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문화&라이프

GPU에 집중하라

by 이준호대학생기자 posted Jun 28, 2021 Views 12643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IMG-3329.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이준호 대학생기자]


몇 년 전까지만 해도 GPU의 중요성은 CPU와 같은 것들에 비해서 그렇게 크게 부각되지 않았었다. 고사양 게임을 즐기는 사람들이나 디자인같이 어느 정도 사양을 요구하는 사람들 사이에서만 관심을 받는 분야였지, 일반 대중들은 CPU 내부에 탑재된 내장 그래픽으로도 큰 불편함 없이 살아왔다. 그러나 GPU의 특성이 주목을 받게 되면서 현재 분위기는 매우 반전된 상태이다.


기본적으로 CPUGPU는 논리 프로세서의 묶음이라는 것에서 유사하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CPU는 개별 코어의 동작 속도가 매우 높은 반면, 하나의 칩을 구성하는 코어의 개수가 적다는 특징을 가진다. GPU는 이와 반대로, 속도는 다소 떨어지지만, 비교적 다수의 코어가 있다는 특징을 가진다.


이러한 특징이 크게 작용하는 분야가 바로 AI. 오늘날의 인공지능은 딥 러닝이라는 기술에 기반하고 있는데, 이는 유사한 프로세스를 반복하여 연산함으로써 알고리즘을 형성하는 것이다. 여기서 알 수 있는 점은 병렬 연산에 강한 반도체가 딥 러닝에 적합하다는 것인데, 다수의 코어로 병렬 연산을 하던 칩이 바로 GPU인 것이다


