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문화&라이프

보통의 시민들이 만들어가는 ‘어바웃 서부’ 시민기획단

by 조희진대학생기자 posted Sep 24, 2021 Views 9853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2656430c66dea691e0e705d51dbdc825.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조희진 대학생기자 ] 


  ‘어바웃 서부는 강원도 강릉시 중앙동에 위치한 서부시장 상가 일대의 새로운 이미지를 전달해보고자 올해 처음으로 시작된 프로젝트이다프로젝트의 정식명칭은 어바웃 서부-전전전으로 구도심이라는 이미지, 그리고 전과 막걸리 같은 전통음식의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전통적이고 정겨운 이미지가 강한 이 공간에 새로운 이미지로 생기를 찾게 해보고자 시행된 프로젝트이다.


  이 프로젝트는 지역에 관심이 많은 시민이 자발적으로 참가해 서부시장에 관한 이야기를 글로 적어내기도 하고공간의 새로운 모습을 담은 영상을 촬영하기도 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했다어바웃 서부는 스토리 기획단영상기획단으로 나뉘어 시민 단원을 모집했다지난 4월부터 참가자를 모집해 진행된 위 프로젝트는 20대부터 70대까지 다양한 연령대가 모여 활동을 진행했다같은 공간을 각자 다른 자신들의 시선을 담아 이야기를 전달한다는 점에서 시사점이 크다청년층부터 노년층까지 전 연령대가 모여 다양한 이야기를 담아 각기 다른 관점에서 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다이 공간에서 어렸을 때부터 살아온 사람들이곳의 역사와 변화를 지켜본 사람들이곳에 처음으로 관심 가지게 된 사람들 등 다양한 유형의 시민들이 모여 각자의 시선으로 이야기를 담아내었다는 점이 독자들에게 더 큰 재미 요소로 적용됐다.


  어바웃 서부에서 활동한 시민기획단의 의견을 들어본 결과 “‘어바웃 서부에 참여하면서 지역에 더 관심 가지게 되었고 많은 것을 느끼고 생각해볼 수 있어 좋았다라는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기획단원들은 공간을 돌아보고 지역 주민들을 만나보며 방문 전에 들었던 생각과는 다른 분위기와 공간들에 놀랐고, 다른 사람들에게도 알려주고 싶었다는 등 공통적인 반응을 보였으며, 더불어 책에도 공간에 대한 이야기를 중심으로 담아냈다고 한다.


