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초대형 선박 좌초로 마비된 수에즈 운하

by 박수영대학생기자 posted Mar 29, 2021 Views 7979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2AFB3AA5-9DB5-4BB1-8338-39F8F8057898.jpeg

[이미지 제작=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박수영 대학생기자]


이집트에 있는 수에즈 운하에서 길이 400m, 무게 22만 톤의 초대형 화물선이 좌초되었다. 이 화물선은 에버기븐호이며 출발지는 중국이고 네덜란드로 가던 컨테이너선이다. 에버기븐호의 담당 회사인 에버그린은 수에즈 운하에서 갑자기 강한 바람이 불어왔고 그로 인해 화물선이 항로를 이탈하게 되었으며 곧이어 좌초되었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수에즈 운하가 아시아와 아프리카, 유럽을 이어주는 해상 무역의 중심지인 곳인 만큼 에버기븐호의 좌초로 인해 주변국들의 무역이 사흘째 중단되었다.


수에즈 운하에는 원래 하루에 약 50여 척의 배가 지나가는데 현재 수에즈 운하 주변에는 배 200여 척이 그대로 움직이지도 못하고 있다고 한다. 이에 따라 국제 유가도 오르기 시작했는데 수에즈 운하에서 에버기븐호가 좌초된 후 국제 유가는 하루 만에 5.9% 올랐다. 이는 수에즈 운하는 원유 물동량의 10%를 담당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또한, 수에즈 운하에서의 무역이 중단됨으로써 증권가에서는 해상 및 항공 운임도 인상될 것이라고 하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이번 일로 컴퓨터 및 자동차 제조사에 반도체 공급이 늦어지게 되어 관련 산업에도 차질이 생길 것으로 예상된다.

 

