먼트 꿈나무 위한 교육공간 ‘YGDP ZONE’ 오픈 1 file 2017.12.05 디지털이슈팀 18408
YLC 동아리 활동을 들여다보다! file 2020.12.28 정지후 14544
YMUNK, THIS IS OUR WORLD 1 file 2017.07.02 정혜윤 14978
[ 2016년 서울특별시 청소년의회 ] 청소년의 정책, 그 중심에 서다 ! 1 file 2016.11.25 황지연 15386
[ MBN Y 포럼]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MBN Y 포럼 "불가능을 즐겨라"! 3 file 2017.02.08 박준우 14426
[ T I F Y ] 청소년들과 지역사회의 융합, 냠냠축제 2 ! file 2016.10.25 황지연 15068
[ T I F Y 특집 ] 서대문구의 청소년 봉사동아리, 요리로 봉사를 실천하다 1 file 2016.09.01 황지연 18679
[ T I F Y 특집 ] 티파이와 함께한 냠냠축제, 행복을 전달하는 마을행사 ! 2 file 2016.09.05 황지연 16351
[ 삼일절 ] 그날의 함성을 재현하다 5 file 2016.03.02 황지연 19289
[ 청소년 + 정치 ] 1000만 도시 서울을 대표하는 청소년들 ?! file 2016.09.12 황지연 15243
[2019 세계 뇌주간] 창의성의 비밀, 뇌과학은 알고 있다 2019.03.27 김규린 23246
[2019 아시안컵] 대한민국, 카타르에 충격패... 무엇이 문제였을까 2 file 2019.02.11 강민재 14623
[5.17~5.19] '약속의 땅 포항' 삼성, 한화에 위닝시리즈 1 2016.05.25 백소예 14503
[IT 리서치] 애플워치4, 두 달 간의 사용기 3 file 2019.01.24 윤주환 19810
[KS특집 1. SK와이번스] 6년 만의 한국시리즈, 8년 만의 우승 이끌 수 있을까 1 file 2018.11.07 정승호 15758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 98 Next
/ 98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