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학교소식

[PICK] '주린이'들의 모임, 매향여자정보고등학교의 모의주식투자반

by 19기강유리기자 posted Jun 11, 2021 Views 100168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수원시 매향동에 위치한 매향여자정보고등학교에는 조금 특별한 동아리가 있다. 2학년 학생 열두 명으로 구성된 모의주식투자반이 바로 그것이다. 이 동아리는 올해 초 매향여자정보고등학교 최초의 주식 동아리로 개설되었다.


모의주식투자반 단체사진.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9기 강유리기자]


모의주식투자반은 담당 교사부터 단원들까지 모두가 '주린이'다. '주린이'는 '주식 어린이'의 줄임말로 주식 투자 초보자 등 주식에 대하여 잘 알지 못하는 사람들을 일컫는 신조어다. 모의주식투자반 담당 한승우 선생님은 수학을 가르치는 교사로 주식과 관련하여 전공을 한 경험이 없고, 단원들 역시 공공사무행정과와 보건간호과 학생들로 이루어져 금융 관련 과목을 주로 배우지는 않았다. 한승우 선생님은 주식에 대해 관심을 가지게 된 계기로 "회사에 다니며 얻을 수 있는 월급만으로는 집도, 차도 마련하기 어렵다. 그렇기에 우리에게는 자금을 만들 수 있는 또 다른 방법이 필요하다. 주식은 물가가 안정되면서 급등하여 사람들 사이 유행하게 되었고, 나 역시 그 이후로 더욱 관심을 가져 이와 관련된 동아리까지 개설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러한 사람들끼리 모인 모의주식투자반이 어떻게 활동을 진행할 수 있는 것일까? 그것은 바로 학생들이 직접 협업하여 자기 주도적으로 주식을 공부하게 하는 동아리의 목적에 있다. 한승우 선생님은 이에 대하여 "이곳은 학생들이 만들어가는 동아리다. 선생님은 학생들의 화합을 위한 지도만 맡을 뿐, 오히려 선생님이 학생들을 통해 배우는 것이 더 많다."라고 설명했다. 2주에 한 번 컴퓨터 실습실에 모여 모임을 갖는 선생님과 동아리 단원들은 조를 짜서 주식에 대한 조사 및 발표를 하는 식으로 활동을 이어나간다. 따라서 학생뿐만 아니라 선생님까지도 주식 관련 지식을 획득할 수 있는 셈이다. 


그렇다면 모의주식투자반에 가입한 학생들은 주식에 대해서 어떤 견해를 가지고 있을까? 단원 조현아 학생은 동아리에 가입한 이유에 대해서 "돈의 흐름을 읽고 싶어 가입했다"라고 말해 주식에 대한 관심을 드러냈다. 또한 김성은 학생은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주식이 유행하고 있다. 어른이 되어서 접해도 되겠지만 일찍부터 알아 두는 것 역시 유익한 것 같다."라고 말하고 취업 이후 주식에 투자할 의향이 있다고 밝히는 등 긍정적인 견해를 나타냈다. 또한 모의주식투자반에서 배운 내용으로는 MTS 등의 모바일 거래 시스템이나 블루칩, 옐로칩 등의 주식 관련 용어들이라고 설명했다.


