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문화&라이프

“당신이 읽는 순간 세상이 바뀝니다”, 1석 2조의 따뜻한 잡지 <빅이슈>

by 3기김지윤기자 posted Feb 22, 2016 Views 17933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빅판0.jpg


[이미지 제공=빅이슈(big issue) 공식 홈페이지]



최근 몇 년 들어 지하철역 근처에서 빨간 조끼를 입고 잡지를 판매하는 사람들을 쉽게 목격할 수 있다. 이들의 정체는 바로 빅이슈판매원. 일명 빅판이다.

<빅이슈>1991년 영국에서 사회적 구조로 인한 빈곤문제를 해결하려는 목적으로 창간 되었으며, 판매 권한을 홈리스(노숙자)들에게 제공하였다. 빅이슈 코리아는 한국에선 노숙인 봉사단체 거리의 천사들에서 시작, 일본과 대만에 이어 아시아에서 세 번째로 창립되었다.

<빅이슈>는 다양한 분야의 재능기부자들의 참여로 만들어지며, 홈리스에게 합법적인 일자리를 제공해 경제적인 자립의 기회를 주고, 서울시와 지자체, 서울메트로, 서울도시철도, 서울시메트로9호선 과의 협력을 통해 빅판들이 거리에서 안정된 판매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하였다.

서울과 대전에서는 지하철역 앞이나 거리에서 판매원에게 구입할 수 있으며, 지방에서는 정기구독을 통해 구입할 수 있다. 최근 들어서는 젊은 층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경기와 부산지역까지 판매가 확대 되기도 하였다.

잡지의 가격은 권당 5천원. 그 중 50%25백원은 홈리스들에게 돌아가는데, 6개월 이상 수익금을 꾸준히 저축하고 판매하는 빅판들에겐 임대주택의 입주기회도 제공 된다. 20159월을 기준으로 35명이 임대주택에 입주하였고, 20명은 빅이슈를 통해 재취업에 성공하였다.

과거 삶을 포기한채 길거리를 방황하던 그들이 이제는 당당히 길거리에 나와 자립을 외치고 있다. 올 겨울 커피 한잔의 가격으로 홈리스들에겐 자립의 희망을, 나에겐 한 권의 잡지와 기부의 뿌듯함을 선물해보는 것이 어떨까.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3기 김지윤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3기박지혜기자 2016.02.22 20:10
    언제 한 번 티비에서 빅이슈와 관련된 내용을 본 것 같은데 이렇게 기사로 접하니 빅이슈에 대해 더 자세히 알게 되는 계기가 됬네요!! 좋은 기사 잘 읽고 갑니다ㅎㅎ
  • ?
    3기김가현기자 2016.02.22 23:53
    이렇게 쉽게 사회적 문제를 조금이나마 도움줄 수 있다는것이 놀랍네요! 좋은 정보 감사해요! 기사 잘 읽고 갑니다~
  • ?
    4기 조은아 기자 2016.02.23 06:49

    영국에서 처음 잡지를 판매하는 분을 봤을 땐 이게 뭔지 잘 몰랐는데 커서 홈리스분들의 자립을 돕는 좋은 시스템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서울에서 판매하시는 분께 반가운 마음으로 한권 산 기억이 있네요! 좋은 기사 잘 읽었습니다:)

