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LG 트윈타워 청소 근로자 파업농성 50일 훌쩍 넘어가고 있어... 진행 상황은?

by 김예린대학생기자 posted Feb 25, 2021 Views 7832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지난해 1130S&I 코퍼레이션(S&I)은 지수 아이앤씨(지수 INC)에 청소 품질 저하를 이유로 계약을 종료했다. 이로 인해 지수 INC에 고용돼 있던 청소 노동자들은 11일 고용 승계가 이루어지지 않은 채 80여 명이 해고되었다.


그러나 청소 근로자들은 집단 해고가 노조를 파괴하기 위한 계약 해지라고 주장하며, 이 중 30여 명이 50일 넘게 농성을 벌이고 있다.

 

한편 이들뿐만 아니라, 투쟁에 연대하는 청년·학생들이 모여 근로자들의 권리를 지지하고 있다. 128LG 트윈타워 청소 근로자들의 투쟁 현장에 연대단체가 모였다.

 2월 기사 사진.jpg

[이미지 제공=128일 연대에 참가한 대학생, 저작권자로부터 이미지 사용 허락을 받음]


이들은 방역수칙을 위한 과정에서 경찰이 배치되는 등 연대 단위 방역수칙을 준수하였다고 한다.

 

농성 56일째인 이번 달 9일 오전, 이들은 고용 승계 보장을 주장하며 여의도에서 청와대까지 행진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후보 시절 공약했던 용역 업체 변경 시 고용 및 근로조건 승계 의무화이행을 촉구하기 위함이었다.

 

같은 날 9, S&I2차 조정 회의에서 근로자 전원의 LG 마포빌딩 근무를 제안하였다. LG 마포빌딩은 여의도 트윈타워와 약 3거리에 있다. 이에 사측은 출퇴근 환경이 여의도와 큰 차이가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근로자들의 ‘70세 정년 요구에 대해 만 65세 이상, 건강이 허락한다는 조건으로 노조원들의 고용을 유지하겠다고 덧붙였다. 노조의 와해를 우려하던 목소리에 사 측은 전원이 LG 마포빌딩 한곳에서 근무하면 노조 와해 우려가 감소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나 노조 측은 이 제안을 거절했다. 그들은 고용유지가 아닌 고용 승계가 이루어져야 하며, 기존 트윈타워에서의 근무를 주장하고 있다.

 

한편 청소 근로자들은 공공운수노조와 함께 15일 여의도에서 LG일감 몰아주기에 대한 공정거래위원회의 조사를 촉구하기 위한 기자회견을 진행한 바가 있다.

 

LG 트윈타워 청소 근로자들의 파업 농성이 50일을 훌쩍 넘어가는 현재, 향후 LG와 입장 차이를 어떻게 극복할지 그들의 행보를 지켜봐야 할 것이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2기 대학생기자 김예린]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326021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492957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706952
세스코 근무 환경, 1년이 지난 지금은? file 2018.01.22 홍수빈 21322
만 18세 선거권 하향, 그 논란의 주 요지는? 6 file 2017.09.08 이지현 21319
프라임 사업의 취지와 문제점 3 file 2016.05.15 김혜린 21306
2%부족한 9시등교 2014.09.24 이효경 21297
9시 등교, 적합한 시스템인가 2014.09.11 양세정 21285
피고는 '옥시', 국민은 '싹싹' 32 file 2017.01.09 이주형 21264
약국에 가지 않아도 일부 약을 살 수 있다, <안전상비의약품약국 외 판매제도>에 대해서 1 file 2017.02.19 차은혜 21260
종교가 우선인가, 안전이 우선인가? 더 커진 '부르카' 착용 논란 file 2017.11.01 이윤희 21249
양날의 검, 9시 등교 2014.09.25 김익수 21165
對(대하다)北제재 아닌 對(대화하다)北을 향한 길 7 file 2016.02.24 김선아 21157
클릭 금지! '택배 주소지 재확인' 11 file 2017.01.22 최영인 21151
'대한청소년이공계학술연합' 이번엔 국내 유명 청소년 행사인 ‘한국청소년학술대회’ 표절·베끼기 의혹 (종합 2보) file 2017.07.17 온라인뉴스팀 21146
9시 등교는 꼭 필요하다!! 1 2014.09.25 김영진 21132
없어져야 할 문화, 할례 2 file 2019.04.27 이승환 21127
엑소 콘서트 티켓팅, 과한 열기로 사기 속출 19 file 2016.02.25 김민정 21111
다수를 위한 소수의 희생? 4 2017.03.14 추연종 21086
쓰레기 무단투기...양심도 함께 버려진다 2 file 2020.04.29 정하늘 21059
9시등교 누구를 위한 9시등교인가? 2014.09.06 박인영 20998
9시 등교, 과연 이대로 괜찮을까? 2014.09.09 김도희 20990
[:: 경기도의 9시 등교, 시행해본 결과는 ...?? ::] 2014.09.16 장세곤 20949
한 여성의 억울한 죽음, 그리고 그 이후의 논란 5 file 2016.05.24 유지혜 20934
미디어의 중심에 선 청소년, 위태로운 언어문화 2014.07.27 김지수 20924
청소년들의 금연,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 2014.07.31 이종현 20879
업사이클링?, 업사이클링 인지 정도에 대해... file 2019.06.17 김가희 20846
요즘 뜨고 있는 비트코인...도대체 뭘까? file 2017.12.18 임채민 20820
공익과 사익의 충돌_이해관계충돌방지법 file 2020.05.04 임효주 20818
혼밥을 아시나요? 16 file 2017.02.19 민소은 20793
숨겨주세요, 여성용 자판기 2 file 2016.08.25 김선아 20738
[오피니언] 모든 병의 근원! 흡연!!! 2014.07.27 전민호 20737
9시 등교, 그것이 알고 싶다. 2014.09.21 부경민 20655
권리는 없고 의무만 가득한 ‘19금’선거권 4 file 2017.02.05 최은희 20648
버스 정류장이 금연 구역이라고요? 2 file 2018.08.10 남지윤 20643
노랑나비, 위안부 할머님들을 위해 날다. 1 file 2016.03.24 강민지 20630
다시 보는 선거 공약... 20대 국회 과연? 1 file 2016.04.24 이예린 20618
9시등교, 최선 입니까? 2014.09.21 전지민 20563
동탄 메타폴리스 화재, 인명 피해까지 발생해 3 file 2017.02.06 이채린 20555
공부 시간이 줄어들었다? 2014.09.21 고정은 20547
지켜보자 9시 등교 2014.09.25 김예영 20530
선거구 획정안, 국회는 어디로 사라졌나? 13 file 2016.02.07 진형준 20496
9시등교, 진정으로 수면권을 보장해주나? 2014.09.21 정세연 20493
트럼프 보호무역주의, 어떤 영향이 있을까? 2017.02.24 김태욱 20492
서울대 치대, 전원등록포기? 4 2016.03.08 임은석 20491
포항공항- 주민들과의 오랜 갈등 빚어…… 2 file 2016.08.21 권주홍 20461
9시 등교는 학생 주체 교육제도의 첫 시작으로 남을 수 있을 것인가 2014.09.23 박민아 20450
커피 값으로 스마트폰을 사다?! 11 file 2016.02.20 목예랑 20444
[9시 등교] 상존하는 양면적 모순은 누구의 책임인가 1 2014.09.14 박현진 20435
우리나라 낙태죄 헌법불합치 결정, 해외 사례로는 무엇이 있을까? 2 file 2019.04.24 최민영 20424
언어는 칼보다 강하다 2014.07.27 박사랑 20387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