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최저임금 인상과 자영업자... 그리고 사회적 공약

by 변주민대학생기자 posted Jul 15, 2021 Views 10444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내년 최저임금이 올해(8,720)보다 440원 오른 9,160원으로 결정됐다. 최저임금 심의·의결 기구인 최저임금위원회는 12일 밤 전원회의에서 내년도 최저임금 9,160원을 의결했다. 이는 올해 최저임금보다 5.1% 인상하는 것이다. 이로써 문재인 정부의 공약이었던 최저임금 1만 원은 지켜지지 못하게 됐지만, 최저임금이 9천 원대에 처음 진입하게 되었다.

 

최저임금은 자영업자들, 그리고 기업들에 악재로 작용한다. 결국, 자영업자들과 기업들의 노동자 수요가 줄어들며 노동자에게도 부정적인 영향이 일어날 가능성이 있다. 노동자 한 명당 써야 하는 돈이 5.1% 늘어나는 만큼 자영업자들과 기업들의 노동자 수요가 줄어들어 노동시장이 얼어붙을 가능성이 크다. 자영업자들, 기업들이 노동자를 뽑지 않으려 할수록 경제 침체가 계속될 것이며 기술이나 자본이 없는 노동자들은 노동시장에서 도태될 것이다. 따라서 최저임금을 높이면 아이러니하게도 기술이나 자본이 없는 노동자들은 결국 최저임금도 못 받고 어려운 생활을 계속할 가능성이 커지게 된다.


IMG_2038.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변주민 대학생기자]


그러나 반대로 최저임금을 올리면 지금 최저임금을 받는 사람들의 소비 증진과 금전적 여유를 높여주어 경제 상황을 긍정적인 상황으로 바꿀 수 있다. 따라서 최저임금을 받는 노동자들의 소비로 자영업자들과 기업들 또한 다시 살아날 가능성이 존재한다.

 