이러한 분위기 반전은 기업들의 변화에서도 살펴볼 수 있다. 먼저 엔비디아는 이런 AI 기술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자사의 제품에 텐서 코어라는 AI 관련된 데이터를 전담하여 연산할 수 있는 기술을 접목하였다. AMD는 기존의 GPU의 설계를 개선하는 한편, 삼성과의 합작으로 스마트폰 분야의 GPU까지 진출을 노리고 있다. 애플의 경우 아이폰 8 시리즈에 탑재된 A11 칩셋부터 독자 설계한 GPU를 탑재하였으며, 기존의 CPU 강자이자, GPUCPU에 내장된 내장 그래픽만 다루던 인텔마저 고사양 GPU 시장에 뛰어들고 있는데, 이는 인텔이 앞으로 진출하겠다고 선언한 AI, 자율 주행 기술 등에서 CPU만으로는 한계가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우리나라의 기업은 이런 설계 역량에 있어서 다소 떨어진다는 것이 일반적인 평가이지만, 최근 삼성과 AMD의 합작 등 분위기를 반전시키려는 노력이 돋보이고 있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IT·과학부=2기 대학생기자 이준호]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리움미술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국내 첫 개인전 file 2023.03.30 박우진 734542
[포토]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초요컨트리클럽(CC) file 2023.03.22 조영채 731819
[PICK] 요즘 떠오르는 힐링수업, ‘플라워 클래스’ 2 file 2021.08.27 조민주 1153466
플라스틱 소비량 1위 대한민국... 플라스틱 줄이기 캠페인으로 변화할 수 있을까? file 2021.09.27 서예은 28224
청소년의 명품 소비를 말하다 file 2021.09.27 양지윤 30032
TK의 통합신공항과 행정통합, 대구·경북의 '발전 동력'이 될 수 있을까? file 2021.09.27 신현우 14410
8년 만에 들이닥친 전기요금 인상 file 2021.09.27 백정훈 12300
1,400년 역사와 드론의 찬란한 만남...'익산 미륵사지 미디어아트 쇼' file 2021.09.24 김수인 13191
보통의 시민들이 만들어가는 ‘어바웃 서부’ 시민기획단 file 2021.09.24 조희진 9718
대선, 그보다 조금 더 먼 미래 박용진에게 묻다 file 2021.09.24 김서영 15283
도쿄올림픽의 금메달은 깨물어도 될까? file 2021.09.23 김하영 9886
숨은 명소, 교동 연화지 file 2021.09.23 박서영 14206
가을 하면 떠오르는 대명사 은행, 열매가 아니다? file 2021.09.23 김혜성 9396
펴야 할까? 켜야 할까? 코로나 팬데믹으로 급증한 전자책 이용률…종이책 대체 가능할까? file 2021.09.23 정지운 16556
존리 금융인, '청소년 동학개미'에게 아낌없는 투자 조언 file 2021.09.23 이다경 12340
암으로 사망하는 환자 증가? 암을 과학적으로 분석해보다 file 2021.09.17 현예린 10995
연이은 대형주의 폭락…갈 곳 잃은 동학개미들 file 2021.09.17 송경원 11238
'별들의 잔치' 2021-22 UEFA 챔피언스리그 개막... 조 편성부터 기대되는 매치까지 file 2021.09.16 손동빈 13323
"우리 세금 어디쓸지 우리가 결정하자" 창원주민대회 창원시에 예산 편성 요구 file 2021.09.16 우한인 9718
바다에서 올라온 서핑보드 file 2021.09.15 류태영 10509
나흘의 축제, 2021 서울국제도서전 file 2021.09.14 손진 11025
'Mr. November' 데릭 지터, 미국 야구 명예의 전당 입성 file 2021.09.14 윤형선 11714
물고기가 종불평등한 말? 물고기 아니고 물살이 캠페인에 참여해주세요 2021.09.14 김태희 11822
몽환적인 핑크빛 하늘... 이유는? 1 file 2021.09.09 하지수 23133
도심 속에서 찾는 여유, '덕수궁' file 2021.09.09 박혜원 10938
“뭐라도 해야지 바뀌지 않겠습니까” ‘D.P.’의 흥행과 그 이야기 file 2021.09.08 이정훈 16065
SK바이오, ‘국산 최초 백신’ 주가 성장세 주목 file 2021.09.03 박서빈 10217
세계의 목표, 지속가능성(Sustainability)과 UN 지속가능발전목표(UNSDGs)는 무엇인가? file 2021.09.02 류채연 13252
잭슨홀 미팅, 투자자에게 안심 심어주었나 file 2021.09.02 윤초원 10460
자율 주행 자동차, 어디까지 달려왔나 2021.09.01 백소윤 12497
미국 주식 개미들, 이제는 테슬라 아닌 애플에 몰려 file 2021.08.30 전인애 11833
삼성은 AP 시장을 선도할 수 있을 것인가 file 2021.08.27 이준호 10886
“추석도 다가오는데...” 여전히 높은 계란값, 정부는 낮출 수 있나 file 2021.08.26 최우석 12875
[PICK] 혼자가 더 편한 이들에게 건네는 공감과 위로, 영화 <혼자 사는 사람들> 1 file 2021.08.26 한수민 465786
영웅은 어쩌다 역적이 되었나, 해리 케인 훈련 불참 사건의 전말 file 2021.08.26 김승건 12889
[PICK] 삼성전자의 3세대 폴더블 Z Filp 3를 살펴보다 2 file 2021.08.25 김승원 466859
기존 반도체 공정을 활용한 고집적 '뉴로모픽 반도체' 제작 성공 file 2021.08.25 한건호 11646
스마트 시대의 길을 걷다, 서대문구 '스마트 관광 전자지도' 구축 file 2021.08.25 박예슬 12411
언택트 시네마 관심 상승, 울산' 자동차 극장' 증가 file 2021.08.25 김지언 9760
게임 속 캐릭터, 자유를 외치다 '프리 가이' file 2021.08.25 김민주 13435
러시아 속의 강원도, '강원장터' 개설 file 2021.08.25 김수연 10967
K-POP 아이돌이 장악한 명품 브랜드 1 file 2021.08.25 김지민 12253
벤투호, 이강인 제외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명단 발표 , ‘ 손흥민 햄스트링 부상 가능성…’ file 2021.08.24 정혜원 15284
코로나 시대로 급증하는 일회용품 사용률…해결책은 제로 웨이스트 운동? 2 file 2021.08.23 정지운 25966
프리미어리그 개막, 빅6의 시작은 어땠을까? file 2021.08.19 윤서원 11306
'9개월 간의 대장정' PL 개막! 화끈한 골 잔치로 포문 열어... 2021.08.19 손동빈 13333
나이키 대란 file 2021.08.19 류태영 12254
전 세계가 마주하는 기후 변화 2021.08.18 이채영 12930
엔시티 드림(NCT DREAM)의 성장을 말하다 2021.08.17 최윤희 13420
제32회 도쿄올림픽 그 이후 2021.08.12 송유빈 11955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8 9 10 11 12 13 14 15 16 17 ... 98 Next
/ 98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