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법무부, ‘벌금형 집행유예’ 활성화 추진.. 구체적으로 어떤 효과가 있을까

by 이승열대학생기자 posted Apr 02, 2021 Views 10191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법무부_국_상하.jpg

[이미지 제공=대한민국 법무부, 법무부상징문양]


벌금형 집행유예라는 것은 1년간 죄를 짓지 않으면 벌금을 물지 않겠다는 것을 의미하고 또한 500만 원 이하 벌금형에 대해서 벌금을 분납을 허용하게 해주는 제도이다. 벌금형 집행유예는 20181월부터 선고할 수 있도록 형소법을 개정했지만, 적극적으로 추진되지는 않았다.


벌금형 집행유예에 대한 기대 효과로 첫 번째로는, 교도소의 포화된 수용자들의 해소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최근에는 교도소에서 수용할 수 있는 범죄자의 수가 갈수록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법무부에서 발표한 통계에 의하면 39일을 기준으로 현재 평균 수용인원이 53,800명인데 반해, 실제 수용정원은 48,600명에 불과하다. 이러한 상황이 지속되면 수용자 한 명 당 차지할 수 있는 면적이 줄어들게 되고 인적·물적 지원도 그만큼 줄어들게 된다. 덧붙여 코로나바이러스에 취약한 교도소 특성상 이러한 상황을 방치하면 매우 위험하다. 다시 말해, 수용자의 인권 보호와 코로나 방역을 위해서라도 벌금형 집행유예가 필요하다는 얘기이다.


두 번째로는 사회 취약 계층을 보호할 수 있다는 것이다. 구체적인 예시를 들어보자면, 매우 가난한 집안의 가장이 벌금형을 선고받았다고 가정해보자. 만약 이 벌금을 납부할 능력이 부족할 때, 원칙적으로는 교정시설에 유치된다. 하지만 이렇게 되면 그 가장이 교정시설에 있는 동안 가정을 부양해야 하는 사람이 부재하게 되어 가족의 생계유지가 어려워지게 된다. 벌금형 집행유예는 이러한 상황을 미연에 방지하고자 하는 취지도 있다.


한편, 다른 시각에서는 취지 자체는 좋으나 벌금형에도 집행유예가 추가된다면 위하력이 떨어지지 않을까하는 부정적인 의견도 존재한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정치부=2기 대학생기자 이승열]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331920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499234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713538
한국인은 잠재적 확진자? 늘어나는 한국인 입국 금지 국가 file 2020.03.02 김예정 8655
국민의힘 당 대표 경선.... 승자는? file 2021.06.07 김민석 8654
테트라팩에 대해 알아보자 file 2020.08.20 김광영 8642
전국 학생들이라면 모두 받을 수 있는 '농산물 꾸러미' file 2020.06.29 하늘 8631
민식이법 시행, 달라지는 것은? file 2020.04.03 한규원 8627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불러온 'Sinophobia', '아시안 포비아'로 확산중 file 2020.03.02 김수진 8627
코로나19: 인간에게는 장애물, 환경에는 백신 file 2020.05.06 이유정 8625
'강제징용' 일본의 뻔뻔한 태도 2020.06.10 조은우 8622
깊어지는 이준석 갈등, 국민의힘 분열되나 file 2021.08.20 윤성현 8620
코로나 백신, 그에 대한 국내외 상황은? file 2021.05.18 마혜원 8619
'전 국민 고용보험시대'의 시작 file 2020.05.26 박병성 8610
대낮에 주황빛 하늘? 미 서부를 강타한 최악의 산불 file 2020.09.28 김시온 8607
선거 7번 출마, 허경영…. 서울시장 선거 3위 기록 file 2021.04.12 김민석 8605
737 MAX 다시 운행해도 괜찮을까? file 2020.04.24 이혁재 8601
홍준표 32% 윤석열 25% ‘무야홍’ 실현되나 야권 대선주자 선호도 1위 역전한 洪 file 2021.09.16 이도형 8599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소소하지만 확실한 노력' file 2020.05.26 박아연 8592
조작된 공포. 외국인 이주노동자 1 2020.11.16 노혁진 8589
“Return to MAX” 2021.01.22 이혁재 8585
중국 비상 코로나19에 이어 중국에서 브루셀라병 대규모 확진 file 2020.09.23 오경언 8585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이대로 경기는 나아질까 file 2021.12.20 박서빈 8568
온라인 개학 한 달, 등교개학은 언제쯤? 1 file 2020.05.11 홍승우 8564
코로나19, 동물도 피해 갈 수 없는 재앙 file 2020.09.28 최은영 8563
코로나19, 지금 우리의 사회는? file 2020.09.01 길현희 8558
무너져버린 일국양제, 홍콩의 미래는? 2021.03.29 김광현 8544
'전태일 정신 계승' 전국노동자대회 그리고 전태일 3법 1 2020.11.19 이정찬 8540
고3 학생들과 함께한 이번 선거 file 2020.05.04 손혜빈 8537
조 바이든 당선인과 첫 통화 후 2주, 한미 관계는? 1 file 2020.11.26 임솔 8506
집중호우의 다른 이름 ‘기후변화’ file 2020.08.31 최지원 8501
마스크 사재기를 잠재운 마스크 5부제 1 file 2020.04.02 남유진 8497
푸른나무재단, '마음 톡톡 페스티벌' 학교폭력 예방 캠페인 실시 file 2022.06.02 이지원 8491
매미나방, 이대로 두어도 괜찮을까? 1 file 2020.08.24 송윤슬 8486
‘이 시국’의 한국 경제를 극복할 방안, ‘한국판 뉴딜’을 알아보자 file 2020.08.28 김나영 8482
미국 최초의 흑인 여성 부통령 후보, '카말라 해리스' file 2020.08.31 전순영 8481
이란교민 전세기 귀국 2 file 2020.03.25 신동민 8472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분쟁의 끝은 어디인가? file 2021.05.24 심승희 8468
백신, 안전한가? 1 file 2020.10.22 홍채린 8467
일본과 우리의 코로나19 대응 차이 2020.06.01 이다진 8467
원격수업을 주제로 한국 - 아랍에미리트 원격회담...전 세계로 퍼지는 온라인개학 file 2020.04.27 정태민 8461
美 애틀랜타 총격 사건... “내 사람들을 죽이지 마세요” 2 file 2021.03.30 임이레 8455
"말을 안 들어서..." 10살 조카 A 양을 고문한 이모 부부, 살인죄 적용 1 file 2021.03.05 한예진 8452
전 세계를 강타한 코로나19 바이러스, 그 근원지는 어디? file 2020.05.20 김가희 8448
코로나 백신, 가능할까? 1 file 2020.11.13 이채영 8443
주한 외국인 증가율 file 2019.12.27 김희서 8441
온라인 수업의 부작용, 'VDT 증후근' 2020.08.31 오윤성 8431
2016년 ‘위안부 손배소’, 이용수 할머니 증언을 끝으로 4년 만에 드디어 막 내린다 2020.09.16 이채은 8430
트럼프, 바이든에 협조하지만 대선 결과 승복은 ‘아직’ 1 file 2020.11.27 김서현 8422
미국과 중국의 패권 경쟁에 놓인 홍콩 1 file 2020.05.26 신지윤 8416
코로나를 통한 사재기와 우리의 태도 file 2020.03.30 이수연 8416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44 45 46 47 48 49 50 51 52 53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