  • ?
    6기강예린기자 2016.02.25 08:41
    지하철 앞에서 잡지를 파시는 분들을 보며 그냥 아무 생각없이 지나쳤었는데 이 기사를 보고 그분들이 빅판이라는것을 알게 되었어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 ?
    3기김윤정기자 2016.02.25 18:42
    아직 한번도 본 적은 없는데 본다면 꼭 구매해야겠어요 ! 좋은 기사 잘 읽었습니다!
  • ?
    3기이상훈기자 2016.02.25 23:13
    처음 들어보는 이야기인데 매우 인상적이네요. 좋은 취지로 시행되는 만큼 많은 관심을 가져야겠네요. 좋은 기사 잘 읽고 갑니다^^
  • ?
    3기전재영기자 2016.02.27 12:08
    빅이슈라는 잡지와 그에 대한 목적이 많은 사람들에게 널리 알려져서 모든사람들이 따뜻하게 이번 겨울을 보냈으면 좋겠어요. 저도 다음에 지하철 역에 가게 된다면 마음이 따뜻해 지는 이 활동에 동참하게 싶네요. 좋은 기사 잘 읽었습니다.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리움미술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국내 첫 개인전 file 2023.03.30 박우진 743560
[포토]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초요컨트리클럽(CC) file 2023.03.22 조영채 740764
[PICK] 요즘 떠오르는 힐링수업, ‘플라워 클래스’ 2 file 2021.08.27 조민주 1162701
네팔 아이들과 함께했던 꿈 같았던 9일 1 file 2017.06.25 이가은 14650
네이버의 새로운 플랫폼 '네이버 베타' 3 file 2019.02.22 엄윤성 17829
네이버, '실시간 검색어' 전격 폐지... file 2021.02.22 이지연 15901
네이버 실시간 검색어 폐지, 그 이유와 앞으로의 서비스 방향은? file 2021.02.26 유채연 18759
네이버 디자이너 윈도, 패션의 세계로... file 2017.07.26 성유진 15157
네이버 '웨일' 브라우저 공개 코앞으로 다가와...너무 많은 브라우저, 어떤게 좋을까? 2 file 2017.02.26 윤혁종 19691
네덜란드 튤립축제 취소, 온라인 투어로 체험 2 file 2020.04.27 김민수 12916
넓어지는 문화의 장, 테일즈샵 파티 2017 file 2017.08.31 김종윤 20147
넓고 푸른 세상 속, 어우러져 살아가는 대한민국 - 2016주한외국대사관의 날, 한국 문화의 날 file 2016.11.06 민원영 15579
넌 네가 얼마나 행복한 아이인지 아니? file 2017.03.25 김학경 13223
너희 없는 3번째 봄, 너희를 담은 시간 展 1 file 2017.04.18 안옥주 13841
너의 시작을 응원해! 실패해도 괜찮아, '대구 어울림마당' 개최 file 2019.04.22 전수현 18107
너무 늦기 전에, 어폴로지 2017.04.18 이가영 13346
너도 올 수 있어! 스마트 디바이스 쇼 2017 1 2017.10.19 정지민 14650
너도 나도 우리 모두 책이다! file 2017.09.21 홍수빈 15795
너는 어디서 온 별이니, ‘슈가플래닛’ file 2018.12.24 반유진 16759
너, 아직도 영국 안가봤니? 3 file 2018.02.21 신유라 15283
너 학교 끝나고 뭐 해? 나랑 카페 갈래? 스터디카페! 3 file 2019.07.09 하늘 24208
내달 부산서 한·아프리카 장관급 경제협력회의 열려 file 2023.08.22 송채민 5726
내가 팬덤에 속했다는 게 뭐 어때서? 3 file 2020.08.31 최유진 18006
내가 직접 만들어서 팔아요. 2017.06.30 박승미 83564
내가 작가가 될 수 있다고? <너 쓰고, 나 쓰고> 청소년 릴레이 소설 출간 프로젝트 file 2021.07.26 권가현 11936
내가 이러려고 목숨바쳐 조국 독립 외쳤나 자괴감들고 괴로워 file 2016.11.15 장서윤 15091
내가 쓰는 스마트폰은 어떻게 만들었을까? 2 file 2021.01.20 강대우 16321
내가 사는 지역의 하천은 오염으로부터 안전할까? 2017.10.26 고은경 13751
내가 다녀온 오키나와 file 2016.03.19 정송희 18337
내 집 앞의 태양열 발전기 2 file 2017.08.22 황유정 15297
내 집 마련 부스터, 주택청약종합저축 file 2022.01.17 이서현 13887
내 옆자리의 새로운 문화 '카공족' file 2017.09.13 박소윤 15412
내 손으로 만드는 가습기 file 2016.11.26 이지은 14919
내 상사가 유튜버라면 무슨 일이 벌어질까? 2 file 2020.06.15 류혜성 15724
내 삶은 내 몫, 내 아픔도 내 몫...에세이가 필요한 때 1 2019.01.25 정운희 16165
내 반려동물을 위한 시간 "2021 케이펫페어 부산" file 2021.04.28 김민수 13114
내 몸이 열쇠가 된다, '생체보안' 12 file 2016.02.16 백현호 26081
내 맘 같지 않은 뽑기 기계 2 file 2016.10.27 이은아 15502
내 마음속에 저장~! 아이돌계의 신예 워너원, 그들의 정상은 어디까지인가? 1 file 2017.09.08 송예림 20007
낯선 도전을 향한 첫걸음 '해외 취업 유학박람회' file 2017.08.25 김주섭 13552
낭만의 도시, 파리의 두 얼굴 1 file 2017.02.12 김서연 14122
낭랑한 청소년들의 사회토론 동아리, '너랑낭랑' file 2017.07.24 이수빈 15136
남해독일마을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file 2018.09.12 최아령 18520
남원시립김병종미술관 개관 5주년 특별전...김병종 40년, 붓은 잠들지 않는다 2023.06.29 이재은 7006
남에서도 북에서도 피어난 한 여인의 그리움, 그림자꽃 file 2021.10.28 김유진 9717
남산타워 조명으로... 대기오염 정보를? file 2022.01.24 김명현 10497
남북 교류의 장, '제5회 아리스포츠컵 국제유소년(U-15) 축구대회' 폐막 file 2018.11.16 이휘 14480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장소, 풋볼 팬타지움 1 file 2018.10.08 성진화 15597
남녀 모두가 좋아하는 달고나 커피 file 2020.03.26 윤예솔 13808
날컴퍼니, 생명존중 뮤지컬 '나는나비' 공연 개최 file 2023.05.29 박주영 8559
날짜에 갇혀있는 세월호 참사에 필요한 새로운 형태의 추모 file 2020.04.21 위성현 12774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62 63 64 65 66 67 68 69 70 71 ... 98 Next
/ 98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