최저임금 인상 공약은 모든 정부의 공약이었다. 최저임금 1만 원 공약 또한 문재인 정부의 핵심 공약 중 하나이기도 했다. 경기 침체가 계속될 때마다 국회의원들은 최저임금 공약을 걸고 경제를 살리려고 노력하는 모습을 지속해서 보여주며 국민의 표를 얻으려고 노력한다. 그러나 막상 당선되고 나면 최저임금과 같은 경제 정책들은 흐지부지되어버린다. 최저임금 인상 문제도 매년 나왔던 논쟁거리였지만 항상 공약보다 적은 수준으로 올라가거나 아예 실현되지 못했다. 이제는 공약들이 지켜지며 최저임금 문제도 표를 하나라도 더 얻으려는 공약이 아닌 실현 가능한 공약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3기 대학생기자 변주민]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337002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504919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719166
한-카자흐스탄 경제협력, 카자흐 경제발전의 발판되나 file 2021.08.26 허창영 8071
새로운 코로나 변종 바이러스 발견, 이 팬데믹의 끝은 어디인가? file 2020.09.02 방지현 8072
미국과 FTA 체결 원하는 대만..미·중 신냉전 체제의 새로운 요소로 급부상 file 2020.08.20 조승우 8099
체포 과정에서 용의자를 질식사하게 한 미국 경찰, 그리고 이어진 '플로이드 사망 시위' file 2020.06.02 김가희 8112
6.25 D-DAY, 국민들 우려대로 전쟁 일어날까? file 2020.06.29 임지안 8118
9년 만에 돌아온 폭우 file 2020.09.08 홍채린 8121
뉴질랜드 속 코로나19 2020.04.28 박혜린 8141
청년, 공공주택과 위기의 징조들 file 2021.07.19 전인애 8141
故 노태우 전 대통령과 전두환 전 대통령에 대한 사회적 인식 왜 다른가? file 2021.12.07 오유환 8151
"부르카 안 썼다고 총살" 또다시 여성 인권 암흑기 접어드나 file 2021.08.31 양연우 8152
삼성전자 이 부회장의 2년 6개월 실형 선고... 또 다른 리스크인 보험업법 개정 결과는? file 2021.01.19 김가은 8159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19일 0시부터 1.5단계로 격상 file 2020.11.18 이유진 8160
누군가의 대변이 치료제가 될 수 있다? 2020.06.18 박혜린 8165
2020년 의사 파업 그리고 현재 file 2021.03.03 이채령 8168
집주인의 거주권 VS 세입자의 계약갱신청구권 file 2021.03.30 조혜민 8177
코로나19 뉴노멀 file 2021.03.02 박현서 8178
한국도서관협회 입장문, '2023년 신규 사서교사 정원 동결, 즉각 철회하라' file 2022.08.05 이지원 8181
"우한은 코로나19 기원지 아니다" 다시 시작된 중국의 주장 1 file 2020.11.23 박수영 8189
코로나19! 어디가 가장 위험할까? 충격적인 결과! file 2020.04.29 민아영 8196
광복절 집회에 대한 법원의 판결, 적절한가? file 2020.08.31 김근영 8197
정세균 총리, '코로나 대규모 확산의 길에 서 있는 일촉즉발의 상황' 1 file 2020.11.23 명수지 8197
'코로나19'로 소상공인 피해 입다 2020.03.26 이수미 8202
'만취해 인천 모텔에서 女 폭행한 20대 남성...알고 보니 현직 경찰관' file 2021.07.01 김혜성 8204
더 나은 대한민국을 만들 첫걸음, 4·15 총선 file 2020.04.08 박소명 8212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분쟁, 11일 만에 휴전으로 멈춰 file 2021.05.25 민호윤 8219
사은품 가방 얻고 난 후 버려진 커피 300잔 file 2020.05.28 김태희 8231
최대 90% 효과? 코로나 백신 화이자 1 file 2020.11.26 김태완 8237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는 코로나 확진자 수에 정부의 대책, 특별 방역관리주간 file 2021.04.26 이효윤 8239
3월 9일부터 실시된 마스크 5부제의 현재 상황은? file 2020.03.27 박가은 8242
헝다그룹, 유동성 위기 극복 기대난 file 2021.09.29 윤초원 8248
청와대, "5월 13일부터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준비" file 2020.05.04 박가은 8250
코로나19에 의한 경제적 양극화 현상.. 그 이면에는 거대기업들과 무책임한 정부가 있다? file 2021.10.05 이성훈 8252
고조되는 美中 갈등, 어디까지인가? 2020.09.16 김나희 8259
창원 남창원농협 발 코로나 확진자 급증, "공동체의 안전을 위협하는 행위, 결코 용납할 수 없는 일" file 2021.08.20 우한인 8268
[기자수첩] 의대 쏠림 현상, 의대 정원 늘려 해결해야 file 2023.06.24 이래경 8269
독감백신 사망자 점차 증가 1 file 2020.10.29 박정은 8279
탄화규소 전력반도체 웨이퍼의 대량 도핑 기술 개발... 대량생산 원천기술 확보 file 2022.02.28 한건호 8302
초대형 선박 좌초로 마비된 수에즈 운하 file 2021.03.29 박수영 8308
신재생⋅친환경 에너지 활성화로 주목받는 '은' file 2021.02.10 이강찬 8310
코로나19로 힘든 시기에 한강, 과연 안전할까? file 2020.08.24 고종현 8320
불법이 난무하는 도로, 범인은 전동 킥보드? 1 2020.10.12 이삭 8326
레바논의 수도, 베이루트에서 폭발이? file 2020.08.10 허예진 8327
코로나19 사태, 숨겨진 일등공신은? file 2020.05.27 임서현 8328
독감백신 종이상자로 유통 file 2020.09.28 윤지영 8338
의도적인 트럼프의 발언? 1 file 2020.03.06 권수현 8343
수에즈 운하 열렸지만 문제는 여전히 file 2021.04.02 김민주 8349
임대료없어 폐업 위기, 소상공업자들의 위험 file 2021.02.01 최은영 8360
마스크의 대란 어디까지인가 2020.03.18 김도연 8379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