한승우 선생님은 "우리 학교에는 주식을 직접적으로 배우는 과목이 없다. 그러나 매향여자정보고등학교에는 금융권으로 취업하는 학생들이 꾸준히 많다. 따라서 학생들이 동아리로 먼저 주식과 금융 관련 기초 지식을 쌓아 취업처에서도 슬기롭게 활용했으면 좋겠다. 자발적인 관심으로 성실히 활동하여 포트폴리오를 작성하고, 자신의 미래를 잘 만들어가는 매향여자정보고등학교 학생들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해 학생들에 대한 애정을 보였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19기 강유리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성균관대학교 경영학회 'SSC'를 소개합니다 file 2023.05.03 변수빈 245329
[PICK] 비대면 시대, 무대를 향한 열정은 계속... 연세대학교 락밴드 ‘소나기’ 1 file 2021.11.08 이성훈 343721
프랑스 전통놀이 pétanque(뻬땅끄)를 아시나요? 1 file 2018.05.24 황찬미 33828
피땀눈물로 가득 한 대전대성고 헌혈활동 file 2017.10.19 성승민 15734
하나人이 되기 위한 준비. 하나고등학교 신입생 예비학교 6 file 2017.02.26 정문정 15948
하나고, 제 7회 국제학술 심포지엄 개최 3 file 2016.07.22 김혜린 20683
하나고등학교 1인 2기 발표회 '오늘밤 너의 손짓은 밤하늘의 별이 되어' 1 file 2018.01.04 김다빈 15348
하나뿐인 한글, 세상과 만나다. 1 file 2017.12.28 김나연 12566
하나의 이별, 새로운 만남 18 file 2016.02.23 이재윤 19313
하남 위례고등학교 개교식 개최 1 file 2016.09.25 최민지 19144
하노이 한국국제학교,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높은 도약을 약속하다 1 file 2017.03.15 박주연 14042
하노이한국국제학교 통일 골든벨을 울려라 1 file 2017.05.19 박주연 14118
하노이한국국제학교, 한글날 572돌 행사 성황리 마무리 file 2018.10.25 배성희 12502
하늘고등학교 한방울 봉사단의 따뜻한 그림 27 file 2016.02.06 김강민 20829
하늘고등학교, TEDxHaneul Preview강연회 개최 9 file 2017.02.14 정지용 17057
하늘고의 정치외교 동아리 VANK, 한글날 캠페인 열다! file 2017.11.27 김지나 15112
하늘과 바람 별 꽃 in HANA file 2017.05.11 정문정 10474
하양여고 학생들의 자부심, 고등학생의 마음을 위로해줄 특색사업 file 2018.03.30 정민서 14140
학교 급식실 풍경... 이대로 괜찮은가? file 2017.08.31 박소민 13560
학교 내 '성적순 차별', 과연 당연한 일인가 file 2017.08.31 이채린 15874
학교 바닥의 변신! 방학은 서비스? 2017.08.31 이지혜 11723
학교 앞 신호등 나만 불편할까? 학생들이 바꾸는 '체인지 메이커' file 2021.09.27 이한솔 15166
학교가 '청년몰'로 변신한 하루- 중학생들이 창업을? 2 file 2017.08.29 이유진 12494
학교규정, 학생들의 인권침해인가? 4 file 2017.03.22 양은진 24960
학교를 이끌어 갈 간부들, 문현여자고등학교 리더십 캠프 3 file 2017.03.25 김혜진 19802
학교를 재밌게, SSIS의 Spirit Club이 개최한 Spirit Week file 2019.03.04 윤세민 11938
학교생활의 시작은 선후배의 상견례로부터 3 file 2017.03.08 정다현 13612
학교에 꼭 필요한 동아리, 방송부 1 file 2019.07.15 김유진 18561
학교에 설치된 빵 자판기, 과연 좋은 점만 있을까? 3 file 2019.04.10 한가을 39350
학교에서 재판이 열렸다고? file 2020.09.07 손하겸 9384
학교에서 하는 STEAM 교육! 3 file 2017.05.02 이상윤 12889
학교의 홍보를 맡다. 우리는 '뉴세딧' 2 2017.03.26 이은혜 13108
학교폭력 예방, 근절을 위한 청소년 경찰학교 1 file 2017.04.25 이예인 11364
학교폭력예방을 위한 연극제 개최 2 file 2017.06.28 이수빈 10667
학급별 주제가 있는 작은 ‘양오중학교’ 졸업식 11 file 2016.02.16 구성모 31036
학누리의 무한 상상 ~ file 2017.09.12 김보미 11317
학다리고등학교 학생들이 어린이집에 간 특별한 이유는? 1 file 2018.01.15 정상아 15134
학생 자치 대회, 대구 계성고등학교 모의 유엔 KAMUN을 파헤치다 file 2017.10.24 이광혁 15497
학생 자치활동의 꽃 동아리 - 수피아여자고등학교의 STOEKING 1 file 2016.03.20 김다현 16411
학생, 학부모, 교사가 함께하는 '테마 길 걷기' file 2017.10.30 장다연 11039
학생과 선생님 모두가 하나가 되는 '이현제' file 2019.12.27 최민주 14375
학생들 모두가 참여하는 '아우르는' 독서 행사 6 file 2016.03.20 이시영 16416
학생들과 선생님들의 협력이 빛낸 체육대회! 2 file 2016.05.14 최찬영 14991
학생들만의 특별한 강연회, CUP 2 file 2018.09.18 최용준 10586
학생들에게 쉽게 일어날 수 있는 이야기를 다루는 동아리, 마산 삼진고등학교의 On-Air를 아시나요? 2 file 2017.03.25 김수지 12064
학생들은 “환호” 이제는 고등학교에서도 헬로윈 파티 즐겨 2020.11.27 송성준 12493
학생들의 대나무 숲, Wee클래스! file 2018.04.02 김서진 19532
학생들의 뜨거운 럭비 열정! 양배전 file 2017.09.19 오태준 15999
학생들의 말...학교의 큰 행동으로 변화를 만든 '서해삼육' file 2021.08.26 박희찬 9930
학생들의 사고력을 올려주는 색다른 독서 수업 file 2017.10.02 정보경 12439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26 27 28 29 30 31 32 33 34 35 Next
/ 35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