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산업재해로 멍든 포스코, 포항은 무엇을 할 수 있는가

by 서호영대학생기자 posted Feb 18, 2021 Views 7368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지난해 1210, 포항 MBC에서 특집 다큐멘터리 그 쇳물 쓰지 마라가 방영되었다.


포항MBC 특집 다큐멘터리 그 쇳물 쓰지 마라는 포스코 노동자들이 겪어야 했던 산업재해, 일명 직업병 피해자들에 대한 내용을 다루었다직업병 피해자들에 대한 내용과 포스코 공장에서 배출되는 대기오염물질 때문에 고통받는 시민들을 취재했다. 또한 포스코에게 우호적인 시·도 의원들과 언론사들 대한 내용을 다루어, 많은 포항 시민들의 공분을 불러일으켰다.


이에 한국노총 포스코 노조는 입장문을 통해 포항MBC 특집 다큐멘터리 그 쇳물 쓰지 마라방송이 왜곡, 악마의 편집으로 노동자의 자긍심을 상실시켰고 포항을 살지 못할 도시로 이간질시켰다고 주장했다. 또한 포항 지역 투자를 원천 차단하도록 회사에 요청하고, 포항에서의 소비 활동 및 주소지 이전을 통해 언론의 엄중한 사회적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한국노총 포스코 노조의 입장문에 포항MBC 또한 입장문을 내보였다. 포항MBC는 노조가 특정 방송사의 다큐멘터리를 문제 삼아 포항시를 볼모로 협박하는 형태를 납득할 수 없다고 밝히며, 포스코가 지닌 경제적 영향력을 행사해 포항시는 물론, 언론사까지 좌지우지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그렇다면 포항시는 이번 일에 대해 어떤 반응을 보였을까?

지난해 1223. 포항MBC 방송이 나간 직후, 포항시의회 제279회 제4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국민의 힘 백강훈 의원이 이번 사태에 대해 언급했다백강훈 의원은 포항MBC 특집 다큐멘터리 그 쇳물 쓰지 마라와 그에 대한 시민들의 반응, 한국노총 포스코 노조의 입장문을 소개하며, 그동안 지역투자에 인색했던 포스코의 태도를 꼬집었다. 또한 포스코에게 사과와 재발 방지 및 향후 상생협력 대책에 대한 로드맵을 강력히 촉구했다.


하지만 그 이후, 아직 포스코와 관련한 다른 내용은 나오지 않고 있다280회 임시회 남구청 업무 보고에서 질의응답 시간에 포항시 남구 인원 감소의 원인으로 포스코 공단의 환경 문제를 꼬집었지만, 포스코 노동자들의 산업재해, 일명 직업병에 관한 내용이나, 포스코로 인한 환경문제 때문에 고통받는 시민들을 위한 조례안은 아직 한 건도 올라오지 않았고, 280회 본회의에서도 포스코와 관련된 내용은 언급되지 않았다.


캡처.PN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서호영 대학생기자]