수에즈 운하에서는 2004, 2016년 그리고 2017년에도 선박 사고가 났던 적이 있다. 그래서 일시적으로 무역에 차질이 생겼던 적이 있긴 했지만 지금처럼 초대형 선박이 좌초되어 무역이 마비된 적은 없다. 수에즈운하관리청은 현재 수에즈 운하에서 좌초된 에버기븐호 밑쪽의 모래를 걷어내고 예인선을 이용해 화물선을 들어 올리는 시도를 하는 등 여러 가지 방법으로 복구에 힘을 쓰고 있다. 그러나 다시 정상적으로 운하가 복구되기까지의 기간은 정확히 알 수 없다고 한다. 하지만 네티즌들은 많은 사람들이 수에즈 운하를 복구시키기 위해 힘을 모으고 있는 만큼 최대한 빠른 시일 안에 무역이 재개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수에즈 운하의 현재 상황에 주목하고 있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국제부=1기 대학생기자 박수영]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318362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485371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698868
정부, ‘중국인 입국 금지'에 대한 견해를 밝히다 file 2020.03.02 전아린 8569
쓰나미처럼 밀려오는 사과문 유튜브 ‘뒷광고’ 점점 밝혀진다 1 file 2020.08.20 오경언 8571
월스트리트에 걸린 태극기 - 쿠팡의 미국 IPO 상장 1 file 2021.03.29 양연우 8576
학교폭력, 우리가 다시 생각해 봐야 하는 문제 file 2021.03.26 김초원 8585
방역 갈림길에 선 대한민국, 코로나 환자 급증 file 2020.08.25 오준석 8587
진선미 의원표 성평등정책, 해외서도 통했다..'미 국무부 IVLP 80인 선정' 화제 file 2020.12.21 디지털이슈팀 8587
한나라의 대통령이...비난받는 브라질 대통령 1 2020.04.17 조은우 8591
예방인가? 위협인가? file 2020.10.27 길현희 8593
전국에 내려진 폭염경보, 건강관리는 어떻게? 2020.08.24 윤소연 8594
"정인아 미안해..." 뒤에 숨겨진 죽음으로만 바뀌는 사회 1 file 2021.01.27 노혁진 8597
일본 방사능 오염수 방류 결정에 반일 불매 운동? file 2021.04.16 지주희 8604
내년 3월부터 금융소비자보호법 시행, 그 함의는 무엇인가? file 2020.10.22 정지후 8607
“헬기에서 총 쐈지만 전두환은 집행유예?” 비디오머그 오해 유발 게시물 제목 1 file 2020.12.07 박지훈 8607
삼성그룹 회장 이건희, 78세의 나이로 별세 1 2020.11.02 조은우 8620
코로나 이후 떠오르는 '언택트' 산업 2020.06.01 신지홍 8627
영국의 조기 총선 file 2019.12.23 홍래원 8628
변화하는 금리의 방향성 file 2021.03.10 신정수 8640
KF80 마스크로도 충분하다 2 file 2020.04.08 김동은 8642
만 18세도 유권자! file 2020.03.27 지혜담 8646
변종 코로나바이러스, 밍크에서 발견 1 file 2020.11.23 오경언 8650
첫 코로나 백신, 앞으로의 문제는? 2020.08.24 이채영 8655
논란의 중심 배달의민족 file 2020.04.27 박채니 8657
코로나19, 2차 대유행 시작 2020.08.28 김민지 8658
문 대통령 "백신 접종 염려 사실 아니니 국민 여러분 걱정하지 마십시오" 1 file 2021.01.11 백효정 8660
이태원 클럽 코로나, 언론인이 맞닥뜨릴 딜레마 2020.05.14 오유민 8662
베트남은 지금 '박항서 감독'에 빠졌다 2018.12.26 김민우 8686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 원자재 수급 불안 가속화하다? file 2022.03.25 이성훈 8692
생활 방역 시대, 청소년이 가져야 할 마음가짐 file 2020.05.04 서하연 8694
대한민국 정부 핀란드에 방역 노하우 전하다 file 2020.04.27 신동민 8696
국민의힘 대선 후보로 윤석열 전 검찰 총장 file 2021.11.08 송운학 8706
코로나 자가격리 위반자에 대한 대응 file 2020.06.29 임지안 8710
위기 경보 '심각' 격상... 초중고 개학 연기 file 2020.02.26 김다인 8720
인류를 돕는 인공지능, 코로나19에도 힘을 보탰다 file 2020.03.27 이소현 8725
5·18민주화운동과 희생자를 기리며 file 2019.05.29 박고은 8728
투표하는 고3, 무엇이 필요한가?: 범람하는 가짜 뉴스의 인포데믹과 청소년 시민 교육의 필요성 file 2020.03.30 황누리 8728
11년 만에 한미 2+2 회담 2021.03.25 고은성 8734
설탕세 도입 갑론을박 "달콤함에도 돈을 내야 하나","건강 증진을 생각하면.." file 2021.03.25 김현진 8744
공급망 병목현상에 이어 전력난, 요소수 부족까지… 국내기업 “긴장” file 2021.11.10 윤초원 8781
75주년 광복절 & 태평양 전쟁 패전 75주년 1 file 2020.08.27 차예원 8787
코로나19 양성 의심 청소년 사망, 누구도 방심할 수 없다 2 file 2020.03.20 김수연 8790
코로나-19 사태 발발 4달, 지금은? 2020.04.08 홍승우 8799
수면 위로 떠 오른 'n번방' 사건의 진실 file 2020.04.23 김햇빛 8799
모두가 방관하여 발생한 일의 책임은 누구에게 있는가? file 2019.09.27 유예원 8806
가짜 뉴스, 당신도 속고 있나요? 1 2020.05.14 김호연 8808
한중정상회담의 개최, 향후 전망은? file 2019.12.24 신주한 8815
아시아인 증오 범죄가 시발점이 된 아시아인 차별에 대한 목소리 file 2021.03.26 조민영 8823
선거연령 하향 이후, 청소년들의 정치적 태도 변화는? file 2020.04.28 이승연 8827
전 세계 학교 상황은 어떨까? 1 file 2020.04.01 여승리 8843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4 5 6 7 8 9 10 11 12 13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