  한편시민기획단이라고 했을 때 많은 이들이 막연하게도 시민이 기획을 어떻게 해?’라고 생각하기 쉽다그러나 지역을 위한 문화 기획은 시민만큼 또는시민보다 더 잘 해낼 수 있는 사람을 발견하기엔 어려움이 있다지역 시민만큼이나 지역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쉽지 않고이익 달성을  위한 기획을 찾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지역 시민들은 이와 달리 우리 지역의 발전을 위해 더 많은 의견과 그동안의 관심을 드러내기에 상업적 이익과 같이 딱딱하고 고전적인 기획을 선택하는 사람들과는 다르게 한다인원수가 부족해도경제적 지원이 적어도그들은 그들만의 방식으로 더 괜찮은 아이디어로 많은 사람을 만족시키는 기획을 이끈다시민에게도 참여의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보통의 시민들이 만들어 나가는 것이기에 더 큰 의미를 선사할 수도 있다기획을 모르면 가르치면 되는 것이고, 그들의 행보가 의심스러우면 조력을 제공하면 되는 것이다시민들이 지역 기획에 관심을 갖고 즐길 수 있어야 작은 변화라도 일으킬 수 있다보통의 시민들이 만들어낸 기획으로도 더 많은 변화를 제공할 수 있다시민이 지역에 대한 관심을 드러낼 수 있도록 작은 제도라도 마련되기를 바란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문화부=3기 대학생기자 조희진]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리움미술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국내 첫 개인전 file 2023.03.30 박우진 749104
[포토]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초요컨트리클럽(CC) file 2023.03.22 조영채 746220
[PICK] 요즘 떠오르는 힐링수업, ‘플라워 클래스’ 2 file 2021.08.27 조민주 1168470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어린이들이 직접 뽑은 어린이 대상 시상식 개최 file 2023.07.04 박도현 7331
초롱초롱 제4기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5 file 2017.01.25 김소희 17122
초미세 반도체 위한 신소재 합성에 성공... 실리콘 대체 가능성 증가 file 2021.12.27 한건호 12427
초심잃은 기념일, 누구를 위한 것인가? 9 2017.02.21 김영은 17630
초콜릿은 사랑의 묘약? - 호르몬이 부리는 감정의 마법 1 file 2022.01.26 김상우 11046
촛불집회의 숨은 공신, 자원봉사자 6 file 2017.02.21 유림 15968
최대의 게임 축제 '지스타' 그러나 '스트리머'들의 축제? file 2018.11.29 전여진 17289
최북단 동해바다와 금강산이 함께 숨 쉬는 곳, 고성 통일 전망타워 방문기 file 2019.03.08 진시우 15750
최신 반도체 기술 선보여, 코엑스에서 열린 제22회 반도체대전(SEDEX 2020) 1 file 2020.11.04 김민주 16845
최저임금 해결사. 일자리 안정자금 3 file 2018.03.20 윤찬우 16014
최종결정만을 앞두고 있는 '프로듀스101' 과연 데뷔의 영광은 누구에게? 2 file 2016.03.31 신재윤 17941
최초의 유화 애니메이션, <러빙 빈센트> file 2017.11.28 신현민 404849
추리소설의 기적,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3 file 2018.02.27 이예준 17259
추석 연휴 뒤, '명절 증후군' 극복법 1 file 2016.09.17 김혜린 15789
추석 연휴에 갈린 시험 기간, 부담감 vs 부담감 5 file 2017.09.29 김종윤 18453
추석에는 왜 송편을 먹을까? 4 file 2020.10.05 김성희 14448
추억을 따라 걷다, 도심 속 '추억의 거리' 1 file 2018.02.27 최금비 18597
추억의 음식, 46년 전통 빵집 4 file 2018.03.16 이시환 16397
추운 겨울, 고드름을 주의하세요! 2 2021.01.12 김성희 14389
추운 겨울날, 마음을 따듯하게 지펴줄 겨울영화 추천 1 file 2018.02.28 이예린 15921
추운 겨울에 따스한 호주 여행기 1 file 2019.02.27 권세진 16901
축구 속 브렉시트 2016.07.26 김선기 18960
축구 행정가들 여기 모여라! file 2016.10.23 한세빈 18889
축구계에 부는 새로운 바람 2 file 2017.02.19 하재우 14878
축구계의 갑신정변, 슈퍼리그 창설 계속되나? file 2021.08.09 이인황 18225
축구를 넘어선 경쟁 : FC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의 엘 클라시코 2018.04.11 김종원 18320
축구를 향한 인천퍼펙FC선수단의 도전! file 2016.07.25 이강민 17986
축구의 판이 바뀌기 시작한다! 유러피안 슈퍼리그 창설 file 2021.04.21 전기혁 14334
축제의 섬, 자라섬으로! file 2017.08.30 추지호 15858
춘천 번개 야시장! 2 file 2019.05.27 차윤진 18874
춘천 청소년들을 위한 '2016 청소년 독서 아카데미', 작가들을 만나다. file 2016.07.25 김은비 16251
춘천, 여행 명소 파해치다 1 file 2022.05.09 김명현 9727
춘천시 학생회 연합 체육대회 개최! 2 file 2017.03.19 윤정민 14694
춘천을 주제로 한 시민 작품 전시 '틈새展' file 2023.06.13 이도연 7547
춘천청소년의 눈이 담긴 청소년영상제작교실, 그 교육의 과정을 검토하다 1 file 2017.08.16 임다안 22943
출범한 지 한 달이 된 카카오뱅크 2 file 2017.09.13 박소연 15154
춤을 추는 Palette file 2019.06.20 조하은 25711
충격의 도쿄올림픽, 한국 야구의 현주소는 어디인가? file 2021.08.09 이정훈 19690
충남 '온라인 민주주의가 시작되다' file 2021.05.24 박희찬 13623
충남, 과학愛(애) 빠지다 file 2018.10.24 유어진 23306
충북 고등학생들의 72주년 광복절 행사 file 2017.08.17 김웅호 13339
충북 청소년 노동인권캠프 ‘꽃보다 노동-지금보다 더 괜찮을 거야.’ 4 file 2016.02.24 곽도연 22950
충북, 제72주년 광복절 경축행사 file 2017.08.17 허기범 14080
충전 방식의 변화와 이차전지, '슈퍼 커패시터'의 탄생 file 2017.09.26 최민영 16183
충주 라이트월드, 당신의 눈을 매혹시킬 아름다운 빛의 세계로 초대합니다! file 2018.07.11 정하영 17122
충청남도 청소년이 생각하는 충남의 인재란? file 2017.11.17 오세민 18282
충청남도의 문화를 책임질 '충남도서관' 2018.08.23 오가람 14620
충청남도청소년진흥원, ‘제2회 충청남도 미래세대 SDGs 발표대회' 성료 file 2022.11.09 이지원 8528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80 81 82 83 84 85 86 87 88 89 ... 98 Next
/ 98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