이번 일이 단순한 정치의 문제를 넘어서 포스코 노동자들의 인권과 포항 시민들의 생활권이 걸려 있는 만큼, 앞으로 포항시의 움직임에 귀추가 주목된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정치부=2기 대학생기자 서호영]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17기김성규기자 2021.02.20 02:00
    더이상의 산업재해로 인한 피해는 없어야 하는데 매일 많은 분들이 고통받고 있다니 어서 빨리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 같네요..
    좋은 기사 감사합니다!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319703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486484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700138
이재명 與 후보, 위성정당 방지법 추진할 것 1 file 2021.11.17 고대현 14036
심상정·안철수, 다시 한번 서게 된 '선택의 기로' file 2021.11.16 김희수 13849
공급망 병목현상에 이어 전력난, 요소수 부족까지… 국내기업 “긴장” file 2021.11.10 윤초원 8805
이란, 핵 합의 복귀 밝혀, 이란과 미국 간 악연의 시발점은 어디인가? file 2021.11.08 권강준 10260
국민의힘 대선 후보로 윤석열 전 검찰 총장 file 2021.11.08 송운학 8732
윤석열, 전두환 전 대통령 옹호에 이은 '개 사과' 논란에 이 지사 "한국판 홀로코스트 법 제정해야" file 2021.11.04 이도형 7716
국민의힘 경선 투표율 50% 이상 달성, 역대 최고치로 전망 file 2021.11.04 이승열 7150
국가를 이끄는 힘! 정치구조와 정부 비교, “한국과 중국의 정치구조” file 2021.10.29 권나연 11676
20대 대선에 출사표를 던진 군소후보들 file 2021.10.29 노영승 6539
'오커스'가 도대체 뭐길래.. 프랑스 왜 뿔났나 file 2021.10.28 조지환 5831
한국, 백신 부족 해소돼 ‘위드 코로나’ 준비 2 file 2021.10.25 안태연 8874
IMF, 세계경제전망 발표… 한국 경제는 선방하는 중 file 2021.10.18 엄태우 9488
경기도지사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20대 대통령 후보로 확정 file 2021.10.15 고대현 7157
더불어민주당 2022년 대선 후보, 이재명 후보로 지명 file 2021.10.12 이승열 10599
코로나19에 의한 경제적 양극화 현상.. 그 이면에는 거대기업들과 무책임한 정부가 있다? file 2021.10.05 이성훈 8006
끝나지 않는 가슴 아픈 종파 싸움, 시리아 내전 file 2021.09.30 류채연 7439
2022년 대선, 국민의힘에선 누가 대선주자가 될까? file 2021.09.30 이승열 7597
역전을 노린다! 국민의힘 '추격자들'의 6인 6색 토론 전략 2021.09.30 김희수 11777
헝다그룹, 유동성 위기 극복 기대난 file 2021.09.29 윤초원 7846
홍콩 국가보안법 발의 이후 변화, 이대로 괜찮은가 file 2021.09.28 이원희 7795
끝나지 않은 전쟁, 미국은 왜 아프가니스탄을 떠났나 file 2021.09.27 강도현 10283
'제33차 혁신성장 전략점검회의' 개최 file 2021.09.27 이지은 7628
2주 남은 국민의힘 2차 컷오프 경선, 최후의 4인은 누구 file 2021.09.27 윤성현 10514
격해지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유승민 전 의원의 표절 공방 file 2021.09.27 송운학 10175
문재인 대통령 임기 중 마지막 유엔 연설 file 2021.09.27 최서윤 7237
탈레반 정권 장악: 아프간 경제 파탄 위기 file 2021.09.24 황호영 7160
'AZ 2차를 모더나로...?' 강릉 주민 40명 오접종 논란 file 2021.09.24 신현우 14256
미국에서 1개월 동안 '어린이 감염자'가 4배 이상 증가 file 2021.09.23 안태연 10140
2022년 차기 대선, 20대의 '보수화' file 2021.09.23 김준기 7044
홍준표 32% 윤석열 25% ‘무야홍’ 실현되나 야권 대선주자 선호도 1위 역전한 洪 file 2021.09.16 이도형 8425
필리핀 코로나 상황 속 한국 교민들 file 2021.09.14 최윤아 7323
정부 '위드 코로나' 본격 검토 2021.09.14 안서연 12002
위협받는 아프가니스탄 여성들의 인권 file 2021.09.03 이가빈 7194
[PICK] 중국 기업 CEO들의 대거 사퇴.. 중국의 자유시장 위협받다 file 2021.09.02 이성훈 250639
아프간 난민 수용에 대해 갑론을박..앞으로의 추가적인 난민 수용은? file 2021.09.01 이승열 9416
뜨거운 감자 기본소득제, 정말 불가능한 정책일까? file 2021.09.01 최서윤 7545
"부르카 안 썼다고 총살" 또다시 여성 인권 암흑기 접어드나 file 2021.08.31 양연우 7891
모든 코로나에 대적할 슈퍼항체를 발견하다 file 2021.08.27 유예원 11560
코로나19, 중국은 회복 중? file 2021.08.27 강민지 7048
[PICK] 델타 변이 바이러스, 한명 당 평균 9명에게 전파 file 2021.08.27 김해린 127141
국민의힘, 부동산 투기 의혹 제기된 의원 1명 제명, 5명 탈당 요구 조치 file 2021.08.27 송운학 8171
더불어민주당, 野의 만류에도 언론중재법 단독 통과 실현되나 file 2021.08.27 고대현 7748
중국인들 한국 부동산 매입 비율 62.5%...원인은? file 2021.08.26 성현수 6752
법무부, '로톡'-'변협' 갈등 중재에 나서나… file 2021.08.26 오정우 6453
한-카자흐스탄 경제협력, 카자흐 경제발전의 발판되나 file 2021.08.26 허창영 7822
공급 차질로 빚어진 불확실한 접종 시기.. 재조정 들어갈까? file 2021.08.26 백정훈 9972
정부, ‘위드 코로나’ “9월 말 이후 검토”... 일상 회복의 신호탄 될까 file 2021.08.23 김은수 7088
벤앤제리스, 이스라엘 서안지구에 아이스크림 판매 중단해 file 2021.08.23 고은성 9033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